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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씨 집안의 딸 한규연은 화려한 미모를 자랑한다. 머리가 좋은 것은 덤이었다. 그 자체로 빛나는 존재였건만, 규연의 숙부는 규연을 이용해 더 큰 권력을 손에 쥐고자 그녀를 중전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 말에 바로 따르는 그녀가 아니었는데, 왕이 될 이의 존재를 안 순간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는, 그녀가 평소에 마음에 둔 이였으니까. 하지만 그녀의 짝사랑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이미 눈치채는 순간이 온다. 왕은 왕대로 그녀에게 원망을 품고 있었고, 신방에서 거절당한 그녀는 그때부터 다른 삶이 시작된다. 두 사람의 마음 속에는 본인의 뜻과 다른 오해가 생기게 된 건데, 이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어떤 인연으로 만들어갈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