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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철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 중 제2권 《불안 쫌 아는 10대》이다. 이 책의 뒤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면 불안에 떨고 있는 10대 학생이 눈에 띈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고 불안해 하는 나, 비정상일까요?"라는 질문을 하고 있고, 거기에 프로이트와 니체가 서로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꿈꾸는 자, 프로이트의 무의식 탐구', '운명애를 실천하는 초인, 니체', 이렇게 두 철학자가 대화를 해나가는 듯 생생하게 눈앞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니 철학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불안하다고 해서 내 마음이 정상이 아니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 불안한 건 어쩌면 내 마음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표시일 수도 있거든. 인간이라면 누구나 조금씩 불안하기 때문에, 불안한 감정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거야. 중요한 건 우리가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 그 이유를 아는 거야. 이유를 알면 불안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 《불안 쫌 아는 10대》에는 왜 우리가 불안을 느끼면서 사는지, 불안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또 우리는 그 불안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게 될 테니까. 이 책에는 '불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불안 쫌 아는 10대》를 읽어보게 되었다.
글 이재환.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불안을 포함하여 감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감정이 우리 삶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그림 신병근.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책에서 불안이라는 미로에서 탈출구를 발견할 수 있게 우리를 도와줄 사상가들은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였던 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와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야. 프로이트는 우리의 마음을 해부해서 불안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줘. 니체는 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불안할 때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지. 자, 그럼 지금부터 두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불안을 이해할 수 있는 힌트를 찾아보자. (7쪽,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우리는 모두 불안한 인간', 2장 '당신의 욕망을 변신시켜 드립니다, 무의식', 3장 '내 안의 욕망 덩어리를 다스리는 법', 4장 'love yourself, 불안을 막는 주문', 5장 '나만의 가치를 가진 초인이 되라고?', 6장 '다시 '나'로 태어나더라도 후회 없게 살아 보기', 7장 '어린아이처럼 살라고?', 8장 '나만의 가치를 찾아 건강한 몸 만들기'로 나뉜다.
이 책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마음 가볍게 이들의 대화를 지켜보며 철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또래 친구들과 선생님의 대화를 보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일상적인 일이니,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깊이 있게 바라보며 함께 철학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이 책을 읽으며 어려운 철학을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겠다. 읽고 나면 철학이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충분히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철학이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니, 이렇게 책을 보며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볼 필요가 있겠다.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실존을 알게 되고, 불안과 고민 자체가 인간이라면 아주 정상적인 일이라는 것을 배워갈 수 있겠다.
두 철학자들을 통해서 새롭게 인생을 배워나갈 수 있으니 그만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화 형식으로 쉽게 철학 사상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어서 받아들이기 쉽겠다. 니체와 프로이트를 이렇게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니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불안 쫌 아는 10대로 거듭날 수 있겠다. 그림도 인상적이고 글도 접근성이 뛰어나니, 청소년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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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쫌 아는 10대
사회 쫌 아는 10대 시리즈 책 중에 몇 권을 읽고 ‘쫌 아는 십대 시리즈’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대화형식으로 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주는 어른이 있는데,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는 방식이다. 아이도 그냥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설명자의 설명에 의문이 생기면 질문을 하는데, 그 질문들이 독자들이 읽으면서 충분히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이 많아서 쌍방향 대화가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또 설명자가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아이가 그 질문에 자신의 솔직한 답을 들려주는데, 아이의 대답이 흔히 아이들이 할 만한 혹은 그런 질문을 받는 경우 누구나 쉽게 할만한 대답들이 많아서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설명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철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불안 쫌 아는 10대’를 읽게 되었다.
나도 기질적으로 불안이 높은 편이고, 내가 보기에는 우리 아이들도 불안이 높은 기질을 타고 난 것 같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책은 프로이트와 니체를 통해 우리 마음이 왜 불안한지 그리고 불안할 때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해준다.
프로이드의 무의식-전의식-의식, 이드-자아-초자아 개념을 통해 누구나 불안하다는 것을 설명해주는데, 무엇보다 누구나 다 불안해하는 것이니 “불안한 걸 너무 불안해 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이 참 위로가 되었다.
내가 문제가 있어서 불안한게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안한 것이니, 불안이라는 감정 그 자체를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
막연히 불안해질 때 불안에 휩쓸려서 그 불안한 감정 안에 갇히게 되면 당초 불안의 시작이 무엇이었는지와 상관없이 불안에 갇힌 상태로 인해 더 불안해지고 감정이 힘들어지니 그에 따른 나의 행동도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반면 불안할 때 용기를 내어 그 불안한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어디서 불안이 시작되었는지 생각하면 희안하게 불안한 감정이 내 손안에 들어온다. 마주할수록 작아지고 불안함이 시작된 이유를 알면 이제는 불안하다기 보다 해결해야하는 문제로 인식하게 되고 설령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문제여서 그 문제로 인한 불확실성에 놓인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더 이상 그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은 미미한 정도의 불안으로 작아진다.
니체는 자신의 운명을 극복한 초인은 운명애를 가지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가장 위대한 예술가는 자신의 삶을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했다는데, 너무 멋진 말이다.
자신의 삶을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사람. 그러려면 나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당장 그 가치를 찾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내 삶을 통해 어떤 가치를 보여주고 싶은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내 삶이 그저 파도에 휩쓸려 목적지 없이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나의 삶! 내가 주체가 되는 삶으로 배의 키를 내가 움켜쥐고 파도에 휩쓸리더라도 다시 나의 목적지를 향해 조금씩 항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읽고 두 문장이 남았다.
불안이라는 감정 그 자체를 불안해하지 말자! 나는 나의 삶을 통해 어떤 가치를 보여주고 싶은가?
그리고 니체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그의 인생 자체는 고난의 연속이었던 것 같은데, 낙망하지 않고 운명애, 초인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하며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해나갈 것을 이야기했다는 점이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기회가 된다면 니체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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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철학 이야기지만 재밌게 풀어내고 있는 <철학 쫌 아는 십대>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네요. 이번 이야기는 내 안의 불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프로이트와 니체가 각각 바라보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어떻게 해석되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좋더라구요. 아이가 철학 이야기라 어렵지 않아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철학이 어렵다는 건 아마도 우리의 선입견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가 '불안'이라는 것에 대해 잘 알아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새친구를 사귈 떄 어릴때는 경험하지 않았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더라구요. 자신의 잘못이나 문제 떄문에 불안감이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불안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서는 불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줘요. 내 마음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임을 알 수 있어요. 그보다는 우리가 불안한 맘이 드는 이유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대요. 이 책에서는 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인 프로이드와 독일 철학자인 니체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프로이트는 우리가 불안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고, 니체는 내 마음이 불안할 떄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줘요.
우리가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불안감을 느낄 때 니체가 말한 것처럼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이 있고, 그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에 따라 '나'가 다르게 결정될 수 있다고 봐요. 우리는 변할 수 있는 존재이니, 나만의 가치를 가지고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네요. 결국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삶이 불안을 최소화하는 길임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어요 불안감이 가득한 사춘기의 십대들이 이 책을 읽고 프로이트와 니체의 지혜를 배우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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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 출판서[쫌 아는 십 대] 시리즈는 사회와 과학 분야에 이어 철학 분야도 출간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철학 쫌아는 십 대는 지난 2021년 발행된 <나다움 쫌 아는 10대>에 이어 나온 책이다. <나다움 쫌 아는 10대>에서 데카르트와 레비나스의 철학으로 나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불안 쫌 아는 10대>는 프로이트와 니체를 통해 나를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 이재환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불안을 포함하여 감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감정이 우리 삶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라고 한다. <성찰, 모든 것을 의심하며 찾아낸 생각의 신대륙>, <고전하는 십 대의 이유 있는 고전> 등의 책을 썼다. 쫌아는 십 대 시리즈 첫 번째 책 < 나다움 쫌 아는 십 대>에 이어 <불안 쫌 아는 십 대>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철학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내 안의 불안은 어디서 왔을까? 프로이트 AND 니체 책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선생님과 영민, 다빈, 재영이라는 친구와의 상담과 대화를 통해 철학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영민이가 발표에 대한 불안한 감정에 대해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철학자의 생각을 통해 고민을 들여다본다. 불안한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 - 영민이 불안함을 느꼈기 때문에 발표나 시험에 준비하는 게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불안을 이해가기 위해 선생님은 프로이트의 의식과(전의식) 무의식, 이드와 자아, 초자아의 개념을 설명해 준다. "이드가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이라면 이 욕망을 통제하는 것이 자아고, 자아보자 더 큰 통제이자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초자아" ='자아이상'이라고 하며, 초자아의 기준이 높거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불안함과 자존감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초자아는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되고자 하는 이상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동기 부여'의 역할도 한다고 한다.
1-4장에서 프로이트와 불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면 다음의 5-8장에서는 니체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저는 누가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거든요. 진지하게 내가 뭐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좀 불안해요. 친구들끼리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정말 대학을 갈 수 있을까도 걱정되고 또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나는 어른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될까, 직업이라도 가질 수 있을까- 그런 불안이요." 재영이의 고민이다. 십 대의 고민이기도 하고 어쩌면 어른인 누군가의 고민이기도 하다. 내가 어떻게 될까와 같은 미래에 대한 고민과 불안 말이다. 사람이면 누구나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불안을 '실존적 불안'이라고 한다. 누구의 상황이든 각자의 상황에서 가지고 있는 불안이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가지는 운명애 'Amor Fati' -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니체의 이야기 - 운명 (불안) 을 극복한 사람인 초인 Ubermensch에 대한 내용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초인이 되려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지향점이 있어야겠지. 그 지향점이 바로 가치야. 우리 삶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와 같다면 가치는 멀리서 보이는 등대, 혹은 반짝이는 별과 같다고 할 수 있어. 그게 없으면 우리는 길을 잃어버릴 테니까. 그러니까 초인은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이것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게 아니라 자기가 만들어 내는 거야, 예술가처럼."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화를 통해 불안이라는 감정, 상황을 프로이트와 니체의 철학을 대입시켜 살펴보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청소년 (혹은 어른)이 가지는 실질적인 고민을 철학을 통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책이기에, 많은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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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학부모 참관수업에 갔다가 아이가 수업중에 발표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무척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수업이 끝나고 물었더니 엄마가 학부모 공개수업에 오셔서 긴장되었단다. 며칠전에는 학부모 상담이 있었는데 담임선생님 말씀이 평소에는 잘하는데 시험이라고 하면 아이가 긴장을 많이 해서 손을 떨기도 하고 잠시 멈춤 상태가 되며 가만히 있다가 몰입하다가 또 가만히 있다가 몰입하다가를 반복한다고 하셔서 아이의 마음에 불안감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마침 내 아이의 불안을 어떻게 잠재우면 좋을지 방법을 궁리하던 터라 반가운 마음으로 이책「불안쫌아는10대」를 읽기 시작했다.
불안을 포함하여 감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감정이 우리 삶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계시다는 저자님은 이 책에서 왜 우리가 불안을 느끼면서 사는지, 불안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프로이트와 니체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해부해서 불안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불안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신다.
인간의 마음은 무의식-전의식-의식 또는 이드-자아-초자아로 이루어져 있고, 무의식에 있는 기억이나 감정, 그리고 인간이 가진 정신적 에너지를 조절하려고 하면 누구나 불안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앨리스가 토끼 굴을 통해서 이상한 나라로 가는 것처럼, 우리도 꿈을 통해서 무의식으로 갈 수 있는데 꿈이라는 토끼 굴을 통해서 들어간 무의식이라는 이상한 나라는 변하지 않는 장소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곳으로 활화산과 같다고 한다. 무의식이 활화산처럼 활동하고 있다면 우리 무의식을 이루고 있는 에너지 즉, 정신의 마그마를 '리비도(욕망)'라고 부르는데 프로이트는 우리의 무의식을 활화산에 비유하며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을 통제하려고 하다보니 불안이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무의식에 있는 리비도가 마그마 같고, 이 마그마가 흘러내리면 주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만약 의식이 무의식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그마가 나온다면 우리를 삼켜버릴 수도 있으므로 우리의 의식이 무의식의 마그마를 막으려고 하면서 정신이 불안해지는 것은 통제되지 않는 에너지가 어느 정도는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므로 우리가 잘 살고 있다는 표식이기도 하다고 한다. 책상과 사람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데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역할 같은 것이 없기에 나중에 어떤 존재가 될까,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가 불안해지는 거라고 한다. 앞으로 다르게 변할 가능성 때문에 생기는게 불안이니까 어쩌면 불안은 좋은 것일 수도 있다는 관점이 불안은 인간이 가능성의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표시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 불안할 때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지면 좋은지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이 소개되는데 가장 나의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니체의 유명한 낙타-사자-어린아이 비유 이야기였다. 자기가 왜 짐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지도 모르면서 묵묵히 무거운 짐의 무게를 견디는 복종 상태의 '낙타', 외부에서 강요한 가치를 받아들일 생각은 없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삶에서 이루고 싶은 나만의 가치는 없는 자유 상태의 '사자',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을 긍정하고, 놀이로 만드는 운명애를 실천하는 성스러운 긍정상태인 '어린아이' 이렇게 니체는 인간 정신의 수준을 3단계로 이야기한다. 삶이 끊임없이 고난과 고통으로 가득할지라도 낙타, 사자, 어린아이로의 변화를 거쳐 초인이 되는 방법을 나의 내면에서 찾고자 하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느꼈다. 영원회귀의 삶 속에서 내가 계속 하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삶의 가치에 대하여 생각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잘못했다고 비난하는 그런 신은 죽었으니까 - 우리에게 너무 높은 기준을 제시하면서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죄책감을 주고 불안하게 만드는 그런 존재는 이제 사라졌으니까 - 내 삶의 기준은 나 자신이 되어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라는 말이 큰 힘이 되었고, 철학자 프로이트와 니체로 부터 인생 수업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나아가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 스스로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기준과 가치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소질을 있는 그대로 길러내는 힘을 가지면 좋겠다 싶었는데 답을 빨리 찾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생각했다. 메멘토 모리! 당장 죽을 것처럼 이 순간을 살아가며 자신만의 어떤 가치를 질문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래본다. 지난 일요일 아이의 태권도 승품단 심사가 있었다. 사실 그전날 아이는 태권도 그만 다니면 안돼냐고 나에게 물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승품단 심사에 대한 긴장과 두려움 떨림으로 불안한 것이었다. 보통 아이에게 무언가에 대해 물어보면 정말 확실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 이상 아이는 정확하게 자신의 마음이 왜 그런지 표현하지 못하며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잘하고 싶어서그런지 것인지, 잘 못할까봐 불안한 것인지, 잘못하면 엄마가 실망할까봐 불안한 것인지 등 엄마는 퀴즈를 풀듯 아이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적절한 낱말들을 찾아나가는 중이다. 초3아이가 아직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학교에서 진로와 장래 희망에 대해 배우고 있는 요즘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미래에 대한 불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겠다 싶었다. 우리가 겪는 정말 죽을 것 같이 힘든 일들이 우리를 더 강하게 할 뿐이라는 미국 가수 켈리 클락슨의 노래 <What doesn't kill you only makes you stronger> 가 니체의 아모르파티(운명애, 운명을 사랑한다는 뜻) 개념과 닿아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stronger>를 들으며 이 책을 읽었는데 아무리 힘든 운명이라도 받아들이고 극복한다는 것은 완벽한 사람이 되라는게 아니라 오히려 운명애를 실천한다는 것임을 남들보다 부족하더라도 그걸 인정하고 자기 자신과 자신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임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또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임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풀빛 출판사의 쫌 아는 10대시리즈 책을 몇권 읽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이해하기 쉽지않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내가 좋아하는 니체와 프로이트의 철학에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다.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한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궁금하다면 스스로 삶을 극복한 '운명애'를 실천하며 자신의 삶을 예술 작품으로 만든 위대한 예술가 프리드리히 니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한다.
미자모#불안쫌아는10대#이재환#신병근#풀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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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미리 앞서 걱정을 하고, 온갖 시나리오로 불안해 하며 남의 작은 눈빛, 말투에 흔들리며 휘청거리던 평생을 보내왔다. 엄마가 되어 나의 아이가 십대가 된 지금이라고 달라졌을까? 타고난 기질은 무서워 여전히 나는 불안도가 높고 긴장을 많이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나, 이만치 세월을 흘려보내놓고 되돌아보며 불안을 되돌아보며 나를 꼭 닮은 기질의 아이에게도, 나를 전혀 닮지 않은 반대의 기질의 아이에게도 늘상 찾아오는 걱정과 불안 앞에서 나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앞에 <불안 쫌 아는 10대> 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풀빛 출판사에서 나온 무엇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어려운 개념들을 십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놓은 책으로 유명하다. 학창시절, 늘 알듯 말듯 아리송했던 철학부분을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고 조금 쉬운 말로 풀어 설명된 책을 보면 어떠할까? 설렘이 가득했다. 이 책에는 프로이트와 니체. 유명한 두 사상가들이 들려주는 마음. 그 안의 불안을 살펴본다. 프로이트는 우리의 마음을 분석, 해부하여 불안의 원인을 설명해준다. 니체는 정해지지 않은 불안정한 삶을 살아갈 때, 우리를 단단히 할 수 있는 태도적인 측면에서 와닿는 말들을 해주는데... 선생님과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된 대화체 형식에서 의식-전의식-무의식, 이드-자아-초자아, 정신 발달의 3단계인 낙타-사자-아이, 영원회귀, 운명애의 철학 등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이들이 알 수 있는 음악을 통한 예시가 말하고자 하는 개념에 정확히 들어맞았는데...BTS의 Love yourself나 Kelly Clarkson의 Stronger, 아모르 파티 등의 노래를 생각하며 개념을 접하는 부분이 신선하고 도움이 되었다. 특히 니체와 함께 한 삶의 '가치' 부분을 읽으며, 어린 시절부터 이런 고민을 치열하게 하고 살아봤다면, 나의 삶이 어떠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니체의 말들이 마음에 훅훅 파고 든 것이 이만치의 세월이 흘러서였다면, 내게는 어쩌면 그 '가치'를 찾고 만나는 일들이 지금부터 시작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일련의 자기 발견과정들 그 안에서 자신의 불안과 걱정을 마주하는 상황을 철학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얼마나 멋진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들앞에서는 단연코 운명이 별처럼 춤을 출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불안쫌아는10대#풀빛#이재환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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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여겨 보고 있는 도서출판 풀빛의 '×× 쫌 아는 10대' 시리즈 중, 철학 쫌 아는 십 대_《 불안 쫌 아는 10대 》이다. 프로이트 vs. 니체라니 쉽지 않을 것 같은 주제인데 어떻게 풀어냈을지 기대를 해본다. 다른 '×× 쫌 아는 10대' 시리즈들 처럼 이번 책에서도 선생님과 학생(들)의 문답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2~4장에서는 프로이트, 5~7장에서는 니체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프로이트는 우리의 정신 안에 의식-전의식 -무의식이 있고, 무의식 속에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화산 아래 마그마와 같은 리비도가 있다고 했다. 의식이 무의식(마그마)을 통제하려는 과정에서 불안(땅이 흔들림)이 생긴다는 설명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접근이어서 좋았다. 또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이드'와 이드를 타이르는 존재인 '자아', 더 엄격하게 대하는 존재인 '초자아'의 개념을 소개하면서 거울을 통해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는 자신의 모습이나 롤모델을 예로 초자아를 설명해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무의식에서 통제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끓어오르고 이것을 자아로 조절하려고 하다보니 불안을 느끼게 된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프로이트의 이야기가 다소 추상적이었다면, 니체는 사람의 마음을 잘 읽어낸 철학자여서인지 그의 말은 다 공감이 가는 명언이다. - 불안한 걸 불안해하지 마. 불안하다는건 너희들에게 아직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니까. - Amore Fati. 운명을 사랑하라. - What doesn't kill you only makes you stronger. - 가장 위대한 예술가는 자신의 삶을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니체는 자신의 삶을 극복한 사람, 즉 운명애를 실천한 사람을 '초인'이라고 했다는데, 본인의 육체적ㆍ정신적으로 힘겨웠던 삶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한 그 자신이 운명애를 실천한 초인의 표본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비교하거나 곁눈질하지 말고 '너 자신이 되어라.' 자신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찾아라." 라는 그의 메세지가 크게 와 닿는다. 니체의 '영원회귀'나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교 연설문에서 '오늘이 내 생에 마지막 날인 것 처럼'에서 나눈 이야기처럼 자신이 자신의 삶의 주인공인 만큼 정말 가치있는 것을 찾아보라는 교훈이 사춘기를 겪고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닿길 기대해본다. 누구나 불안은 겪을 수 있고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두 사람의 가르침을 기억해두길.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후기입니다 #불안쫌아는십대 #쫌아는십대시리즈 #이정환 #풀빛 #미자모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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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버린 나의 10대 시절이 떠오르며, '그때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상상해본다. 불안을 대하는 자세는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지금까지 풀빛 출판사의 '쫌 아는 십대 시리즈'를 몇권 읽어봤는데, 그 분야의 입문자라면 10대 뿐아니라 어른에게도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사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철학은 그저 수박겉핥기 식으로 접해왔던 나이기에 이 책은 철학을 흥미롭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삶의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한번 더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책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프로이트와 니체가 왜 그토록 유명했으며 왜 존경할 만한 인물인지 이번 기회에 더 확실히 알게 되었고, 아이와 함께 불안에 대해 좀더 친밀하게 대화할 거리가 생겨서 든든하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불안을 포함하여 감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감정이 우리 삶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가지고 연구중이며, 다수의 철학 관련서를 집필했다. 철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첫번째 도서인 <나다움 쫌 아는 10대>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해부해서 '불안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니체가 남긴 철학을 통해 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불안할 때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이다.
1장 우리는 모두 불안한 인간 2장 당신의 욕망을 변신시켜 드립니다, 무의식 3장 내 안의 욕망 덩어리를 다스리는 법 4장 Love yourself, 불안을 막는 주문 5장 나만의 가치를 가진 초인이 되라고? 6장 다시 '나'로 태어나더라도 후회 없게 살아 보기 7장 어린아치처럼 살라고? 8장 나만의 가치를 찾아 건강한 몸 만들기
선생님과 세 명의 중학생이 대화하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술술 읽히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어려운 내용도 묻고 답하며 대화하는 과정에서 차근차근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쉬웠다.
비단 10대 청소년들만 불안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어른이라고 결코 다르지 않다. 불안의 이유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인간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모두가 불안을 겪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불안이 관리가 될 정도이면 괜찮기에, 불안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이 책을 통해 알아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불안을 이해하려면, 먼저 '무의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무의식'을 학문적으로 처음 말한 사람은 프로이트이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의식은 인간의 정신 중에서 빙산의 끝부분인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바닷물 밑에 잠겨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부분이 바로 무의식이다. 이 무의식은 변장의 명수로, 화산으로 비유하자면 활화산이다. 무의식이 활화산처럼 활동하고 있다면 무의식에 마그마가 있어야 하는데, 이 마그마를 프로이트는 '리비도(욕망을 뜻하는 라틴어)'라 불렀다. 그래서 우리 정신의 대부분은 욕망 덩어리인데, 그 욕망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식이 무의식의 마그마(리비도, 욕망)을 막으려면 땅이 흔들리는 것처럼, 의식이 작동할 때 우리의 정신이 불안해지는 것이다. 무의식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불안도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불안은 당연한 것이다.
프로이트는 우리 마음이 처음에는 '무의식-전의식-의식'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어, '이드-자아-초자아'로 구분된다고 주장했다.
'이드' 역시 무의식과 비슷한 맥락으로 '욕망 덩어리', '우리 안에 있는 짐승'으로 해석된다. 이드는 통제가 안되는 들짐승 같은 것이다. 이드가 마음껏 하도록 내버려 두면 한 사람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도 엉망이 되기에 통제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자아'가 하는 것이다. 자아가 이드를 억압하는 과정에서 화가 나고 불편한 것이 불안으로 나타난다. 자아는 이드를 좀 타이르는 존재이고, 초자아는 그것보다 더 엄격하게 이드를 야단치는 역할로, 자아와 초자아는 서로 협력하면서 이드를 관리한다. 초자아의 가장 좋은 점 두 가지는 이상적인 미래를 위해서 하고 싶은 것도 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과,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해준다는 것이다.
불안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는 니체의 철학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다. 먼저 근본적인 질문을 하자면, 철학이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우리가 불안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인데, 이 지점에서 니체는 '아모르 파티', 즉 운명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라틴어로 'Amor Fati'라고 쓰는데, '아모르'는 사랑한다는 의미이고 '파티'는 운명이라는 뜻이다.) 니체의 운명애는 '그게 다 각자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고쳐 나가라'는 의미도 있다.
미국 가수 켈리 클락슨의 <스트롱거(stronger)>라는 노래 제목도 사실은 니체의 운명애를 표현한 말에서 나왔다고 하니 놀라웠다. what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 여기서 마지막 단어인 stronger가 노래 제목이 된 것인데, 이 문장의 숨겨진 의미는 '우리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우리를 더 강하게 할 뿐이다'라는 것이다. 즉, 운명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운명이 아무리 힘든 운명이라도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니체는 이 운명애를 실천한 사람을 '초인'이라 불렀다.
그렇다면 초인은 완벽한 사람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운명애를 실천하는 사람은 남들보다 부족하더라도 그걸 인정하고 자기 자신과 자신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가능하다면 더 개선하려고 애쓴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다른 사람과 비교할 이유도 없기에, 비교에서 오는 불안과 멀어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운명애를 실천한 초인이 될 수 있을까? 초인이 되려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지향점이 있어야 하고 그 지향점은 바로 가치이다. 초인은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것은 마치 예술가처럼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나는 나만의 가치를 가진 예술 작품으로 살면 되니까 불안할 필요도 없다! 얼마나 멋진 이야기인가?
그렇다면 나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 것인가? 니체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비교하거나 곁눈질하지 말고 '너 자신이 되어라'라고 말한다. 내 삶의 기준은 나 자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니체는 인간을 길들일 수도 있고, 길러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니체는 길들여지는 사람을 노예라 칭하며, 그렇게 길들여지지 말고 자신의 기준과 가치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소질을 있는 그대로 길러내라고, 삶의 주인이 되라고 말한다.
니체가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의 서문에 인간의 정신 수준을 3단계로 이야기한 유명한 비유가 소개되는데, 이 부분에서도 매우 흥미로웠다.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는 '낙타'인데, 낙타는 자기가 왜 짐을 짊어지고 가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묵묵히 무거운 짐의 무게를 견디는 존재라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사자'로, 외부에서 강요한 가치를 받아들일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삶에서 이루고 싶은 나만의 가치는 없는 상태인 것이다. 니체가 말한 정신의 가장 높은 단계는 '어린아이'인데, 왜 어린아이일까? 아래 인용문장을 살펴보자.
어린아이의 단계의 의미를 곱씹으며, 즐겁게 노는 우리집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졌다. 아직은 불안함을 느끼기 보다는 즐기는 시간이 더 많은 아이들이기에 경쟁과 비교로부터 좀더 지켜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른인 나도 어린아이처럼 주어진 조건을 긍정하면서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실천해보자고 다짐해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가치를 찾아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건강한 본능을 가지기 위해서는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한다. 삶을 긍정하는 초인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그동안 불안을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해 왔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웠기에 이제는 불안이 두렵지 않다. 만약 불안을 다루기 어려운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꼼꼼히 읽어보고 아래의 문장을 곱씹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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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불안은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의 무의식 속? 프로이트는 이야기 한다. 우리의 의식은 빙산의 일각일뿐. 의식의 밑에 잠겨있는 엄청난 크기의 빙산이 무의식이다. 또한, 무의식은 이상한나라 엘리스에 나오는 토끼굴 같은 것이다.항상 진짜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항상 변장을 하고 나는, 끊임없이 변하는 곳이다. 즉, 무의식은 항상 활동을 하고있는 활화산 같은 것.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의 외의 영역인 것이다. 그래서 일까? 우리가 이걸 통제하려고 하는게 의식이기에, 우리에게 불안이 생기는 것이다. 그럼, 니체는 어떻게 이야기 할까? '아모르파티'라는 노래가 있듯이...이 말은 니체가 한 말이다. 이 말의 뜻은 '운명을 사랑한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것을 운명애라고 하는데, 우리 모두는 각자가 처해진 운명이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고, 살아가야한다는 뜻이다. 그럼 어떻게 운명애를 갖춘 초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하며, 그 가치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실패한 삶을 살까바..하는 불안한 마음은 접어두라. 니체는 이야기 한다. 우리의 삶이 다음생에도, 또 다음 생에도 영원히 반복되어진다면, 지금 우리의 삶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이다. 이것이 우리 삶의 가치를 찾는 힌트이다. .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한다. 내 안의 불안함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내 삶을 사랑하는 것이 내 삶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