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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어 쓸쓸하지 않았던 여행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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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짧게 떠나는 여행의 경우에는 친구들과 시간을 맞춰 스케줄을 짜고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비행기에 장기간 몸을 싣고 떠나는 해외여행은 생각보다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 사회에 발을 담그게 되면 더더욱 타이밍은 맞지 않게 된다.   그래서 홀로 짐을 챙겨 떠나게 된 유럽여행이었다. 매 순간 홀로는 아니었고, 여행지마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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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짧게 떠나는 여행의 경우에는 친구들과 시간을 맞춰 스케줄을 짜고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비행기에 장기간 몸을 싣고 떠나는 해외여행은 생각보다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 사회에 발을 담그게 되면 더더욱 타이밍은 맞지 않게 된다.

 

그래서 홀로 짐을 챙겨 떠나게 된 유럽여행이었다. 매 순간 홀로는 아니었고, 여행지마다 동행인이 있기도 했지만 그들이 곁에서 멀어지면 다시 혼자가 되는 그런 여행이었다.

 

누군가와 함께 하지 않을 때도, 목적지에 제대로 닿을 수 있을까 싶은 불안함을 넘어서면 경험하게 되는 여행의 설렘이 나를 만족시켜주었던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함께 했던 건 음악이 바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앨범인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였다.

 

낯선 도시에서 마주하게 되는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수록곡이라서 더더욱 나의 여행에 안성맞춤인 앨범이기도 했다. 특히, 국경을 넘는 순간 귀에서 흘러나오던 국경을 넘는 기차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

 

혼자라서 가끔 외롭긴 했지만 쓸쓸하진 않았다. 따로 또 같이, 이러한 원칙에 따라 반복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나 또한 스스로 성장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이 있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해졌다.

 

음악이 있어 쓸쓸하지 않았던 여행의 발견. 다시금 배낭을 어깨에 걸쳐야 하는 날이 온다면, 나는 또다시 에피톤 프로젝트의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를 담아 여행을 떠날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참 좋다. 

YES마니아 : 로얄 4***e 2015.09.1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