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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만 없어 고양이”가 인기 해시태그였을 만큼 고양이에 대한 사랑은 열풍이었다. 비염이 심한 나는 그저 회사에 더부살이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멀리서 바라보는 게 다였지만 말이다. 그런 나도 집사라고 부를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 “식집사”되시겠다. 대단한 솜씨는 아니지만 나는 십 년이 넘도록 키우고 있는 녀석을 포함하여 약 40여 개의 화분을 보유한 식물 집사다. 그래서일까, 씨드북의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를 읽는 데 왜 이렇게 공감되고 재미있는 거야!
나같은 식집사는 물론, 생명력이 질기다고 소문난 화분도 우리 집에선 죽는다는 는 사람들, 조화나 키우겠다 하며 식품을 포기해본 사람들,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를 만나보셔야 한다. 이 책에는 식물을 키우는 비법이 가득하니 말이다. 혹시 아는가! 사람을 대하는 비법까지 얻어가게 될지.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 속 코코는 우연히 방문한 꽥꽥 씨의 집에서 식물들을 보고 호기심에서 카랑코에 하나를 사 온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물을 주니 버텨낼 재간이 없던 카랑코에는 죽어버리고, 아쉬운 마음에 몬스테라도 들인다. 무슨 일이 생길까 봐 창문을 꼭꼭 닫아준 채 말이다. 당연히 몬스테라도 떠나버리고 화가나 식물을 바라보지도 않던 코코 씨는 또 한 번 몇몇 식물을 들인다. 그러나 그 식물들도 위기에 당도하고 화분을 포기하려던 코코 씨는 우연히 식물들이 바란 것이 바람이었음을 깨닫고 '친해질 마음'을 먹는다. 그렇게 코코 씨와 식물은 친구가 된다.
일러스트로 바라본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는 섬세하고도 익살스럽다. 수채화의 물 자국이 선명한 듯 그려지는 작품인데도 다양한 화분이나 동물들의 모습을 바라보면 섬세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동물 하나 대충 그려진 것이 없었다. 그뿐인가.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의 내용을 찬찬 살펴보면 코코 씨의 마음 변화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재미있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는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일단 식물을 어떻게 해야 잘 키우는지에 대해 코코 씨를 보며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코코 씨가 식물을 대하는 태도나 말투에서 변화를 낄 수 있어 숨은 이야기들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뒤편에 마련된 식물 키우는 법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통해서는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키우며 배우고 느낄 수 있지 않으려나 생각해보기도 했다.
우리 아이가 담당인 화분은 2개다. (개수로는 3개째) 첫 번째는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었으나 나머지 둘은 어쨌든(?) 살고 있는 중이다. 내가 열심히 알려주어도 코코 씨처럼 자신의 기준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 통해 배우며 아이는 한층 더 부지런하고 자연스럽게 식물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갈 수 있으리.
진지한 표정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구경하는 아이에게 슬쩍 한마디를 보태본다.
있잖아, 사람도 식물처럼 물을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 사람, 빛을 좋아하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단다. 그러니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 친절을 베풀고 상대가 몰라준다고 섭섭해하지 말아야 해. 원래 배려는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게 먼저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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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식물 잘 키우시나요? 사실 저는 정말 식물들을 잘 못 키워요. 어떤 친구는 과습으로 바이바이. 어떤 친구는 말라서 바이바이. 또 어떤 친구는 벌레가 생긴 적도 있어요. 목이 마르면 마르다고, 물이 너무 많으면 많다고 화분이 작으면 작다고 말로 이야기를 해주면 좋으련만, 제가 식물의 언어를 잘 모르나 봅니다.^^; ★★★★★ 코끼리 코코 씨도 저와 비슷했나 봐요. 꽉꽉 씨의 집안 가득한 화분을 보고 반해버린 코코 씨도 '칼랑코에'라는 아주 예쁜 식물 친구를 사 왔거든요. 코코 씨는 매일 말도 걸어주고 물도 듬뿍 주고 물뿌리개로 분무기로 자꾸자꾸 물을 주었어요. 하지만 칼랑코에는 까맣게 짓물러 버렸답니다. 코코 씨는 잎이 커다란 식물 모모를 또 들여요. 침대 곁에 두고 이번엔 물도 적당히 주어봤지만 모모는 또다시 누렇게 시들어버리고 말았답니다. ♥ "왜? 물도 적당히 줬는데..... 아, 속상해." 코코 씨는 이대로 포기하고 마는 걸까요? 대체 왜 식물들은 자꾸 떠나가는 걸까요? - 식물에게는 햇볕도 필요하지만 바람도 필요하고 물도 꼭 필요하지만 절대로 과해서는 안된답니다. 친구를 만드는 일에도, 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대하는 일에도 저마다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어요. 무조건 많이 주기만 한다고, 무조건 많이 받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죠. 적당한 사랑과 애정과 관심을 주면서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 줘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점. 또 내가 좋다고 상대도 무조건 좋진 않다는 점을 우리 서로가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친구관계에서도, 가족 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지요. 타인과 관계를 맺어가는 데 있어 타인과 오래오래 친해질 수 있도록 서로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있어요. 처음은 누구나 서툴잖아요. 서로를 잘 모르고, 용기도 나지 않지요. 하지만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서로가 노력한다면 우리는 더욱 좋은 친구, 가족이 될 수 있답니다.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우리 함께 코코 씨와 새 친구들을 응원해 봐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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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씨드북#문명예#신나는새싹195#코코씨의식물사귀기 나는 주위에서 흔히 말하는 똥손이다. 특정 어떤 영역에서만의 똥손이 아니라 요리를 하던,무엇인가를 만들던, 혹은 그림을 그리던..... 그런데 거기에 식물키우기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 나에게 온 ‘코코씨의 식물 사귀기’ 나도 식물을 잘 키울수 있을까?그런데 왜 키우기가 아닌 사귀기 일까???? 코코씨는 새로 이사 온 꽥꽥씨 집에 초대 받아 가게 된다. 꽥꽥씨네 집 문이 열리자 커다란 잎이 코코씨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 꽥꽥씨네 집안은 온통 꽃들과 나무등 각양각색의 식물들로 가득차 있다. 집으로 돌아온 코코씨는 꽥꽥씨 집의 식물들이 잊히지 않고 자꾸 생각이 난다. 나도 한번씩 식물들로 잘 꾸며진 까페나 아는 분들의 집에 잘 키워진 나무들과 꽃을 볼때면 키워 보고 싶고 키울수 있을거 같은 기분에 휩싸인다. 그럴때면 꽃집이나 화원을 기웃기웃 해보고 고민고민 하다가 ‘누구나’ 잘 키울수 있고 ‘누구나’ 키우기 쉽다는 식물을 하나 사들고 오곤한다. 코코씨 또한 다음날 ‘칼랑코에’ 라는 식물을 사가지고 온다. 칼랑코에에게 인사도 하고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물도 주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 주고, 우유를 마시면서 또 주고, 책을 읽다가도 물을 주고.... 나 또한 식물을 사오면 쳐다 보고만 있어도 왜 그렇게 좋은지..보고 있다보면 왠지 시들시들 힘이 없어 보여 물을 주고 싶어지고 뭐만 했다하면 안잊혀 물만 주고 싶은건지... 코코씨 또한 칼랑코에를 위해.... 잘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물을 주고 ,주고, 또 준다. 하지만 일방적인 애정을 받는 칼랑코에는 어떨까? 얼마 지나지 않아 칼랑코에는 까맣게 짓물러 시들고 만다. 시든 칼랑코에를 보며 코코씨는 실망하고 만다. ‘칫, 신경쓰였는데 차라리 잘됐어.’라는 말과 함께 애써 자신의 마음을 부인한다. 하지만 곧, 있다가 없으니 허전하다는 마음으로 커다란 식물도 키워보지만 결과는 같다. 과연,코코씨의 마음은 이대로 괜찮을까? 꽃을 파는 차가 왔지만 코코씨는 애써 못 본척하고 ‘아무것도 안 키울거야.절대로!’라고 다짐한다. 코코씨는 식물과 친해질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지 코코씨도 식물들도 행복해질수 있을까? 우리는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때론 나는 잘해주는데 그런 마음이 똑같이 돌아오지 않을때가 있다. 그럴 때 한편으로 상대에게 실망도 하고 화도 나고..내가 뭘 잘못했나?하는 자책이 들때도 있다. 살아가면서 관계를 맺어가는 모든 것들이 어느 한쪽이 잘한다고 되는게 아닌거 같다. ‘코코씨의 식물 키우기’가 아니라 ‘코코씨의 식물 사귀기’라는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어느 한쪽의 소유물이 아닌 서로 맞춰가면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거...식물을 처음 키우는 코코씨도 말 못하는 식물도 함께 맞춰가며 성장하는거 이게 이 그림책에서 말하고 싶은게 아니었을까? 코코씨는 자기가 생각하는 최선을 했지만 식물이 원하는 최선은 아니었다. 자, 그럼 우리의 코코씨는 식물이 원하는 최선을 찾았을까? 관계를 맺는데 필요한건 무엇일까? ‘코코씨의 식물 사귀기’를 보고 한번쯤 관계형성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와 마음을 꼭 한번쯤 생각해봐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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