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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화책을 선호하다 보니 몇 개의 출판사의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가급적 여러 장르의 책을 접하려고 하는데 워낙 다양한 책이 나오다 보니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 이 책 읽어봐 라고 누가 권유해주면 정말 고맙다. 양철북에서 나온 ‘푸른 별 아이들’은 책이 커서 일반 책 커버로 쌀 수가 없어 그냥 들고 다니며 읽었다. 이젠 어린이 책을 읽어도 창피하지 않다. 아이들만 사는 별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질서를 만들고 그러다 폭력이 지배하는 그런 세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하는 생각에 혼자 피식 웃었다. 하지만 표지를 보니 그런 걱정이 없겠다 싶다. 나비 모양 안에서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런 걱정을 버리게 만든다. 근데 파란 아저씨는 누굴까? 아이들의 심장 속 젊음의 샘이 영원히 마르지 않아서 영영 자라지 않고 생김새와 몸집이 제각각인 야생의 아이들이 가득한 특별한 푸른 별이 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끝도 없는 모험을 즐기며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1년에 한번씩 태양을 따라 산과 계곡을 날고 푸른 별을 휘감는 경이로운 나비들의 비행을 보며 산다. 매일 가장 아름다운 날을 즐기는데, 꼬리에 커다란 불덩이를 매단 별이 나타나 ‘인생을즐겨라’라고 하늘에 새기고 푸른 별을 향해 돌진하더니 땅으로 떨어졌다. 꽝!!! 분화구가 깊게 패인 자리에 망가진 물체가 보였는데 무시무시한 울부짖음이 들리더니 문을 밀어냈다. 그리고 나타난 시커먼 괴물. 브리미르와 훌다는 우주괴물이 나타났다며 친구들에게 알리고 피곤해서 잠이 든다.
다음 날 친구들은 보이지 않아 찾으러 가니 어제 나타난 것이 우주 괴물인줄 알았는데 우스운 어른이었다. 자신을 '니나니' 라고 소개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고 못하는 게 없다며 꿈을 이루어 드리고 행복을 배달하는 게 주 업무라고 한다. 이미 재미나게 지내는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어떻게 노는지 이야기하지만 지루하고 발전이 없다며 더 신 나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아이들을 부추긴다. “너희들 날고 싶지 않니? 새처럼 자유롭게, 나비처럼 가볍게!” 최신 고성능 진공청소기로 잠들어 있는 나비들의 가루를 모두 빨아들여 아이들 손에 나비가루를 뿌려 아이들이 날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데, 밤이 되어 해가 지자 나비가루도 효력이 떨어져서 모두 땅으로 내려오자 우울해한다. 밤이 지루하다는 아이들은 밤에도 날아다니고 싶다고 하자 니나니 아저씨는 ‘젊음 한 방울’을 달라더니 해가 높이 떠오른 정오에 해에 대못을 박아 고정시켜놓는다! 아이들은 시간의 흐름도 잊고 쉴새 없고 놀고 즐긴다. 99개를 가지면 한 개를 더 가져 100개를 채우고 싶다더니 구름이 해를 가리자 구름도 없애달라고 하고 니나니 아저씨는 양떼 구름을 몰아낼 늑대구름을 만들어 모든 구름을 쫓아내고 역시 젊음을 조금만 달라고 한다. 나비가루가 날아갈까 씻지도 않는 아이들의 냄새를 없애주려고 이것저것 섞어 ‘미끌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뿌려준다. 진흙탕에 뒹굴어도 진흙이 떨어지고 더러운 걸 만져도 바로 떨어진다. 덕분에 냄새는 사라졌지만 서로 손을 잡을 수 도 없다. 물론 대가는 젊음 한 방울. 니나니 아저씨는 서로 겨뤄 최고의 한 사람을 뽑자며 날기 대회를 연다. 친구들은 새떼와 부딪혀 추락하지만 브리미르와 훌다는 가장 높이 가장 멀리 날아간다. 하지만 욕심이 과해진 두 아이는 엄청난 속도로 높이 치솟다가 강풍에 휩쓸려 모르는 곳으로 날아가는데 해가 사라진 별의 반대편까지 날아가서 결국 추락한다! 자기네 별과 다르게 끝없이 밤만 지속되는 땅. 하지만 숲에서 만난 무서운 회색곰은 희미한 나비냄새가 나고 사람냄새가 안 난다며 플라스틱이거나 좀비일 거라며 그냥 가버린다. 슬퍼하는 훌다에게 브리미르는 니나니 아저씨의 특허로 잡혀먹지 않았다고 기뻐한다. 숲 속의 모든 동물들에게 나비괴물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오히려 둘을 두려워한다. 그러다 하이에나가 잡아온 아이를 본 둘은 새로운 사실을 알고 미안해한다. 오르바르의 도움으로 자기네 땅으로 돌아온 둘은 그 아이를 도우려 하지만 이미 날아다니며 신 나게 놀던 친구들은 브리미르와 훌다의 의견을 무시하고 반대편 아이들에게 음식과 담요와 신발을 보내기로 한다. 어라? 회색머리가 유행이라고? 그런데!!! 예기치 않은 일이 생기고 브리미르가 심장의 마지막 젊음 한 방울을 주고 돌 심장을 받기로 하는데.. 훌다의 재치로 (이하 생략) 아이들의 욕심이 그들이 사는 반대편 땅에 사는 어둠 속 친구들을 끝내 나 몰라라 할 줄 알았다. 브리미르와 훌다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이들의 욕심에 화가 나고 이기적인 니나니 아저씨에게 욕을 퍼붓고 싶었지만 백마디 말보다 한가지의 행동이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착한 나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니나니 아저씨와 아이들이 영원히 즐겁고 신 나게 잘 살길 바란다. 영원한 젊음의 샘. 언젠간 나도 부러워하겠지. 옮긴이의 말에 보면 ‘푸른 별 아이들’은 영웅이 있고 모험이 있고 아이슬란드의 장엄한 자연이 담긴 현대식으로 쓴 사가라고 한다. 낮만 계속되는 백야가 있고 밤만 계속되는 극야가 있는 땅 아이슬란드. 그 나라의 특성을 잘 녹여서 만든 작품이다. 그림도 많고 글도 많다. 그림은 저학년 용인데 글발이 많아서 저학년은 시간이 걸릴 책이다. 사실 나도 쉽게 봤다가 이틀 동안 읽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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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상상이 난무하는 책을 읽어봤다. 영화 중에서도 SF영화나 지나친 상상력이 발휘된 것은 굳이 보지 않는 나이기에 장르 소설도 마찬가지로 굳이 읽지 않는다. '굳이'가 엄격히 적용되지 않는 곳이 있다면 그것은 아동문학과 어린이 영화일 것이다. 모름지기 아이들이란 끝없는 상상을 먹고 자라나야 하는 존재들이기에 그러하다. 아마 엄마가 되면서부터 더욱 그러할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직업을 가진다해도 포켓몬스터를 귀동냥으로나 알았지 극장까지 가서 챙겨보지는 않았을 것이고, 낯선 나라의 낯선 문화에 기반한 이 상상만으로 가득한 이 책을 집중해서 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포켓몬스터를 보러 들어가긴 했으되 절반은 의자에서 잤지만 [푸른 별 아이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흥미롭게 잘 읽었다. 그것이 문학의 힘이라면 그렇게 불러도 좋을 것이다.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어제보단 오늘이 행복하고 살면 살수록 삶이 더 좋아지는 아이들만 사는 푸른 별에 니나니 아저씨가 나타난다. 이미 충분히 행복한 아이들에게 해를 묶어두고 날 수 있도록 해주며 우스운 이야기를 제공하겠다는 사탕발림으로 젊음을 조금씩 빼앗는 니나니 아저씨. 자극은 점점 더 커져야만 만족될 수 있는 법이라는 것을 이제껏 별다른 자극없이 살아온 아이들이 알 까닭이 없다. 그것을 아는 니나니 아저씨만이 아이들을 이용할 뿐이다. 원래 꾸던 꿈이 재미가 없어지고 더 새로운 꿈을 꾸길, 더 자극적인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 것이 어찌 이 아이들 뿐일까? 내가 이야기를 읽으며 요즘의 아이들을 떠올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자극에만 반응하는 아이들을 어디 한두명 보았던가. 니나니 아저씨에 대한 경계 태세가 발동되었다. 내 눈에 곱게 보일 리가 없다.
'얘들이 어쩌려고 이러나?' 싶은 마음이 들던 차에 브리미르와 훌다가 푸른 별을 떠나게 되었다. 니나니 아저씨가 자신들의 섬에 해를 못 박고, 늑대 구름으로 구름들을 반대편으로 보내고 나비들을 가루내어 버렸을 때 반대편의 아이들이 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아이들도 나도 우연히 그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창백하고 어둡고 배고픈 아이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꿈을 꾸고 아름다움을 알고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진짜 사람인 아이들을. 하지만 그 모습은 우리들만 보았을 뿐이다. 자신의 섬으로 돌아가 친구들을 설득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방해하는 니나니 아저씨! 브리미르와 훌다는 어떠게 니나니 아저씨와 친구들을 설득했을까? 아니면 설득을 하지 못한 채 해와 달과 반대쪽 아이들을 희생하며 더 큰 자극을 위해 젊음과 인간됨을 끝까지 잃게 될까?
이야기는 아이슬란드의 사가(Saga) 옛 이야기 형식을 빌려 쓴 작품이라고 한다. 옮긴이는 낯선 이야기와 형식에 우리 아이들이 어떤 반응일까 염려 반 기대 반 인듯 했지만 이런 상상의 이야기는 낯설수록 더 경계없이 자유롭게 날 수 있게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런 면에서 아이들에겐 좋은 초대장이 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어린 왕자]도 떠오르고 [파우스트]도 떠올랐다. 띠지의 홍보문구처럼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 될지 안될지는 시간이 흘러봐야만 알 수 있을 테지만 이 책이 가지는 문학성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있었다. 자유롭고 싶어하는 아이들, 지금이 아닌 다른 세상을 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책장을 덮은 후에 '거래를 시작하겠니?'라고 묻는다면 어떤 답을 해 올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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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동화가 시작하는 이야기를 봐서는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인 줄 알았어요. 어른도 없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간섭할 사람도 없고 게다가 늙지도 않는!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진심으로 그곳에 가고파할 그런 곳이요. 아니, 어른인 저도 ㅋㅋ 다시 어린 모습으로 푸른별로 가고픈 생각이 문득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 푸른별에 등장해 별 전체를 흔들어 놓은 건? 후크 선장이 아닌, '니나니' 라고 하는 아저씨에요. 무엇이든 소원을 다 들어준다는 걸 보니 약장수 같기도 하고, 마법사 같기도 하고, 사기꾼 같기도 하고, 저도 알쏭달쏭, 이 인물의 정체를 모르겠네요, 도대체 무슨 모험이 일어나려는 건지 하면서 책장은 계속 넘어갑니다. 궁금해서 저절로 손이 가요, 손이 가~
니나니 아저씨는 아이들의 소원을 다 들어줘요. 그래서 날고 싶어하는 소원을 위해 나비가루를 뿌려 아이들을 날게 해 주고, 낮밤 없이 재밌게 놀고파 하는 아이들을 위해 햇님도 하늘에 박아 버리고 비가 안 오게 늑대 구름을 보내 하늘을 말끔히 정리해 버립니다. 또 미끌이를 몸에 발라줘서 목욕도 안 해도 되게 만들어 주기까지! 게다가 매일매일 웃게 해 주는 이야기를 가득 들려 줘요. 그러면서 아이들의 젊음을 야금야금 가져갑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것이 나중에 얼마나 큰 비극을 가져올지 모르고 그저 신나기만 하지요.
하루는 날기 대회를 하다가 우연히 행성 반대편에 가게 된 브리미르와 훌다는 자신들의 소원 때문에 햇님도 없이 어둠 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사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요. 아... 이 부분을 읽는데 어찌나 마음이 꿀꿀해지는지 말예요. 꼭 이 책의 상황과 맞는 건 아니지만 우리는 배불러서 다이어트 한다고 야단인데 지구 한쪽에서는 굶주려 뼈가 앙상한 채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있기에 같은 하늘 아래 살지만 정말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왠지 닮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리미르와 훌다의 거짓말을 믿은 어둠 속 아이들이 오히려 구호물자를 보내온 장면에서 읽고 있는 제 숨이 턱 막히는 거 있죠. 바로 푸른별 행성 아이들도 이런 느낌이었을 거지 싶어요. 그래서 니나니 아저씨를 지혜롭게 설득해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박수를 마구 쳐주고 싶었답니다.
약간 아쉬운 건 그렇게 건방지고 도도하고 자기 멋대로인 니나니 아저씨가 왠지 자신의 꿈을 들어준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좀 바보스럽게 되어버린 것 같은, 그래서 너무나도 빨리 갈등 해소 + 반전이 되어버린 거에요.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살짝 보인 눈물 한 방울이 모든 걸 말해주겠지요. 니나니 아저씨의 되살아난 순수함을 표현한 게 아닌가 합니다만. 그만큼 '꿈'이란 건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아니 전 인생에 있어서 숨이 멎는 그 언제까지 꼭 필요한 마음속 보물이라는 걸 알려주는 듯합니다.
그 꿈, 나만을 위한 게 아니라 더불어 함께하는 것이라면 더 아름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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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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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남자아이를 아들로 두고 있는 나로서는 항상 길어봤자 30페이지 정도인 그림책이외에 긴 호흡을 가진 책을 접할 길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170페이지짜리 어린이용 장편소설을 처음으로 읽어볼 기회를 가졌다. 처음에는 그리 달갑지 않았다. 지금 당장 내 아들에게 읽어주기엔 턱없이 내용이 많았고, 내가 읽기에는 적당할 것 같지 않았다. 더군다나 아이슬란드라는 전혀 관심없는 나라의 설화에 기반한 것이라니... 완전 나의 관심사와 1%도 겹치는 부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어본 후 나는 별 5개를 과감히 던진다. 다 성장한 어른들이 읽기에도 책이 담고있는 교훈과 메세지가 너무나 많다.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어떨까?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력가득한 스토리가 가득해 어린이들도 단번에 읽어내려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집단이기주의와 아름다운 개인주의로 요약되는 현실사회에서 나의 행복이 누군가의 괴로움, 상처의 산물이지 않을까 하는 철학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데도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 책의 클라이막스는 주인공이 푸른별의 반대쪽에 떨어지면서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기구까지 양보하면서 주인공을 본래 살던 곳으로 보내주는 아이들을 만나는 부분이다. 어린이가 읽는 책답게 적당히 허무맹랑한, 좋은 말로는 "창의적인" 스토리 전개도 있고, 편안하게 결말을 맺을 수 있는 기승전결 구조도 이 책의 장점이 되는 포인트이다. 나는 이 책을 많은 이땅의 어른들이 읽고, 지금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희망한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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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즐겁게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단순한 판타지 동화 같기만 했던 첫 느낌과는 다르게 막상 읽어보니 이 책은 뭔가 깊은 상징과 비유들이 가득한 우화적인 동화였다. 깊은 울림이 있어서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 좋은 독특한 내용이었다. '모모'와 '어린왕자'를 잇는 동화라는 책 표지의 문구에 동의를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좋게 읽었던 책이다. 또한 신화의 나라라는 아이슬란드의 책이라서 그런지 그들만의 색다른 문화도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더욱 좋게 느껴졌다.
표지도 하드커버에다 책 페이지도 매끄러운 종이이고, 그림도 중간 중간에 나와 있어서 책을 한층 더 빛내주는 듯 했다. 이야기는 소제목으로 구분되었지만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잘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지구와 비슷하지만 아이들만 모여 산다는 것만 다른 푸른 별이 배경이다. 항상 아이들은 별 걱정 없이 신나게 뛰어다니고, 여러 모험들을 하면서 재미있게 지낸다. 동굴에서 자고 있던 나비들이 1년에 한 번씩 깨어 온 천지를 날아다니는 날이 되면 아이들은 더욱 깊은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사이좋은 주인공인 브리미르와 훌다가 여기 저기 다니며 놀고 있던 어느 날, 낯선 우주선이 날아든다. 우주 괴물이 탔을 거라고 두려워하던 아이들은 거기서 이상한 남자 '니나니'를 보고는 안심을 하고 관심을 갖는다. 니나니는 꿈을 이뤄주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며 야심찬 꿈이 이뤄지면 인생이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신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그런 건 지루하고 재미없다며 색다른 제안들을 하기 시작한다. 지금껏 충분히 행복하다고 느꼈던 아이들은 니나니 아저씨의 솔깃한 제안을 듣고는 거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그 제안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니나니 아저씨는 꿈을 들어주는 대신 젊음 한 방울을 내 놓으라고 한다. 마치 모든 소원을 들어줄 테니 영혼을 내놓으라는 파우스트 속의 악마처럼 말이다. 이젠 푸른 별 아이들이 한두 가지 꿈이 이뤄진 것 가지고는 만족하지 않는다. 또한 젊음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르고, 좀 더 자극적인 것만을 찾아 니나니 아저씨에게 또 다른 소원들을 얘기할 뿐이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치 정작 소중한 것은 뒤에 두고 당장 눈앞에 놓인 헛된 것들에만 집중하다가 많은 것을 잃게 되는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했다. 우연한 사고로 브리미르와 훌다는 낯설기만 한 별 반대편에 오게 된다. 거기서 위험한 일들을 겪다가 다른 부족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브리미르와 훌다를 걱정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며 브리미르와 훌다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모습에 많은 걸 깨닫게 된다. 자신들의 철없는 행동, 이기심과 욕심으로 반대편에 살고 있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동식물들이 힘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에 돌아온 브리미르와 훌다는 자신들이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친구들에게 말해보지만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아 속상해 한다. 니나니 아저씨는 남은 아이들을 선동하여 다수결로 정하자며 투표를 제안하기도 하고 원래대로 다시 돌아가길 원하는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 으름장을 놓기까지 한다. 정말 니나니의 모습은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을 짓밟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과 너무 똑같다고 느껴져 많이 부끄럽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니나니 아저씨를 내쫓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아저씨의 꿈을 이뤄준다. 왕이 되고 팠던 아저씨를 그렇게 만들어 주며 이야기는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이 책은 아이다움을 잃지 않는 것, 욕망이란 것은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다는 것,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하고,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아 참 좋게 느껴진 색다른 느낌의 아이슬란드 동화였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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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만 사는 푸른 별이 있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 별에는 어른들은 전혀 없이 아이들만 서로서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주에서 불시착한 우주선이 있었는데, 그 안에서 내린 사람은 놀랍게도 아이가 큰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어른이라는 사람이었다. 니나니라는 이름의 그는 자기가 별가루 전용 진공 청소기를 판매한다면서 꿈을 이루어드리고 행복을 배달하는 사람이라 하였다. 아이들은 돈을 내고 물건을 사 본 적이 없었지만, 니나니는 조금씩 아이들의 젊음을 빼앗아 가며 아이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준다.
나비 가루를 진공 청소기로 빨아들여, 아이들을 날게 해주는가 하면 밤에는 날지 못한다고 불평하는 아이들을 위해 (물론 공짜는 아니다. 그 모든 아이들의 요구에 니나니는 아이들의 젊음을 조금씩 조금씩 빼앗아가버렸다.) 해에 못을 박아 고정을 시키고 구름을 물리치는 등의 놀라운 재주를 보여준다. 하늘을 날고 하루종일 놀수있는 낮이 되고, 게다가 니나니의 재미난 이야기까지. 보통의 아이들에게 이런 삶은 정말 꿈만 같은, 동화와 같은 재미난 일들일 수 있다. 그런데, 처음에 분명 너무나 친하게 지냈던 두 친구는 어느새 니나니 아저씨에 의해 서로를 시기하고 싫어하는 그런 사이가 되고 말았다. 브리미르와 홀다는 조금 더 높이 높이 올라가려다 그만 별의 반대쪽으로 떨어지고 만 것이었다. 깊고 어두운 밤은 별 반대편에 못 박아둔 해때문에 낮이 되질 않았다. 어두운 밤만 지속되자 숲은 살아가기 황폐한 곳이 되어갔고, 그 안의 동물들을 만나 잡아먹힐까봐 걱정했지만 동물들은 아이들이 더이상 인간이 아니라며 인간도 나비도 아닌 이상한 존재라며 오히려 그들을 피하고 꺼려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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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다른 이들에게서 떨어져 둘만 있게 된 아이들은 별 반대편의 어둠 속에 살아가게 된 한 무리의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은 몹시 착했고,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해를 못 박아뒀다고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도 해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자, 아이들은 두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열기구와 음식을 챙겨 보내주었다.
아이슬란드의 동화는 처음 만나 본 것 같다. 어쩌면 어릴 적에 세계의 우화 등을 통해 만나봤을 수도 있지만 아이슬란드라고 씌어있는 책을 기억하는건 이 책이 최초인 듯 하다. 아이들 동화치고는 글밥도 많고 꽤 두툼한 책이었음에도 정말 너무나 재미있어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이었다.
순수했던 아이들의 젊음을 빼앗아버리고 진정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잊어버리도록 해버린 니나니. 그는 어른의 욕망을 갖고 있어서 문제였지 근본까지 사악한 사람은.. 다행히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바꿔놓은 것은 아이들의 마음 속의 괴물을 이끌어내고, 아이들을 예전의 행복했던 순수한 아이들이 아닌, 탐욕에 젖은 이기적인 아이들로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자신들의 삶에서 비로소 떨어져 지냈던 브리미르와 훌다만이 그 차이를 깨닫기 시작했고, 다시 되돌아왔을 적에 자기들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하얗게 센 머리로 니나니의 농담에만 빠져 있던 아이들을 각성시킨 것도 바로 그 두 친구였다.
가치를 매기지 않고 순수하게 놀고 즐기던 아이들. 어른들의 숫자 계산 방식에 아이들은 조금씩 순수함을 잃어가고, 어른의 세계에 일찌감치 물이 들어버리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엇다.
푸른 별 아이들은 어느 머나먼 별의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닐지 모른다. 지금은 아무것도 모른채 세상의 아름다운 면만 바라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바로 그 아이들의 마음 속에 푸른 별이 자리잡고 있는지 모른다.
부모가 된 입장에서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한채 니나니 아저씨와 같은 행동만 한다면, 정말 아이들은 순수함을 금새 잊어버리고, 때를 뭍게 되는게 아닐까 싶었다. 아이슬란드의 신비한 신화와 같았던 푸른 별 아이들. 제목만 듣고는 단순 창작동화가 아닐까 싶었는데 새로운 행성과 신화 등의 이야기가 접목되어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무척이나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동화였다 생각한다.
* 해당 리뷰는 예스24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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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나쁜 엄마가 되어 가고 있어요. '나 어릴 적 우리 엄마도 그랬을까?'라는 생각이 들면 무척 부끄러워져요. 아이와 매일 감정대립을 하다 보니, 둘 다 너무 힘들어요. 점점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고집이 세어지니 한치의 양보를 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엄마가 휘둘리면 안 되기에 특효약(?)을 구하지 못해 늘 고민이었어요.
푸른 별에는 정말 우리 아이가 원하는 세상이 담겨 있어요. 어른들의 간섭과 충고도 없는 아이들의 낙원이랄까요? 특별한 푸른 별, 그곳에는 아이들만 살고 있었어요. 큰 아이, 작은 아이, 통통한 아이, 마른 아이, 아이들은 백 명도 훨씬 넘었지만, 어른은 한 명도 없었기에 아이들은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살았어요.
끝도 없이 모험이 이어지는 야생의 아이들, 위험을 안고 다니는 폭탄 같았어요. 니나니 아저씨가 나타나서, '꿈을 이루어 드리고 행복을 배달합니다!' 라고 했어요. 젊음과 맞바꾸면서 아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행복해 보였으나, 점점 늙고 병들어 갔어요. 순간순간 전해오는 긴장감이 불안했어요.
결국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니나니 아저씨의 꿈, 왕이 되도록 도와 주는 아이들의 지혜를 응원하게 되면서, 내 아이를 바라보고 있어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에 격려를 보내는 칭찬도 배웠으니까요. 그냥 포기했거나, 니나니 아저씨를 죽이거나 감옥에 가두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어요. 역시 아이들의 상상력은 따뜻한 사랑을 담고 있었어요.
동화책을 읽으면 꽁꽁 닫아 둔 마음이 열리는 것 같아요. 오늘 곤히 잠든 아이에게 행복한 꿈을 꾸라고 속삭여 주었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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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란~ "어떤 악도 없으며 어떤 선도 부족하지 않고 커다란 행복과 진정한 평화가 있는 곳" 이라고 해요.
천국에 대해 생각하게 된 이유는 <푸른별 아이들>이 사는 곳이 마치 천국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푸른 별에는 아이들만 살고 있답니다. 물론 식물과 동물도 있었지만, 어른이 한 명도 없다는 말이지요.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인 것 같아." 항상 최고로 멋졌던 날들보다 오늘이 훨씬 더 좋고, 지금까지 최고로 좋았던 날은 어제였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사는 곳이죠.
이 푸른 별에 니나니 아저씨가 착륙합니다. 니나니 아저씨는 아이들의 꿈을 이루어 주고 행복을 배달한다고 해요.
"너희들 날고 싶지 않니? 새처럼 자유롭게, 나비처럼 가볍게!"
니나니 아저씨의 솔깃한 제안에 아이들은 젊음 한방울을 내주고 하늘을 날게 됩니다. 그리고 젊음 한방울을 계속 내어주며 밤에도 날기 위해 해를 고정시키고, 비오는 날에도 날고 싶어 구름을 몰아냅니다.
푸른별 아이들이 누리는 행복 저편에는 푸른별 아이들 때문에 고통받는 나라가 있어요. 아이들이 해를 고정시켜 놓았기때문에 그 곳은 늘 캄캄한 밤인채 굶주리고 두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죠.
누가 해의 주인일까? 우리가 누리는 행복으로 인해 지구촌 저편에서는 기아로 굶주리고 물부족으로 고통받고, 지구 온난화로 남극의 빙하가 녹아 동물들도 고통받죠. 게다가 우리는 푸른별 아이들처럼 고정시킨 해의 못을 뺄 생각은 않고, 필요없는 담요와 먹다 남은 사과를 통속에 넣어 어둠 속의 아이들에게 보내면서 이젠 괜찮다고 합니다.
브리미르와 훌다가 아무리 어둠속의 아이들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해도 믿지 않을뿐더러 투표의 결정에 따라 해를 고정시킨 못을 뺄수가 없습니다.
이 책을 우리 아이와 한 페이지씩 나누어 읽었는데요. 우리 아이도 깜짝 놀랐습니다. 다수결이 다 옳은건 아니구나! 해만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되는데.. 안타까와 했지요.
책 속의 메세지에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젊음 한방울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아이들, 눈앞의 쾌락에 눈이 어두워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하는 아이들, 진실을 들을수도 볼수도 없게 만드는 니나니 아저씨는 책을 덮은 후에도 계속 생각에 잠기게 만듭니다.
"아, 가슴 벅차도록 아름답구나." 이 말은 놀랍게도 니나니 아저씨의 말입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아이슬란드입니다. "불과 얼음의 나라"라고 불린다고 해요. 아이슬란드는 빙하 아래서 화산이 터지거나 화산 바로 옆에 빙하가 있는 풍경이 흔하다니 대단하죠! 불과 얼음이 공존하여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이루었듯이, 아이들과 니나니 아저씨가 더불어 살게 될 푸른별은 가슴 벅차도록 아름다운 나라가 될게 틀림없겠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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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푸른것이 주는 느낌은 참 좋습니다. 시원함, 싱그러움, 젊음등 무언가 에너지가 가득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느낌을 주기도 하지요. 차가움, 외로움등의 느낌을 말이예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두 가지의 느낌을 모두 받았습니다. 처음 아이들이 있던 때의 푸름은 밝고 맑고 따뜻한 푸름이라면 니나니 아저씨에 의해 변해버린 푸름음 외로움, 낯선 느낌의 푸름이었습니다.
아이들만 살고있는 푸른섬은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하루하루가 멋진 날이고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더 기쁘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이 있는 섬이지요. 말그대로 평화가 가득한 섬입니다. 적어도 이 섬에 니나니 아저씨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상한 아저씨가 나타나면서 아이들의 생활은 큰 변화를 갖게 됩니다. 아이들은 재미를 찾게되고 니나니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줄테니 댓가로 약간의 젊음을 요구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면 엄청난 거래지만 아이들은 그 거래가 어떤 것인지 모른채 약간의 젊음이라 하니 자신의 재미를 위해 별 의심없이 댓가를 지불하게 되지요.
고작 한방울의 젊음으로 아이들은 즐거움을 갖게 된 것이지요. 이러한 즐거움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과연 아이들은 계속 즐거울 수 있을까 경쟁없이 서로를 위해주던 친구가 이제는 경쟁자가 되어 꼭 이겨야만 하는 존재가 되었고 아무런 생각없이 재미있는 농담으로 하루를 그냥 보내게 되는 모습들을 보며 우리의 생활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즐거움을 느끼는 동안 반대쪽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이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아이들에게는 나의 이익을 위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현실로 나타나는지를 이야기하고 어른들에게는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고 있는 지금의 모습들을 생각해보게합니다. 이전에 모모를 읽으며 느꼈던 시간도둑이 이제는 젊음을 빼앗아 가는 존재로 다시 나타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젊음과 우정, 소유등 우리가 현실에서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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