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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워두었던 다이어리를 여러 계획들로 채워가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일이 있는 것만으로도 희망이 있다는걸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으므로. 평소 즐겨듣는 심야 클래식FM DJ인 이상협 아나운서의 에세이여서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첫번째 챕터부터 흠뻑 빠져 읽게된 책. 친구에게 선물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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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시인의 시와 이상엽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저자의 시어와 저자의 목소리가 책의 페이지마다 스며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가만히 자신의 일상을 사랑하라고, 살아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도 알려준다. 나의 바다는 어디일까,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아직 확실히 찾지 못했지만 찾아가는 시간 자체가 좋았다. 바다로 가는 차표 한 장을 구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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