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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회는 어느 한 쪽이 일반적인 행보를 보이긴 어렵다. 흔히 걸작이라고 불리우는 예술 작품은 범접할 수 없는 영감, 천재적인 발상, 세련된 기법, 높은 완성도 등이 뒷받침돼야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학의 눈으로 보면 이 조건 들은 상당 부분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그저 위대한 천재의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그의 원본을 표현해 준 배우들, 편집과 촬영으로 위대함을 보조해 준 테크니션들, 음악과 미술이라는 거대 도구를 사용해 극적인 요소를 더해준 예술가들도 동행인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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