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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그냥 선생님이다. 선생님이라 함부로 울기도 웃기도 애매할 때가 있다.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고, 실수했을 땐 누구보다 지탄을 받기도 하고. 이 책은 선생님이 아닌, 선생님 이전의 존재들의 이야기이다. 어쩌면 누구나와 같이 실수를 통해 배우고, 힘겹게 용기를 내며 성장해나가는 그냥 보통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많은 선생님들이, 어머, 내 얘기야. 하며 공감과 용기를 얻을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선생님이라는 사람을 한 명의 존재로 봐주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 같다. 모쪼록 이러한 아름다운 센세이션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더 유해지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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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하고 싶은 3,4월이었다. 평소 "일이 많은건 아무것도 아니고 관계가 모든 갈등과 고뇌의 근원"이라고 외치던 말이 쏙 들어갔다. 일도 감당할 만큼만 있어야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생님의 해방일지"가 마음에 쏙 들어왔다. 서평단을 신청하고 빨리 해방되고 싶어서 한 권을 주문해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었다.
이 책은 한 편의 힐링일지다. 1. 모든 챕터가 모든 교사들의 이야기를 갈아 넣은 듯 공감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 2. 경력 24년차도 가끔 멘토가 그리운데 이 책은 경력 불문, 멘토가 되어준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작은 변화를 꿈꾸며 하늘 만큼의 노고를 아끼지 않는 선생님들을 품어주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은 선생님, 흐트러진 나를 다시 바로 잡고 싶은 선생님, 해방을 꿈꾸는 모든 선생님들이 읽으면 좋겠다. 더불어 자녀와 교사와의 관계가 고민인 학부모님들이 이 책을 통해 학교 현장-교실 속 맥락을 좀 더 이해하게 되어 긍정적인 관계 회복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책 속의 모든 선생님들을 존경한다. 좋은 일도 많았지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한 일도 많았다. 잘 한 나도 실수한 나도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바닥을 치던 자존감과 교사효능감이 회복되는 순간이었다. 진정성 있는 삶의 진수를 보여준 책이다. 2편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