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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많이 들어본 책. 언젠가는 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우연히 다시 찾아보게 된 이 책이 처음 나온지 20년이 지나 기념판이 나온 것을 보고 소장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구입했다. 깊이 있고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그만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미학에 관해, 그리고 미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예술에 관해 시작으로 하기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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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두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러셀의 서양철학사 ->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잇는 철학-> 윤리학 -> 미학의 흐름이고 다른 하나는 죽음이란 무엇인가(정체성)-> 어느 의사의 고백(의학 철학)-> 미셀푸코의 임상의학의 탄생 을 잇는 흐름이다. 진중권은 과거의 인터뷰에서 "철학은 결국 ‘진선미’를 추구하는 학문인데 진(眞)은 존재론이나 인식론으로, 선(善)은 윤리학으로 나타나고, 마지막 미(美)를 다루는 게 미학입니다." 라고 미학을 정의했는데, 이 말에 흥미를 느껴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책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생각보다 늦어졌지만 올해를 넘기기 전에 읽을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호스스태너의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에셔, 마그리트, 피라네시를 main 주제로 다루어 3권의 책이 진행이 되고, 이들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그 가치를 한다고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역사를 알 때 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미학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미학의 역사를 배우면서, 예술의 흐름이 어떻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 가를 깨닫게 되니, 그 이상해보이던 현대 포스트모더니즘의 그림들이 나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저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조금 벗어나 (아예 벗어나지는 못한다...) 읽어도 될 미학 분야의 좋은 개론서라 생각한다. 참고하면 좋을 인터뷰 http://www.hulog.co.kr/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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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본래 자리라고 할 수 있는 미학에 관한 책이다.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선뜻 사지 못했었는데 기념판 세트가 나와서 이 기회에 구매하게 되었다. 1권은 에셔에 관한 작품을 위주로 현대미술에 대한 접근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특히나 현대 미술을 어려워 하던 나에게는 한 걸음 쉽게 다가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 작품이었다. 중간중간 철학자들의 대화가 나오는 부분도 흥미로웠고, 실제로 더 쉽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아직 완독을 하지는 못했지만 생각보다 진도도 잘 나가서 금새 읽을 것 같다. 미학을 가르치는 진중권. 늘 보아왔던 촌철살인의 그의 모습도 흥미롭지만, 역시 전공분야를 다루는 그의 모습이 월등히 좋아보이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