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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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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이 지금 내머릿속에 무슨짓을 한거지?책속 등장하는 여러 학자들이 내 뇌에 크던작던 방대한 영향을 끼친것만은 분명하다.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이며 작가이기도 하며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받은 굉장한 이력의 소유자인 이책의 저자 ‘마르셀루 글레이제르’는 과학자와 인문학자를 모아 우리시대의 도전적인 질문에 대해 토론하고 논쟁하며 서로 다른 앎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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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이 지금 내머릿속에 무슨짓을 한거지?
책속 등장하는 여러 학자들이 내 뇌에 크던작던 방대한 영향을 끼친것만은 분명하다.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이며 작가이기도 하며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받은 굉장한 이력의 소유자인 이책의 저자 ‘마르셀루 글레이제르’는 과학자와 인문학자를 모아 우리시대의 도전적인 질문에 대해 토론하고 논쟁하며 서로 다른 앎의 방식들을 결합하는 다원적 접근방법으로 질의응답하는 여덟개의 대화를 담고 있다.

그리하여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토론하기 위해 참석한 두 학자의 소개를 시작으로 토론주제에 대한 다양하고 명확한 분석과 참가자들이 갖고있는 생각과 입장에대해 서술한다. 서로의 발언이 끝남과 동시에 서로간의 본격적인 질문과 그에 대한 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각각의 토론 주제마다 참석자들에게 던지는 글레이제르의 질문을 듣는 재미가 굉장하다. 어쩌면 살아가면서 내가 한번이라도 의문을 품을수 있기나 할까? 싶을정도로 그들이 품고 있는 지성인들의 호기심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광대하고 예리했다. 물론 이 책속에서 그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찾을수는 없다는걸 알면서도 그들은 진정으로 진지하고 심오하게 그 주제에 대해 고뇌하고 연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와같은 인간이라는점이 경이롭다고 할까.

한가지 주제로 던져진 질문을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듯 끊임없이 탄생되는 질문의 향연은 마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듯한 긴장감과 희열을 안겨주었다. 인간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수도 있는 의구심이 들수도 있는 나에겐 다소 철학적이고 고상하고 고지식한 질문을 중심에 두고 토론하는 학자들의 대화속에는 내가 모르고 있던 새로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보물상자를 연듯 마구마구 쏟아져 나왔다. 내 뇌속에 모두 주워담지 못할정도의 막대한 양이었기에 모두 기억할수 없는 나의 한계를 한탄하며 몇일못가 사르르 잊혀질까 안타깝기까지 했다.

각 토론의 두 참석자의 등장부터가 심상치 않다는 점도 이책의 묘미다. 초반에 언급한 과학자와 인문학자의 토론이라는 소개글처럼 신경학자와 철학자, 불교학자와 이론물리학자, 신경과학자와 작가 등과 같은 어찌보면 양립할수 없는 상반되는 분야계의 학자들의 대화이기에 서로의 중립점을 찾을수 있을까 우려되는 마음으로 바라본 대화는 아슬아슬하게 또는 명확하게 각자의 의견을 내세우면서도 결국은 우리는 하나의 인간이기에 인문학과 과학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커다란 교훈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토론도중 발언하는 여러 학자들의 의견중 기억에 남는점이 많았다. 간단히 몇개면 나열해 보겠다.

“우리를 중요한 존재로 만드는 것은 알고 싶어 하는 욕구이다.”
“우리는 별 부스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과학과 종교는 진리와 믿음에 도달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종교와 신학에서는 성서와 초월적 경험이고 과학은 물리적 사물의 속성과 자연법칙입니다.”
“스마트폰은 실제로 당신의 디지털 연장이에요. 따라서 당신은이미 인간인 동시에 기계인 셈이죠.”
“변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나입니다.”
“침팬지는 우리 조상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 친척이에요.”

이책속 한 학자가 말한것중 “세계관은 모든 것이 일련의 질문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이 이책을 다 읽은 후 계속 나의 머릿속에 되뇌였다. 심오하기도 하고 상상도 못했던 질문이라 놀라기도 했고 가끔은 엉뚱하기도 해서 웃음이 나기도 했고 평소 내가 궁금했던 호기심과 일치한 질문에는 반가움이 앞서기도 했다. 정말 많은 감정을 이 책한권을 통해 만났다.

초반 이 책을 만나고 첫페이지를 넘기기전 세계 최정상의 지성들이 나눈 지식과 지혜의 대화라는 소개글에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갈까 하는 설레임과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진 않을까 하는 긴장감을 안고 조심스레 숨죽인체 토론장안으로 입장했다. 솔직히 이책의 첫토론 “의식이란 무엇일까요?” 라는 주제로 오가는 대화를 들으면서 내심 ‘아....오랫만에 강적을 만났다. 큰일났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하얗게 만들었다. 정신 바짝차리고 학자들의 대화를 단어 하나하나 놓치지 말고 받아들이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관객의 입장으로 임하니 ‘어라?? 이책 완전 재미있네??’ 하며 다음 토론은 뭘까하는 기대감으로 들떠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하나의 토론이 끝날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냉수를 마시든 과일을 먹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했다. 각 토론마다 뿜어져 나오는 지성인들의 발언으로 가득찬 내 뇌를 환기시키고 또 다른 주제의 토론장에 임하기 전에 충분한 에너지를 재충전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책 참 고귀하다.



YES마니아 : 로얄 t*****d 2023.04.1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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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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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의식이 뭐든 그것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의식은 과학자들이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기 아주 오래전부터 여기 있었습니다. -본문 중-   인류가 발전하면서 문명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식, 생각, 신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역시 시대에 맞춰 달라져 간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며 소수만이 이를 인지하고 현재에 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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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의식이 뭐든 그것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의식은 과학자들이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기 아주 오래전부터 여기 있었습니다.

-본문 중-

 

인류가 발전하면서 문명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식, 생각, 신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역시 시대에 맞춰 달라져 간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며 소수만이 이를 인지하고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사회는 변화된다. 오늘 만난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저자가 신경학자인 안토니오 다마지오와 철학자 데이비드 차머스 두 사람의 대화를 시작으로 5년 동안 미국 전역을 돌며 진행한 한 내용들을 묶은 도서다 . 하지만, 그 범위는 생각지 못한 곳까지 이르며 또한 책에 등장한 철학자, 종교, 심리학자 등이며 주제 역시 쉽게 넘나들 수 없는 부분이었다. 뭔가 알듯 하면서도 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읽게 만든 도서였다.

 

책은 총 8장의 주제로 서로 대립이 안되는 주제가 모여 저자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끄는 데 신경학자와 철학자/ 불교학자와 이론물리학자/ 천문학자와 철학자/ 과학과 종교 / 과학사가와 물리학자/ 신경과학자와 작가 / 환경주의자와 의사/ 문학적 관점과 과학적 관점 이다. 다소 쉬운 분야가 아니어서 책장이 더디기는 했지만 이를 읽고 있으니 마치 tv에서 진행이 되는 토론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각자의 생각을 주장하고 상대편의 의견을 듣고 그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또 다른 이야기가 생성되는 것을 보면 사람이 자신이 아는 분야만이 정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첫 번째 주제에 등장한 '의식'이란? 정신적으로만 생각을 했지만 뇌-인체, 신경계까지 뻗어간다. 어쩌면 과거에는 각자의 존재였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점을 새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실재'란 무엇일까? 불교학자와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실재의 본질에 다가가는 관점을 읽다보면 개인적으로 존재 자체에 대해 궁금증이 일어난다. 여기서, 실재의 존재를 특정 단어로 설명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음, 우선 당장 일어나고 있는 것 역시 '실재'라는 말에 공감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대립이 되는 과학과 종교 부분에서는 그 자체만으로 어떤 대화가 이어질지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으며 모든 주제 역시 어려우면서도 누구나 생각을 해야했던 분야다. 또한, 토론을 통해 보여준 것은 앞으로 더 인류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며 같이 어떻게 이끌어야 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최근 챗GPT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육체와 기계의 융합이라는 주제는 그저 호기심만이 아닌 두려움도 조금 실려있다. 누군가는 선을 넘어선 도발이라고 하지만 인공지능의 개발은 현실 세계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열쇠로 보기도 한다는 점이다. 사실 AI 기능은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동시에 소설 <프랑켄슈타인>를 소개하면서 과학으로 창조한 존재가 어떻게 되었는지 ..과학의 남용의 결과가 무엇인지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소름끼친 것은 유명 미국 드라마였던 <X-파일>에서 다양한 유전자를 섞어 창종한 새로운 생명체 즉, 괴물을 두고 그 과학자는 '할 수 있기에 만들었다'는 말에 순간 멈짓할 수밖에 없다. 그건, 실현 가능한 대사였기 때문이다.

 

'저는 스마트폰이 몸의 기계적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기계가 인간에게 어디까지 영향을 줄 것인가? 아니 줄 수 있는가? 이제는 일상 생활에서 없어선 안되는 스마트폰은 한 사람에 대한 정보와 그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를 알려주는 도구가 되었다. 정말 인류의 시작은 아무것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는 데 언제 이렇게까지 흘렀을까? 책을 읽다보니 앞서 적었듯이 앞으로 이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움직여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데 평범하지 않는 이들의 토론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의식하게 하는 부분이 좋았다.

g*****3 2023.04.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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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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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들과의 대화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생각법이 보통 사람과 어떻게 다른가를 좇는 게 아니라 이들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법을 좇아가 보는 것이다. 2016년 템플턴 재단 지원으로 5년 동안 8번의 대화를 했다. “건설적인 협업”이라는 프로젝트로. 이 시대의 가장 도전적인 질문들을 주제로 토론, 논쟁했다. 실재의 본질은 무엇인가에서 AI 시대의 인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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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들과의 대화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생각법이 보통 사람과 어떻게 다른가를 좇는 게 아니라 이들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법을 좇아가 보는 것이다. 2016년 템플턴 재단 지원으로 5년 동안 8번의 대화를 했다. “건설적인 협업”이라는 프로젝트로. 이 시대의 가장 도전적인 질문들을 주제로 토론, 논쟁했다. 실재의 본질은 무엇인가에서 AI 시대의 인류 미래 전망에 이르기까지….

 

8번을 각각 하나의 장으로 엮었는데, 1장 신경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와 철학자 데이비드 차머스의 대화 “의식의 신비”를 비롯하여, 2장에서는 불교학자와 이론 물리학자가 만나, 실재의 본질을 묻고 답하기도 그리고 3장에서는 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천문학자와 철학자의 대화를, 이어 영성의 본질이 무엇인지(4장), 시간의 신비에 관하여(5장) 과학사가와 물리학자의 대화, 그리고 사이보그, 미래주의자 트랜스 휴머니즘이라는 주제로 신경과학자와 작가가 대화를(6장), 환경주의자와 의사가 만나 인간과 행성의 수명을, 마지막에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문학과 과학적 관점에서. 이 8개의 대화는 의식과 실재, 지능과 영성, 시간의 신비, 미래, 수명, 인간이란? 다들 제 나름대로 이런 주제에 관해서 한 마디쯤은 할 수 있다. 제 생각대로 말이다. 정답은 없으니, 이렇게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정답 없는 핵심 문제에 관해 다양한 생각을 드러내고, 묘안을 생각해내는 장, 번쩍이는 여러 아이디어를 내놓고 소통하는 장. 소통 불능에 세상에 사는 이들에게 이런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 까.

 

자, 지성들의 대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의식”은 인간만이 존재하나?

 

벌써 말하는 폼새가 남다르다. 1장의 안토니오 다마지오와 데이비드 차머스 이 두 사람은 신경학자이기도 하고 철학자이기도 하며, 다마지오는 심리학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의식”이란 주제로 고수들의 하는 말, 꽤 흥미롭다. “의식” 인간만이 의식을 가질까?, 문어도, 물고기도 의식이 있다면, 과학논문에 물고기 의식을 다룬 대목이 있다. 의식, 그렇다면 자의식이 있는가. 이점에 관해서는 둘 다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들 대화를 이끌어가는 글레이제르 또한 높은 식견으로 두 사람 대화의 핵심을 잘 정리해나가면, 새로운 주제로 이끌어간다.

 

실제 대담 현장을 보는 듯한, 상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몇 줄의 글로 전할 수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이렇게 이어지는 대화들. 이들의 마무리, 다마지오는 이렇게 말을 맺는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놀라운 두뇌에 애초 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던 일거리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을 논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건강하게 살아 있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에너지가 남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무언가,

 

과학의 세계, 신경과학이든 뭐든 인간의 의식을 탐구하는 것들, 사람의 살과 인공물인 실리콘의 용도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는가. 뇌에 관한 어떠한 연구와 시뮬레이션도 그저 미지의 세계에 관한 호기심일 뿐, 인간은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어서서 뭔가 할 것이라는 생각이 뇌에 부하를 가져오는 것이다. 인간은, 우리는 건강하게 살아있고, 하루가 끝날 때쯤에도 힘이 남아있어야 한다고.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엇박자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닐까?, 의식은 양심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다마지오의 말 또한. 곱씹어본다.

 

이론 물리학자와 불교학자의 대화, 과학, 마음과 의식 그리고 정신 과정

 

이 대목은 아주 흥미롭다. 아주 오래전에 양자물리학 공부하던 지인으로부터 불교와 과학은 꽤 닮은 구석이 있다고. 글쎄 견문이 적어 그가 설명하는 것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지만, 핵심은 과학과 종교는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고. 당시에는 꽤 설득력이 있는 말로 들리기는 했지만….

 

실재론에 관한 생각은 매우 다양하다. 전문적으로 훈련된 사람들의 세계, 이른바 전문가, 연구자들 속에서도 견해가 엇갈려있다. “실재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핵심 질문은 현대과학이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믿음, 사후에도 의식이 지속된다는 믿음, 그리고 불가사의한 능력에 대한 믿음과 양립이 불가능한가?, 이런 믿음은 인류 문화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에 관해서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엇갈린다. 현대과학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관측하고 측정하는 게 정교하며 엄밀, 정확한 방법들을 개발해왔다. 단 하나의 예외를 제외하고 말이다. 다양한 분과 전부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마음, 정신 과정, 의식의 상태다. 인간이 높은 수준의 주의 집중, 마음 챙김, 성찰 기법은 아시아에서 5000년 동안, 불교에서 2600년 동안 이어 내려온 명상과도 관련이 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지난 200년 동안 과학적 사고의 기술적 응용이 산업과 사회에 즉각적이고 심오한 영향을 미쳤고, 이에 따라 과학 교육은 기술자들, 대체로 구체적인 일에 초점을 맞춘 전문화 된 길드를 길러내는 일로 축소됐다. 과학의 갈래는 수없이 분화됐고, 분야마다 하나의 장벽이 세워져, 전체를 보는 눈을 잃게 됐다. 전체를 보는 눈을 다시 길러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런 지성들의 대화, 생각지도 못한 내용과 논리, 그렇다고 기상천외하여 외경심마저 들게 하는 대목도 있지만, 인간의 정신세계와 현상, 이런 것들이 한데 어울려 빚어낸 문화라는 것, 세상은 전체로서 하나이지, 따로 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한 대목 한 장씩 다시 읽어봐야겠지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들을 만날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즐거움이 너무 지나치면 이렇게 되나 싶을 정도로….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위대한지성은어떻게생각하는가#마르셀루글레이제르#김명주#흐름출판#의식실재지능믿음시간AI불멸#인간에대한대화#과학과종교#세계적인석학들이우리에게던지는질문들#책콩카페#책콩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3.04.2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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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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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개발한 최첨단 언어모델 챗GPT 열풍이 한창이다. 덕분에 지능과 의식, 인간과 기계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이 생겼다. 챗GPT는 트랜스포머 기반의 딥러닝 방식으로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마치 인간처럼 그럴듯한 대답을 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정체성과 스토리가 있듯이, 인공지능도 특유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구축할 수 있을까.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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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개발한 최첨단 언어모델 챗GPT 열풍이 한창이다. 덕분에 지능과 의식, 인간과 기계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이 생겼다. 챗GPT는 트랜스포머 기반의 딥러닝 방식으로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마치 인간처럼 그럴듯한 대답을 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정체성과 스토리가 있듯이, 인공지능도 특유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구축할 수 있을까.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인공지능은 배울 수는 있어도 체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공감과 감정이입이 불가능하기에 체험이 불가능한 것이다. 알파고가 자신의 수많은 바둑 시합을 복기할 수는 있어도 회고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체험과 추체험은 오직 살아있는 고등 생명체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인간보다 지적인 인공지능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지만, 인간보다 인간적인 인공지능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는 바로 공감과 연민의 결여 때문이다. 뭐, '의식의 결여'나 '마음의 결여' 혹은 '양심의 결여'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마음을 컴퓨터에 빗대는 경우는 많다. 하지만 신경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인공지능의 추론과 인간의 사고하는 마음을 서로 같은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인공지능이 바둑과 체스, 계산이나 보고서 작성 같은 면에서 인간보다 더 나은 면모를 보일지라도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은 결이 다르다고 말이다. 한편, 티베트 불교 전문가 앨런 월리스는 과학자들이 마음과 의식에 대해 잘 모르면서, 이를테면 의식을 일으키는 필요충분조건을 알지 못하고, 또 마음과 뇌가 서로 무슨 관계인가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거의 없으면서, 툭하면 뇌신경을 내세워 환원론과 유물론, 결정론 등의 오만을 저지른다고 비판한다. 확실히 마음과 의식에 관해 과학자와 인문학자의 시선은 여전히 갭이 크다.

z***a 2023.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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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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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생각 '의식, 실재, 지능, 영성, 인간이란 무엇인가'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이 생각보다 세다는 것을 느낍니다. 추상적이기 때문에 더 무엇인가 살을 붙이게 되는가도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떻게든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야 한다든지 아니면 이 추상적인 개념을 쉽게 납득을 시켜야 하기에 구체적으로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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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생각

'의식, 실재, 지능, 영성, 인간이란 무엇인가'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이 생각보다 세다는 것을 느낍니다. 추상적이기 때문에 더 무엇인가 살을 붙이게 되는가도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떻게든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야 한다든지 아니면 이 추상적인 개념을 쉽게 납득을 시켜야 하기에 구체적으로 짧게 말할 수 있는 과학이나 수학에 비해서는 꽤나 수식어가 많아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의 대화

'신경과학자와 철학자, 불교학자와 이론물리학자, 의사와 환경주의자의 대화' 언뜻 보면 이들이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어색했습니다. 같은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하더라도 다른 직업을 가지거나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굉장히 괴리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배경과 직업에서부터 생각이 다를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가볍게 대화를 하다가 정치나 경제, 아니면 특정한 가치관에서 차이를 느끼면 상당히 멀어 보이며 대화가 많이 끊기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저자인 글레이제르가 사회자가 돼서 두 사람의 대화를 편집을 했다고 봐야겠습니다. 대화라기보다는 토론에 가깝다고 생각을 했다가 그렇다고 승패를 가르는 상황도 아니기에 그저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토의' 정도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책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람은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꽤나 공부를 하신 '지성'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도 자신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개념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인간 고유의 본성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와 같은 주제로 대화가 가능할까?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낯선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면 미친놈 소리를 듣지 않을까 싶습니다. 존재의 의미, 사는 것은 무엇인가?, 뇌에서 판단하는 기준? 생각할 틈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특정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의견을 내고 생각을 개진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책을 내거나 공개적인 토론에 나왔을 때는 실제로 그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거나 연구를 한 사람들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물론 실용적인 무엇인가는 되겠지만 대중적인 아니면 뭔가 재미있는 상상 또는 다른 분야의 사람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은 반영이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앎의 방식을 결합하는 다원적 접근법이 필요

다른 나라의 사정은 잘 모릅니다만 우리나라는 유독 '다른 앎'에 대해서 관대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굴룰'이라는 말이 한참 유행했을 때도 느꼈지만 유독 하나의 기준을 두고 모든 사람들이 하는 표준화에 너무 길들여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도국일 때는 이게 효과가 있겠지만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앎'의 다양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직면한 핵심 문제에 관해 다양한 관점을 드러내고 여러 아이디어를 생산적으로 소통하며, 편협함과 뿌리 깊은 편 가르기로 시민 담론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이 시대에 건설적인 대화를 이루는 본보기

대한민국은 이미 많은 기준에 의해 편 가르기가 되고 자꾸 색안경을 끼면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어디 가서 일 이야기, 주식 이야기, 정치 이야기 뭐 이런 거 말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할 기회도 할 사람도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그럴 생각을 할 틈도 없을 만큼 치열하게 입시 공부와 회사 공부, 일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본질적인 주제에 대한 고민이 없기에 정신적으로 괴로운 사람들도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1 2023.04.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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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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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과학, 철학, 종교, 역사에 걸쳐 위대한 지성들이 현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현실을 집어보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과학과 인문학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식의 경계가 넓어지고 학문분야에 늘어남에 따라 전문가들은 자신만의 분야에 높은 벽을 쌓고 상대 분야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챗 GPT처럼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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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과학, 철학, 종교, 역사에 걸쳐 위대한 지성들이 현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현실을 집어보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과학과 인문학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식의 경계가 넓어지고 학문분야에 늘어남에 따라 전문가들은 자신만의 분야에 높은 벽을 쌓고 상대 분야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챗 GPT처럼 인공지능이 인류의 일상에 깊게 개입하면 야기되는 윤리적 문제들은 과학계의 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지식의 경계를 허물어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은 과학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에 이들의 대담에 귀 기울이게 된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는 이미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고, 변화될 세상에 대한 예측을 내놓기도 전에 이미 새로운 버전이 출시된다. 요즘 최대 화두인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 GPT만 봐도 22년 11월 공개 이후 계속 업그레이드되면서 이제는 AI 전문가들이 6개월간 만이라도 개발을 멈춰달라는 요청이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다변화되는 사회에서 지식의 효용성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신기술을 채 익히기도 전에 새로운 기술이 나타난다면 습득의 의미를 언젠가 상실하고 말 것이다. 우리가 지식보다 지성에 우리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전문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들이 전제되지 않은 일반인들이 한 번에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눈여겨볼 만한 주제들이 많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어떨까.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공장 자동화와 로봇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지불한 임금이 줄어들수록 기업 창출은 늘어난다. 그러나 자동화와 로봇에게 일자리를 사람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로봇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기업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노동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윤리적으로 고민해 봐야 한다. 왜냐면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으면 수입이 줄어들고 당연히 소비도 줄어들어 결국에는 기업의 이익도 감소하게 돼서다.

한 가지 측면만 보면 독립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지만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함께 머리를 맛 대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개인의 존재와 권리의 문제를 포함해 인류 모두에게 해당되는 지구온난화와 환경문제도 마찬가지다.

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하는 능력과 관점을 키우기에 좋은 책이다.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거나 사회 이슈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다양한 관점을 배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한 번에 답을 찾기보다 여러 번 반복해 읽으며 경계를 허무는 지성과 집단 지성의 힘에 대해 알아가는데 좋은 책이다.

d****a 2023.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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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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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석학들이 던지는 질문 지식과 지혜의 대화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예측하는 우리의 미래 모습은? 인공지능이 일상을 빠르게 잠식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취해야 하는 자세와 대응 방법은? 우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사회와 과학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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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석학들이 던지는 질문

지식과 지혜의 대화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예측하는

우리의 미래 모습은?

인공지능이 일상을 빠르게 잠식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취해야 하는 자세와 대응 방법은?

우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사회와 과학에 대한 질문들도 많아진다.

한 분야의 명료한 답변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많은 질문들이 있다.

철학적, 종교적 성격의 형이상학적 대답이나

가치 판단이 요구되는 질문과 답이 그러하다.

심오한 사회적 현상들의 본질과 변화를 탐구하기 위해

과학, 종교, 철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성들이 모여

현재와 앞으로의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진지한 대화를 했다.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는

전체 8개의 주제와 관련된 대담을 모았다.

 

 

 

마르셀루 글레이제르가

세계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와 인문학자 철학자 등을 만나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질문과 답에 대한 대담을

여덟 차례 진행한 후 그 내용들을 묶어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를 편찬했다.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는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와

철학자 데이비드 차머스의

'의식의 신비'를 시작으로,

‘실재의 본질은 무엇인가’,

‘기술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바꿀 수 있을까’,

‘AI와 유전공학은 우리가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도록 도울까’

‘기후 위기 속 지구와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등

사고의 경계 없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목차를 보면서 의식, 실재, 영성, 본질 등

주제가 심오해서 포기할까 고민했었는데

막상 읽으니 다양한 영역을 연결시켜

해석을 하고 있어서 오히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과학과 종교의 만남에서

공통점을 찾아 연결하는 부분은

머리가 탁 트인 기분이었다.

현대사회가 진화하고 복잡해지는 만큼

한 분야의 사회적 현상이나

과학적 실험만으로는

이해하거나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바로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는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질문과 다차원적인 사고와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으려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는

과학,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질문과 주제를 통해

핵심적인 사회적 문제,

미래를 사회에 경험하게 될 문제,

인간의 본질적 측면이나 사고의 확장과

사회적 현상의 본질 등

복잡 미묘한 주제들을

세계 최정상의 석학들의 말을 통해 전하고 있다.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일방적인 주장들이 아니라

통합적 입장에서

서로의 분야를 존중하며 함께 이해하는

통찰적, 상호 보완적 입장들이 많이 보였다.

석학들 대부분의 공통된 주장은

더 이상 한 분야의 특성과 아집만으로는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미래사회를 대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체를 아우르며 통찰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변에 깔려있다.

더 이상 과학과 철학, 인문학, 종교는

별개의 학문이 아니다.

특히 과학과 인문학의 이분법적 대립에서 벗어나

지식의 경계를 넘어 다학문의 협업이 필요하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윤리적 측면의 타당성,

인공 지능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의 여파,

인간의 본질 등 학문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의식도 성장해야 한다.

사람들의 사고 확장과

의식의 확장에 기여하기 좋은 도서가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다.

책을 읽는 내내 학문적 경계를 허물어준다.

서로 다른 앎의 방식이 모여 내일이 된다

인류로서 살아남아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답해야 하는 질문

우리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을 통해

인과관계를 찾기 위한 여정을 보여준다.

다양한 측면에서의 사고와 관점을 자유롭게 논함으로

새로운 결과를 찾아 사고의 시야를 확장시켜준다.

앞으로 우리 갖추어야 할

통합적, 융합적, 창의적 사고력을

확장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도서다.

대담자들이 주고받는 대화들 속에서

깊이 있는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에서

읽는 이로 하여금

함께 답을 찾아가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읽을수록 질문에 대한 답이 보며 쉬운 것 같다가,

질문을 되짚어 생각해 보면

답이 딱 떨어지지 않는 어려운 책이다.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어떻게 정립하게 하느냐'에 따라

책의 깊이가 달라진다.

불교학자와 이론물리학자가 바라보는

실재의 본질,

천문학자와 철학자가 만나 논하는 지능의 미래,

과학자와 종교자가 모여 영성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조합이라 더 흥미로웠다.

『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를 통해

현대 사회와 미래사회에 대비한 질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도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h****n 2023.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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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마르셀루 글레이제르 /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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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의미를 추구하는 생물인 것 같아요. 우리가 이 모든 일을 하는 이유는 의미를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것은 여러분을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좀더 완전하게 만듭니다. (글레이제르의 말 중에서) p.334   내가 이 책을 선택해서 읽기 시작한 것도 마르셀루 글레이제르의 말처럼 의미를 추구하고 또 해답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싶은 욕구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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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의미를 추구하는 생물인 것 같아요. 우리가 이 모든 일을 하는 이유는 의미를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것은 여러분을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좀더 완전하게 만듭니다. (글레이제르의 말 중에서) p.334


 

내가 이 책을 선택해서 읽기 시작한 것도 마르셀루 글레이제르의 말처럼 의미를 추구하고 또 해답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싶은 욕구 때문인 것 같다.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Great Minds Don't Think Alike)'는 마르셀루 글레이제르가 우리의 집단적 미래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문제들에 대한 토론 내용을 엮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특징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어렵지만 지성있는 교양인이라면 꼭 한번 생각해 보고 공부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질문과 토론 내용이 이 책에 가득하다.

특히 실재의 본질에 대해서 토론하는 2장에서는 이론 물리학자의 관점과 불교학자의 관점이 첨예하게 갈리는데 두 분야의 논리가 각각 설득력이 있고 또 두 분야의 관점이 모두 다른 층위에서의 관점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재미가 있었다.


 

토론식 글이라서 아주 딱딱한 문어체보다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좋았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연사들이 토론 내용 중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언급해주어 따로 찾아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물리학적 개념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참고해 보면 좋을 도서들이 언급되어서 좋았다.)

2. 각 장마다 다루는 토론주제가 다르지만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느리지만 깊이 있는 사고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의식과 실재의 개념에서부터 시작된 토론 내용은 시간, 인공지능을 거쳐 결국은 우리가 사는 행성과 인간이라는 종과 지질학적으로 분류했을때 해당하는 시기인 '인류세'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연사들은 서로 다른 분야를 연구하고 서로 다른 믿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관점에 깊이 공감하기도 하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도 하는 토론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책의 첫번째 파트에서는 이 책이 쓰여지게 된 바탕이 된 토론들의 목적과 토론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소개한다. 1장 '의식의 신비'에 대해 토론한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 철학자 데이비드 차머스가 그 시작이 되어서 2장 '실재의 본질'에 대해 대화를 나눈 이론물리학자, 션 캐럴과 불교학자 B. 앨런 월리스, 3장 '인간, 기계, 외계생명체와 관련하여 지능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 천문학자 질 타터와 철학자 퍼트리샤 처칠랜드, 4장 '영성의 본질'에 대해서는 철학자이자 소설가 리베카 골드스타인과 물리학자인 앨런 라이트먼의 토론이 소개된다.

5장 '시간의 신비'를 다루는 대화에서는 과학사가 히메나 카날레스와 물리학자 폴 데이비스가 참여하였으며 6장 사이보그, 미래주의자,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한 토론은 신경과학자 에드 보이든과 작가 마크 오코널이 참여한다. 7장 인간과 행성의 수명에 대해서는 환경주의자 엘리자베스 콜버트와 의사인 싯다르타 무케르지의 대화가 이루어 지며 8장에서는 제러미 드실바, 데이비드 그린스푼, 타스님 제흐라 후세인이 대화를 나누었는데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한다.

인간의 자의식, 종교적 믿음과 과학적 믿음, 인공지능, 크리스퍼(CRISPR), 시간의 흐름 등 명확히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분야에 대해 각 분야(인문학, 과학)의 전문가들이 의견을나눈다. 이 모든 것은 보다 나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토론인데 결국은 실재에 대한 사실/진리를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고 트랜스휴머니즘처럼 가용한 기술이 어떤 것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3. 이 책은 책이 책을 부르는 책으로써 과학 특히 물리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책에서 언급된 책을 읽어 보고 더 깊게 토론 내용을 이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대표적으로 언급된 책으로는

5장 시간의 신비와 관련되어

'골디락스 수수께끼: 왜 우주는 생명에 적합한가?'

'시간에 대해' by 폴 데이비스

'물리학자와 철학자' by 히메나 카날레스

6장 사이보그, 미래주의자, 트랜스휴머니즘 관련

'트랜스휴머니즘' by 마크 오코널

'프랑켄슈타인' by 메리셜리

등이 있다.

과학과 인문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우리의 사고방식과 미래에 대한 답을 찾는데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고 싶은 지식인, 교양인이라면 꼭 함께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https://cafe.naver.com/mijamo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마르셀루글레이제르 #흐름출판 #위대한지성 #위대한지성은어떻게생각하는가

 

y****7 2023.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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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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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담긴 대담들은 존 템플턴 재단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설립한 다트머스 학제 간 참여 연구소Institute for Cross-Disciplinary, ICE가 펼친 활동의 일환이었습니다. 저자 글레이제르는 17세기 부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오며 이해의 간극이 벌어진 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협업할 필요가 있음을 말합니다. '건설적 협업'이라 부르는 자리에 과학자와 인문학자를 불러 모아 우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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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담긴 대담들은 존 템플턴 재단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설립한 다트머스 학제 간 참여 연구소Institute for Cross-Disciplinary, ICE가 펼친 활동의 일환이었습니다.

저자 글레이제르는 17세기 부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오며 이해의 간극이 벌어진 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협업할 필요가 있음을 말합니다. '건설적 협업'이라 부르는 자리에 과학자와 인문학자를 불러 모아 우리 시대의 가장 도전적인 질문들에 대해 토론하고 논쟁하는 8번의 대담을 열었고, 그 대담의 결과물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만일 인간의 마음이 세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명백한 한계가 없다면 신비가 남아 있을 여지가 있을까요? 영적 질문들은 어떨까요? 만일 세계가 정말 기계 같아서 엄밀한 수학적 논리에 따라 작동한다면 의심이나 자유의지가 남아 있을 여지가 있을까요?

p10

서문의 이 질문을 읽으며 과학의 방법인 측정과 실험, 데이터 만으로는 이 시대의 인류가 당면한 빅 퀘스천에 답을 할 수 없음을 말하고자 함이 흥미롭게 느껴져서 빠져들고픈 욕구가 생겼습니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서로 다른 분야의 대담자가 한 가지의 주제를 놓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경학자와 철학자가 의식에 대해 논한다거나, 불교학자와 이론물리학자가 실재의 본질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말합니다. 각 주제에 맞춰 불러놓은 전문가의 분야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대담자의 구성들이야말로 과학자와 인문학자의 상반되는 시각을 볼 수 있는 멋진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8장의 구성 중에 불교학자와 이론물리학자의 불꽃튀는 대담이 되었던 2장이 재미있었고, 6장도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해 깊이 이해해볼 경험이 되어 좋았습니다.

흥미로운 주제였던 '의식'에 관한 1장의 내용을 조금 들여다보자면,

신경과학자는 의식의 실체를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제게 "마음과 의식이 뇌만으로 생긴다고 생각하십니까? 하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분명히 "아뇨, 뇌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일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전할 뿐만 아니라 몸의 알맞은 자리에 들어가 몸과 온전히 상호작용하는 신경계입니다.

마음은 뇌만의 산물도, 신경계만의 산물도 아닙니다. 마음은 생명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신경계와 몸을 적절히 결합하는 기능적 통합의 결과물입니다.

p22

그에 대해 철학자의 입장을 살펴보면, 의식이란 주체가 마음과 세계에 대해 1인칭 시점으로 겪는 주관적 경험이라고 정의합니다. 뇌과학, 의식과학, 신경과학의 측정을 통해 얻어진 3인칭 데이터와 인간 내면에 일어나는 주관적 경험이라는 1인칭 데이터를 통합한다면 의식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것은 1인칭 데이터를 얻는 방법으로 동양의 방법론을 거론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계가 전부 마음속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3인칭 데이터를 1인칭 데이터로 환원하려고 시도합니다.

p31

이 부분을 통해 그 동양적 방법론이라는 것의 구체적 언급이 없었지만, 동양 종교의 수련이나 득도를 통한 불가사의한 영적 체험 혹은 의식의 세계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서양의 세계적인 석학이 의식을 밝히는 방법으로 동양의 방법을 언급한 것이 이색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주관적 판단으로는 이 대담들의 사회를 맡은 저자 글레이제르의 관점은 '과학적 방법에 회의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을 나타내는 발언들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 사진(약 900억 개의 뉴런과 뉴런당 시냅스에 대한 일종의 사진 혹은 뇌의 지하철 노선도)의 문제는 우리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가정한다는 겁니다. 과학의 본질은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불완전한 정보를 얻는 거예요. 우리는 전체적인 그림을 결코 얻지 못합니다.

p49

그들은 뇌에 대해 가장 낮은 수준의 정보까지 얻어 시뮬레이션 한다 해도 그 결과는 여전히 인간의 뇌와는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 신경학자와 철학자 모두 과학의 환원주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입니다.

덧붙혀 신경과학자는,

과학의 일은 기본적으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 구성 요소를 분해하는 일이죠. 하지만 우리는 메커니즘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데 신경 써야 합니다.

p34

이 말은 대상을 분리해(환원하여) 구성 요소를 속속들히 다 파악한다고 해서 그 대상을 100% 파악하였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성 요소들 간의 창발 현상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창발(創發)또는 떠오름 현상은 하위 계층(구성 요소)에는 없는 특성이나 행동이 상위 계층(전체 구조)에서 자발적으로 돌연히 출현하는 현상이다. 또한 불시에 솟아나는 특성을 창발성(영어: emergent property) 또는 이머전스(영어: emergence)라고도 부른다. 자기조직화 현상, 복잡계 과학과 관련이 깊다.

대담의 마지막에 신경과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놀라운 두뇌에 애초에 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일거리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을 논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건강하게 살아 있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에너지가 남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p50

이 말은 '인간은 절대로 의식의 메커니즘을 모두 밝힐 수 없다' 라고 들렸습니다. 이 말은 철학자가 아닌 신경과학자의 말입니다. 아이러니한 결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이러한 관점은 이 책을 읽는 내내 자주 목도하게 되는 관점입니다.

물론 과학적 방법이 최선이라 여기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2장은 그러한 이론물리학자와 불교학자의 대담인데 서로 상반되는 관점을 팽팽하게 다투어서 긴장감이 있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 시대를 규정하는 질문이 다양한 만큼 그 질문에 답하는 데 진전을 이루려면 서로 다른 앎의 방식들을 결합하는 다원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 취지에 적합하게 다양한 참가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고 반대대는 의견이 있을 때조차도 건설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가한 석학들의 전문적인 이론을 이해하기가 수월하진 않지만, 그 내용을 세세하게 다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대담의 주제를 풀어가는 흐름을 놓치지 않고 각각의 대담자의 입장이 무엇이고 이야기하는 논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며 읽어나간다면 어렵지 않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읽어나가며 모르는 그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알아가는 즐거움 또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위대한지성은어떻게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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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

#의식

#실재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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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

#트랜스휴머니즘

#흐름출판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m*****k 2023.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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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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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인문학과 과학이 결합된 심오한 책을 만났어요. 우리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이 책은 제목부터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네요. 저자 마르셀루 글레이제르는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데, 우리에겐 완벽한 이중언어 사용자로 더 알려져 있죠. 평소 과학의 대중에 힘써온 그가 말하는 인문학적 이야기들.. 어떠한 이야기들을 들려줄지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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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인문학과 과학이 결합된 심오한 책을 만났어요.

우리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이 책은

제목부터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네요.

저자 마르셀루 글레이제르는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데,

우리에겐 완벽한 이중언어 사용자로 더 알려져 있죠.

평소 과학의 대중에 힘써온 그가 말하는 인문학적 이야기들..

어떠한 이야기들을 들려줄지부터가 궁금했어요.

 

차례만 보고서도 평소에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들을 담고 있구나를 알게 되네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앉아 쏟아놓는 이야기들이

다소 전문적이고 어렵게도 생각되지만

이런 생각들도 해볼 수 있구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불교학자와 이론물리학자가 모여 실재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라든지,

천문학자와 철학자가 함께 지능의 미래를 이야기하던지,

과학자와 종교자가 모여 영성의 본질 등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정반대로 생각할 거 같지만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도 있고,

예상과 다르게 자신의 세계 안에만 갇혀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이게 바로 융합사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자는 날이갈수록 변화하는 이 세상에서

단순화된 사고방식과 양극화 현상은

진보를 제한하고 창의성을 저해한다고 해요.

그리하여 과학과 인문학에서도 새로운 통합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네요.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학제간 사고방식"의 함양이 필요하대요.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이런 생각을 통해

사고의 틀을 깰 수 있구나를 배울 수 있었어요.

 

기술이 지배하는 사회, 기후 위기 등

우리사회의 중요한 쟁점들에 대해

세계의 위대한 지성이라 일컫는 이들이 모여

만들어낸 대화에서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세계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하는지

그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l********0 2023.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