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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 고고학자의 팔방미인적 능력을 알 수 있는 책
"극한 직업 고고학자의 팔방미인적 능력을 알 수 있는 책" 내용보기
발굴도 하고 보고서도 쓰고 논문도 발표하는 고고학자의 책이다. 석사 논문은 신석기를 썼고 사찰이나 폐사지를 중심으로 발굴을 하는 저자다. 본문에 나오는 원주 부론면의 법천사지 이야기를 접하고 페이스북에 내가 월 1회 다녀오는 원주 문막의 한 기도원 이야기를 했더니 “남한강 따라 폐사지 답사 코스가 참 좋습니다~”란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다.   낭만 고고학이란 제목과
"극한 직업 고고학자의 팔방미인적 능력을 알 수 있는 책" 내용보기

발굴도 하고 보고서도 쓰고 논문도 발표하는 고고학자의 책이다. 석사 논문은 신석기를 썼고 사찰이나 폐사지를 중심으로 발굴을 하는 저자다. 본문에 나오는 원주 부론면의 법천사지 이야기를 접하고 페이스북에 내가 월 1회 다녀오는 원주 문막의 한 기도원 이야기를 했더니 “남한강 따라 폐사지 답사 코스가 참 좋습니다~”란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다.

 

낭만 고고학이란 제목과 달리 낭만 고고학은 없다는 챕터가 있는 책이다. ‘연천 전곡리 유원지를 아시나요?‘란 챕터가 포함(첫 번째 챕터)된 책이어서 기대를 했으나 전문 고고학자가 아니어도 알 수 있는 내용이란 점에 적당량의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물론 다른 챕터들은 전문적인 내용을 꽤 담고 있어서 좋다.

 

전문적인 내용이란 “땅을 파는 고고학자에게 도시의 땅은 오염된 현장이다. 어느 지층이든 시대를 품고 있지만 한 나라의 수도는 그것에 더해 더 많은 시간과 역사가 쌓이고 덮이면서 오염된 채로 발굴자에게 노출된다.”(33 페이지) 같은 구절이다. 저자는 자신을 답사로 다져진 인생(70 페이지)이라고 설명한다.

 

저자에 의하면 고고학 즉 발굴이란 나라에서 자격을 부여한 사람들이 허가된 장소에서 진행하는 조사다.(92 페이지) 저자에 의하면 무덤 주변에 막걸리를 뿌리는 것은 땅을 파기 전에 지신에게 “우리가 땅을 열겠습니다.”라고 인사드리는 것과 같다. 저자가 답사를 다닐 때 주로 주의 깊게 보는 것 중 하나는 배수 체계와 우물이다.

 

저자는 예술성이 뛰어난 자료만이 아니라 깨진 토기 조각이나 자기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고고학이라고 말한다. 저자에 의하면 고고학으로 뜬 인디아나 존스는 문화재계 사람들에게는 보물 사냥꾼으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둥근 크라운에 챙이 아래로 처진 토피(topee) 모자는 유럽 식민주의의 물리적 또는 문화적 첨병이었던 군대나 탐험가 등이 아프리카나 동남아 등지에서 활동할 때 썼던 모자다.

 

2018년 트럼프 부인이 케냐, 이집트 등의 아프리카를 방문할 때 이 모자를 썼다. 당시 영국 가디언지가 이를 비판하는 글을 실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저자는 AI 세상이 와도 고고학은 살아남을 것이라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근거는 고고학은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이 50대 50을 차지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하는 현장에 있었다. 당시 엄청난 규모의 유물을 포장, 해포(포장 풀기), 이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본 덕에 어느 박물관을 가든 그곳의 큰 그림을 보는 안목 또는 사물을 보는 자신만의 시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신체 사이클은 도시 및 발굴 현장에 맞게 시스템화된 지 오래다.(발굴 현장은 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고고학은 극한 직업이라 말한다. 저자는 공리(공유와 이해)라는 소규모 공부 모임에도 참여한다. 미술사, 건축사, 조경학, 과학사 사진학을 전공한 분들과 함께 하는 모임이다.

 

저자는 고고학자들이 고단한 가운데서도 일련의 작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주는 긴장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찰 고고학, 건물지 고고학 개설서는 아무래도 자신이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저자가 열심히 연구하고 발굴하고 공부하고 글 쓰는 분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배운 것이 많다. 저자가 관계하는 고고학에 대해 쓴 것처럼 해설사로서 그런 글을 써야 한다면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하게 하여준 책이기도 하다. 다른 고고학 책들을 읽어야겠다. 아니 저자의 다음 책이 벌써 기다려진다. 일독을 추천한다. 

m******1 2023.06.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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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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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고고학은 "낭만"이라는 단어와는 역설적이게 현실적인 고고학자의 삶을 담고있다. 고고학자는 발굴 뿐 아니라 논문 개제, 발표, 연구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단어이다. 연구, 논문, 발표는 전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책에서 말하는 필드 고고학자라는 직업은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책을 읽으며 작디 작은 한반도에 이렇게 많은 유물이 있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뗀석기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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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고고학은 "낭만"이라는 단어와는 역설적이게 현실적인 고고학자의 삶을 담고있다. 고고학자는 발굴 뿐 아니라 논문 개제, 발표, 연구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단어이다. 연구, 논문, 발표는 전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책에서 말하는 필드 고고학자라는 직업은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책을 읽으며 작디 작은 한반도에 이렇게 많은 유물이 있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뗀석기의 발견은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유물 발굴 과정이나 방법보다는 사람 사는 얘기가 많아 출근하면서 한 챕터씩 가볍게 읽기 좋다.

g****8 2023.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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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 거친 일상에 따스한 숨결을..
"[2023-060] 거친 일상에 따스한 숨결을.." 내용보기
자신의 일에 집중하여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보면 참 매력적이다. 복잡한 상황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어떻든 그런 분들의 노고가 쌓이고 연결되어 세상이 한층 아름답고 단단해지는듯하다. 주어진 일 자체의 강도가 높고 힘들지만, 그 가운데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다면 더더욱 존경스럽다. 본받고
"[2023-060] 거친 일상에 따스한 숨결을.." 내용보기


 

자신의 일에 집중하여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보면 참 매력적이다.
복잡한 상황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어떻든
그런 분들의 노고가 쌓이고 연결되어 세상이 한층 아름답고 단단해지는듯하다.


주어진 일 자체의 강도가 높고 힘들지만, 그 가운데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다면
더더욱 존경스럽다. 본받고 싶다.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근원적 질문을 꾸준하게 던지면서
고고학자로 기쁨과 보람을 누리는 김선.


문화재 발굴부터 보고서 작업, 논문 발표까지.
과거와 현재를 잇는 20여 년간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유적지나 문화재 발굴은 겉으로 보기에 거창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은 수작업이 중심되는 소소하고도 힘겨운 사투의 연속이다.


현장에서 부딪히며 경험했던 삶의 이야기는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고고학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일'의 공간에서 '사람'이 중심되는 저자의 이야기는
어떤 곳이든 '사람'이 우선되는 저자의 따스함일지도.


거칠고 무미건조한 일상에 낭만이 필요하다면,
저자의 이야기는 색다른 통찰과 매력으로 우리를 북돋아 줄 것이다.


*이 리뷰는 홍림출판사(@hongrimpub)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2023.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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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림]의 [낭만 고고학] 진솔 서평
"[홍림]의 [낭만 고고학] 진솔 서평" 내용보기
오늘 저녁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진다.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무심코 배달 앱을 탐색하다 ‘낭만 고고학’이라는 처음 보는 음식에 호기심이 발동한다. ‘홍림’이라는 가게에서 갓 출시한 신품 메뉴라 소개되어 있다. 낭만과 고고학이라는 조합이 가당키나 할까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몇몇 후기의 평점이 높아 믿고 주문해 보기로 한다.   이윽고 벨이 울리
"[홍림]의 [낭만 고고학] 진솔 서평" 내용보기

오늘 저녁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진다.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무심코 배달 앱을 탐색하다 낭만 고고학이라는 처음 보는 음식에 호기심이 발동한다. ‘홍림이라는 가게에서 갓 출시한 신품 메뉴라 소개되어 있다. 낭만과 고고학이라는 조합이 가당키나 할까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몇몇 후기의 평점이 높아 믿고 주문해 보기로 한다.

 

이윽고 벨이 울리고 음식이 당도한다. 미리 펼쳐 놓은 상에 음식을 꺼내 본다. 작은 포장 비닐 속에서 음식이 화수분처럼 쏟아진다. 갑자기 식욕이 동한다. 과식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한다. Part 1을 몽땅 먹고도 수저를 쉬 놓지 못한다. ‘이거 밥도둑인걸!’

 

미군 하사가 우연히 발견한 돌이 역사적 발굴의 시작이 되었다는 전곡리 이야기와 인각사, 단양 용부원리사지 발굴, 인부나 지역민들과의 부대낌 등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든 음식이 없다. 그리고 캄보디아와 러시아 등지에서의 발굴 이야기가 감칠맛을 더한다. 이거야말로 맛의 향연이 아닌가.

 

무엇보다 깨소금처럼 흩뿌려진 장누리 작가의 흑백 삽화는 단연코 맛의 비법이요 백미다. 현장 사진보다 더 씹는 맛을 부드럽게 하고 목넘김을 담백하게 만드는 향취가 있다. 이것은 분명 우리가 아는 전통음식 고고학과 결이 다르다. 툼레이더나 인디애나 존스같은 맛을 예상했는데 내 편협한 상식에 뭇매를 던진다. 삽질과 땀으로 버무린 진짜 고고학의 맛이다.

 

잔뜩 부른 배를 두드리며 그릇을 정리하는데 휴대폰 알림이 뜬다. 고고학에서의 젠더 문제, 약탈 유물의 진짜 주인, 그리고 AI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고고학의 존재 가치 등에 대한 깊은 사유와 고찰이 쿠폰으로 발급되었다는 내용이다. 망설임 없이 좋아요를 누른다.

 
#홍림 #김선 #낭만고고학
a********y 202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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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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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고학, 책 제목부터가 와닿으면서도 뭔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고고학을 전공하고 고고학 관련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나에게도 고고학은 낭만이었을까. 이 책은 김선 고고학자가 발굴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직접 경험한 모든 것이 묻어나있다. 특히 야장에 기록하는 습관은 이 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학부 2학년 겨울방학 2달 동안 발굴조사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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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고학, 책 제목부터가 와닿으면서도 뭔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고고학을 전공하고 고고학 관련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나에게도 고고학은 낭만이었을까.
이 책은 김선 고고학자가 발굴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직접 경험한 모든 것이 묻어나있다. 특히 야장에 기록하는 습관은 이 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학부 2학년 겨울방학 2달 동안 발굴조사현장에 처음 참여했을때가 떠올랐다. 운좋게도 그 발굴조사현장에 과 선배 한 분이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계셨고, 같은 현장에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그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항상 메모하고 그려두고 사진찍는 습관, 아무리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그 날 있었던 현장의 상황을 메모해두는 습관, 매일 10분이라도 엉덩이 붙이고 논문을 읽는 습관까지.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김선 작가님 또한 현장에서 정말 많은 후배들을 양성해내고 계시구나 하는 존경심이 들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을 현장 경험 20년이 넘는 베테랑 고고학자가 이렇게 디테일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 또한 현장의 기록이었을 것이다. 기본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지만, 그 기본이 쌓이면 이렇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 책 한 권을 통해 베테랑 고고학자의 일상을 엿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가. 고고학을 시작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한 번 쯤은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p**********d 2023.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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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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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고학 #김선 #홍림 #고고학자 #유적지발굴 #실상사       고고학이라는 분야는 사실 자주 접하는 분야가 이니다. 그래서일까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도 아파트가 들어서기전 유적들이 발견되어서 발굴을 하는 장면을 몇번 보았었다. 저자의 말 그대로 그리 관심이 가지 않아서일까? '아~ 유적이 발견 되었구나. 그래서 발굴하는 구나'라는 생각만 했었다. 흰 석회가루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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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고학 #김선 #홍림 #고고학자 #유적지발굴 #실상사

 


 

 

고고학이라는 분야는 사실 자주 접하는 분야가 이니다. 그래서일까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도 아파트가 들어서기전 유적들이 발견되어서 발굴을 하는 장면을 몇번 보았었다. 저자의 말 그대로 그리 관심이 가지 않아서일까? '아~ 유적이 발견 되었구나. 그래서 발굴하는 구나'라는 생각만 했었다. 흰 석회가루 같은 것을 발굴하는 주변에 뿌려서 경계를 표시하고 그곳에 많은 이들이 햇빛을 차단하는 모자를 쓰고 쪼그려 앉아 호미로 뭔가 열심히 파는 것을 본 것이 유적 발굴하는 것의 장면이었다. 그리고 기억에서 잊혀졌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유적 발굴하는 것이 고단한 작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고고학을 전공한 저자가 유적 발굴 현장에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책이다. 그런데 재미가 있다. 자주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라서 그런가 현장감도 있고, 흥미롭기까지 하다. 그런데 고고학이나 유적 발굴에 쓰이는 용어가 어떤 것들은 생소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들도 있다.

 

이 책은 다섯 개의 PART로 나누어진다. PART 1. 땅이 전해준 말들. PART 2. 우리가 알아야 할 고고학. PART 3. 나의 고고학 레시피. PART 4. 고고학을 통해 만난 나의 이웃들. PART 5. 발굴도 하고 논문도 씁니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전문적인 고고학 책이 아니라 저자의 에세이다. 그런데 고고학이나 유적 발굴의 이야기로 가득해서 저자의 글에 눈에 계속 가게 된다.

 

고고학이라는 분야가 그리 쉬운 분야가 아니기에 저자가 글을 풀어가는 방식을 통해 고고학이라는 분야가 더 가깝게 느껴지게 된다. 또한 한 분야에 20년의 세월을 보냈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자신이 고고학과 사랑에 빠져 있음을 책을 통해 여실히 드러 준다. 발굴현장에서의 모습을 보면 뭐가 그리 재미있고, 쪼그려 앉아 왼종일 호미로 땅을 파는 것이 그리 좋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그런 나의 생각을 저자는 여실히 뒤집는다.

 

고고학이 뭔지 잘 몰랐는데 저자의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나 고고학에 눈이 뜨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고학의 진정한 얼굴을 보게 되었다. 담백하지만 진실된 글을 통해 고고학의 궁금증이 어느 정도는 해소 되었고, 지루하거나 스팩타클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c*****9 2023.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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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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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의 발자취를 바라보노라면 절로 감탄과 놀라움에 취하게 되요. 가끔씩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감사하게도 때마침 현재 발굴현장에서 실제로 일하고 계신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홍림 출판사에서 출판되었어요. 바로 책의 제목은 <낭만 고고학>이예요.     이 책은 땅이 전해준 말들을 시작으로 마지막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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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의 발자취를 바라보노라면 절로 감탄과 놀라움에 취하게 되요. 가끔씩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감사하게도 때마침 현재 발굴현장에서 실제로 일하고 계신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홍림 출판사에서 출판되었어요. 바로 책의 제목은 <낭만 고고학>이예요.

 

 

이 책은 땅이 전해준 말들을 시작으로 마지막 발굴도 하고 논문도 쓴다는 주제까지 총 다섯 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전문적인 고고학과 관련된 전공자나 관련된 직업을 가진 분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평소 유적지와 문화재 발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접근하기 용의하게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낭만 고고학>을 읽으며 첫 번째 드는 생각은 유적지나 문화재 발굴하는 작업이 곁으로 보기에 상당히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 매우 고되고 힘든 상당히 작업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순간 힘겨운 작업의 연속이겠더라고요. 그들의 수고와 헌신이 비 온 뒤 땅이 단단해 지듯이 우리의 삶에도 역사라는 발자취를 통해서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의 두번째 매력은 저자의 글을 통해서 생생하게 현장의 상황에 대해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예요. 저자는 현장에서 경험했던 자신의 경험을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어요. 그러다보니까 우리는 고고학의 매력에 깊숙이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비록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서 힘들고 처절하게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도 묵묵히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집중해서 감당하는 모습과 그들에 의해서 감추어진 역사라는 퍼즐이 맞춰진다는 사실이 너무 매려적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책의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된다면 실속있는 책이라는 점이예요. 비록 책을 곁으로 보기에 상당히 얇아요. 하지만 책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이끌어 가요.

 

 

끝으로 <낭만 고고학>을 읽은 후 오늘도 역사의 흔적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관리하는 분의 수고로움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그들의 헌신과 몸부림이 과거라는 시간을 넘어 오늘 우리에게 역사의 발자취를 보다 밝히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삶이 더욱 단단해 지는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김선, #낭만고고학, #홍림, #서평, #고고학자, #유적지발굴

l******3 2023.05.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