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5%
  • 리뷰 총점8 1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도서협찬#걷는사람출판사 @geodneunsaram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재미있는 제목과 다르게 표지 속 그림의 한 여자는 백개즘 되어 보이는 고구마를 먹고 배가 아파서 약을 먹고 우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해가 간다. 표지와 제목이 연관성이 있다고 느껴진다.??이 에세이는 9년차 공황장애 경험을 토대로 저자가 쓴 글이며 현재도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도서협찬#걷는사람출판사
@geodneunsaram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재미있는 제목과 다르게 표지 속 그림의 한 여자는 백개즘 되어 보이는 고구마를 먹고 배가 아파서 약을 먹고 우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해가 간다.
표지와 제목이 연관성이 있다고 느껴진다.

??이 에세이는 9년차 공황장애 경험을 토대로 저자가 쓴 글이며 현재도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공황 장애 (恐慌障?)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찾아 보았다.

??공황장애에서 무서운 것은 공황발작이다.
언젠가 유치원 교사를 할 때 나도 동료교사의 갑작스러운 몸상태를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복도에서 웃으며 평소처럼 이야기를 하던 중 OO 선생님이 갑자기 쓰러지셨다. 처음에는 장난 치는 줄 알았는데 이어지는 행동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몸의 경련과 함께 의식이 없어서 우리는 119에 신고 하였다. 다행이 선생님은 그 다음날 출근을 하셨고 약을 제대로 못챙겨 먹어서 그렇다고 원장님께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때 내가 한 질문이 후회된다.
”선생님 무슨 약인데요?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져서 막 떨었던 거 기억안나요?“
선생님은 웃으면서 대답해 주었다.
“선생님 많이 놀라셨죠? 전 제 몸에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겪지 않은 분들은 몰라요(웃음)그냥 모르셔도 되요(웃음).“
저자의 글을 읽고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은 자신의 병에 대해서 덜 예민해 지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겨내고 있었던 것이다.
??내 인생 마음 줄기 따라 흘러가기를 바란다. 또 아프면, 또 이겨내면 되지 뭐 , 훗!
저자의 글이 이선생님의 웃음의 의미인 듯 와닿는다.
다행히 현재 선생님은 아직 그 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 원장님은 선생님의 몸상태를 듣고 동정이 아닌 인정을 해 주었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로 인해 마음이 다치는 사람이 생기지않도록 주변사람들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다.
그 분들은 살면서 겪게 될 큰일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겪고 있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도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적 있다.
공황이란 어쩜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올 수 있는 것이다.
살다보면 갑자기 찾아오는 벅찬 일들과 슬픔과 이별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일들과 함께 찾아오는 공황장애!
그럴때 저자의 경쾌한 문장을 곱씹어 보려한다
“언젠가는 곱창에 소주 한잔 말아서 시원하게 벌컥벌컥 들이켜는 상상을 해본다. 난 나을거니까.”
??정.신.승.리 ??

??저자는 말한다.
공황장애와 살면서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이지만, 백 명의 사람과 하나씩 고구마를 나누어 먹으면 또 어떤 기분인지 서로의 걸음에 맞추어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전한다.

??마지막 책 장을 덮으며 저자가 스스로에게 매일 주기도 하는 미션 중의 하나인 감사일기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날짜:5월14일 날씨:??
1??하루를 선물 받은 것에 감사합니다.
2??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3??예쁜 꽃을 보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고구마백개먹은기분#걷는사람출판사#최은주#에세이#신간도서#신간추천#고구마#공황#공황장애 #공황장애극복#감사일기#책#책책책#책추천해주는여자 #책스타그램 #서평#서평단#서평단모집#서평단이벤트#책리뷰#독서#독서스타그램 #북#북스타그램 #book#bookstagram

'걷는사람‘출판사 서평단에 채택되어 도서협찬을 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m********6 2023.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이다마신기분
"사이다마신기분" 내용보기
??익살맞은 제목 이지만 공황장애를 겪으며 저자가 경험해온 고통과 과정 그리고 노력을 이야기 하고 있다.에세이를 선호하지 않지만 이 책을 서평단으로 신청한 이유는 최근 몇 달간 경험해 보지 못한 증상이 혹시 공황은 아닐까 싶은 막연한 두려움에 읽어보고 싶어서였다. 경한 정도의 간헐적 증상이긴 하지만 낯선 타지에 마흔 넘어 이사와 하나씩 부딪혀 나가는 과정 속에 내가 너무
"사이다마신기분" 내용보기

??익살맞은 제목 이지만 공황장애를 겪으며 저자가 경험해온 고통과 과정 그리고 노력을 이야기 하고 있다.에세이를 선호하지 않지만 이 책을 서평단으로 신청한 이유는 최근 몇 달간 경험해 보지 못한 증상이 혹시 공황은 아닐까 싶은 막연한 두려움에 읽어보고 싶어서였다. 경한 정도의 간헐적 증상이긴 하지만 낯선 타지에 마흔 넘어 이사와 하나씩 부딪혀 나가는 과정 속에 내가 너무 아무렇지 않은 척, 씩씩하게 이기려 애쓰는 것이 내 정신 건강에 과부하를 준건 아닐까 추측해 본다.사람이 많은 곳에 갔을때 숨 쉬는 것이 불편해지고 육교나 계단 위에 오르면 땅이 내 얼굴로 솟아 오르는 듯한 울렁거림을 처음 겪고 불쑥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지극히 I 성향인 내가 E로 살아보려 애쓰는 것이 내겐 맞지 않은 옷임을 알아버렸다. 힘들면 힘든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자연스레 흘러가게 둘걸... 뭐 그리 두려워 발버둥 치듯 벗어나려 한걸까... 책으로 답을 찾아 읽고 쓰고 생각하는 일상이 차츰 내 증상을 완화시켜줬고 감사하다는 말과 생각,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쓰며 내 아지트에서 숱하게 울며 묵은 감정과 아픔을 훌훌 털어버렸다. 삐딱한 시선으로 생각해오던 SNS를 누구보다 열심히 하며 나를 기록하고 성장시키고 나누고 응원을 주고 받는 시간들이 참으로 감사하다.

??책의 한 챕터 중 '아프면 약,배고프면 밥, 졸리면 잠' 이란 제목을 보고 옅게 웃어 보았다.그래..세상 단순한 그 원리를 왜 억지로 이기느라 이 고생을 했나 싶다.잠을 이겨가며 내 시간 쓰자고 컨디션은 최악으로 만들고 배고파도 입맛 없다고 커피나 몇 잔씩 마셔대고..아둔하기 짝이 없었다.. 수면, 내가 먹는 음식, 내 성향 파악하기,나를 챙기고 돌보기,용서하지 못했던것들을 받아드리고 이해하기..등을 통해 내가 진정 바라는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 어디선가 비슷한 상황과 증상을 겪고 있는 누군가라면 보탬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심리학자나 의사가 쓴 책들 보다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치유의 책이 되지 않을까...무수한 목차만 읽어도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이 사이다를 마시고 큰 트림을 하는 기분이 들테니...
w*******4 202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황장애라고 누가 그녀를 손가락질할수있을까
"공황장애라고 누가 그녀를 손가락질할수있을까" 내용보기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자전적인 에세이..공황장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쉽지않았던 그녀의 이야기와 이제는 함께 살고 있고 자신의 삶이 아름답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녀를 보며, 과연 나는 완벽한가? 정상의 기준은 무엇인가 묻게된다.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없고, 병이 있고 없고를 누가 판단할 수 있을까?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어쩌면 정상적인 사고 그 자체
"공황장애라고 누가 그녀를 손가락질할수있을까" 내용보기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자전적인 에세이..
공황장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쉽지않았던 그녀의 이야기와 이제는 함께 살고 있고 자신의 삶이 아름답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녀를 보며, 과연 나는 완벽한가? 정상의 기준은 무엇인가 묻게된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없고, 병이 있고 없고를 누가 판단할 수 있을까?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어쩌면 정상적인 사고 그 자체가 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제목처럼 그녀는 항상 고구마 백 개는 먹은 기분으로 살아 간다고 하지만, 그녀에게 사이다 따윈 필요없는지도 모르겠다.



YES마니아 : 로얄 s****7 2023.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 공황장애 극복 에세이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 공황장애 극복 에세이" 내용보기
서른 살에 찾아온 공황장애와 9년째 함께 하고 있는 최은주 작가의 공황장애 극복 에세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공황장애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많이 아프고 좌절했을까? 하지만 작가는 발병 순간부터 공황장애와 싸우고 있는 현재까지를 시종일관 덤덤한 말투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더 안쓰럽고 마음이 쓰였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인터넷에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 공황장애 극복 에세이" 내용보기

서른 살에 찾아온 공황장애와 9년째 함께 하고 있는 최은주 작가의 공황장애 극복 에세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공황장애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많이 아프고 좌절했을까? 하지만 작가는 발병 순간부터 공황장애와 싸우고 있는 현재까지를 시종일관 덤덤한 말투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더 안쓰럽고 마음이 쓰였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나에게 집중한 결과 작가는 상당히 무더운 여름날, 지진, 사람들이 많은 곳, 아이의 등장 등 공황발작이 찾아오는 순간들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런 순간에 직면하면 상비약을 먹고 호흡에 집중하는 등 발작이 최대한 일어나지 않도록 조절할 수도 있게 되었다.

자신이 나아야 할 이유를 곱창에 소맥한잔에서 찾는 유쾌한 사람.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호흡에 집중하고, 명상하고, 감사일기를 쓰는 등 하루하루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기에 최은주 작가는 반드시 공황장애를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고군분투 극복기를 통해 희망을 찾고,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

☆자발적으로 술을 끊었다. 하지만 생각한다. 언젠가는 곱창에 소맥 한잔 말아서 시원하게 벌컥벌컥 들이켜는 상상을 해본다. 난 나을 거니까. 나아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_p.84

☆나조차도 자신의 병에 대해서 조금 덜 예민해질 때 공황이란 녀석도 재미없다고 느꼈는지 자주 찾아오지 않았다. 다행이다. _p.87

☆'아프면 약을 먹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자.' 이 단순한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다면 나는 나를 좀 더 사랑할 수 있었을까. 참지 말고, 울고, 화내고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게 남의 시선보다 중요한것임을 알지 못했다. _p.100


※걷는사람으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서한 리뷰입니다.

 

#고구마백게먹은기분 #최은주 #걷는사람 #도서협찬 #에세이 #에세이추천 #공황장애 #공황장애극복에세이

k*******r 2023.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쾌한 공황장애 분투기,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유쾌한 공황장애 분투기,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실제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최은주 작가의 에세이 "9년 전 어느 날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손님처럼 친구처럼 공황장애를 마주한 최은주 작가의 아픔과 성장의 이야기"'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이라니 공황장애를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숨을 쉴수없고 가슴이 조여드는 기분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이해할수 없는 기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가진 나는 이런 당사자가 쓴 에세이
"유쾌한 공황장애 분투기,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실제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최은주 작가의 에세이 "9년 전 어느 날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손님처럼 친구처럼 공황장애를 마주한 최은주 작가의 아픔과 성장의 이야기"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이라니 공황장애를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숨을 쉴수없고 가슴이 조여드는 기분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이해할수 없는 기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가진 나는 이런 당사자가 쓴 에세이를 좋아하고 큰 도움을 받는다.

작가의 아픈 기억과 힘든 공황장애 경험을 덤덤하게 꺼내놓고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있는지 이야기 해주는 에세이다. 더불어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어떤 도움을 줄수 있을지 얻을수 있다.

나는 작년까지 약을 먹다가 이제 약을 먹지 않는다. 이틀에 한번씩 공황발작이 오지만 그냥 가만히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이제 그냥 내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기로 했다. 그러다보면 나도 언젠가 극복했다는 이야기를 할수 있겠지.

공황장애가 있으신 분들이나 공황장애가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에세이.

-사람마다 별난 모습 몇 개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또한 나만의 별난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지금은 차분하게 생각한다. 언젠가 나아지겠지. 비처럼 바다처럼.

-'아프면 약을 먹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자.' 이 단순한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다면 나는 나를 좀 더 사랑할 수 있었을까. 참지 말고, 울고, 화내고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게 남의 시선보다 중요한것임을 알지 못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m 2023.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서평]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예민해서 예민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도 공황장애에 대해서는 겪어 본적이 없기에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공황발작이라는게 스스로 불안을 인식하면서 시작되는 것 같다. 예기 불안을 느끼면서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제어하지 못하고, 호흡 조차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죽을 것 같다는 불안감. 이런 느낌은 겪어보
"[서평]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예민해서 예민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도 공황장애에 대해서는 겪어 본적이 없기에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공황발작이라는게 스스로 불안을 인식하면서 시작되는 것 같다. 예기 불안을 느끼면서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제어하지 못하고, 호흡 조차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죽을 것 같다는 불안감. 이런 느낌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불안감이다. 우울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죽을 것 같은 마음보다 더 큰 돌덩이가 내 몸을 짓누르는 느낌이 아닐까?하고 짐작해볼 뿐이다.

 

무엇이 원인으로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어도 스스로 공황발작이라는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 저자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람이 많이 모은 곳에 가면 겁이 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제어하는 법을 배워나간다. 

 

병원을 찾아서 치료받고, 약을 먹기도 한다. 아프면 치료를 받고, 약을 먹는 게 당연한데 공황발작은 아픈 곳이 눈에 보이지 않다보니 쉽게 병원을 찾지 않는 것 같다.

 

아무튼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는다고 해도 공황장애를 극복하는게 쉽지 않아 보였다. 상태가 좋아 진것 같아서 다시 사회에 나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아 보였다. 그로 인해 우울의 늪에 빠지기도 하지만 자신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기도 한다. 

 

좌절의 순간을 변화의 기회로 여기며, 남들보다 느릴지라도 천천히 발을 딛어 나가는 저자의 모습이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어찌보면 모두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자신의 대한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그 불안에 짓눌리느냐? 아니면 스스로 벗어던지느냐?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이왕이면 힘내서 벗어나는 쪽으로 선택했으면 한다.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고  믿고, 노력하는 저자처럼 말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6 2023.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황 장애 9년 체험기
"공황 장애 9년 체험기" 내용보기
연예인의 공황장애 뉴스는 자주 보도되는데 일반인에게도 많다고 한다. 통계를 찾아보면 전체 인구 중 6.5%의 빈도로 생각보다 높다. 공황장애는 뇌의 불안 회로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일상적인 스트레스 요인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그리고 뇌의 인지적인 처리 부분에서 이상으로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 처리 기능이 손상되는 경우다.
"공황 장애 9년 체험기" 내용보기


연예인의 공황장애 뉴스는 자주 보도되는데 일반인에게도 많다고 한다. 통계를 찾아보면 전체 인구 중 6.5%의 빈도로 생각보다 높다. 공황장애는 뇌의 불안 회로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일상적인 스트레스 요인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그리고 뇌의 인지적인 처리 부분에서 이상으로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 처리 기능이 손상되는 경우다. 즉, 뇌가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지 못하거나 부적절한 정보를 활성화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본인만의 전조 증상을 알 수 있으므로 예방이나 진행 방지에 힘을 써야 한다. 주로 의사나 심리치료사가 집필하는 공황장애 관련 도서는 많지만, 실제 겪고 있는 분의 경험기는 생소하다. 직접 전하는 체험기는 실감나게 와닿을 것이다

 

9년째 공황장애를 안고 사는 작가는 수기처럼 소상히 밝히고 있다. 공황장애 진단받기 전부터 불안과 발작이 왔고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다 정신과로 갔을 때 최종 진단을 받았다. 누누이 반복해서 언급하지만,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발작 예방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카더라 소문에 휘둘리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작가의 경험담을 읽는 내내 눈물겹고 안타까웠다. 다행히 조절되면서 조금씩 일을 하며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공황장애 환자를 만나본 적은 없지만 앞으로 만나게 되면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공황장애를 겪는 분이나 주위 분이라면 저자의 수기와 조언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으며, 공황장애와는 상관없더라도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기로 추천해 주고 싶다.

 

읽다가 걸리는 대목 하나 인용한다. 쉽지만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아프면 약, 배고프면 밥, 졸리면 잠"(p99)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고구마백개먹은기분 #최은주 #걷는사람 #공황장애 #에세이



 

w****u 202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사람들이 많은 곳을 좋아하는 나는 공부를 할 때도 약간은 어수선한 곳을 택한다. 예를 들어 카페같은 간간이 사람들의 대화,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는 그런 곳이 좋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찾아온다는데 혹시 나에게도 그 무서운 아이가 찾아온 적이 있었던가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아마 지난 여름 폭우로 길거리 맨홀 뚜껑이 둥둥 떠다녔던 그때 잠시 그 아이가 왔던 것도 같다. 길거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사람들이 많은 곳을 좋아하는 나는 공부를 할 때도 약간은 어수선한 곳을 택한다. 예를 들어 카페같은 간간이 사람들의 대화,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는 그런 곳이 좋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찾아온다는데 혹시 나에게도 그 무서운 아이가 찾아온 적이 있었던가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아마 지난 여름 폭우로 길거리 맨홀 뚜껑이 둥둥 떠다녔던 그때 잠시 그 아이가 왔던 것도 같다. 길거리를 다닐 때 저 멀리 맨홀이 보이면 나는 다른 길로 돌아서 갔다. 심장이 발작처럼 마구 뛰는 증상은 없었지만 혹시 그 길로 지나다 발이 빠져서 영영 헤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도 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공황장애가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는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는 알지 못한다. 다만 내가 한참 긴 가방끈을 쭉쭉 늘리고 있을 때 진작부터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친구가 나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 친구는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였고 당시 전문 기기(로또 기기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를 제작하는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었다.

 

그 전에도 내 친구는 자기 회사 자랑을 꽤 많이 했다. 내가 얼핏 듣기에도 회사의 근무여건이 꽤 좋았고 동료와 함께 둘이서 회사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한다고 했다. 갑자기 무슨 일인가 싶어 하던 일을 급하게 마무리하고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좀 어둡고 어벙벙한 표정을 보이고 있었는데 그의 첫 마디가 나를 아주 놀라게 만들었다.

 

"저녁을 먹고 기숙사 방문을 열었는데 책상 위에 사람이 매달려 있었어. 내 룸메이트가.."

 

맙소사!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친구를 위로하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때 나는 그의 룸메이트가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일을 겪은 후 친구 역시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나는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듣기만 해도 너무 무서웠는데 친구는 오죽했으랴. 그 후로 회사를 더 다닐 수가 없었다고 했다.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고 마음이 불안하다고도 했다. 그 후 한참의 세월이 지나서 그 친구를 만났을 때 다행히 친구는 장애를 극복하고 예쁜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고 했다.

 

그 후로 그 단어를 다시 듣게 된 건 어느 개그맨이 갑자기 본인이 촬영 중에 있던 모든 TV 프로그램을 하차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였다. 당시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건만 그의 도중하차 선언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 뉴스를 들으면서 나는 예전 내 친구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도대체 공황장애가 무엇이길래 장애를 겪는 이 사람들에게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낳게 하고 또 때로는 그동안 쌓아올린 인생의 탑을 허물어 버리는걸까. 아마 연예계 뉴스를 접한 날 나는 그 장애가 무엇인지 제대로 찾아본 것 같다. 내가 찾아본 사전에서는 '공황장애'란 뚜렷한 근거나 이유는 없고 갑자기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황 발작이 일어나고 발작이 일어나게 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여 곧 죽을 것만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증상이라고 한다.

 

심장병으로 자주 오인이 되기도 하는 이 장애는 요즘 많은 사람들 앞에 나타나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이 책의 저자인 은주씨 역시 오랜 기간동안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이다. 참으로 힘들었을텐데도 본인의 아픈 이야기를 무덤덤히 써내려갔다. 그래도 글쓰기에 대한 공황발작은 없는 분인 것 같아 다행이다.

 

은주씨는 공황장애의 정도가 꽤 심각해서 자해를 한 경험도 있고 드라마에 심취했던 나머지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했던 경험도 말해준다. 상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증상들을 겪으면서도 그래도 은주씨가 삶을 내려놓지 않고 더 살아보기를 잘했다고 느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과 정신병을 앓고 있었던 고모의 난폭함을 다 이겨내고 자기 자신을 예전보다 더 사랑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은주씨는 본인의 증상에 대해 정말 남의 일을 말하듯이 가볍게 말해주고(1장), 그렇게 조금 부족한 어른이 되었음을 고백한다(2장).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공황장애를 마주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을 해준다(3장). 마지막 장에서는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적어놓았다.

 

은주씨의 말대로 아프면 약을 먹으면 되고 배고프면 밥을 먹으면 된다. 나를 더 사랑해주면 공황장애도 언제 우리 함께 한 적 있었냐 하며 멀찌감치 도망가지 않을까. 언제 또 찾아올지 모를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은주씨와 늘 곁에서 함께 해주시는 그녀의 아버지께 나의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저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s*******6 2023.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TV를 통해 공황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병이 있다 정도는 모두 알고 있지만 실제 공황장애의 모습이 어떠한지 겪어보기 전까지는 제대로 알 방법이 없습니다. 공황장애에 대해 찾아봐도 의학적인 정의와 분석만이 나올 뿐입니다.   독립출판물을 통해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정식 출간된 에세이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은 그런면에서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TV를 통해 공황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병이 있다 정도는 모두 알고 있지만 실제 공황장애의 모습이 어떠한지 겪어보기 전까지는 제대로 알 방법이 없습니다. 공황장애에 대해 찾아봐도 의학적인 정의와 분석만이 나올 뿐입니다.
 
독립출판물을 통해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정식 출간된 에세이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은 그런면에서 상당히 신선한 책입니다. 이 책은 공황장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공황장애에 대한 책들과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보통 공황장애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면 그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함께 극복 방안, 처방 등이 제공되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철저히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감정을 담아낸 책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공황장애의 증상이 생겼을 때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났는지, 나타났다면 환자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공황장애 증상이 발현됐을 때의 환자의 감정과 생각, 상태들을 풀어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울부짖으며 뒹구는 환자의 모습과 지하철에서 고꾸라져 덜덜 떠는 모습, 119를 불러 실려갔다가 지인을 불러 퇴원하는 모습 등까지 그동안 다른 미디어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던 리얼한 공황장애 환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표현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여러곳에서 접했던 공황장애 지식보다 훨씬 더 깊은 수준의 이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공황발작의 순간에 대해 이토록 내밀한 감정과 느낌들을 고스란히 보여준 책은 처음이었습니다.
 
공황장애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저자의 가정사, 마음의 상처, 친구와의 관계 등 평범하면서도 공황장애와 뗄 수 없는 일상의 이야기들도 등장합니다. 단순히 발작 증상만을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그 마음 상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지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회사 복지 시스템과 퇴사 이야기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통해서도 공황장애 환자가 겪는 애로사항이 드러나는 것을 보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약물치료와 노출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하며 조금씩 자신을 이해해갑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강요하는 의료인의 책이 아니라, 수년 째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환자의 이야기라서 더 의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공황장애 환자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공황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누구에게라도 찾아올 수 있는 병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내 주변과 내 마음에 대해 더 깊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조금 느릴 지라도 우리는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컨트롤되지 않는 마음으로 괴로울 때, 다른 이들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다루고 있나 확인해보세요. 이 책이 여러분에게 친절한 가이드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회복과 성장을 응원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w********0 2023.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평생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것인지 건강한 사람들은 잘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지만 가장 필요한 건강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내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자세한 증상이나 힘든 과정을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내용보기

평생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것인지 건강한 사람들은 잘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지만 가장 필요한 건강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내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자세한 증상이나 힘든 과정을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공황장애가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아주 불편한 상황들이 많은 것을 알수가 있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타는 엘리베이터안에서도 공황장애가 오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어서 쓰러지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타기도 힘들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본인만의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책 제목에서부터 고구마 백 개를 먹은 기분이라니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런 표현을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한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하고 가고 싶은 곳에 언제든 가고 싶어하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고 싶어하는 우리는 참 욕심많은 사람들인가 보다. 그만큼 욕구가 많은 사람들인데 저자는 조울증과 더불어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한다. 갑자기 쓰러지거나 공황장애가 와서 발작이 생기면 119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로 실려가기를 반복하곤 했다고 한다. 병원은 정말 가까이 하지 않으면 좋은데.. 이렇게나 많이 자주 응급실에 실려갔다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도 택시를 타고 가다가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공황발작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런 공황장애를 가지고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와중에도 직장에서 근무하고자 무던히도 노력을 했다.

 

공황장애라고 하면 주변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곤 한다. 뜬소문도 있고 사실 거의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이 진짜인것처럼 소문이 나서 혹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픈 사람들은 가랑잎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거짓인줄 알면서도 혹여 나에게 맞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손을 내밀게 된다. 이런 마음을 훔치려고 하는 나쁜 사람들은 정말 크게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본다. 저자는 공황장애가 있다고 하면 무조건 전문의를 찾아가라고 말한다. 그게 정답이라고 한다. 다른 처방이 좋다고 해도 다른 약들이 좋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찾아가 주치의를 만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게 정답인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혼자서 극복하려고 명상도 해보고 감사일기도 써보고 다양한 책들을 읽으며 독서도 해 보는 저자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아프지 않고 앞으로 공황장애도 훌훌 털어버리고 점차 건강이 좋아져서 행복한 날들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자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책 내용만 읽어도 이미지가 그려진다. 아픈 날들을 모두 던져버리고 늘 웃을일들만 가득하길 빌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s****2 2023.04.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