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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책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연말이다 보니 신경을 못 쓴 부분들이 좀 있긴 해서 말이죠. 새해에는 좀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집에서 노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좀 있으니 말이죠.
어쨌거나 새해 첫 리뷰 시작합니다.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문화 산업이 기술 산업과 같이 가는 지점이 있다는 점 입니다. 이 지점이 무엇이 재미있는가 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생각해보면 웹툰은 IT의 발달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나올 수 없었다는 점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인터넷에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스토리와 함께 연속하는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지점이 생긴 것은 결국에는 기술의 발달이 기반이 되어 진행 된 부분이라는 것이죠. 웹툰은 아예 그 특성을 기반으로 해서 발전 해왔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웹툰이 산업의 내로 들어오고, 이제는 수익에 관한 분배가 문제가 되는 시절까지 왔습니다. 산업이 어느 정도 여물었고, 그 과실을 어떻게 나누는가가 이야기 되고 있죠. 다만, 지금 이야기 하는 책에서는 해당 지점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진 않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른 미디어에서 진행 해 놓은 좋은 이야기들이 꽤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시는걸 추전 드립니다. 이 책에서는 좀 더 원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과연 우리가 아는 웹툰들은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가 하는 것 말입니다.
여기에서 약간 재미있는 것은, 그림을 가지고 사회상을 연구하는 것과 비슷한 지점들도 있고, 다른 점들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각각의 그림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들이 있고, 그 이미지의 속뜻을 알아내는 것을 업으로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그림이 당시에 이런 분위기에서 이렇게 그려졌고, 그림을 그린 사람과 그림을 의뢰한 사람들의 배경과 당시 상황을 추적하며, 그림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죠. 웹툰 역시 해당 지점에서 어느 정도의 비슷한 면모를 지니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게 있죠. 웹툰은 스토리를 더 담고 있다는 것 말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위에 설명한 것들을 꽤 자세하게 설명 해주는 편입니다. 지금 매우 간단하게 요약 해서 전달했지만, 제가 이야기 한 것들처럼 주먹구구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정말 현 상황에서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웹툰이 무엇을 담고 어떻게 발전 해왔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 하고 있는 것이죠. 이에 관해서 많은 꽤나 깊은 이야기를 전달 하는 동시에, 이를 단순히 소비적인 면으로만 접근 하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문화 산업에서 웹툰이 어떤 특성을 지니는가 하는 지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정말 많은 작품을 소개하는 이유 역시 해당 지점을 좀 더 깊게 설명 하려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웹툰의 발전과 여러 특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작품들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이미 유명한 작품들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일부 작품은 그 회자를 넘어 이제는 잊혀저가는 작품이 되어가는 경우도 있기도 하죠. 이 속에서 하는 이야기는 다양합니다. 물론 귀결점은 해당 웹툰이 어떤 특성을 지녔고, 그 특성이 어떻게 강점이 되는가를 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워낙에 다양한 지점들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이 작품이 이래서 좋다 라는 이야기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작품에 관한 접근은 의외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미리 이야기 해야 할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 내용은 단순한 문맥 파악의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작품이 가져가는 여러 특성에 관해서 문화적으로 해당 지점을 어떤 맥락으로 해석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맥락이 어떤 작품의 특성을 더 만들어내고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죠. 이 과정을 통해서 왜 해당 작품이 추천작이 되는가에 관해서 역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다양한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죠.
앞서 말 했듯이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작품 내의 작품성에 대한 이야기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것이죠. 사회적인 맥락이나 작품 내에서 드러난 특성의 양면성에 대한 지점들 모두를 이야기 하는 것이죠. 비평이 아니기 때문에 흠결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작품이 어떤 방향으로 추구하고 있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관해서 여러 특성들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매우 재미있는 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이 지점들 덕분에 왜 추천하는가에 대한 신뢰 뿐만이 아니라, 일종의 작품의 존재 이유에 대한 맥락 파악도 가능하기도 합니다.
특정한 주제를 퉁해서 연결 하는 이야기들도 아니기 때문에 그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알고자 하는 여러 작품에 관해서, 취향에 맞는가 아닌가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면서도, 말 그대로 문화적인 지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상이 들어가고, 여기에서 매우 강렬한 이야기를 해도 이 것이 작품이 가진 매력이라는 연결이 가능해진 지점이기도 합니다.
웹툰이 정말 사회에 많이 뿌리를 박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에 관한 전반적인, 그리고 각각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이제는 되었을만한 시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책은 그 시점에 정확히 맞춰 나온 책이고, 그 기대에 부흥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 쳑할을 하는 것도 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 동시에 이미 읽은 사람들에게 해당 작품에 관한 여러 다른 지점들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책 자체도 상당히 가볍게 진행 하고 있는 관계로 접근도 쉽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