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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금이 가야 맛이 난다] 잔잔한 느낌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간
"[인생도 금이 가야 맛이 난다] 잔잔한 느낌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간" 내용보기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인생도 금이 가야 맛이 난다'는 제목 아래 '아프다 쓰리다 그래서 인생이다'라는 글이 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깐 머뭇거린 것이 사실이나, 글을 읽다보니 뭉클하고 따뜻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어서 마음에 기름칠을 하는 기분이었다. 이런 느낌 괜찮다. 기대하지 않고 읽어보았다가 기대 이상의 뿌듯함을 느끼게 될 때, 독서의 기쁨은
"[인생도 금이 가야 맛이 난다] 잔잔한 느낌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간" 내용보기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인생도 금이 가야 맛이 난다'는 제목 아래 '아프다 쓰리다 그래서 인생이다'라는 글이 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깐 머뭇거린 것이 사실이나, 글을 읽다보니 뭉클하고 따뜻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어서 마음에 기름칠을 하는 기분이었다. 이런 느낌 괜찮다. 기대하지 않고 읽어보았다가 기대 이상의 뿌듯함을 느끼게 될 때, 독서의 기쁨은 배가된다.

 

예전부터 짤막한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으면 금상첨화. 단, 억지로 교훈을 주려고 하며 훈계하려고 하는 글을 보면 나도 모르게 방어 자세가 된다. 그럴 때에는 글의 내용이 진심으로 마음에 와닿지 않고, 글을 외면하게 된다. 대화를 할 때나 책을 볼 때, 모두 마찬가지다. 가볍게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 안에서 어느 순간 핵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때, 그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화 형식으로 빙 에둘러 이야기를 꺼내고, 그 이야기에 공감이 갈 때 교훈이 진정으로 마음에 와닿는다.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이 책은 그런 느낌의 책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에피소드에 눈길을 주고 집중해서 읽어나가다가 '맞아!' 공감하게 되는 책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책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고들 한다. 그럴 때에는 긴 호흡의 글이 아닌, 조금씩 짬짬이 읽을 수 있는 책이 제격이다. 이 책을 읽으며 59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인생을 바라본다. 순서 상관없고, 아무 데나 펼쳐서 읽어보아도 좋은, 그런 책이다.

 

'인생에 맛이 나게 하는 생각'이 에피소드의 끝에 첨부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늘 나의 마음에 와닿은 '인생에 맛이 나게 하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 다른 날에는 어떤 이야기에 마음이 가게 될지 궁금해진다.

사람들은 종종 "이 세상은 너무 삭막한 것 같아"라고 불평하곤 한다. 하지만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우리 역시 모르는 사이에 그 삭막함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만약 이 세상이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면 당신이 먼저 따뜻함을 베풀어야 한다. 더 나아가 많은 사람이 따뜻함을 베푼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희망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66쪽)

 

어느 날 문득, 아무 페이지나 펼쳐들었을 때, 책 속의 글자가 마음 깊이 들어와 각인되는 느낌이 들 듯한 책이다. 인생도 금이 가야 맛이 난다는 제목에서 '금이 가야'보다는 '맛이 난다'는 부분에 마음을 쏟을 수 있도록 느낌을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잔잔한 느낌으로 내 안의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된다. 찬찬히 우리 주변을 둘러보며 타인의 삶을 직시하는 시간이 된다.

s*****a 2014.09.10.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