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슬픔과 체념을 그린 소설이다. 제목처럼 가을밤의 쓸쓸한 달빛 아래, 주인공의 삶은 한없이 고독하고 차갑다. 그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점점 희망을 잃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인간적인 따뜻함과 그리움이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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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시리즈의 좋은 점은 희귀작품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종이책으로 보려고 하면 어디서 찾아야 할까? 아마도 옛날 고서를 뒤져야 할 것이다. 흥렬과 여자 화자 이 둘의 연애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둘이 한강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좀 어색하기도 하다. 두 사람이 데이트 후에 이런 저런 사람도 만나고 그런다. 이 소설은 옛날 얘기를 듣는 것 같기도 하고 고풍스런 맛이 있었다. 통속적인 면도 많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제목과는 다르게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