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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사랑에 대하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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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니체에 관련된 책은 많이 보았지만, 니체의 철학 속 사랑에 관한 내용으로만 엮은 책은 본 적이 없었다. 번역서가 나왔다는 사실에 얼른 반가워 구입해 보았다.   일단 책을 받은 순간의 첫 느낌은, 굉장히 세련되었다는 점이다. 요즘 갬성을 똭! 녹여 놨다. 철학서를 많이 내는 세창에서 나온 책들 느낌과 완전히 다르다. 특히 검정 표지에 빨간 속표지 또한 강렬하고 센세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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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니체에 관련된 책은 많이 보았지만, 니체의 철학 속 사랑에 관한 내용으로만 엮은 책은 본 적이 없었다. 번역서가 나왔다는 사실에 얼른 반가워 구입해 보았다.

 

일단 책을 받은 순간의 첫 느낌은, 굉장히 세련되었다는 점이다. 요즘 갬성을 똭! 녹여 놨다. 철학서를 많이 내는 세창에서 나온 책들 느낌과 완전히 다르다. 특히 검정 표지에 빨간 속표지 또한 강렬하고 센세이션한 느낌!! 니체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색감인 듯 싶다.

 

그렇지만 본문을 펴 보면, 아름답다. 반전이다! 뭔가 봄꽃 같은 연핑크색이 내 마음을 살랑살랑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명언은 대부분 짤막하지만, 연핑크색으로 왼쪽 페이지마다 여백을 준 것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이 들었다. 니체의 한 편의 명언을 읽고, 숨을 쉬고, 생각에 잠길 틈을 준다.....

 

사랑에 대한 명언이라 해서 조금은 쉬울 줄 알았는데 역시나 니체는 니체다.

그런데 이 책을 가장 칭찬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그 난해하다는 니체의 말을 고급스럽고 품위 있게 번역했다는 점이다. 번역서는 번역가의 번역 수준에 따라 이해도와 느낌이 다른데.. 감탄하며 읽었다. 니체는=어렵다라는 공식과 장벽을 조금이나 넘게 해준 책이다. 읽기 수월했다.

 

앞에서부터 읽어도 좋고, 아무 페이지나 펴서 하루에 조금씩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천천히 읽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읽다 무릎을 딱 치게된 구절이 있어 적어 본다. 

 

사랑의 증거

누군가 말했다. "나는 두 사람에 대해 한 번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것이 그들을 향한 내 사랑의 증거이다."

 

니체의 말은 평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읽고 곱씹어 보면, 맞네 맞아!!라는 느낌이 드는 구절들이 참 많다. 물론 공감이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말이다... 아직도 난 니체를 잘 모르지만, 이 책에서의 니체는 나에게 긍정의 삶을 전해 주는 것 같았다. 사랑을 통해서만 진정한 나 자신이 되어 가는 것이라는 니체 은연의 메세지를 잘 전달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누군가에게 선물 주기 좋은 책 같다.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에 디자인이 예뻐서 그런지 더더욱 그렇다 ㅎㅎ 

팁을 주자면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던 니체가 작곡한 피아노곡을 들으며, 함께 읽어 보기도 추천한다.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 

 

d********3 2023.05.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