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12월 초에 본 책이다. 프랑스에서 나온 책이며, 국제정치와 지리정치에 밝은 파스칼 보니파스 박사가 저술한 책이다. 국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인 국제정치에 관한 만화라는 측면에서 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구성 또한 알차게 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대개의 만화책의 경우 역사나 특정 지역에 관해 국한된 경우가 많으나 현대사이면서도 국제정치를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해당 서적이 지니는 의미는 적지 않다. 대개 한국 교육의 특성상 제 2차 세계대전을 중심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전에 유럽의 동태와 정세의 변화 동인을 통해 국제정세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 필요가 있다. 프랑스에서 나온 책인 만큼, 나름대로 중간자(?) 역할을 했던 프랑스에 관한 내용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다.
시대순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과 사안 별로 다루는 것도 있다. 특히, 최근에 작고한 헨리 키신저 전 국무부장관에 관한 내용도 있다. 세계대전 이후 미 외교정책을 대변하는 인물이자 다른 정파임에도 그는 꾸준히 미 외교의 자문을 하는 등 막후에서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으로 알려진 참여정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인물도 그와의 만남을 자랑처럼 알리고 있을 정도니, 그가 지니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그에 대해서도 한 단원이 할애가 되어 있을 정도로 최근 정세를 이해하는데 있어 다양하면서도 상세한 관점을 두루 제시하고 있다. 교양 만화로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단순 교양보다 전공자가 보기에도 깊이와 무게가 결코 모자라지 않는다.
국제관계에서는 다층의 맥락이 모여 체화가 되어야 자기 만의 지식이 될 수 있다. 당대와 역사는 물론 정치적 견해와 국가의 이해 관계를 두루 꿰고 있어야 하기 때문. 이에 지식적 원기둥에서 나올 수 있는 빈칸이 필히 동반될 수밖에 없다. 해당 서적은 이를 메우는데 좋은 교보재가 될 수 있다. 대학교재로 쓰기에 한계가 있으나, 교양 수업 필독서로 선정하기에 전혀 이상하지 않으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고, 비로소 어느 정도라도 정돈된 관점을 제시하는데 문제가 없는 책이다. 책의 말미에는 긴 분량은 아니지만 각 대륙별 현 세태를 진단하는데 지면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우리가 안을 수밖에 없는 여러 한계와 이익을 두루 고찰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정작 프랑스보다 고등 교육에서 국제정치(혹은 지리정치)가 갖는 중요성이 왜 더 커져야 하는 지 알아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blog.naver.com/seung4610 |
|
2차대전 이후부터(1945)~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2022)까지 지정학적 관점에서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여러 이벤트 전쟁 ,내전을 만화로 쉽게 설명한 교양서적이네요 특히 저자가 지정학관련 서적들로 유명한 분이기도 해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80년간의 최근의 역사를 다루다보니 거의 모든 나라들이 언급되는듯 해요. 한국 역시 상당한 많이 나옵니다 국가에 대한 정보와 이슈들이 의의로 상세하게 서술되었고. 만화로 이해가 쉽게 지리적인 부분도 잘 묘사되었어요. 현대에 발생한 내전이나 전쟁들이 대부분 자원과 관련된것이 많네요(ex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결국 수자원이나 에너지자원이 점점 고갈되는 상황이라 이런 사건들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듯 합니다. 최근에 본 여러 지정학서적 덕분인지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미중갈등이 더욱 고조되는 상황에서대만의 운명은 과연 어떨지 지정학적 힘의 논리가 적용된다는 결코 미래가 밝지는 않는데 말이죠. 한 쪽에 너무 의존하는 외교보다는 다극화를 통해서 실리를 추구하는 외교정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봅니다. 미국은 멀고 중국은 가깝다 요즘 대중정책이 너무 위험한거 아닌지 이책을 읽고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1968년 미구의 대통령 후보인 닉슨이 한 구절을 마지막으로 리뷰하면서 지금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p44)저는 미국이 소련과의 대립에서 벗어나, 협상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