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비혼 여성의 인터뷰와 여러가지 연구와 통계를 통하여 에이징 솔로의 외로움, 친밀감, 돌봄, 생계와 주거, 노후, 죽음 등으로 나누어서 다루고 있다. 비혼자가 모든 것을 불안해하고 예측되지 않는 노후를 두려워하면서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해하는데 이 책에서는 공동체 삶을 제시하고 있다. 공동체 삶을 통해서 서로를 돌보아주고 안정된 주거를 마련하기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법 제도는 혈연이 아닌 이상 보호받지 못하고 있어서 제한이 많다. 시대가 변해서 비혼자들이 늘어나고 여러가지 가족 형태가 생기고 있는데 법도 바껴서 비혼자들이 안정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짧은 연애를 마치자마자 읽게 된 책이었다. 오랜 시간 연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실제로도 오랜 기간 연애없이 살아왔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나는 혼자이기를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비혼주의라는 이야기도 스스럼 없이 꽤 많이 했었고) 책을 읽고나서는, 두 가지의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나는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겠구나 하는 것과, 아니 근데 어차피 이렇게 가족의 의미가 흐릿해질 거라면 결혼 그거 인생에서 한 번쯤은 해볼만하기도 하겠다 하는 것. 독감단 친구 중 한 명도 이 책을 읽고나니 혼자로서 살아가는 삶은 이렇게까지 혼자 해내야 하는 것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더욱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혼자 나이들고, 혼자 잘 죽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혼자이기를 선택한, 선택할 많은 젊은이들이 혼자 꾸려나가야 할 삶에 대해 꼭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이 아직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았고, 당장 멀지 않은 미래에 폭발적으로 늘어날 에이징솔로 숫자에 비하여 제도적인 개선이 너무나도 미비하다는 것, 정부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독감단 친구들과 나누었다. 그래서 더더욱 현실적으로 에이징 솔로를 선택하는 것과 결혼을 선택하는 것 둘 중 그 어떤 선택 또한 쉽지 않게 느껴진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를 선택하는 것이 결혼을 선택하는 것보다 쉬울거라는 생각이, 오히려 에이징 솔로는 참 어려운 선택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문장으로 소감을 마무리해야하는 것이 조금 씁쓸하다. |
[eBook] 에이징 솔로라는 책을 샀습니다. 저자는 김희경 님이라고 하시며 동아시아라는 출판사에서 2023년 03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이 어딘지 신경쓰여서 상품 소개글을 눌러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제가 요새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소재들로 이루어진 책이었습니다. 이젠 미혼이라는 단어보다 비혼이라는 단어가 주 사용 단어로 정립되어야 하는 요즘 같은 때에 혼자 살고 있는 '여성' 그리고 '중년'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선배님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집중해서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흥미롭게 완독하겠습니다. |
책읽아웃 책소개를 통해 알게된 김희경 작가의 '에이징 솔로(Aging Solo)'. 외할머니/할아버지와 어릴때 같이 살며 그들의 노년, 죽음을 지켜봤기에 나이 들어가는것에 대한 생각을 평소에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던 터라 이 책이 반가웠다. 나이듦은 기혼/비혼을 가리지 않고 쓸쓸한 일이다. 스스로의 존엄, 즉 인지 및 배변 활동을 홀로 하지 못할때의 마지막이란, 생각하기도 싫지만, 노년에 흔하게들 겪는 힘듦이다. 하지만, 돈이 되지 않는 호스피스나, 돌봄, 안락사 등은 그런 측면에서 소극적인 정부 대처 및 정책만 반복하는 것일수도 있다. '재택 돌봄, 재택 간병, 재택 진료'가 잘 된 사회라면, 재택사가 쓸쓸한 죽음과 두려운 죽음으로만 회자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의 80%를 읽었는데, 마음에 와닿았던 키포인트는 <느슨한 연결>과, <누군가를 기꺼이 감당할수 있는 마음>이었다. 누구나 홀로이고 싶고 또 필요할땐 함께 이고 싶으니깐. 공동체 생활을 즐기면서 홀로일 수 있어야 롱런 할 수 있으니깐. 전주의 '비비' 공동체와 경기도 여주의 '노루목 향기' 가 대표적 공동체다. 이 책을 더 많은 사람이 읽고, 나이들어 감과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고민하고 나누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돌봄'은 힘든데 그중에서도, 특히 노년의 돌봄은 더 힘들다. 어린이의 돌봄은 '성장'이란 보람이 수반되는 반면, 노년의 돌봄은 꺼져가는 불씨를 지켜 보는 일이라 더 많은 감정노동, 신체적 힘듦, 시간을 쓰게 해서, 돌보는 사람이 더 쉽게 지칠 수 있다. 이 돌봄이 특정 젠더/사회층에게만 전가되지 않고, 국가 시스템과 뜻있는 공동체가 많아져 함께 짊어지고 간다면, 세상에 나와서 돌아가는 일이 막막하고 두렵게만 느껴지지는 않을것이다. 가족이 있든 없든, 다들 홀로 마지막을 견디는 시간이, 덜 외롭도록 이런 논의가 활발해지면 좋겠다. |
김희경 저의 에이징 솔로 책 리뷰를 시작합니다. 요즘 비혼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저도 한 번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는 편이라 배우는 게 많았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추천 하는 바 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희경 작가의 <에이징 솔로> 리뷰 입니다. 40대 비혼으로서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들고 죽음을 경험하는데 그 과정에서 홀로 있는 존재의 삶을 알고 싶었거든요. 적당한 분량의 책인데 여러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
김희경 작가님의 [에이징 솔로] 감상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에요. 그냥 소개글 정도만 읽고 빌렸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정말 좋아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책은, 저한테 이렇게 많은 감정을 안겨준 책을 사는 게 작가님한테 갚는 빚?이라고 생각해서 구입했어요. 2023년에 읽은 책 중 가장 좋았어요. 작가님 책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
기혼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비혼이 되기로 한 사람, 자연스럽게 비혼이 된 사람, 비혼은 이니었지만 여러 이유로 혼자가 되어 나이드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김희경 작가님 책 믿고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음니ㄷ당 |
기혼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비혼이 되기로 한 사람, 자연스럽게 비혼이 된 사람, 비혼은 이니었지만 여러 이유로 혼자가 되어 나이드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김희경 작가님 책 믿고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음니ㄷ당 |
오 이거 리뷰를 안 썼다니!! 사실 거의 1년 전에 읽은 거라 완전 샐생한 리뷰큰 못하겠지만 ㅠㅠㅠㅠ 그래도 써뷴다. 이걸 책읽아웃에서 알았나? 그랬던거 같규 김희경 작가님 전작 믿규 사서 읽음. 새로운 형태의 가족/공듕체에 대해 그려뷸 ㅅ 있어서 즇났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