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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무사히, 여기에, 있어요." 책 표지만 봤을때는 굉장히 화사하고 아름답기만한 이야기일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물론 작가의 전작 역시 마냥 아름다운 이야기만은 아니었기에, 이 작품 역시 그런 기조를 이어간다고 볼 수 있다.
'어째서 세상은 호흡하고 있을까. 지금, 이렇게나 끔찍한 일이 일어났는데.'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교차하며 맞물린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상처입고 성장한 인물들이, 현재의 사건에서는 그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해결한다.
과거의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관계가 틀어졌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아슬아슬하게 이들의 로맨스 관계는 유지된다. 이 사건은 히나기쿠의 희생으로 인해 끝이 났는데, 그 희생이 '사랑'으로 인한 것이기에 이들의 사랑이 충분히 다시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그 사랑을 이어줄 현재의 또 다른 사건이 터지면서 책의 내용에 상당히 몰입하게끔 만든다.
물론 단순히 아름다운 사랑 얘기는 아니다. 히나기쿠는 사건 이후 상당한 고초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꺾이는 모습까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사랑을 위한 희생'이라는 주제는 진부하지만 이 책이 마냥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그 아이는 타인을 비추는 봄의 태양 그 자체야.'
이 책의 메인 캐릭터 히나기쿠. 첫 등장때부터 말이 어눌하고, 사회 경험이 부족한 면모를 보인다. 허나 다른 사건에 얽히면서 이 인물의 어른스러운 면모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그렇게 독자로 하여금 그녀에 대한 인상을 확실하게 반전시켜준다.
히나기쿠가 중요시 여기는 것은 살아가는 것이다. 로우세이와 사쿠라 모두 그녀를 위해 죽기를 원했지만, 그녀는 항상 살아남는 것을 강조한다. 그녀에게 '참고 견디며 기다리자'고 했던 어머니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고, 그로 인해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존을 강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녀는 사랑하는 이들의 살아감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고 다시 돌아와서도 모두가 살아가는 방식을 고수했다. 그것 역시 그녀가 '사랑'하는 방식일 것이다. "아뇨, 언제나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살겠어요."
러브 스토리만큼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대행자와 종자의 관계다. 각 계절별 대행자-종자의 관계는 완전히 다른 특성을 보인다. 둘도 없는 친구이거나, 친한 형동생이거나, 쌍둥이 자매이거나, 그들의 표현으로는 '공주-기사' 같은 관계들이다. 이런 특징적인 관계들은 계절의 풍경 표현 이외에도 각 계절별 대행자들의 차이를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그중 특히나 히나기쿠의 종자인 사쿠라는 히나기쿠에게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대행자 간의 로맨스보다 더욱 처절하게 묘사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왜 이렇게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 下권의 스토리를 통해 확실하게 풀어낸다. '봄의 춤'의 중심인 히나기쿠와 사쿠라의 관계가 특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스토리 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릴만한것은 인물이나 풍경에 대한 묘사다. '춘하추동'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품은 소설답게, 각 계절 풍경이나 대행자들이 능력을 발현할때의 묘사가 상당히 유려하다. 더불어 인물들을 소개할때 외관 묘사 역시 출중해 상상하며 읽는 즐거움이 있다. 물론 일러스트에 정답이 나와있긴 하지만, 가끔 정답지를 보고 싶지 않을때도 있는 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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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부터 디앤씨미디어 공식 카페에서 언급이 되었던 작품이라 그런지 이번 권이 예약판매가 되었을 때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구매를 했다. 받아보니 각 권당 차지하는 페이지에 압도가 되었고.. (한번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 결코 아니었음) 일단 상권을 보고 있는데 확실히 소재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나쁘지 않았다. (여기에 삽화도 꽤 근사했고.. 소책자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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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특전이 너무 이쁘고 애니 먼저 보고 알게됐는데 메인 주인공 4인방의 관계성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잔잔한 분위기랑 캐릭터들간의 서사가 너무 감동적인 스토리 입니다 글로적혀있어서 더 자세히 알수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꼭 다들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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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 작가님 차기작이라 애니메이션 보는 김에 겸사겸사 구매했습니다. 초판 특전으로 동봉되는 구성이 너무 좋았어요. 아직 읽는 중인데 애니메이션에서 생략되는 부분들이 꽤 있더군요.. 남아있는 뒷권들도 쭉 발매 기다립니다 ㅎㅎ |
| 전부터 그림체애 혹해 점찍어 두었던 책인데 애니메이션화 기념으로 사게되었어요. 줄거리도 맘에 들고 사계절이란 참신한 내용이여서 더 관심이 드네요. 이책이 발매된지 괘된거 같은데도 아직 초판을 판다니 기쁘네요. 빨리 완독하고 애니도 기대됩니다. |
| 소개글 보고 궁금하던 차에 표지도 너무 맘에 들고 부록도 맘에 들어서 세트로 질렀는데 생각보다 인물들 설정부터 시작해서 표지도 맘에 들고 책이 두꺼워서 그런가 좋았습니다. 특히나 인물들 서사 풀어나가는데 쌓여가는 스토리와 맞물려서 재밌었어요 |
| 아카츠키 카나 작가의 작품임 춘하추동 대행자 봄의 춤을 읽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이라는 작품의 작가로 알고있던 작가의 신작이 나와 바로 사서 읽어봤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특유의 섬세한 표현들이 인상적이었고 스토리가 감동적이라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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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인데 소설은 우리나라에 정발이 안 됐다. 그런데 그 작가의 다음 작품인 춘하추동 대행자가 정발이 됐다고 해서 이건 어떤 내용일까 그림이랑 제목만 보면 뭔가 아름다운 내용일 것 같아서 바로 구매했다. 도착하니 너무 두꺼워서 엄두가 안 나서 미루다가 너무 도파민에 중독된 것 같아서 잔잔하게 책을 읽고 싶어서 꺼내서 읽었다. 스토리는 계절을 현현하는 대행자들의 이야긴데 생각보다 어두워서 의외였다. 6살 때 납치돼서 8년동안 갇혀산 히나기쿠에 자신 때문에 히나기쿠가 납치됐다고 생각해서 우울하게 살아가는 로쿠세이 내용이 너무 어두웠다. 히나기쿠를 위해 모든 걸 내 던지고 찾아다닌 사쿠라도 그렇고 8년 동안 갇혀있다 탈출했는데 극도의 스트레스로인해 다른 사람이 된 히나기쿠도 그렇고 둘의 감정이 너무 어두웠다. 하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이겨내는 모습도 대단했고 그에 비해 쌍둥이 자매인 여름의 대행자 루리는 참 별것도 아닌 걸로.. 떼를 쓴다 싶다가도 평생 쌍둥이 언니인 아야메만 의지하며 살다보면 그럴 것 같기도 하다.. 가을의 대행자는 등장하자마자 납치당하는 거 보고 참.. 보안 허술하네라고 하려다가 미사일 쐈다는 거 보고 저건 못 막지.. 라고 생각했다. 각 대행자마다 다른 능력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봄, 겨울, 여름은 대충 예상했는데 가을이 생명력을 흡수하는 건 좀 신기했다. 아직 보여주지 않은 능력도 있겠지? 가을 호위관들이 말하는 거 들으니 히나기쿠가 엄청난 힘을 가졌다는 것 같은데 기대가 된다. 후반부엔 그래도 드디어 로우세이랑 사쿠라가 대화를 좀 하고 밝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느낌이라 하 권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나데시코를 구할 수 있겠지..? 읽으면서 엄청 재밌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캐릭터들의 감정도 다 느껴지고 서술하는 방식도 좋고 감성적이라 몰입해서 읽었다. 사계청, 마을, 역적들 생각도 다 납득이 가서 더 좋았다. 그나저나 현실에서 계절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지 이 책처럼 계절을 현현하는 대행자가 있다면 계절을 싫어하는 마음이 그 대행자에게 향하는 것도 참.. 현실적인 것 같다. 그렇다고 역적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인간이란 왜 항상 남탓을.. 그러면 마음이 편해서 그런가.. 대행자가 불쌍해.. 대행자가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닌데 그냥 선택받으면 책임을 져야 되는 게 너무 잔인한 것 같다. 꿈 같은 건 다 접고 의무를 다해야 하니.. 근데 대행자 무기가 왜 칼이지..?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법 때문인가..? 대행자는 예외로 총이라도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은데 무기가 너무 구시대야.. 히니기쿠 너무 불쌍해.. 태어나니 첩의 자식이라고 하대 받는 것도 힘든데 엄마는 자살하고 납치로 잃어버린 8년까지.. 진짜.. 그걸 딛고 일어서서 대행자일 하는 게 대단하다. 정신력 인정.. 나 같으면 사쿠라 빼고 다 죽여버렸을 것 같은데.. 물론 타락 안 한 건 사쿠라의 노력도 있지만 히나기쿠가 더 대단하긴 해.. 근데 또 못 찾으니 포기하고 다음 대행자 기다리는 마을도 이해는 되고..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계속 시간과 돈, 노력을 쓸 순 없는 거니.. 잔인해 보이긴 해도 합리적이긴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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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대행자 봄의 춤 : 上&下 세트 사계절을 다스리는 사계의 대행자로 봄의 대행자 쿠로카미 사쿠라, 여름의 대행자 하자쿠라 카스미/하츠미, 가을의 대행자 히라사카 아키라, 겨울의 대행자 유키 카나메가 있고, 사계의 대행자들은 사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인간 세상에 영향을 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 이야기. |
|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4계절에는 각각의 대행자가 있습니다. 원래 겨울밖에 없던 곳에 외로움을 느끼고 자신을 깎아 봄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하지만 두 계절만 존재하니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 겨울은 또 자신을 깎아 여름과 가을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4개의 계절이 만들어지고 이를 관리하는 대행자가 생겨나게 되고 이 책은 그런 대행자들의 이야기입니다. 계절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야기라 새로웠어요. 표지 그림도 이쁘고 특전도 맘에 들어 샀는데 내용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