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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의 문화로 사회의 다양성을 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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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언제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슬픔과 절망을 거름 삼아 싹을 틔웁니다!”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픈 말을 자신의 서명과 함께 책의 속지에 기록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농촌 공동체 운동’을 해온 작가에게, 이미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한 이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작가는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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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언제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슬픔과 절망을 거름 삼아 싹을 틔웁니다!”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픈 말을 자신의 서명과 함께 책의 속지에 기록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농촌 공동체 운동’을 해온 작가에게, 이미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한 이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작가는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환대의 문화’를 떠올리고, 문화의 차이를 ‘차별’로 대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문제를 상기하고자 했다고 이해된다. 아울러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자연의 보존도 작품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까마득한 시절인 듯 여겨지지만, ‘코로나19’의 팬데믹이 닥쳤을 때를 떠올려 보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명목으로 각자의 공간에서 격리된 채,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교류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했던 이주민 2세들에게 ‘코로나19’는 격리의 어려움을 더욱 심회시키는 요인이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작품에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느티나무의 정령을 소환하여, 소외된 채 생활하던 아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는 역할을 부여했다고 여겨진다. 특히 일손이 필요한 농촌에서는 결혼을 하거나 노동자로 활동하는 이주민들이 적지 않다. 우리 사회의 필요에 따라 이주민들이 정착해 살고 있지만, 언어와 피부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을 ‘우리’가 아닌 ‘너희’로 구분하는 일부의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모든 것이 경제적 가치로 평가되고 있기에, 작은 농촌 마을에서도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가 건설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반면에 아직 남아 있는 ‘공동체 문화’를 지키려는 이들도 있으며, 이처럼 서로 다른 시각이 맞부딪혀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작가는 우리의 문화를 과거로 되돌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더불어 사는 문화’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이주민 2세들이 겪는 소외와 차별의 문제를 환대의 문화로 공존하기를 꿈꾸며, 나아가 자연과 더불어 공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고 이해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저자가 꾸려가는 ‘기차길옆공부방’의 지향을 읽어낼 수 있었다.(차니)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25.02.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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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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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읽고       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구입한지 좀 되었지만 재미있게 읽는 중이다/ ^^ 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보면 괭이부리는 말 아이들 책이 생각난다 어릴때 힘들게 사는 동네 아이들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 같은데 이어서 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읽으면서 참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느티나무 수호대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열심히 사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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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읽고

 

 

 

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구입한지 좀 되었지만

재미있게 읽는 중이다/

^^

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보면 괭이부리는 말 아이들 책이 생각난다

어릴때 힘들게 사는 동네 아이들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 같은데

이어서 느티나무 수호대 책을 읽으면서

참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느티나무 수호대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열심히 사는 것으로 보일것이다.

늘 열심히 사는 이들이 참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3.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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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아 남는 생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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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수호대 #돌베개 #김중미 #느티샘 #희망은우리안에느티샘과 같은 좋은 어른들이 좋은 삶을 보여주는 세상, 그리고 그 환대의 품에서 희망을 만들며 자라는 아이들, 느티샘을 보면서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지해주고 품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발전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오면서 잃어버린 것들을 제 자리로 돌려 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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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수호대 #돌베개 #김중미 #느티샘 #희망은우리안에

느티샘과 같은 좋은 어른들이 좋은 삶을 보여주는 세상,
그리고 그 환대의 품에서 희망을 만들며 자라는 아이들,

느티샘을 보면서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지해주고 품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발전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오면서 잃어버린 것들을 제 자리로 돌려 놓는 것 또한 어른들의 책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며 서로를 살리며 스스로 성장하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임을 …

인상 깊었던 문장들 공유합니다.

10쪽. 내가 사람의 일에 관여하게 된건 한 100년쯤이다. 그즈음을 일제감정기라고 한다는 것을 책을 읽고 알았다. 1919년 만세운동이 시작되었을 때.......그러던 어느날 일본 헌병이 와서 엄마 나무에 불을 질렀다. …… 그런데 이듬해 봄이 되자 그루터기에서 싹이 돋았다. 사람들은 그 싹이 당산나무가 자신들에게 주는 희망이라고 믿었다.
36쪽. 세상 누구도 그런 기적은 만들지 못해. 다만 기도하는 그 마음이 힘을 발휘하는 거지.
54쪽. 우리가 지킬거에요. 샘이 혼자서 못 하는 일도 여럿이 함께하면 이룰 수 있다고 했죠?
68쪽. 싸우지 않고 도망가면 아무 데도 갈 데가 없어. 아무것도 못 해.
87쪽. 신기하지? 숲에는 똑같은 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또 소중하지 않은 것도 없지. 저 키 큰 나무들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곰팡이와 이끼, 아니 우리 발 밑 땅속에 있는 것까지 모두 다 중요하지. 사람들이 그렇듯이.
100쪽. 그래서 나는 사람들과 서로 도울 수 있는 길을 찾기로 했다. 위기에 처한 것은 우리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 역시 우리식물들처럼 홀로 살아갈 수 없다. 우리가 숲을 이루어 같이 살 대 훨씬 안전하고 행복한 것처럼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500년을 넘게 산 나는 아직도 절망보다 희망을 더 믿는다. 내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사람과 내가 함께 살아온 시간 덕분이었다. 나는 여전희 사람들 안에 살아있는 생명의 힘을 믿는다. 아니 믿고 싶다.
165쪽. 아니, 우리는 서로를 도와. 물론 느티샘이 있어 가능한 일이지만.
175쪽. 지금 누리는 것들을 빼앗기 싫어서 곧 닥칠 위험에 눈감는 거지.
176쪽. 숲은 위기에 빠졌어. 숲과 연결이 끊기면 나도 점점 살아가기 힘들어질거야. 무엇보다 길가의 어린 나무들이 안타까워. 그 나무들은 농자에서 태어나 옮겨져 어른 나무들한테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지 못했어.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생명들이 너무 많아. 인간 공동체도. 우리 공동체에도.
178쪽. 나는 숲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어른 나무들의 도움을 받았다. .....나는 크게 애쓰지 않아도 잘 자랄 수 있었다 .
195쪽. 쿨레칸은 뿌리의 외침이라는 뜻이래. 우리 모두 여행자들이며, 어디를 가든 자신의 존엄성과 뿌리를 잃지 말아야 한다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대.
202쪽. 숲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으면 돼. 사람들이 그걸 깨닫게 해야지.
223쪽. 도훈이에게 춤은 늘 혼자였던 자신들을 친구들 속으로 걸어들어가게 해준 소중한 용기 그 자체였다. 도훈이는 이제 어디로든 그렇게 발을 내딛고 싶었다.
226쪽. 환대 받는 기분. 나는 내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엄마를 불행하게 했으니까. 그런데 느티샘은 처음 본 나를 환대해줬어. 느티샘이 날 환대 준 덕분에 내가 외할머니한테 가돌 될 것 같은 용기가 생겼거든.
228쪽. 쿠라지, 쿠라지!
237쪽. 너희가 뭐든 하려하는데 정작 어른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던게 부끄러웠어.
246쪽. 너희가 있어 희망을 버리지 않아. 우리 식물들이 사람들과 함께 게속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 숲을 되살릴 수 있다는 희망.
255쪽. 외로움에 지치고 나의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나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내 안의 사람을 품고 싶었다. 그렇게 내 안에 깃든 아이들에게 숲의 기억과 미래를 나누고 싶었다.
YES마니아 : 로얄 r*******7 2023.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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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함께 지키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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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인 아이들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김중미 작가님의 괭이부리말도 읽어보았는데, 이 책에서도 '연대'에 대한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책의 배경이 김포여서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느티샘을 만나러 느티나무가 있는 그 곳에 가고 싶다. 힘들 때 위로받을 수 있는 장소는 누구에게든 필요하다. 아이건 어른이건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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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인 아이들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김중미 작가님의 괭이부리말도 읽어보았는데, 이 책에서도 '연대'에 대한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책의 배경이 김포여서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느티샘을 만나러 느티나무가 있는 그 곳에 가고 싶다.

힘들 때 위로받을 수 있는 장소는 누구에게든 필요하다. 아이건 어른이건간에.. 

 

YES마니아 : 로얄 w******t 2023.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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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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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수호대. 김중미☆☆☆☆☆?레인보우 크루라는 댄스팀을 구성해, 마을을 알리려는 대포읍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느티나무 이야기. 선생님의 "너희"라는 단어. 다문화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문화는 어떤 의미일지. ? . "난 너희가 다시 뭉쳐서 도전하기만 해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 도훈이 귀에는 센터 선생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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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수호대. 김중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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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크루라는 댄스팀을 구성해, 마을을 알리려는 대포읍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느티나무 이야기.
선생님의 "너희"라는 단어. 다문화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문화는 어떤 의미일지.
?
. "난 너희가 다시 뭉쳐서 도전하기만 해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 도훈이 귀에는 센터 선생님이 말하는 '너희'가 다문화 아이들로 들렸다. 도훈이가 아는 '다문화'는 결코 다채로운 문화, 다양한 문화를 뜻하지 않았다. '다문화'는 그저 '루저'를 뜻하는 여러 만 중 하나였다. 그래서 선생님이 말하는 '너희'가 자꾸 귀에 거슬렸다.
?
유일하게 "환대"라는 느낌을 갖게 해준 느티나무를 지키는 느티샘에게 감사하는 마음.
나는 누군가를 "환대"해준 적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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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처음 느티나무에서 와서 느꼈던 기분. 그게 뭔지, 이제야 알 것 같아. 어쩌면 에마뉘엘 선생님도 그래서 눈물을 홀리는지도 몰라."
"어떤 기분이었어?"
"환대받는 기분. 나는 내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엄마를 불행하게 했으니까. 그런데 느티 샘은 처음 본 나를 환대해 줬어. 느티 샘이 날 환대해 준 덕분에 내가 외할머니한테 가도 될 것 같은 용기가 났거든."?
?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이들의 갈등, 일상에서 겪는 외로움, 서운함이 묻어나는 장면들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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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울고 나니 마음이 좀 후련해졌다. 민용이는 멋쩍게 웃으며 눈물을 훔쳤다.
"이상해. 엄마는 미용사 필기시험도 합격했으면서 왜 내 말은 이해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어."
"시험은 외우면 되지만 마음을 나누는 말은 더 어렵거든. 아빠가 엄마한테 민용이 마음 잘 전해 볼게. 이제 들어가자. 엄마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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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느티나무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서로 어울려 지내는 지혜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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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만 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뿌리 내린 땅이 척박하면 그 땅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기름진 땅으로 바뀌도록 부지런히 움직인다,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충분하지 않은 햇빛, 충분하지 않은 수분을 극복하기 위해 흙 속의 생물들과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듯이, 서로 다른 언어를 쓰고, 다른 문화를 가진 대포읍 사람들도 협력하고 소통한다. 우리는 오래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기대거나 일방적으로 빼앗기보다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으며 살아왔다. 위기가 닥치면 나 이외의 존재에게 더 집중하고 살핀다. 위기일수록 이웃과의 협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사람들만큼 슬기롭고 이타적인 존재는 드물다, 내게는 그것만이 희망이다. 나는 내 자신과 이웃들을 위해 숲을 되살릴 날을 꿈꾼다, 다행히 내게는 슬기로운 친구들이 있다, 나는 그들과 손을 잡았다.

. 식물은 동물과 달리 뇌 세포가 몸 전체에 흩어져 있다고 보면 돼. 하늘을 향해 뻗은 우듬지와 나뭇가지, 이파리, 그리고 뿌리와 잎을 연결하는 수많은 세포가 다 뇌와 같은 역할을 하지. 또 우리도 사람들처럼 주변의 다른 존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가. 우리의 대화에는 매개가 필요해. 그 매개는 다른 식물이 될 수도 있고, 곤충과 동물이 뿜어내는 화학 물질이나 바람, 동물의 몸 그 자체일 수도 있어. 가장 부지런히 소통하는 건 뿌리야. 흙 속 미생물들이 인간들이 사용하는 전파처럼 소통의 도구가 되어 주지. 다른 미생물들과 물이나 영양분을 주고 받으면서 한 해 살이를 계획하고,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도 해. 지독한 가뭄이나 강력한 태풍을 어떻게 피할지, 추운 겨울과 뜨거운 여름이면 뿌리에 수분을 얼마만큼 저장해야 하고, 영양분은 어디에 보관할지 판단하고 결정해. 우리 식물은 하나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어. 사람의 몸을 유기체라고 하잖아? 식물도 마찬가지야 또 우리도 동물처럼 다른 동물이나 식물과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 그 경험들 덕분에 내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
YES마니아 : 골드 e***n 2023.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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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느티나무 수호대
"[도서] 느티나무 수호대" 내용보기
여러 민족의 문화적 요소가 한 나라 안에 공존하며 ‘다문화’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문화라는 말이 ‘우리’와 ‘너희’를 구분 짓는 차별의 언어로 종종 쓰이곤 한다. 이 책은 인천과 서울 언저리, 가상의 마을 대포읍에 자리한 당산나무인 느티나무에 사는 ‘느티샘’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나무를 지키고자 느티샘과 아이들이 펼치는 연대가 보여 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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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민족의 문화적 요소가 한 나라 안에 공존하며 ‘다문화’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문화라는 말이 ‘우리’와 ‘너희’를 구분 짓는 차별의 언어로 종종 쓰이곤 한다. 이 책은 인천과 서울 언저리, 가상의 마을 대포읍에 자리한 당산나무인 느티나무에 사는 ‘느티샘’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나무를 지키고자 느티샘과 아이들이 펼치는 연대가 보여 주는 것은 무엇일까. 작가는 ‘너희’가 ‘우리’로 서로 연결돼 있음을 보여 주고, 환대와 우정을 말한다.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때때로 차별하고 혐오하지만, 그 낯선 사람들 덕분에 쇠락해 가는 지역이 유지되거나 되살아나고 있음을 우리는 모르지 않는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어우러진 공동체가 절망의 숲을 지나 희망을 싹 틔우길, 느티나무 수호대와 함께 기원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2023.1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