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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편이 끝나고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왔다. 키릴이 왜 그렇게 변모했는지를 알고 난 뒤에 그를 보니 더욱 안타깝고 안쓰럽다. 오로지 복수를 위해서라면 수명이 줄어드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굴고, 옛친구 외의 다른 친구는 필요 없다고 하는 그 외골수적인 면모가 속이 쓰리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거라면 빌어먹을 칼드놈이 그렇게 갖고 싶어 안달을 하는 마법서 두 권을 키릴이 가졌다는 거? 그것때문에 부작용을 겪고 있긴 하지만 원수의 평생 소원을 키릴이 들어줄 리 없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 마르셀리안, 앙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게 그나마 좀 기쁘고 위안이 된다. 하지만 1권의 프롤로그에 따르면 아직도 남은 고난이 상당한 거 같은데... 으으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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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제 1권밖에 남지 않았다... 다른 평들을 보면 갑자기 전개가 루즈해졌다는 평이 많은데 솔직히 나는 그것만 해도 감지덕지여서..작가님이 언젠가 룬의 아이들 시리즈를 다 쓰시고 다시 돌아와 마저 써주신다는 그 믿음 하나로 버티고 있다. 그리고 난 원래 천천히 자세하게 주변을 묘사하는 전개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러려니 했다. 결말이 도저히 예상되지 않는다. 그저 주인공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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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킬링타임으로 읽을 가벼운 시리즈는 절대 아니다. 이 책은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쪽에 속하는데 그게 난 좋았다. 점점 작품의 분위기도 어둡고 무거워지는데 원래 피폐하고 무거운 소설을 잘보는 편이긴 했지만 태양의 탑은 그 중에서도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 작중 인물들의 정신이 피폐해지는걸 실시간으로 지켜보는게 너무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또 한 편으로는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덮을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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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최애가 생기기 마련인데 태양의 탑은 모든 등장인물들이 좋아서 특별히 최애라고 말할 대상이 없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한 명을 굳이 고르자면 키릴이다. 읽으면서 계속 느꼈던 거지만 키릴이 너무 안쓰러워 견딜 수 없었다. 복수 때문에 아득바득 사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어떤 식으로 소설이 끝이 날진 잘 모르겠지만 키릴이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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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희 작가님의 작품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시작은 룬의 아이들이었고 룬의 아이들 다음편을 기다리다가 세월의 돌을 시작했다. 세월의 돌을 다 읽고 나서는 같은 아룬드 연대기라고 들은 태양의 탑을 시작했다. 형태가 없는 것을 빚어내어 독자의 손에 쥐어주는~이라는 소개글을 보았는데 이보다 이 책을 표현하는데 더 훌륭한 소개글은 없을 것 같다. 전민희 작가님의 글들은 어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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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츠의 거울로 살아왔던 키릴이 자신의 뜻을 가지고 일츠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자마자 이어진 일츠의 배신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과 산 자의 끝, 마법사들의 지옥이라 불리우는 모든 마법사들을 가두는 감옥에서 남은 생을 보내야 하는 키릴의 절망적인 상황이 이어지는데, 그곳에서 키릴은 괴인을 만나고 그로부터 매우 치명적인 위험이 따르는 금지된 마법을 배우게 됩니다. 가까운 사람의 배신과 그로 인한 몰락, 절망감과 배신감, 인간 불신 속에서 키워가는 복수심. 고전 작품의 주인공처럼 그 길을 하나하나 밟아가는 키릴이네요. 감옥을 나가 그에게 인생의 비참함과 세상과 사람의 잔인하고 어두운 면을 알려준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저당잡히면서까지 어떤 비기를 배우고 결국 감옥을 탈출해 세상으로 나가는... 익숙한 설정에서 오는 익숙한 재미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모습과 누군가의 거울로 살아온 모습으로 인해 안타까움도 크게 느껴지네요. 감옥 탈출에 성공하지만 또 다시 맞이한 절망스런 상황, 키릴은 이를 해결하고자 태양의 탑으로 향하고... 키릴의 과거의 이야기가 일단락 되면서 1권 초반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현재 이야기가 나오는데, 태양의 탑을 향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키릴의 여정도 안타깝고 아슬아슬한 가운데 흥미롭습니다. |
클라리몽드 이야기 너무 좋았어 이거 4권 아니고 3권 내용이긴 한데.. 아무튼. 전민희 작가님은 로맨스의 신이다. 진짜... 나 책 맨 앞에 클라리몽드 프랑슈콘느 '키릴로차의 옛 연인' 이렇게 쓰인 거 보고 기절했잖아...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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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츠도 그렇고 주드마린도 그렇고 진짜 광공들이라고 생각했어... 클라리몽드도 약간..? ㅋㅋㅋㅋ 하여튼 광공자석 키릴로차 르 반... ㅋㅋ쿠ㅠㅠㅜ 너무 잘생기고 잘났고 똑똑하고 착했기 때문에 또라이들이 꼬였나봐.. 하... 아무튼 2권부터 멜헬디 시절이 전생 같이 느껴졌는데 3권부터 진짜 고문당한 흔적 묘사랑 지하감옥 이야기 나오는데 진짜 숨이 턱턱 막힘 인간혐오맥스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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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탑을 작년 생일에 주문했구나 ㅋㅋㅋㅋ 새삼... 작년 연말에 산 얼하 리뷰 쓰러 들어왔다가 발견했어... ㅋㅋㅋㅋㅋ 그랬구나... 아무튼 작년~올해에 세월의 돌부터 태양의 탑까지 읽은 게 내가 한 제일 잘 한 일인 거 같다. 진짜 재밌고 괴롭게 읽었어... 특히 2권은... 하... 어떻게 이렇게까지???? 이러면서 읽었음 아직도 왜 이렇게까지? 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좋았던 거 1 아스테리온 무녀 설정 2 비의 왕 뽑기 ㅇㅇ 아스테리온 무녀 진짜 간지나고 그 반대가 듀나리온이었던가? 아무튼 거기도 종파 자세히 다뤄졌으면 좋겟어 아룬드 연대기 계속 나왔으묜... |
| 전민희 작가님의 태양의 탑 3권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제우미디어 출판사에서 간행된 책입니다. 본 리뷰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전민희 작가님의 세계관을 좋아하는데요, 태양의 탑에선 유독 주인공이 많이 굴러요. 키릴은 순진한 아이였는데 끔찍하게 배신당한 이후로는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그 방법은 금지된 마법을 배우는 것이었는데요, 마법은 키릴을 강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생명을 갉아먹어버립니다. 키릴은 생을 붙잡기 위해 태양의 탑을 찾아 떠납니다. 키릴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