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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났다. 아침밥을 먹기엔 너무 이르고 평소의 루틴한 일을 시작하기 전 엊그제 배송되어 온 책 중에서 한 권 집었다. 개업 10년차 세무사가 쓴 세무사책이다. 오프라인서점을 가면 한번씩 세무회계코너를 방문한 것은 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한 2004년인 것 같다. 이 분야의 신간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다가 골라서 읽곤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세무회계사무소에 대해 쓴 책들이 있었다. 세무회계업무가 출판의 한 영역이 된 것은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전문직의 특수성은 일반화해서 대중서로 출판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 노하우를 아는 전문가라면 절대 공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무업무의 알파와 오메가처럼 씌여진 게 대부분이다. 점점 업그레이드되어서 좋은 책들이 늘어났다. 이 책도 그런 점에서 신선하다고 느껴서 책을 사게 되었고, 1시간 반에 독파하면서 이 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