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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1_송수한 대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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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1_송수한 대본집]에는 시작에 앞서 '대행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대행사'의 주인공 고아인은 직장내 최고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툰하는 여성관리자의 삶을 보여주는 인물이었습니다. 지방대출신에 흙수저이기까지한 그녀가 전쟁터와 같은 직장내에서 굴하지 않고, 위기일수록 냉철한 판단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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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1_송수한 대본집]에는 시작에 앞서 '대행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대행사'의 주인공 고아인은 직장내 최고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툰하는 여성관리자의 삶을 보여주는 인물이었습니다. 지방대출신에 흙수저이기까지한 그녀가 전쟁터와 같은 직장내에서 굴하지 않고, 위기일수록 냉철한 판단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습니다.

 

 

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가.

하지만, 강하게 빛나는 만큼 어두움도 짙은 법! 대행사 최초 여성임원이라는 화려하고 독보적인 커리어에 가려진 그녀의 삶은 불안정했습니다. 과거의 아픔을 치료하지 못한 채 온갖 약들과 함께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아인의 또다른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측은지심을 자습니다. [대행사1_송수한 대본집]에는 고아인을 비롯해 강한나, 최상무, 박영우 등 각 직함과 나이대가 나와 있었고, 성공에 대한 정의가 나와있어 각 인물의 사고와 행동을 더욱더 입체적으로 이해하며 대본집을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작가 송수한님은 드라마'대행사'로 데뷔하기 전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장기간 근무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본집에는 '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가'와 같은 뇌리에 꽂히는 문구들이 많았습니다. 책 속에는 각 회차별 명대사와 타이틀 문구들을 모아놓은 조그마한 리플릿이 들어 있었습니다. 더블어 '대행사' 각 캐릭터 설정 및 전사를 담은 설정 기획안과 작가님의 친필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대행사'라는 드라마가 만들어지기 위해 형식, 로그라인, 작의, 관점포인트 등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을 담은 '대행사', 그중에서도 극한의 상황에 몰려도 겉으로는 절대 당황하지 않으며 냉철하게 눈앞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매력적인 인물 고아인을 추억할 수 있는 멋진 대본집'[대행사1_송수한 대본집]'! 소장할 수 있어 기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p****8 2023.05.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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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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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는 본격 오피스 생존 드라마다. 그러므로 가치가 있다. 드라마의 다양한 형태를 시청자는 만나고 싶어한다. 그리고 하루의 피로를 잊고 그 세계 속으로 빠져들고 싶어한다.  대행사 드라마의 첫 시작은 무척이나 도발적이다. 어떤이들에게는 그 파격적인 도입부가 부담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는 요즘 시대가 원하는 감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것 같다. 페미니즘이 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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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는 본격 오피스 생존 드라마다. 그러므로 가치가 있다. 드라마의 다양한 형태를 시청자는 만나고 싶어한다. 그리고 하루의 피로를 잊고 그 세계 속으로 빠져들고 싶어한다. 
대행사 드라마의 첫 시작은 무척이나 도발적이다. 어떤이들에게는 그 파격적인 도입부가 부담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는 요즘 시대가 원하는 감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것 같다. 페미니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대세가 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봐도 그렇다
예전부터 사회는 강한 여성을 두려워했고 은연중에 알게 모르게 제압하려 해 왔다
내가 이 드라마에 대책없이 끌렸던 이유도 그 점이었던듯 싶다.
이 드라마는 도전장이다. 제목만 대행사이고 사실 내용은 사랑 이야기라든지, 출생의 비밀이라든지 하는( 너무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드라마들에 시청자들은 많이 익숙해졌고, 또 지쳐왔다.
책 표지에는 ppt 화면에 비친 활자를 마치 스크린처럼 되비춰주는 주인공 고아인이 검은색 정장에 단발 머리를 한채 세상을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 경쟁이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


 

작가는 이 드라마를 오피스 드라마라고 했으나 나에게 이 드라마는 전쟁 영화요 드라마로 다가왔다
대본집에는 감사하게도 작가의 기획안이 실려 있는데 기획안의 구성에서 놀라운 점은 < 아웃라인>에 " 관전포인트" 라는 항목이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직장이 경쟁을 하는 곳이라는 데서 더 나아가 결국 전쟁터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
이 대본집은 작가의 최종 대본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작가의 대본이 주는 느낌과 뉘앙스를 최대한으로 살렸다고 한다
또한 대본집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방송되지 않은 부분까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대행사 드라마를 재밌게 본 시청자들과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은 예비 시청자들도 흥미를 가질 만한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흥미진진한 본격 오피스 전쟁 드라마 <대행사>의 나머지 2권도 얼른 읽고 싶다.
#대행사#드라마#인생드라마#명작#대본집#드라마대본집@rhkorea_books
 

s******e 2023.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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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란 정글을 헤쳐나가는 암투물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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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대본집이 나왔습니다! 만세! 제가 사방팔방 영업해가며 열심히 봤던 드라마라 대본집 나온다는 게 너무 기뻐요. 주인공인 고아인 역의 이보영 배우님도 멋졌고,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다 매력적이었던 드라마였죠. 무엇보다 대본이 정말 맘에 들었거든요. 회사에서 정말로 '일'로 싸우고 '직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는 게 약간 속이 시원하기까지 했어요. 러브라인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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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대본집이 나왔습니다! 만세! 제가 사방팔방 영업해가며 열심히 봤던 드라마라 대본집 나온다는 게 너무 기뻐요. 주인공인 고아인 역의 이보영 배우님도 멋졌고,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다 매력적이었던 드라마였죠. 무엇보다 대본이 정말 맘에 들었거든요. 회사에서 정말로 '일'로 싸우고 '직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는 게 약간 속이 시원하기까지 했어요. 러브라인 없는 드라마! 남주 없는 드라마! 그런데도 흥행한 드라마! 최고!

 

저는 드라마 보기전에 시놉시스나 등장인물 소개 같은 건 찾아보지 않는 편인데, 드라마로 표현되지 못한 설명은 빚 좋은 개살구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아무리 기깔 나게 등장인물 소개를 써 놔도, 드라마 내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그래서 드라마를 다 보고 난 이후에, 드라마가 만족스러우면 그때서야 찬찬히 다른 정보도 찾아보는 편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대행사>는 등장인물 설명을 읽을 때 내적으로 감동의 눈물을 좔좔 흘리면서 봤습니다ㅠㅠㅠ 예를 들어 재벌 회장으로 나오는 3분 중 2분은 딸내미를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그 표현방식이 좀 다르거든요? 그게 드라마 볼 때도 느껴졌는데 등장인물 소개에서 더 깔끔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설명되어 있으니까 더 와닿는 게 있더라고요.

 

이 드라마는 사실 가진 건 아무것도 없는, 오직 능력뿐인 고아인이 정상까지 달려가는 내용이라, 보다보면 정말 고아인 같은 상사 밑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그리고 제가 작가님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는 지점 중 하나가, 드라마로서 다음 화가 너무나 궁금해지게 글을 쓰신다는 거예요! 당연히 주인공이니까 고아인이 위기를 넘기겠지! 그런데 도대체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싶습니다. 극 중 등장하는 광고의 퀄리티는 조금 아쉬운 게 있는데 (어쩔 수 없죠. 이건 찐 광고가 아니라 드라마 컨셉이니까요) 광고 아이디어 자체는 넘 멋져요. 메인 줄거리인 '우원그룹' 관련한 광고는 물개박수 치면서 봤다지요.

 

대본집 1권에서는 1부~8부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원그룹 광고 관련해서 어떻게 고아인이 위기를 돌파했는지는 나오지 않아요. 만약 드라마를 안 보고 대본집을 먼저 보시는 분들이라면 (저도 이런 적이 꽤 있어서.. 은근 수요가 있습니다)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당장 2권을 구매하시지 않을까 싶어요ㅋㅋㅋ 드라마 내용 자체가 직장생활 내의 암투 위주이다 보니, 사극의 현대 버전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궁중암투물이 현대로 오면 이런 모습이겠거니~ 하면서 봤다니까요! 온갖 권모술수와 계략이 판치는 곳에서... 여자 주인공 혼자 능력으로 다 헤쳐가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짜릿합니다요.

 

각 부의 제목과 (아마도 작가님이 뽑았을?) 중요 포인트 대사들이 하나씩 적혀있는 부록도 함께 왔는데, 개인적으로 소제목 모아보는 걸 좋아해서 이것도 넘 좋았어요! 하나뿐이라 앞뒤를 동시에 펼쳐서 디피해둘 수 없다는 게 쬐끔 아쉬운 정도..? 전 8부 소제목 [준비된 악당은 속도가 다르다] 이거 넘 맘에 들어요. 좌우명으로 삼을까 봐요ㅋㅋㅋ

 

이래저래 퀄리티가 넘 맘에 들게 뽑혀서, 영원히 소장하면서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씹고 뜯고 맛보기에 넘 좋습니다! 얼른 2권도 보고싶어요~!~!!!!

s******8 202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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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 매력적인 대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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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망하는 광고대행사 TBWA가 배경이라고 들었기에 드라마를 더욱 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봤다. 대본집 먼저 보고 드라마도 꼭 보고 싶었다. 대본집 내에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고 있고 무삭제 대본집이라니 더 기대가 되었다.송수한작가가 카피라이터 출신이라 그런지 등장인물 소개도 남다르단 생각이 들었다. 등장인물 소개만 읽어봐도 인물 하나하나가 개성있고 살아숨쉬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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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망하는 광고대행사 TBWA가 배경이라고 들었기에 드라마를 더욱 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봤다. 대본집 먼저 보고 드라마도 꼭 보고 싶었다. 대본집 내에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고 있고 무삭제 대본집이라니 더 기대가 되었다.

송수한작가가 카피라이터 출신이라 그런지 등장인물 소개도 남다르단 생각이 들었다. 등장인물 소개만 읽어봐도 인물 하나하나가 개성있고 살아숨쉬는 느낌이랄까.

명대사 리플릿은 자그만해서 북마크 겸 쓰기 좋구나 싶었지만 기대가 커서 그런지 작은 사이즈라 담긴 명대사가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대사와 장면을 읽으며 고아인의 매력적인 캐릭터에 푹 빠져들었고 짠하기도 했다.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다.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 출신인 가까운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그녀도 이런 드라마를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내공임을 느꼈다.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쓴 대행사 이야기이기에 드라마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갈등과 사건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대사로 잘 살리지 않았을까 싶다.

대행사 드라마를 본 사람도, 나처럼 아직 안본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대본집일 것이다. 대행사2 대본집도 얼른 읽어보고 싶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행사 #송수한작가 #무삭제대본집 #시나리오 #드라마작품 #명대사리플릿 #시청률1위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s*******m 202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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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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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1   사이다다. 사이다도 이런 시원한 사이다가 없다. 유쾌, 통쾌, 상쾌한 청량감 가득한 시원함이 담겨져 있다. “이끌던가, 따르던가, 비키던가” 이 글 속에 고아인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이는 단순한 자신감을 떠나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자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하지는 못했다. 시간이 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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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1

 

사이다다. 사이다도 이런 시원한 사이다가 없다.

유쾌, 통쾌, 상쾌한 청량감 가득한 시원함이 담겨져 있다.

이끌던가, 따르던가, 비키던가

이 글 속에 고아인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이는 단순한 자신감을 떠나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자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하지는 못했다. 시간이 될 때마다 중간 중간 보았다. 종방이 되고 나면 날을 잡아 재방송으로 정주행 해야지 벼르고 있던 작품이기도 했다.

이제 5월이고, 아직 올 한 해가 7달이나 남아 있지만, 나는 올 한 해 최고의 드라마로 이미 하나의 작품을 선정하라고 한다면, 나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시원하게 일찌감치 대행사를 꼽을 것이다.

그만큼 대행사는 나에게 강인한 작품이었다.

 

지방대, 흙수저, 여자내 한계를 왜 남들이 정하지?”

고아인, 고통도 외로움도 참고 참아서 결국 정상에 오르는 아이, 42세 미혼, 지방 국립대, 성공 지상주의자. 대학 4학년, 광고계가 금융권보다 연봉도 높고 성차별이 적어서 승진 기회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입사 시험 만점을 받고 국내 1위 광고대행사 VC기획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했다. 이후 아인은 19년간 감정 없는 기계처럼 일만했다.

업계 1!!

 

아인 : (책망 하듯) 옷을 왜 그렇게 입고 다니지 

원희 : (주눅)  

원희 : 그냥 일하기 편하기도 하고, 챙겨 입기 귀찮기도 하고....

아인 : (떠본다) 형식이 본질보다 중요할 때도 많다는 거. 원희 카피 연차쯤 되면 충분히 알 거 같은데 

아인 : 파자마 입고 뉴스 진행하는 앵커 봤어 

원희 : 그럼... 그럼 제가 화장도 하고 옷도 신경 써서 입으면...

아인 : 씨디 시켜줄 거냐고 

아인 : 이번에 씨디로 발령 날 거야.

대행사가 무슨 모델 에어전시도 아니고.

넌 니가 잘하는 일만 해. 나머진 내가 하면 되니까.

 

고아인의 사이다 연기가 압권이었던 작품 대행사, 대본집으로 읽으면서 고아인의 대사를 꼽씹어 본다.

아니 그냥 소리내어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마치 고아인이 된 것 같은 대행사의 작품 속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이 작품은 정말 강렬했고, 재미있으며, 뭔가 가슴 후련한 통쾌함마저 담고 있다.

 

이끌던가, 따르던가, 비키던가

 

이 말이 참 멋있다.

바닥에서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 임원, 그리고 대표에 오르기까지 고아인의 처절한 성공 스토리 대행사.

인생 최고의 드라마였던 대행사를 대본집으로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고아인의 통쾌한 승부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진정한 승부는 실력으로!!

꼼수나 속임수, 장난질로는 어림도 없다!!

 

책으로 다시 읽는 명작 드라마 대본집, 글맛 나는 대사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대행사의 일독을 권해 드린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d*****h 202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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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도망치지 않는다. 반드시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될 거다 [대행사 1] 무삭제 대본집
"나는 절대 도망치지 않는다. 반드시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될 거다 [대행사 1] 무삭제 대본집" 내용보기
내 한계를 왜 남들이 결정하지?"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다"<대행사> 무삭제 대본집이 나왔다.대행사의 송수한 작가님은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10여 년간 일을 하시다가 남은 인생은 이야기를 써서 살아보고 싶어 글을 쓰고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드라마 편성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일하시던 분이 대행사를 집필하셨으니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의 삶을
"나는 절대 도망치지 않는다. 반드시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될 거다 [대행사 1] 무삭제 대본집" 내용보기
내 한계를 왜 남들이 결정하지?

"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다"

<대행사> 무삭제 대본집이 나왔다.

대행사의 송수한 작가님은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10여 년간 일을 하시다가 남은 인생은 이야기를 써서 살아보고 싶어 글을 쓰고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드라마 편성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일하시던 분이 대행사를 집필하셨으니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의 삶을 엿볼 수 있을까 기대되었다.

대행사는 리디북스에 있는 <실력은 대행할 수 없다>는 주인공 고아인의 이야기를 2차 창작한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도대체 어떤 드라마길래 이렇게 2차 창작을 한 책까지 나오는걸까 싶어서 드라마에 대해 찾아봤던 것 같다.

<대행사>는 16부작 미니시리즈이다.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오피스 드라마라고 한다.

고아인은 지방대 출신 자수성가 흙수저 타이틀을 갖고 있고 이 타이틀을 갖고 VC그룹의 최초 임원 <제작본부장 상무 고아인>이 된 고아인의 이야기!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는 것
처절하지만 우아함을 잃지 않는 것
나를 버리면서 나를 지키는 것이
목적인 그녀의 이야기가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을 터이니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빠져 살거나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한 분이라면
지금 당장
채널을 돌리시길???
- p10~11

나는 절대 도망치지 않는다. 반드시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될 거다. - p14

두고 봐. 반드시. 니들보다 더. 성공할 거니까 - p15

대행사 대본집 1권에서는 드라마 1부부터 8부까지 다루며 미니시리즈 기획안이 있다. 미니시리즈 기획안에는 아웃라인, 프롤로그, 등장인물 소개와 리딩용 캐릭터 추가 설명이 있는데 여기에 나온 등장인물 소개만 봐도 이미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소리치는 것 같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무슨 일을 할지 또 어떤 결말을 보게 될지 궁금했다. 드라마를 아직 2화까지밖에 못봤는데 대본집으로 8화까지 봤다. 3화부터는 드라마와 대본집을 함께 다시 봐야할 것 같다. 드라마와 대본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지 기대된다.

대본집은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내가 봤던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더 생생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2권에서는 드라마의 결말과 다른 결말이 있다는데 또 다른 결말은 어떨지 기대된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행사 #시나리오 #무삭제대본집 #드라마작품 #송수한작가 #문화충전 #시청률1위 #서평이벤트 #명대사리플릿



r******3 202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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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1 대본집 리뷰
"대행사 1 대본집 리뷰" 내용보기
이미지 캡션  * 책소개  드라마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처절하게 성공하고자 몸부림치는 과정을 그린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이다. 즉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저자 소개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위키백과에 '송수한은 대한민국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이다.' 라고 짧게 나와있다. 대행사 대본집에도 드라마 <대행사>로 데뷔. ChatGPT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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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 책소개
  라마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처절하게 성공하고자 몸부림치는 과정을 그린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이다즉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저자 소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위키백과에 '송수한은 대한민국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이다.' 라고 짧게 나와있다대행사 대본집에도 드라마 대행사로 데뷔. ChatGPT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란 짧은 말로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다만 대본집 속 '작가의 말'을 통해 광고대행사 근무 경력을 추측해 볼 수 있다.


 




   


 

 * 대행사대본집 구성
  

작가의 말

- [대행사오리지널 기획안

일러두기/용어정리

명대사 리플릿

 

 * 목차 

드라마에서 매회 간결하고 멋지게 등장했던 제목들은 대본집에서도 동일한 목차를 구성하고 있다대본집 1권은 총 8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백조는 물 밑에서 쉬지 않고 발버둥 친다

2부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년처럼 행동한다

3부 사자가 자세를 바꾸면 밀림이 긴장한다

4부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

5부 밤에는 태양보다 촛불이 밝은 법 

6부 바보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라

7부 배고픈 짐승에서 먹이를 주는 법 

8부 준비된 악당은 속도가 다르다.

  

 * 책 특징 

  대행사 1권 대본집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드라마 설정 기획안'과 '명대사 리플릿'이다특히 드라마 설정 기획안은 작가로서 왜 이 드라마를 기획했는지또 등장인물들에 대한 특징과 성격등도 잘 정리되어 있어 대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기억에 남는 대사들

  

주인공 고아인과 상관없지만 생각해보게 되는 대사

  

왕회장 : (말 끊으며장손

  

한 수 .

  

왕회장 니 머리 속엔 경부고속도로 말고는 (책망하듯가는 방법이 없어 

  

한 수 : (말없이 앉아만 있고)

  

왕회장 없는 길도 만들어서 가는 게 사업인데넌 왜 항상 남들 가는 길로만 가려는 거이가 

  

(대행사1대본집 7, S#12, 447쪽 중)

  

병수 상무님광고가 해낼 수 있는 영역일까요 

  

아인 광고가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있어광고가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고그런데 왜 해 

  

일동 : (아인을 바라보면)

  

아인 우린 인식을 심어주고 여론만 만들어주면 돼그건 우리 영역이야.

  

일동 : (끄덕끄덕)

  

아인 내일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회의.

 
(대행사1대본집 7, S#19, 458쪽 중)

  

 *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

  

1. 젠더 갈등 주인공 고아인과 VC기획팀 최장수 상무권우철씨디등을 통해 여성이 직장내에서 처해있는 상황과 인식이 잘 표현되어 있다.

  

2. 일하는 엄마들의 고민들 : VC기획팀 조은정 카피라이터의 일상을 통해 가정과 직장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직장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3. 계약직 직원의 갈등과 현실 비중은 작지만 아인의 비서로 등장하는 수정을 통해 성실하지만 불안한 계약직 직원의 현실을 공감할 수 있다.

  

4. 조직네 서열과 학연지연 : VC 기획팀 최장수와 VC그룹 본사 비서실장은 친구이다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사회에서 흔히 보는 학연으로 얽힌 관계이다. VC기획팀 최장수 상무권우철씨디도 학연으로 얽혀 있고 그밖에 조직내에서 줄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대본집에서는 잘 표현하고 있다.

  

5. 가정폭력 고아인의 엄마는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와 자식을 버린 엄마라는 죄책감으로 살아간다그러나 무엇보다 가정폭력의 가장 큰 희생자는 자녀이다.

  

6. 후계다툼 : VC그룹 창업주의 가족을 통해 재벌 가족이 벌이는 후계다툼과 그 속에서 포기해야하는 것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마치며

대본집을 통해 드라마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직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에게는 짧지만 힘있는 대사들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그리고 말하고 싶다아직 우리에겐 치열하게 다시 시작해 볼 시간이 남아있다고 그러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해보면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j*****2 202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드라마 대행사 대본집 1권
"드라마 대행사 대본집 1권" 내용보기
오랜만에 만난 여성 원톱 주연물. 지방대 출신, 흙수저, 가진 건 본인의 능력과 야망뿐인 능력자. 광고대행사의 최초 지방대 출신, 여성 임원. 고상무. 자신을 일회용, 대외선전용 임시 상무로 뽑았다는 걸 알게된 후 그에 굴하지 않고 제대로 상무라는 권력을 이용해 자기 사람들을 만들고 세상에 제대로 한 방 날리는 이야기다.   워커헐릭 고아인이 일로 세상과, 경쟁자들과,
"드라마 대행사 대본집 1권" 내용보기

오랜만에 만난 여성 원톱 주연물.

지방대 출신, 흙수저, 가진 건 본인의 능력과 야망뿐인 능력자.

광고대행사의 최초 지방대 출신, 여성 임원. 고상무.

자신을 일회용, 대외선전용 임시 상무로 뽑았다는 걸 알게된 후

그에 굴하지 않고 제대로 상무라는 권력을 이용해 자기 사람들을 만들고

세상에 제대로 한 방 날리는 이야기다.

 

워커헐릭 고아인이 일로 세상과, 경쟁자들과, 사람들과 싸우는 이야기.

멋지고 좋은 드라마라는 평을 들어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서평단으로 대행사 대본집 1권을 먼저 보게 됐다.

 

 

요즘 책들에는 종종 작가의 사인이 인쇄되어 있는데,

이렇게 되어 있으니 좀 더 좋다.

사인을 받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던져지는 것이라서.

 

저 문장이 이 드라마를 통해서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계에 절감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네는 말.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먼저 대본집을 보고서 드라마를 보면

텍스트로 포현된 그 문장들을, 장면과 인물들을

어떻게 해석해서 배우와 제작진들이 표현해냈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특히 드라마의 기획이나 제작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면

쉽게 접하기 힘든 드라마의 대본을,

캐릭터들의 세부 설정과 왜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그런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지 설명해주는

주요 대사들, 사건들, 인물들간의 관계를 알려주는 도입부로 시작해서

텍스트로 접하는데도 인물들이 정말 생생하게 잘 읽혔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 더 대행사라는 드라마, 그 드라마 속 다양한 인물들,

특히 이보영이라는 멋진 배우가 만들어서 보여주는 고아인 상무가 어떤 모습을지 기대됐다.

 

 

 

 

 

드라마 대본은 이렇게 쓰여지는구나, 알게 되어 좋았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장면들이 실제로 어떻게 영상화되었을까?

캐릭터들의 성격이 대본처럼 배우들을 봤을 때 딱 떠오를만큼 연기를 잘 할까?

 

여러가지가 궁금해진다.

 

서평단으로 1권만 접했는데, 이어지는 2권과 드라마의 내용이 궁금하다.

이보영 배우가 맡은 고아인 외에 다른 역할들은 어떤 배우들이 맡았을지도 궁금해진다.

 

#대행사 #송수한작가 #무삭제대본집 #시나리오 #드라마작품 #명대사리필릿 #시청률1위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g*****1 2023.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행사 1] '경쟁'이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
"[대행사 1] '경쟁'이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 내용보기
이 책 『대행사』는 드라마 〈대행사〉 대본집이다. 드라마 〈대행사〉는 작가 송수한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대행사〉는 JTCB에서 지난 1월 7일부터 16회에 걸쳐 방영된 오피스 드라마다. '대행사'는 광고 대행사를 뜻하며 광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광고의 전부를 맡아 해주는 곳이다. 이 때문에 광고 대행사에는 사람의 욕망을 귀신같이 알아채는 꾼들이 모여 있다고 한다. 욕망이
"[대행사 1] '경쟁'이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 내용보기


 

이 책 『대행사』는 드라마 〈대행사〉 대본집이다. 드라마 〈대행사〉는 작가 송수한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대행사〉는 JTCB에서 지난 1월 7일부터 16회에 걸쳐 방영된 오피스 드라마다. '대행사'는 광고 대행사를 뜻하며 광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광고의 전부를 맡아 해주는 곳이다. 이 때문에 광고 대행사에는 사람의 욕망을 귀신같이 알아채는 꾼들이 모여 있다고 한다. 욕망이 없다면 욕망을 만들어 내서라도 소비하게 만드는 곳이 바로 광고 대행사다. 이 드라마는 전 작품 〈재벌집 막내아들〉의 엄청난 흥행 후속으로 나오는 바람에 적잖은 우려가 있었다는 방송가 후문이다. 한 방송국에서 연이은 드라마 히트는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일종의 미신 같은 속설이라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드라마 1, 2회 방영 때는 시청률 4%라는 저조한 실적으로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곧이어 대반전이 시작된다. 꾼 중의 꾼 ‘고아인’이 전쟁보다 치열하다는 광고 업계에서 ‘지방대, 흙수저, 여자’라는 한계를 차례차례 깨부수고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내용이 본격 시작되고서부터다. 이 드라마의 최종 시청률은 경이롭게도 16%까지 뛰어올랐다고 한다. 드라마 인기가 식기 전에 대본집이 선보인다.

저자(작가)는 ‘광고 업계 카피라이터 출신’ 송수한이다. 드라마 대본은 처음 썼다는데 광고업계의 실상을 워낙 잘 알고, 카피라이터 출신이어서인지 매회 명대사를 만들어 내며 드라마 팬들에게 ‘어록 제조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 대본집에는 저자가 뽑은 ‘드라마 속 명대사’와 캐릭터 설정과 전사(前史)가 담긴 작가 제공 ‘기획안’,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은 ‘또 하나의 엔딩’까지 함께 수록됐다. 독자들에게는 '종합선물세트'이다.

 


 

앞에서는 우아한 백조처럼 살지만 뒤에서는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대행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과 그들, 연애질과 코미디로 뒤범벅된 대학교 동아리 수준의 오피스 드라마가 아닌 살얼음판을 걷는 듯 위태로워 보이는 프로들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이다. 정점에 서기 위해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이들의 일상과 타 업종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업계의 뒷 이야기 등을 통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욕망이 혜성 간의 충돌처럼 폭발하며 성공과 좌절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등장인물에는 여주인공인 고아인 역에 이보영, 최창수 역에 조성하가 맡았으며, 강한나 역에 손나은, 박영우 역에 한준우, 조은정 역에 전혜진이 출연한다. 저자 송수한은 이 책 『대행사』 「프롤로그」에 이 드라마의 속내를 썼다.

 

남루한 복장의 소녀 앞에

명품 정장을 입은 남자가

백마를 타고 나타난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소녀가 수줍게 미소를 건네면

백마 탄 남자, 거만한 표정으로 소녀를 내려다본다.

그떼, 섬뜩한 기운을 느낀 백마가 리어링을 하자 소녀가 허리에서 장검을 뽑아 백마의 목을 단칼에 벤다.

공포에 질린 남자의 얼굴을 보고

해맑게 한마디 내뱉는 소녀.

"왜 다른 여자애들이랑은 달라서 놀랐니?"(p.10)

 


 

이 책은 드라마 대본집답게 「등장인물」을 책의 맨 앞에 위치시킨다. 등장인물의 성격은 그 드라마의 성패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리라. 이 드라마가 꽤 성공할 것이라는 예감은 어쩌면 저자 혼자뿐이었을지 모른다. 저자가 창출한 인물들이 어떤 캐릭터이고, 드라마 내에서 어떤 활약을 하는지, 드라마의 스토리에 어떻게 작용하고 스토리를 이끌지 등 모두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저자 혼자뿐이었으니까. 주요 등장인물을 대본집에 따라 살펴본다. 주인공 고아인은 미혼에 지방 국립대 졸업이다. 성공 지상주의자이고 '돈시오패스'로 VC기획 제작 2팀장이다. 실력으로는 훌륭했지만 학벌 부족으로 팀장까지가 한계인 줄 알았던 고아인이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VC 임원으로 발탁된다. 하지만 자신이 얼굴마담 임원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남자 주인공은 한국대 경제학과 공채 출신으로 VC기획 기획본부장이자 상무인 최창수로 배우 조성하가 연기했다. 냉정하고 수 싸움도 능한 그는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회사에서 승승장구한다. 차기 대표 자리를 위해 회장의 눈에 띄어야 했고 회장의 딸을 임원으로 출근시키기 위해 쓰고 버리기 좋은 카드로 고아인을 추천한다. 발바닥부터 올라온 주인공 고아인과,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사람을 도구처럼 사용하는 정치력 만랩인 최창수와의 사내 전쟁이 그려지며 특히 회장의 딸이 임원으로 들어오다보니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 구도도 예상된다. 이 대결 구도를 만드는 과정이나 진행이 자연스러워 시청자들의 인기몰이에 큰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된다.

 


 

강한나는 28세로 VC그룹 재벌 3세다. SNS 스타 인플루언서이고, 단군 이래 재벌가 최강 미모를 자랑한다. VC기획 SNS본부장이다. "부모 덕에 사람 노릇하는 돌대가리들, 걔들이 사람이야? 울산바위지! 자수성가한 놈이랑 살 거니까 신경 꺼주세요."(p.18) 대사도 억양이나 내용 모두 시원시원하다. 재벌 3세답게 거침없는 부분과 안하무인 관점이 공존한다. 저자는 강한나를 '성공은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그리고 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는 서양 격언을 동원해도 한나는 왕관은 쓰되 무게를 견딜 생각은 없다. "내가 왕이 되면 가벼운 왕관 만들어서 쓰면 되지, 왜 그걸 견뎌?" 강한나식 화법이다. 재벌가 역대급 미인이라는 평 덕분에 혼사가 줄을 잇지만 싹 다 거절했다. 남들이 왜 내 인생을 결정해!! 라고 말하지만, 사실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 문제는 그가 '머슴'이다.

'머슴'은 30대 중반의 VC그룹 본사 비서실 차장 박영우다. 출세를 위한 자신의 처지를 낮추는 전형적인 출세 지향적 인간이다. 그는 재벌 3세의 강한나에게 언제나 저자세뿐만 아니라 아첨이라 보일 정도의 아부하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유학을 다녀온 엘리트임은 분명하지만 유학시절부터 한나의 과외교사이며 오른팔이다. "한나 상무님은 상무님답게 앞장서서 1등 하세요. 저는 저답게 상무님 뒤에서 1등 머슴 할 테니까."라는 아부성 발언을 아끼지 않는다. 박영우는 성공을 위해 마음을 숨기는 스타일이다.

조은정은 VC기획 제작2팀 카피라이터다. 34세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동분서주 아주 바쁜 인물이다. "남들이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하고 노래 불렀을 때 난 '텔레비전에 내 카피 나왔으면' 하고 노래 불렀다!"고 주장하는 돌격형 스타일이다. 극중에서는 약방 감초 같은 분위기 해결사다. 착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사랑받고 자라 구김살 없는 성격. 성인 남성보단 많고 먹방 유튜버보다는 적은 식사량을 가진 '육식러'다. 입만 열면 적재적소에 꽂히는 감각적인 개드립이 마구 튀어나오는 트렌디하고 말랑한 카피를 잘 쓰는 10년 차 카피라이터이다. 저자 자신의 재림이 아닌가 싶다.

 

 

저자 송수한은 대본집 「작가의 말」에서 자신의 이 대본집을 쓰기까지의 과정과 심정을 담담하게 기술한다. "몰락한 명문가의 자제들이 소설가니 극작가니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명문가인 적도 다행스럽게도 몰락한 적도 없기에 헛된 꿈 꾸지 말고 '월급 받으면서 사람 구실하고 살자' 싶어서 대학 졸업하고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한 십여 년. 밥 벌어먹고 사다가 40살이 코앞에 와 있던 어느 날 문득 '남은 인생은 이야기를 써서 먹고 살아볼까?' 하는 오래전에 푹 묵혀 두었던 생각이 들어서 한 달쯤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나 백날 천날 고민해 봐야 답 안 나올 거 같아서 '그래, 한 번 써보자' 싶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공모전에도 당선되고 또 어떻게 편성도 받고 또 또 어떻게 캐스팅도 하고 또 또 또 어떻게 온에어까지 하게 되어 이렇게 극본집 작가의 말까지 쓰고 있습니다." 구절구절 틀린 말은 없다. 그렇다고 본받아볼 만한 멋진 생각이나 치열한 열정의 과정도 없다. 없는 게 아니라 저자가 일부러 생략한 것이라고 독자는 믿는다.

그래도 마지막 인삿말은 시청자들의 몫이라는 걸 아는 걸 보니 말이다. "여성 원탑물에 (하필이면 날카롭고 예민한) MZ 세대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오피스 장르(그것도 사내 정치) 거기에 러브라인도 없는 (한나+박차장 제외) 드라마를 주말 밤 10시 30분까지 기다리며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 책 『대행사 1』은 16부작 중 1~8부까지가 담겼다. 9~16부는 『대행사 2』에 분재됐다. 1부 「백조는 물 밑에서 쉬지 않고 발버둥친다」, 2부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년처럼 행동한다」, 3부 「사자가 자세를 바꾸면 밀림이 긴장한다」, 4부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 5부 「밤에는 태양보다 촛불이 밝은 법」, 6부 「바보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라」, 7부 「배고픈 짐승에게 먹이를 주는 법」, 8부 「준비된 악당은 속도가 다르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드라마가 주인공 ‘고아인’이 ‘지방대, 흙수저’라는 자신의 한계를 깨부수고 VC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된다는 통쾌함이 인기의 원인이겠지만, 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언더독’이 질 것이 뻔한 싸움이라도 도망치지 않고, 처절하게 발버둥쳐서라도 살아남아 언젠가 승리하거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한 번쯤은 회심의 일격을 날려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주말 밤 TV 앞에 시청자들이 모인 이유일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재미를 넘어 공감과 울림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또 매회 드라마 팬들의 심중을 꿰뚫던 『대행사』의 날카로운 카피와 명대사의 덕도 클 것으로 예측된다. ‘드라마보다 회화적이고 소설보다 글맛 있는’ 대본집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역시 송수한 작가의 오랜 카피라이터 생활을 통해 나온 ‘글맛’의 힘이 아니겠는가. 주말 저녁 팬들을 감탄케 했던 명대사와 드라마 방영 시에는 다 하지 못했던 캐릭터들의 숨은 이야기, 그리고 고아인의 또 다른 행보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팬들은 『대행사』의 상승세에 이끌려 가든가, 따라가든가, 그것도 아니면 비켜서서 선망의 눈초리로 지켜보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자 송수한이 대본집 『대행사』를 통해 털어놓은 것이 눈길을 끈다. 바로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 대본 작가가 TV 방영 전에 〈관전 포인트〉를 풀어놓을 수는 없을 터, 대본집에만 독자들을 위해 끼워넣은 것으로 읽힌다. 〈관전 포인트〉〉는 저자의 드라마 대본 쓰는 취지와 의도가 담겨 있기에 어쩌면 비밀스러운 이야기일 수 있다. 이 〈관전 포인트〉에 따르면 저자는 드라마 구도를 기득권(남성, 서울대) VS 비기득권(여성, 지방대)로 짰다. 낙하산 재벌 3세 딸 VS 자수성가 흙수저 여성의 갈등과 협업을 보여줌으로써 대결 구도의 선명성을 올리고, 때로는 타협과 협력을 하는 모양새를 보여줌으로써 현실성을 가미했다. 정치, 경제, 연예 등 전방위로 연계된 광고대행사의 뒷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앞에선 백조처럼 우아함을 보여주지만, 뒤에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대행사 사람들의 피말리는 삶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는 것

처절하지만 우아함을 잃지 않는 것

나를 버리면서 나를 지키는 것이

목적인 그녀의 이야기가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을 터이니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빠져 살거나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한 분이라면

지금 당장

채널을 돌리시길···"이라며 과장된 엄포도 잃지 않는다.

 


 

이 드라마를 끌고 가는 원동력은 누구나 동의하듯 고아인(이보영 분)이다. 고아인의 과거는 어둡고 초라하다.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것은 아무것도 없고 7살부터 얻어먹은 눈칫밥으로 세상을 일찍 알았을 인물이다. 어렵게 공부해 한국대 경제학과 합격증을 받았지만 세상은 개인의 오기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IMF로 아수라장이다. 지원받기로 예정된 장학금도 취소되고, 고모의 경제 사정도 여의치 않아 결국 전액 장학금의 지방 국립대에 입학한다. 광고계는 금융권에 비해 연봉도 높은 편이고 성차별도 적어서 승진 기회가 많다고 들은 고아인이 국내 1위의 광고대행사에 입사한다. 이후 아인은 19년간 감정 없는 기계처럼 일만 했다. 오직 숫자만이 그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 돈과 성공에 미친 '돈시오패스'라는 오명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언제나 하이힐에 풀 착장을 했다. 복용하는 약의 종류는 늘어만 간다. 고아인 역에 이보영을 선택한 것은 연출자이지만 어쩌면 대본 작가에게도 물을지도 모른다. 독자가 잘 모르는 부분이어서 거론하기 힘들지만. 고아인 역의 이보영이 2021년 tvN 〈마인〉에서 서희수 역으로 나온 이후 1년 반이라는 휴식기를 가진 뒤 JTBC 〈대행사〉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평소에 늘 하던 헤어스타일이 아닌 짧은 단발이라는 점부터 이미지 변신이 돋보인다.

"‘성공’이 〈대행사〉의 서사를 이끄는 키워드라면 ‘주체성’은 중심을 잡아주는 키워드이다." 이 말은 드라마 사전 인터뷰에서 저자가 했던 말인데, 그 당시에는 스포가 될 수 있어서 하지 못했던 중요한 말이다. 〈대행사〉를 주인공 중심으로 보면 ‘그냥 워커홀릭 고아인이 건강한 워커홀릭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건강한 워커홀릭. 이것이 〈대행사〉라는 드라마를 풀어내야만 하는 화두였습니다. 워커홀릭과 건강함이 한 문장 안에 존재할 수 있는 단어인가? 이건…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밝힌 저자의 언급에서 이보영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저자 : 송수한

드라마 <대행사>로 데뷔.

ChatGPT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 중.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c*****0 2023.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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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행사의 무삭제 대본집이 총 2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책을 시작 하기 전에 미리, 작가의 드라마 대본 집필 형식을 최대한 따라 편집. 드라마 대사는 글말이 아닌 입말임을 감안하여 맞춤법과 다른 부부이라 해도 그 표현을 살림. 각종 구두점은 대사의 뉘앙스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따름. 이 책은 작가의 최종 대본이며 방송되지 않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음. 이런
"대행사" 내용보기


드라마 대행사의 무삭제 대본집이 총 2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책을 시작 하기 전에 미리,
작가의 드라마 대본 집필 형식을 최대한 따라 편집.
드라마 대사는 글말이 아닌 입말임을 감안하여 맞춤법과 다른 부부이라 해도 그 표현을 살림.
각종 구두점은 대사의 뉘앙스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따름.
이 책은 작가의 최종 대본이며 방송되지 않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음.
이런 내용을 일러두고 있습니다.
즉, 드라마를 인상적으로 본 독자에게 <진짜> 대본이 어떤 것이었는지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아웃 라인을 통해 작가의 작의와 관전 포인트를 미리 볼 수 있었고,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나름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살짝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드라마를 본 이들에겐,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금 되살려주기 시작하는 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1권에서는 1부~8부의 내용을 무삭제 대본을 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설을 읽을 때 머릿속으로 상상하게 되는 것보다 더 선명하게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마치 드라마를 다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드라마의 상세한 장면을 모두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대본집을 읽으니 다시 드라마를 정주행 해봐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무삭제 대본도 나름 신선했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개인적으로 작가님께서 어떤 의도로 이 드라마 집필을 시작했고,
많은 등장인물을 어떻게 처음부터 설정해 놓았는지,
그렇게 책의 앞부분에 적어 놓으신 글이 좋았습니다.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는 축복같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대행사 #송수환작가 #무삭제대본집 #시나리오 #드라마작품 #명대사리필릿 #시청률1위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m****a 2023.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