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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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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사진을 직접 찍은 날의 기쁨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직장 생활의 우울감으로 세상 모든 것에 회의적이던 순간, 우연히 마주한 몽골의 은하수 사진 한 장을 보고 몽골로 떠나, 미지의 세계를 유랑하며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경험을 한다. 생애 첫 해외여행이 몽골 노지 캠핑이라 깜짝 놀랐다. 참고로 몽골은 워낙 대지가 넓고 현지인이 아니면 운전이 힘들어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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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사진을 직접 찍은 날의 기쁨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직장 생활의 우울감으로 세상 모든 것에 회의적이던 순간, 우연히 마주한 몽골의 은하수 사진 한 장을 보고 몽골로 떠나, 미지의 세계를 유랑하며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경험을 한다. 생애 첫 해외여행이 몽골 노지 캠핑이라 깜짝 놀랐다. 참고로 몽골은 워낙 대지가 넓고 현지인이 아니면 운전이 힘들어 패키지 여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 미지로의 여행을 꿈꾸며 다양한 세상을 궁금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동안 주변에 놓인 소소한 행복을 무시한 채 지독한 스트레스에 절어 살아온 날들을 떠올리며 잘 알지 못하는 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뒤로하고 조금 다른 방식의 행복을 찾으러 몽골로 출발한다.

몽골에 도착하여 새벽에 극심한 두통으로 하늘과 땅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드넓은 고비사막의 허허벌판에서 목까지 차오른 아픔을 전부 쏟아낸다. 주저앉아 펑펑 울다가 무심코 고개를 들어 하늘에서 쏟아지는 아름다운 별빛 은하수를 보게 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잠든 고요한 사막에 수많은 별이, 방금 쏟아낸 아픔을 대신하기에 넘치고도 감격스러워 또 다시 울지 않았을까? 여행은 좋아야만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 마음 깊숙한 곳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왔다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

자연과 동화되어 충만한 마음을 느끼며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겪었을 이은지 작가가 정말 부럽다. 한국으로 돌아와 하게 될 첫 번째 일이 예상됐다. 두 번의 고민 없이 회사에 다니는 내내 손에 들고만 있던 사직서를 제출하는 일. 그리고 다음 여행지를 찾는 일이다. 예상대로 몽골여행에 이은 네팔, 산티아고 등 예측 불허와 고행의 길이 사진과 함께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험난한 여행 속에서 느꼈던 사소한 생각과 감정을 ‘기억의 화가’와 ‘자연 여행가’로 잔잔하게 들려주는 여행 에세이다. 자연의 일부가 되어 위로받고, 여행길 좋은 인연과의 만남으로 행복해하는 여정이 거침없는 스타트와는 달리 행복 그 자체였다. 꿈같은 순간의 기록을 읽으며 나 또한 가슴 설레는 사람이 되어보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t 2023.03.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이 만들어가는 여행, 그 길에서 배운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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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떠나고 싶다" 첫 장을 펼쳤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단숨에 책 한 권을 읽어버렸다. 중간중간 저자가 찍은 사진들이 있긴 했지만 글을 읽다보면 내가 생각하는 몽골, 네팔, 산티아고 등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졌다.   직장생활에 권태기가 찾아올 무렵, 저자는 몽골의 은하수 사진 하나를 보고 몽골로 떠났다. 그것도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말이다. 첫 오지여행이니만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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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떠나고 싶다"

첫 장을 펼쳤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단숨에 책 한 권을 읽어버렸다.

중간중간 저자가 찍은 사진들이 있긴 했지만 글을 읽다보면 내가 생각하는 몽골, 네팔, 산티아고 등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졌다.

 

직장생활에 권태기가 찾아올 무렵, 저자는 몽골의 은하수 사진 하나를 보고 몽골로 떠났다. 그것도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말이다.

첫 오지여행이니만큼 온라인 카페를 통해 동행자를 구하고, 서로 다른 직업과 성향을 가진 S, Y, B로 칭하는 동행자들과 6박 7일 여행이 시작된다.

유명 관광지가 아닌, 광활한 대지가 반복되는 몽골에서 저자는 동행자들과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본인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생각에만 그쳤던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나를 더 응원해줘야겠다고..."

 

저자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나의 여행 추억을 되돌아보며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도 사진 하나만 보고 여행을 떠나기도 했고, 아무런 정보가 없이 도착한 그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그 경험은 내가 힘들 때 나를 다독여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게 몽골 여행을 마친 저자는 또 다른 미지의 세계인 네팔로 향한다. 이번에는 20일 일정으로 60리터나 되는 배낭을 맨 여행자로서 말이다. 잡지에서나 보았던 에베레스트에 대한 상상으로 저자는 고산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길을 나선다. 해가 안나푸르나 정상을 서서히 밝히는 순간, 저자는 가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낀다.

 

저자는 거기에 멈추지 않고 더 긴 여정으로 향한다. 800km를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로 말이다. 네팔에서 귀국한 지 약 일주일만에 항공권을 끊고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는 여행에 발을 들인다. 그러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비바람을 맞고 걷다가 경찰에게 구조되어 순례자 숙소인 알베르게까지 안내받고, 무릎 통증에 진통제로 연명하며 걷기를 반복했다. 순례길을 걸으면서 자신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처럼, 저자는 자신이 선택해서 결정한 결과를 후회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다해 지켜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행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산티아고에 이은 여행지는 미국 횡단여행으로 90일간의 일정이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하며 웜샤워라는 플랫폼을 통해 현지인들을 만나고, 길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이후 저자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가 아닌 국내 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소백산과 치악산 등등...

 

저자의 여행기를 읽다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일들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찰리 채플린이 말한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말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 힘든 상황에 자신을 매몰시키지 말고,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며 조금은 여유로운 생각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들이 잘 가지 않는 미지의 여행을 한 저자의 이야기는 부담없이 우리들의 삶에 대한 생각과 여행을 통한 깨달음을 선물하고 있는 것 같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s********y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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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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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에 대한 부러움, 나도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지를 경험해볼 수 있게 해준 감사함, 나도 언젠가는 어디로든 떠나야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느꼈다. 결국 여행을 떠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를 통해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나의 세상을 넓혀가는 과정임을 실감했다. 그동안 여행을 통해서는 새로운 풍경, 문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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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에 대한 부러움, 나도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지를 경험해볼 수 있게 해준 감사함, 나도 언젠가는 어디로든 떠나야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느꼈다. 결국 여행을 떠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를 통해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나의 세상을 넓혀가는 과정임을 실감했다. 그동안 여행을 통해서는 새로운 풍경, 문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새로운 인간관계 등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떠나는 여행은 그동안의 여행과는 많이 다를 것 같다.

 저자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표현과 내가 옆에서 직접 보는 듯한 시각의 사진들로 저자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른 미지의 세계를 떠난다면 또 이야기를 들려 줬으면 좋겠다. 그 전까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마다 이 책을 다시 찾아 읽어 보아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j*******1 2023.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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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에서 또다른 나를 만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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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 곳곳의 자연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바를 전하는 여행 에세이 이다. 책 표지를 비롯해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풍경, 여행지에서 만난 색다른 모습들을 찍은 사진들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이 설레였다. 난 세계여행을 꿈꾸기만 했지 아직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기에 책을 읽는 동안 여행의 매력과 각 여행지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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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 곳곳의 자연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바를 전하는 여행 에세이 이다. 책 표지를 비롯해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풍경, 여행지에서 만난 색다른 모습들을 찍은 사진들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이 설레였다. 난 세계여행을 꿈꾸기만 했지 아직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기에 책을 읽는 동안 여행의 매력과 각 여행지만의 독특한 특색에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차례는 1장 자연으로 향하는 여행과 2장 일상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구분된다. 1장에서는 저자가 처음 미지로의 여행을 출발하게 된 배경과 함께 몽골에서의 노지 캠핑,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산티아고 순례과 7,000km의 미국 자전거 횡단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자신을 돌아봤던 여정에서 여행이 남긴 것과 의미에 대한 생각, 스스로의 내면을 돌보고 인생에서 어떤 목표와 가치를 지향하며 살아가고 싶은지를 이야기한다. 전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떠난다는 건 기대와 함께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져온다. 하지만 '떠나지 않는다면 우린 영영 알 수 없어!' 새로운 경험을 만나고 그 속에서 성장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우리기에 여행의 가치는 귀중한 것이다.
도전의 가치와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고마운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2 202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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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 거침없이 떠난 자연 여행 -   이은지 지음      표지 사진만으로도 책 제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표지를 넘겨보니 1990년생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1990년대 태어난 작가가 벌써 30대라니.... 내 나이 먹는건 안 신기한데 이렇게 내가 꽃처럼 맑았던 시절에 태어난 사람이 30대라는건 참 신기한 일이다. ㅎㅎㅎ 작가는 왜 미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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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 거침없이 떠난 자연 여행 -   이은지 지음

 


 

 표지 사진만으로도 책 제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표지를 넘겨보니 1990년생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1990년대 태어난 작가가 벌써 30대라니.... 내 나이 먹는건 안 신기한데 이렇게 내가 꽃처럼 맑았던 시절에 태어난 사람이 30대라는건 참 신기한 일이다. ㅎㅎㅎ

작가는 왜 미지의 세계를 좋아할까? 흔히 여행이라는 건 지겨운 현실을 벗어고 싶고, 답답한 지금을 외면하고싶을 때 누군가에게는 도피처로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해방구로 떠나게 되는데 작가는 왜 굳이 힘들게 배낭을 짊어지고 트레킹을하며 미지를 꿈꿨을까? 궁금했다.

작가가 미지의 세계를 꿈꿨던것은 아마도 꿈에 그리던 사진을 직접 찍은 후가 아니였을까? 추측했다. 밤하늘의 별을 DSLR카메라에 담아 냈을때의 그 신비로운 사진과 스스로 해냈을때의 짜릿함이 여행의 시작이지 않았을까?

프롤로그에 작가는 이 책이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행기' 또는 '도전기'라기보다 험난한 여행을 하며 느꼈던 사소한 생각과 감정을 꺼내본 잔잔한 책이라 소개하고 있다. 그녀는 스스로를 '자연여행가'라는 별칭으로 활동하며 겪은 여정을 시간순으로 담담히 책 안에 풀어냈다. 

첫 여행지가 몽골이다. 몽골은 나도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인데 작가는 과감하게 첫 여행을 함께할 동반자를 인터넷에 모집공고를 내며 찾았고 면접아닌 면접을 보며 함께할 친구들을 만들었다. 그 점에서부터 나와 몹시 다름을 느꼈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면 작가는 자유롭지만 꽤나 계획적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인것이다. 잘 알지 못하는 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 두려움을 계획하고 준비하며 이겨내는 사람이 경험하고 느끼고 배울 수 있게 된다. 작가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차근차근 미지의 세계로 한발짝씩 내딛었기에 멋진 자연 광경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책은 몽골, 네팔, 산티아고, 미국등에서 직접 발로 걸으며 만났던 자연을 눈으로 보고 손끝으로 느끼며 생각했던 많은 고민들과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들을 고화질의 사진과 함께 잔잔히 이야기 해 준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와 함께 조용히 내안의 생각을 묻고 대답하며 나도 함께 그녀의 여행에 동참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p35. 내게 있어 이 여행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회사의 연차를 겨우 내고 추석 휴가까지 붙여서 간신히 만든 시간이었다. 그리고 큰 용기를 짜내어 지금 이곳에 올 수 있었던 것인데, 동행들은 이 모든 결정이 딱히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 그런 동행들의 삶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알고 싶었다. 대략 기억나는 답변을 종합해 보면 그 무엇보다도 정말 자신을 위한,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누가 어떤 이야기를 건네도 자신의 신념에 따른 결정을 하고,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을 하는 그분들을 보며 나는 참 내 인생에 여러가지 칭계가 많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이라 무섭다는 핑계, 안 해봐서 못 한다는 핑계, 모르는 것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핑계, 어쩌면 유난스럽게도 실패를 두려워했던 내 소극적인 자아가 만들어 낸 방호벽 뒤에서, 그저 나는 잔잔한 인생을 바라는 사람이라고 단정 지어 버린것은 너무나도 큰 잘못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번뜩 지나갔다. 여태까지 내게 없던 아주 새로운 생각이었다.

(이 구절을 읽으며 나에대해 돌아보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다. 작가의 나이였던 이,삼십년 전의 나도 그랬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한편으로는 두려웠고 호기심에 도전했더라도 주변의 우려와 걱정에 쉽게 포기했고, 실패하지 않으려는 생각에 갇혀서 아무것도 저지르지 않았던 시간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 같다. 작가는 여행을 하면서 인생에 대한 고찰을 이어나갔지만 나는 결혼 후 20년동안 오직 육아와 교육, 주부로서의 삶에 몰입해 있으면서 나에 인생, 내 삶에 대한 생각은 할 틈도 없이 지나간 것 같다. 이제야 내 삶에 대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이 드는 것에 너무 늦지 않았길 바라며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기 위해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

P156. 우리는 매해, 매달, 매일 새로운 경험과 배움으로 살아간다. 조금 늦은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거나 포기할 이유는 없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거나 경험하기에 나이가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은 이미 여러 서적을 통해 입증이 된 이야기가 아닌가?

모든 것은 전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사회생활을 할 시기, 이직을 준비하는 시기, 가정을 만드는 시기, 노년을 즐기는 시기 등등. 나는 지금 혈기 왕성한 20,30대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활활 불타오르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더 뜨겁게 달궈놓아야지만 긴 세월이 지나도 완전히 식지 않고 뭉근하게 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는 매일 아침 의미 없는 지구의 공전 운동일 뿐이었던 태양의 떠오름에 각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해보자. 비바람이 쳐서 일출을 보지 못할 때도 있고, 하늘 가득 구름이 끼어 일몰을 가리는 날도 있을 테지만, 그 의미만큼은 퇴색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20,30대는 어땠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20대에는 열정적이었으나 사랑에 괴로웠고, 30대에는 새로운 가족의 구성에 적응하고 가꾸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40대에는 아이들 교육에 몰두해 있었지만 사춘기를 지나고 보니 그동안 나의 노력과 애씀이 모두 덧없음으로 귀결되고 있기에 요즘 무척 삶이 허무하고 허망해지려 한다. 그동안의 나는 무엇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을까?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준 것만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아직도 어떤 욕심을 내려놓고 어떤 가치를 따라야하는지 종종 헷갈릴때가 있다. 결국 좀 더 인생에 대해 통찰해보고 공부해야하는 시간이 내게는 더 필요한것 같다. )

"떠나지 않는다면 우린 영영 알 수 없어!" 라고 외치는 작가의 책이 "저지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말한 윤영주 작가의 책과 일맥상통한다. 

삶이 지루하고, 힘겹고, 무기력해지는 시기에 떠날 용기와 저지를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위안과 응원을 준다. 나도 나만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오늘부터 조금씩 운동하며 건강에 신경써야겠다.

 

YES24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h*******i 2023.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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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단]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 이은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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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려운 여행은 없다.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떠나지 않는 다면 우린 영영 알 수 없어!내 방식대로 여행하며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장소를 발견하고, 또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들며,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와 부딪히기도 했다. 사건들이야 어떻게 되었더라도 여행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똑같은 것을 보고도 모두 느끼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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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려운 여행은 없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떠나지 않는 다면 우린 영영 알 수 없어!
내 방식대로 여행하며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장소를 발견하고, 또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들며,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와 부딪히기도 했다. 사건들이야 어떻게 되었더라도 여행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똑같은 것을 보고도 모두 느끼고 생각하는 방향이 다른 것처럼 우리의 여행은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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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업으로 삼았던 저는 여행이 주는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던 시절이 있었어요. 여행을 계획하고 미리 준비 하면서 여행의 설레임을 느끼고 현지에서 그걸 하나하나 일정을 소화할때. 짜릿함이란…그치만 귀국하고 그 여행지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예상치 못한 안좋은 일들을 마주했을때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와~ 그때 우리 고생했는데~’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보다 어려웠던 일들을 떠올리며 시간 가는지 모르는 여행 이야기들이 어쩌면 저에게 있어 그리고 여행자들에게 있어 가장 선물같은 여행의 추억이 아닐까 싶어요! 난관을 준비도 하지않은채 이겨내서 영웅담 같이 풀어내면 다른 사람 보기에도 좋은 강의가 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작가님도 느끼신 것 같았어요! 거침없이 떠난 자연 여행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를 읽고 저도 다시 미지를 향해 떠나보려 합니다!

‘이제부터는 내 인생의 진정한 유랑자가 되어 삶의 방향을 인도하는 키를 직접 잡고 싶었다.더 이상 고민은 피폐해진 나를 되돌려놓을 작은 기회조차놓쳐 버리게 할 것만 같아서 결정도 빨라졌다.’
-본문 p.40

‘충분히 만족스러울 때까지 도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내 몸을 이토록 일부러 혹사하며, 망가뜨릴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본문 p.89



s*******8 2023.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해 주는 책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자신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해 주는 책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내용보기
26세에 계획에 없던 몽골여행을 시작으로 미지의 세계를 여행한 이야기를 인생을 생각하며 쓴 책이다.많은 사람들이 훌쩍 떠나는 여행을 꿈꾸지만 오지 여행과 자전거 여행을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이 책을 읽으면서 피부색이 달라도 인심은 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같이 미국 횡단길에 올랐다가 끝내 관계를 이어가지 못한 안타까운 일에 안타까웠다.몽골, 안나푸르나 트레
"자신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해 주는 책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내용보기
26세에 계획에 없던 몽골여행을 시작으로 미지의 세계를 여행한 이야기를 인생을 생각하며 쓴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훌쩍 떠나는 여행을 꿈꾸지만 오지 여행과 자전거 여행을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피부색이 달라도 인심은 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같이 미국 횡단길에 올랐다가 끝내 관계를 이어가지 못한 안타까운 일에 안타까웠다.
몽골, 안나푸르나 트레킹, 산티아고, 미국 자전거 횡단을 할 수 있는 용기와 단단함에 찬사를 보낸다.

앞으로 나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까이에 존재하는 나의 행복'에 두기로 했다.

주변을 신경쓰기보다 나의 페이스를 유지하자고 여러 차례 생각했다.

나에게 맞는 속도를 뮤시한 채로 무작정 동행의 속도를 쫓는 일은 나 자신에게 독이 되었다.

작자의 글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다.

앞으로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여행을 실천할 용기를 얻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j*****7 2023.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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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세계와 경험을 마주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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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아본 사진 속 웃고 있는 그분들의 모습은, 내가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만 같았다. 특별한 여행지에서 진정한 자유와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이 본인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그것을 삶의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그분들의 삶의 방식처럼 느껴졌다. 그것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는 늘 지독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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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아본 사진 속 웃고 있는 그분들의 모습은, 내가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만 같았다. 특별한 여행지에서 진정한 자유와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이 본인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그것을 삶의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그분들의 삶의 방식처럼 느껴졌다.

그것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는 늘 지독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이 몸 하나 없어질듯 바쁜 일상을 살면서 열심히 살아남는 것이 가치있는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p.19

 

하지만 이번 뇌진탕 사고(?)를 계기로, 이 삶과 이 세상에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사건 사고보다 그렇지 못한 것이 훨씬 더 많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그런 순간순간이 예기치 못하게 들이닥쳤을 때, 여유롭고 편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대처해낼 수 있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빨리 털어버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이라는 것도. 마지막으로 서서히 체력의 한계치가 오는 내 몸을 좀 사려가며 살아야 하는 것도!

p.31

 

대략 기억나는 답변을 종합해 보면 그 무엇보다도 정말 자신을 위한,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누가 어떤 이야기를 건네도 자신의 신념에 따른 결정을 하고,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을 하는 그분들을 보며 나는 참 내 인생에 여러 가지 핑계가 많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이라 무섭다는 핑계, 안 해봐서 못 한다는 핑계, 모르는 것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핑계, 어쩌면 유난스럽게도 실패를 두려워했던 내 소극적인 자아가 만들어 낸 방호벽 뒤에서, 그저 나는 잔잔한 인생을 바라는 사람이라고 단정 지어 버린 것은 너무나도 큰 잘못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번뜩 지나갔다.

pp.35~36

 

현실과 모험 사이, 어떠한 선택이 자신에게 더 필요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미래를 가져다줄 것인지 짧게라도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양쪽 가치관의 크기에 따라서 자신이 더 원하는 쪽으로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본인이 어느 쪽을 더욱 갈망하고 원하는지 스스로를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한다. 둘 중 어떠한 선택을 하든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상황과 결과에 대해서는 자기가 책임지고 가야 한다는 것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내가 지금 가진 것을 내일도 가지고 있을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세상이 필요로 하는 조건의 '나'로 살아가기보다, 내가 필요로 하는 '나' 자신이 되어 살아보기 위해서 말이다.

pp.142~146

 

자연으로 향하는 여행을 하고부터는 조금 더 내 몸의 변화와 생각을 먼저 바라보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그러고나서 부정적이고 걱정스러운 상황을 연쇄 작용처럼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진정으로 그날의 냄새와 분위기에 조금 더 집중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제야 생각을 비우는 방법을 몸소 느끼게 된 것이다.

 

생각하는 것을 쉬어보면 내가 당장에 처해 있는 많은 상황과 문제에 대한 나의 태도가 더 여유로워지고, 느긋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p.163

 

하지만 미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더 오르면 된다. 둘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하지 못함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아닌, 인생의 여러 오지선다 중에 그저 하나를 택한 것이고, 설령 그 선택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해도 그것 역시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는 나의 인생이라 이야기하며 스스로 북돋아 줄 것이다.

p.193

 

 

 

이은지,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中

 

+) 이 책의 저자는 20대 중반에 몽골 오지로 캠핑 여행을 떠난다. 현지 몽골인 가이드도 섭외하고, 온라인 카페에서 함께 몽골 캠핑을 떠날 사람들을 모집했다. 그리고 그들의 사진과 여행에 관한 약간의 개인적인 정보만 주고받은 후 실제로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서 처음 만난다.

 

저자가 좋아하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은 사실 거기서부터 출발이다. 전혀 알지 못하는 낯선 사람들 6명이 청음 만나자마자 몽골이라는 낯선 나라에 함께 여행을 가다니. 그것도 일주일이나. 그러한 도전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첫걸음이지 않을까 싶다.

 

이 여행을 계기로 저자는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와는 다른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들의 가치관을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돌아볼 계기가 된 셈이지 않을까. 한 사람 한 사람이 걷고 있는 인생의 여정을 보며 느끼는 점도 배울 점도 많지 않았을까 싶다.

 

몽골 여행에서 뇌진탕 사건을 겪으며 저자는 세상에서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사건보다 그렇지 않은 사건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 그 순간의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된다. 인생의 변수란 늘 예기지 않게 오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만 잊지 않으면 된다. 변수 앞에서는 초연할 것.

 

이 여행을 계기로 저자는 좀 더 많은 미지의 세계를 다녀온다. 이 책은 바로 그 미지의 여행 에세이를 모아 엮은 것이다.

해외여행을 가든, 해외로 이민을 가든, 그곳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참 든든할 것 같다. 저자가 네팔로 여행을 떠나서 안나푸르나 트레킹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친구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고마울지 상상이 된다.

 

초반부를 읽으면서 나는 저자의 짐이 너무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국내여행을 떠날 때도 대중교통으로 이용해야 한다면 짐은 최소화할수록 좋다. 짐은 말 그대로 짐이다. 점점 무거워지는. 그렇기에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순간에는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이 생긴다. 조금 불편해도 그 나름대로의 지혜를 배운다.

 

하지만 이건 기우였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때 옷 세벌로 여행 준비를 마쳤다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드디어 가볍게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구나 싶어서. 그리고 다리가 아파서 연골 주사를 맞아가면서 강행군을 계속한 저자의 의지를 응원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미국 7000km를 자전거로 횡단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 두려웠을 법도 한데 저자는 충분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수많은 자연 앞에 큰 위로와 희망을 얻는다.

 

이 책의 매력은 여행기에서 끝이 아니라,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고 있어서이다. 보통 여행을 떠난 그 순간만 기억하지만, 저자는 거기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마음가짐의 과정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자연을 만나고, 산을 만나고, 생각을 비우며 오로지 자연 속 그 순간에 집중하는 힘. 그렇게 저자는 자연과 함께 남은 생을 유랑하듯 살겠다고 말한다. 저자의 여행은 끝과 동시에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지의 세계를 떠난 용기와 그 순간의 감정,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때의 마음가짐 등을 솔직하게 쓴 여행 에세이집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수많은 핑계 앞에서 망설이는 스스로를 돌아볼 계기가 된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h******5 2023.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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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광활한 평원을 담은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벌써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는 것 같고, 그 길의 어디쯤인가를 걷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게 하는 책이었다. 건강을 위해 거의 매일 산책을 가고 등산도 하고 있기에, '거침없이 떠난 자연 여행'이란 부제도 마음을 끌었다.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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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광활한 평원을 담은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벌써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는 것 같고, 그 길의 어디쯤인가를 걷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게 하는 책이었다.

건강을 위해 거의 매일 산책을 가고 등산도 하고 있기에, '거침없이 떠난 자연

여행'이란 부제도 마음을 끌었다.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곳곳으로 떠나고 있다.

요즘은 산 위주로 다니고 있기에 자연 여행이란 단어가 정감있고 끌렸던 것이다. 

 

작가는 우연히 몽골의 은하수 사진을 보고 생애 첫 해외 여행을 떠나기로 했단다.

게다가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여행 방식이 아니었다. 거의 도전에 가까운 몽골

오지 여행을 시작으로 안나푸르나 트레킹, 산티아고 걷기, 자전거로 7000Km를

횡단한 미국까지 결코 쉽지 않은 여행길이었다.

늘 트레킹을 꿈꾸어왔기에 이야기를 듣는 내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끝날 것 같지 않은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 직접 걷고 본 풍광들, 고통, 땀, 경험

과 생각 이 모든 것들이 분명히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 되고 자산이 될 것

이라 생각되었다. 

 

좌충우돌 무모한 도전에 가까운 그녀의 여행기는 우리에게 호기심과 동경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 여행지 추천, 트레킹을 하거나 자전거 여행을 꿈꾸며 자신만의

멋진 여행,  새로운 경험, 행복을 찾아 떠나기도 할 것같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같이 여행하는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사람들, 사건,

추억이 또다시 여행을 꿈꾸게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한다.

자연 여행가, 오감 여행가로 우연히 마주한 몽골의 사진 한장이 그녀를 미지의

세계로 이끌었고 여행을 하면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게 되었다는 작가가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할런지 기대하면서 큰 응원을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k*****m 2023.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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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짐작하기도 어려운 우주에서 아주 작은 별 지구에서 태어나 아주 작은 반도에 살고 있는 나의 존재는 우주의 먼지만도 못할지도 모른다.     내가 저자가 처음 세계여행을 시작한 나이에는 세계여행, 아니 국내여행도 그리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일단 먹고 살기가 힘든 시기이기도 했고 지금처럼 교통편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처음 해외여행을 간 것도 출장이었고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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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짐작하기도 어려운 우주에서 아주 작은 별 지구에서 태어나 아주 작은 반도에

살고 있는 나의 존재는 우주의 먼지만도 못할지도 모른다.

 

 

내가 저자가 처음 세계여행을 시작한 나이에는 세계여행, 아니 국내여행도 그리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일단 먹고 살기가 힘든 시기이기도 했고 지금처럼 교통편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처음 해외여행을 간 것도 출장이었고 몇 번의 해외여행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판에 박힌

패키지였던 것 같다. 유학시절 머물렀던 미국에서도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기전 주마간산격인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전부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왜 좀 더 젊었을 때 여행을 많이 해보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늘 따라다녔다.

 

 

이제는 너무 늙으신 엄마는 건강이 좋았을 때 참 많은 곳을 쏘다니셨다. 그러면서 아직 다리가

성할 때 많이 다니라고 했는데 일하느라 전국을 출장다니면서도 진정한 여행은 누리지 못했다.

그런데 아직은 어리게만 여겨지는 스물 여섯 살 여자가 첫 여행을 히말라야로 했다니..

무모하달까 용감하달까. 사회생활을 그닥 많이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왜 많이 힘들었는지 현실을 떠나 멀리 도망가고픈 심정이 히말라야로 향했던 것 같다.

 

 

고산병으로 죽는 사람도 있다는 그 트래킹의 길을 고산병약도 챙기지 않은 채 올라가다니.

나로서는 상상하기 힘들다. 일단 나는 완벽주의자처럼 여행전 아주 꼼꼼하게 일정을 짜고

조금의 지체도 허락하지 않고 모든 걸 담겠다는 욕심꾸러기이다.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상 외국에서 의약품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았으니 비상약도

아주 세밀하게 준비했을 것이다. 역시 젊다는 것 좋은 것이구나 했다.

 

 

그리고 몇 주 지나지 않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고? 와우 대단한 여행가 탄생이다.

저자가 감행했던 여행길에 가장 힘들었던 것이 체력조절 실패나 건강이상이었던 것 같다.

약한 몸탓도 있지만 무모하게 욕심 낸것이 더 화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맘이 잘 맞을 것 같은 동행자와의 갈등으로 힘든 경우도 그렇다.

우리인생길이 그런 것처럼 앞으로 일어날 일도 모르겠고 같은 동반자와의 갈등도 예상할 수

없다. 그래서 여행은 인생을 닮은 것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그럼에도 난 이 용감한 여행자가 참 기특하고 부럽다.

미국을 자전거로 횡단했다는 모험담은 상상만으로도 나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여정이었다. 물론 캠핑카를 타고 미국일주를 하는 것이 꿈이긴 하지만 자전거라니.

그래도 견디기 힘든 현실과 맞서 용감하게 감행한 여행에서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인생의 해답을 어느정도 찾은 것 같아 다행스럽다.

그래서 귀한 자식일수록 여행을 보내라는 말이 있는 모양이다.

그녀가 걸었던 수많은 발자욱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어 멋진 미래가 맞아줄 것 같아

응원의 토닥임을 보낸다.

다만 아주 멋진 사진에 장소가 써있지 않아 조금 아쉽다.

h********5 2023.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