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오닐, <셰임 머신(THE SHAME MACHINE)>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 : 평소 관심이 많던 분야의 도서라 기쁘게 구매하여 정독했습니다. 저자의 다른 저서 <대량살상 수학무기>와 함께 읽으며, 오늘날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갑니다. |
수치심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내어 흥미로웠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관점을 이야기해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었다. 나 또한 어떠한 수치심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은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하지만 글의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미국의 사례가 많은지라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더러 있었다. 그리고 저자도 저자가 느끼는 수치심을 극복했는지 궁금해졌다. |
셰임 머신--캐시 오닐 저/김선영 역/흐름출판
인스타 등 sns에 푹 빠지신 분들은 읽고 느끼는 게 많겠다 싶은 책이었습니다. 미디어와 사회가 어떻게 사람에게 수치심을 일으키고 그 수치심이 또 어떤 악영향을 낳는지에 대한 걸 다루는데요. 수치심을 일으키는 원인들이 다양한 만큼 여러가지 원인을 소개합니다. 정치, 사회, 문화 등 여러가지 각도에서요. 솔직히 말해서 쉽고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느끼는 바가 많았고, 다른 분들도 그럴 것 같아요.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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