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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중년의 길을 훌쩍 넘은 내가 너무 늦은 게 아닐까 불안함이 들 때 나는 되새김질 하는 말이 있다.
"인생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다행인 건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인생의 내리막길인 노년기에 이런 역전을 증명해주는 실제 사례들을 보게 된다는 점이다. 그 중의 대표적인 분이 손녀와의 요리 유튜브 촬영으로 홈런을 친 박막례 할머니의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이다. 할머니를 위한 도전들이 박막례 할머니의 맛깔나는 말들과 레시피로 많은 구독자들을 찐팬으로 만든 할머니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되어 주었다. 인생, 정말 이대로 죽기는 너무 아깝다.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여기 또 다른 할머니가 있다. 그것도 박막례 할머니보다 더 오래 사신 1932년생 89세 할머니 오사키 히로코씨다. 박막례 할머니에게 터닝 포인트가 유튜브 촬영이었다면 오사키 히로코 씨의 터닝 포인트는 트위터이다. 런던에 사는 딸에게 트위터 사용법을 배웠지만 잠잠했던 트위터 계정에 동일본지진 당시 올렸던 글들이 화제가 되며 단번에 20만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트위터리안이 되었다. 트위터의 짧은 글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어내게 될 줄 정말로 인생은 알 수 없다.
『89살 할머니도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에서 할머니의 일상을 읽어가다보면 느끼는 점이 있다.
할머니의 일상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함보다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태극권도 배우고 바느질로 마스크나 다른 수예품도 만들며 넷플릭스로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워간다.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워간다. 유일한 가족인 딸이 런던에서 살아 홀로 살아가지만 멀리 있는 딸을 그리워하기보다 매일 컴퓨터로 통화할 수 있다는 현실에 기뻐하고 딸을 만나러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더 기뻐한다. 그래서 할머니는 지금이 좋고 행복하다.
나이가 들면 어린 애가 된다고 한다. 남이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기 원하고 대접 받기 원한다. 하지만 오사키 히로코 할머니에게는 철칙이 있다. '내 몸은 스스로 지킨다'이다. 이 철칙은 할머니의 삶에도 적용된다.
내 행복은 내가 만든다. 내 삶은 내가 만들어간다.
그래서 할머니만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고 좋아하는 것들로 만족하며 살아간다. 매일 똑같은 일상인 것 같지만 똑같은 평범한 하루이기에 기뻐하고 트위터에 기록하며 하루를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런 할머니의 마음이 트위터에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책 속에 나오는 글 들 중 할머니는 "사치하지는 않지만 무리하게 애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을 무리하게 애쓰지 않으며 즐길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그 삶이 89살까지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나의 80세 노년이 할머니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더 건강할 수도 있고 더 허약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중요한 건 그 상황에 맞추어 우리의 일상에서 행복해질 방법을 찾고 살아가는 것임을 오사키 히로코 할머니는 말해준다.
9회말 2아웃 상황에서도 역전은 만들어진다. 박막례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오사키 히로코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이런 분들의 이야기가 더 많아지길, 그리고 이런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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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살할머니도씩씩하게살고있습니다 #뭐든지해보는 #할머니의활기찬일상엿보기 #오사키히로코 지음 #최윤영 옮김 #인디고 #20만팔로워 #트위터리안 #태극권 #마작 #BTS 팬 나도 이렇게 평온한 마음으로 노년을 보내고 싶어지는 책 부지런히 걷고 재미난 것을 찾아서 하고 즐겁게 그렇게 나이들어가고 싶다 나이먹는 것은 두려운 것이 아님을 그리고 아직 나에겐 배울게 많음을 알려준 책 좋은 습관 만들기 작은것 하나부터 시작~ 조용하고 고요한 주말아침같은 책 ?? 다 읽었으니 월요일에 엄마 읽어보시라고 해야지 그리고 야채절임 도천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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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인생은 정말 알 수 없어요_
여기 1932년에 태어나 78살에 우연한 기회에 컴퓨터 사용법을 배우고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오사키 히로코 할머니가 있다.
좋은 습관을 실천하면서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고, 나이 먹어서 알게 된 컴퓨터, 종교, BTS, 딸과의 영상통화, 태극권 등으로 생활을 채우며 만족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풍성함이 글 안에 온전히 들어있어서 맑은 저자의 에너지를 그대로 받는 기분이였다.
더불어, 나를 빗대어 비교하면서, 지금 되고 있는 것, 안되고 있는 것.. 그리고 가지고 와야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생각하며 자세히 들여다 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마음에 드는 대목을 2번이나 필사를 하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몇 번 되풀이해서 읽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노후를 요양원에서 보내는 것이 점점 일반화 되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열 번을 생각해도 내 공간에서 죽을때까지, 내 몸을 스스로 잘 다루며 살 수 있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최근 근육 문제로 팔의 움직임 범주에 문제가 생겨서 놀란 가슴에 미루고 있었던 요가를 시작하고 병원을 다니게 된 나의 마음속에는 바로 이런 바램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개인적으로 딱 필요한 시기에 내게 온 행운의 책이였다. 내용 자체만 보면 ‘다 알아!’ 하는 이도 있겠지만, 같은 내용들이여도 글 쓴 사람의 결에 따라 와닿는 감성이 많이 다른 것 같다. 깔끔한 문체 속에 이 할머니의 충만함이 가득 느껴져서 읽고 또 읽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은 책이다.
(이제 잘 늙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하는 때다..)
_컴퓨터와 트위터, 태극권과 산책, 넷플릭스, BTS와 매일매일을 진심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홀로 살아나갈 수 밖에 없다면 거창하진 않아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_p33
_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생활하고 있어요. 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합니다.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것도 건강해야 할 수 있습니다!_p86
_어느새 7년째 꾸준히 하고 있는 태극권. 몸 구석구석까지 움직일 수 있어 전신 근력에도 좋답니다._p62
_무슨 일이 있어도 직접 해 먹어야 해! 하고 너무 힘을 주면 금방 지치고 스트레스가 쌓여 본전도 못 찾게 되니까요. ‘무리하지 않는다’, 이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_p114
-내가 행복하면 남에게 친절해집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남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어요!_
_언제든 갑자기 떠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집 안은 늘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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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해보는' 할머니의 활기찬 일상 엿보기. 이 책에 등장하는 라벤더 빛깔의 예쁜 머리색을 가진 1932년 생 할머니는 20만 팔로워 트위터리안이다.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매일 8천보를 걷고 아침마다 공원에서 태극권을 한다. 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 보기, 마작, BTS를 좋아하고 매일 밤의 반주를 즐긴다. 손가락을 움직여 바느질을 하고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젊은 사람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는 할머니에게서 새로운 걸 배우는 데 나이의 한계는 없다는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 엄마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78살에 컴퓨터를 배운 할머니 앞에서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란 말은 못할거다. 꼿꼿한 뒷모습으로 씩씩하게 살고 있는 할머니에게 커다란 에너지를 얻어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는 나를 반성했다. 하고 싶은 걸 하며 살 수 있어 행복하다는 할머니의 말처럼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평안해진다고 믿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느슨하게, 연초에 정했던 나와의 약속을 다시 조금씩 실천해야겠다. 한계를 정하고 걱정만 하느라 주춤하고 있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나이가 많아서 못 한다.' 이 생각을 일단 머릿속에서 밀어낸 뒤 궁금하면 먼저 문을 열어 노크해보세요. 그러면 그 문은 열릴 겁니다. 설령 무리였다고 해도 다른 문이 열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새로운 친구' 와 같은 행운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손해 볼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자면 '그냥 즐겨라.' 이것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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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살 할머니가 어쩜 이렇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생활하실 수 있을까? 내가 89살이 되어도 히로코 할머니처럼 매일매일을 감사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 그게 또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 않아 보여서 그나마 참 다행이다.
히로코 할머니의 삶을 바꿔놓은 것은 바로 트위터이다. SNS의 병폐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또 너무도 고마운 SNS 가 아닐 수 없다. 78살에 런던에 사는 외동딸의 권유로 인터넷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딸과 매일 무료통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동일본대지진 당시, 전에 가입만 했던 트위터에 하나의 글을 올린 것이 엄청난 전파를 타면서 팔로워 수도 급증, 그 후 트위터는 히로코 할머니의 일상이 되었고, 매일매일 일상을 올리며 팔로우들과 소통을 하며 정말 행복하게 지내신다고 한다.
젊을 때는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면서 많은 고생을 했고, 50대에는 자궁근종, 70대에는 위암에 걸렸고 오히려 지금이 훨씬 더 건강하다는 히로코 할머니. 집근처 공원에서 매일 8천보를 걸으며 태극권을 배우고, 꽃꽂이와 바느질, 마작을 취미활동으로 하면서, 한국 드라마와 BTS에 푹 빠져 사는 히로코 할머니를 보면서 정말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라는 생각도 들고, 깔끔한 집안 사진만 봐도 굉장히 단아한 분이라는게 느껴진다.
사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80대이신 엄마에게 권해주고 싶었는데, 막상 읽고보니 나한테도 너무 많은 도움이 되는 고마운 책 !!! 그리고 엄마와 너무 비슷한 부분이 많아 엄마도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나이 들면서 한두가지 취미생활을 갖는게 좋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고, 긍정적 마인드 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도 다시 한번 !!! 다가올 노년이 두려운 중년의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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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 순식간에 읽은 책!!89살할머니의 삶이 이렇게 자유롭고 행복할수있는건지~~책을 읽는 순간 참 행복하게 하루 하루 잘보내시는구나 활기차시다…트위터를 하시면서 군더더기 없는 말솜씨로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시며 자신의 삶을 보여주시니 작가님의 매일을 리스펙하며 나도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난 지금 뭘하고있지? 나도 나를 위해 나의 삶을 위해 움직여야지 하는 강한 의지가 샘솟았다… 마지막 작가님의 말처럼 제일 중요한건 매사에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그냥 즐려라… 감사하고 감사합니다….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준비 할께요… 작가님 건강하세요 그리고 100살때 다시한번 우리와 소통해주세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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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89살 할머니도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 >
제목만으로도 뭔가
89살 이라니..
책 제목이 첫눈에 들어오면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서 건강을 챙기면서,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하고 계신
나이 드는걸 막연히 불안해 할것이 아니라-
책 제목을 처음 보고
젊은 사람 뿐 아니라,
그러니, 우리 모두도-
“ ‘옛날이 좋았다’ 고 말하는 노인들이 있는데 - 도서 내용중 -
※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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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살할머니도씩씩하게살고있습니다 #오사키히로코 #인디고출판사 #도서제공 . -태극권은 정말 몸에 좋아요. 움직임은 느려도 전신을 사용하는 데다 무리가 가지 않아 나이 드신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생활하고 있어요. 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합니다.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것도 건강해야 할 수 있습니다! . *트위터와 넷플릭스, 간소하게 만든 식사, 태극권과 마작으로 친구들도 만들고 배우도 움직이는데 거리낌없이 생활하는 활력넘치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거창하지도 막 개성이 넘치는 쎈 캐릭터도 아니시지만 차분하고 계획있고 자신있어 보인다. 혼자 사시지만 매일 런던에 사는 딸과 소통하고 젊은 사람들과 트위터로 소통하고 태극권으로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과도 우정을 쌓으시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 노후에 어떤 삶을 살지 지금부터 계획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하는 요즘인데 경제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취미와 취향 주변의 동료들과 소통의 창도 진짜 중요한 것 같다. 배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과 건강 이야말로 최고의 노후 준비라는 것을 오사키 히로코 할머니에게 배운다. #도서리뷰 #서평단 #독서 #독서일기 #노년의삶 #책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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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키 히로코 지음 89살이라는 나이는 어떤 나이인지 사실 가늠이 되지도 않는다. 백세시대라고는 하나 80 넘어까지 건강히 사시는 분을 뵙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80번째 생신을 맞는 분은 30년 전과 비교해 월등히 늘었지만 우스갯소리로 유병장수라고 하지 않던가. 중년의 한 가운데로 들어서며 매년 공짜로 먹는 나이란 것이 실로 부담스럽고 불쾌하기까지 했는데 오사키 히로코라는 할머니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놀랐나 모르겠다. 꼿꼿한 허리와 단단한 자세는 그녀의 나이를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 트위터를 시작해 20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뉴발란스를 신고 매일 운동을 하며 계절마다 식탁보와 커튼을 교체하고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드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뻔한 이야기를 직접 증명해 보이시니 어떤 말로도 딴죽을 걸지 못하겠다. BTS의 팬이시고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셔서 즐겨보신다는데 나는 외우지 못하는 가수들의 이름도 모두 알고 계시고 최신 드라마까지 줄줄이 꿰고 계시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라벤더색의 머리칼을 유지하시면서 피부에 맞는 화장품도 골라 사용하시고 단정함을 지켜 가시는 모습은 게으른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고 직접 식사를 준비하시고 반주를 즐기시며 때로는 편하게 사서도 드신다며 너무 엄격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자신을 옭아매는 일이 없으시다. 자신이 떠난 뒤를 위해서 영정사진을 찍어두셨을 뿐 아니라 필요한 서류까지 모두 떼어놓으셨고 떨어져 사는 딸에게 마지막 소식이 닿을 수 있도록 이웃에게도 부탁해 놓으셨다. 늘 나의 노후를 생각하면 마음이 묵직해지고 피하고만 싶어졌는데 오사키 히로코 님처럼 정갈하고 가볍게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채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할머니를 팔로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다정하게 전하는 가르침에 스며있는 뜨거운 진심, 가만히 귀를 기울이다 보면 감동이 밀려오고 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나이가 들었다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에 겁내지 말고 도전해 보라고 들려주신다. 걱정할 것 없다며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는 알차게 사는 법에 집중하다 보면 차갑던 가슴까지 따듯해진다. 나이 먹는 일이 무서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기쁘게 깨닫게 된다. 무거운 세월을 차분하게 받아들이며 현명하게 마무리하는 법을 배워 나도 그 길을 따라 걷자는 다짐도 하게 된다.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할머니의 삶 안에서 보여주시는 소소한 즐거움과 지혜를 배워 나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바람, 그리고 '당신도 해낼 수 있다'는 할머니의 격려가 나도 근사하게 나이 먹을 수 있겠다는 용기가 되어 주는 것. 나이 먹는 일이 두렵고 우울하다면 오사키 히로코 할머니의 일상을 들여다보라. 나이가 들어도 활기차고 즐겁게 살 수 있다고, 정말이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연신 가르쳐 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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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키 히로코 지음 89살이라는 나이는 어떤 나이인지 사실 가늠이 되지도 않는다. 백세시대라고는 하나 80 넘어까지 건강히 사시는 분을 뵙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80번째 생신을 맞는 분은 30년 전과 비교해 월등히 늘었지만 우스갯소리로 유병장수라고 하지 않던가. 중년의 한 가운데로 들어서며 매년 공짜로 먹는 나이란 것이 실로 부담스럽고 불쾌하기까지 했는데 오사키 히로코라는 할머니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놀랐나 모르겠다. 꼿꼿한 허리와 단단한 자세는 그녀의 나이를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 트위터를 시작해 20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뉴발란스를 신고 매일 운동을 하며 계절마다 식탁보와 커튼을 교체하고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드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뻔한 이야기를 직접 증명해 보이시니 어떤 말로도 딴죽을 걸지 못하겠다. BTS의 팬이시고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셔서 즐겨보신다는데 나는 외우지 못하는 가수들의 이름도 모두 알고 계시고 최신 드라마까지 줄줄이 꿰고 계시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라벤더색의 머리칼을 유지하시면서 피부에 맞는 화장품도 골라 사용하시고 단정함을 지켜 가시는 모습은 게으른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고 직접 식사를 준비하시고 반주를 즐기시며 때로는 편하게 사서도 드신다며 너무 엄격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자신을 옭아매는 일이 없으시다. 자신이 떠난 뒤를 위해서 영정사진을 찍어두셨을 뿐 아니라 필요한 서류까지 모두 떼어놓으셨고 떨어져 사는 딸에게 마지막 소식이 닿을 수 있도록 이웃에게도 부탁해 놓으셨다. 늘 나의 노후를 생각하면 마음이 묵직해지고 피하고만 싶어졌는데 오사키 히로코 님처럼 정갈하고 가볍게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채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할머니를 팔로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무심한 듯 내뱉는 진심에 들어있는 깊은 가르침, 가만히 귀를 기울이다 보면 감동이 밀려오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나이가 들었다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에 겁내지 말고 도전해 보라고 들려주신다. 걱정할 것 없다며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는 알차게 사는 법에 집중하다 보면 차갑던 가슴까지 따듯해진다. 나이 먹는 일이 무서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기쁘게 깨닫게 된다. 무거운 세월을 차분하게 받아들이며 현명하게 마무리하는 법을 배워 나도 그 길을 따라 걷자는 다짐도 하게 된다. 아마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것일 것이다. 할머니의 삶 안에서 보여주시는 소소한 즐거움과 지혜를 배워 나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바람, 그리고 당신도 해낼 수 있다는 할머니의 격려가 나도 근사하게 나이 먹을 수 있겠다는 용기가 된다. 나이가 들어도 활기차고 즐겁게 살 수 있다고,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연신 가르쳐 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