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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 더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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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 더 비트   전창수 지음       힙합하면 떠오르는 것은 나의 20대다. 나의 20대 시절, 친구를 따라 락카페를 자주 드나들던 기억이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어서 좋았고, 신나는 음악이 있어서 좋았다. 지금은 마시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간단한 음주도 곁들였다. 맥주 한병만 사면, 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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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 더 비트

 

전창수 지음

 

 

 

힙합하면 떠오르는 것은 나의 20대다. 나의 20대 시절, 친구를 따라 락카페를 자주 드나들던 기억이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어서 좋았고, 신나는 음악이 있어서 좋았다. 지금은 마시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간단한 음주도 곁들였다. 맥주 한병만 사면, 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나이트클럽 같이 비싼 값을 치르지 않아도, 서로 알지도 못하는 많은 사람들과 춤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내게 무척 매력적이었고, 그 당시의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었다.

 

드랍 더 비트는 힙합에 대한 이야기다. 힙합의 가사가 나오고, 힙합의 느낌이 나온다. 힙합을 부르는 이를 래퍼라 부르고 그들이 부르는 노래들에 대한 다양한 느낌과 감상이 나온다.

 

이 책을 보다 보면, 나의 그 시절이 떠오른다. 그 당시, 행복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춤에 푹 빠져 있다 보면, 나의 하루하루의 괴로움이 날아가곤 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나는 더 이상 그 삶에 참여하지 않게 되었는데, 나는 그렇게 참여하지 않은 계기를 잘 모른다. 학교를 졸업해서 그랬는지, 먹고 사는 걱정 때문에 그랬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이 20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락카페 시절은 그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무리되었다.

 

이 책의 노래가사들. 이 책의 노래들. 이 책의 느낌들. 그 당시의 즐거운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춤추는 건 즐거운 일이다. 춤추는 건 신나는 일이다. 즐겁게 춤을 추다 보면, 인생의 괴로움도 어느덧 잊혀지게 된다. 그렇게 춤이 우리를 살게 하기도 한다. 춤이 오히려 인생을 행복하게 하기도 한다는 사실.

 

세상에 욕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썜파커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o 2023.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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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 더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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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을 듣고 궁금했지만 래퍼에게 묻지 못한 것 ‘드랍 더 비트’란? 주로 힙합에서 래퍼들이 랩을 시작하기 전에 하던 말로, 말 그대로 '비트를 달라'는 말이다. EDM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출저: 나무위키) 예전, 영어 독해지문에서 미국에서 우울증에 걸리거나 비행 청소년들에게 음악치료 로써 ‘힙합’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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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을 듣고

궁금했지만

래퍼에게 묻지 못한 것



드랍 더 비트’란?

주로 힙합에서 래퍼들이 랩을 시작하기 전에 하던 말로, 말 그대로 '비트를 달라'는 말이다.

EDM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출저: 나무위키)



예전, 영어 독해지문에서 미국에서 우울증에 걸리거나 비행 청소년들에게 음악치료 로써

‘힙합’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현실을 직시하고 결국 희망으로 나아간다는 힙합 음악의 가사가

우울증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글이었다.



힙합을 활용한 음악치료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또한 그 청소년들의 자 존감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게다가 힙합은 자기표현력 부분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작가 소개>

이 책은 유튜브 채널 ‘시켜서하는TV’의 유튜버인 시인 김근과 피디, 크리에이터인 남pd의 책이다.

곡 마다 정성스런 리뷰와 필력에 감탄하곤 했다.

이 책은 다양한 곡을 소개하고 있다.

랩의 가사를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창의성을 발휘해야 함은 물론이고 적절한 비유와 메시지를 새롭고도 익숙하게,

공감을 얻도록 써야하는 지난한 과정이다.

 

<빈지노 - If I Die Tomorrow<

오늘 밤이 만약 내게 주어진

돛대와 같다면 what should i do with this?

mmmm maybe

지나온 나날들을 시원하게 훑겠지

스물 여섯 컷의 흑백 film

내 머릿속의 스케치

원하든 말든 메모리들이

비 오듯 쏟아지겠지

엄마의 피에 젖어 태어나고 내가 처음 배웠던 언어

부터 낯선 나라 위에 떨어져 별 다른 노력 없이 배웠던 영어

나의 아버지에 대한 혐오와 나의 새 아버지에 대한 나의 존경

갑자기 떠오른 표현, life's like 오렌지색의 터널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die die

고개를 45도 기울여

담배 연기와 함께 품은 기억력

추억을 소리처럼 키우면

눈을 감아도 보이는 theater

시간은 유연하게 휘어져

과거로 스프링처럼 이어져

아주 작고 작았던 미니어쳐

시절을 떠올리는 건 껌처럼 쉬워져

빨주노초 물감을 덜어, 하얀색 종이 위를 총처럼 겨눴던

어린 화가의 경력은 뜬금없게도 힙합에 눈이 멀어

멈춰버렸지만 전혀 두렵지 않았어 cuz I didn't give a fuck

about 남의 시선, cuz life is like, 나 홀로 걸어가는 터널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die die

내게도 마지막 호흡이 주어지겠지

마라톤이 끝나면 끈이 끊어지듯이

당연시 여겼던 아침 아홉 시의 해와

음악에 몰두하던 밤들로부터 fade out

말보로와 함께 탄, 내 20대의 생활,

내 생에 마지막 여자와의 애정의 행각

책상 위에 놓인 1800원 짜리 펜과

내가 세상에 내놓은 내 노래가 가진 색깔

까지 모두 다 다시는 못 볼 것 같아

삶이란 게 좀 지겹긴 해도 좋은 건가 봐

엄마, don't worry bout me ma

엄마 입장에서 아들의 죽음은 도둑 같겠지만

I'll be always in your heart, 영원히

I'll be always in your heart, 할머니

you don't have to miss me, 난 이 노래 안에 있으니까

나의 목소리를 잊지마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tomorrow

If I die die die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곡이다.

'메멘토 모리'

기억은 유한한 인간의 삶에 대한 온전한 증거가 된다. 음악이 그것이라면 자신만의 이야기와 선율과 가사를 통해 멀리 전송된다.

예술가가 예술로 '잊히지 않음'을 추구하고 있고

그 향유자인 사람들은 예술에게 감동하고 오래 기억하게 된다.

모든 곡들이 놀랍고 훌륭했지만, 나는 이센스의 'The Anecdote'가 가장 마음을 울렸다.

<이센스 - The Anecdote>

1996년 아버지를 잃은 아이

사랑 독차지 한 막내 곁

떠나시던 날

믿기지 않고 꿈 같은

꿈이기를 바랬고

그 다음 날 엎드린 나

푹 꺼지던 땅

기억해 아파트 계단 앞

모여준 내 친구들

힘내란 말이 내 앞에

힘 없이 떨어지고

고맙다고 하기도 이상한

나만 달라진 듯한 상황

받아들이기 복잡한

위로의 말 기도를 아마 그 때 처음

했어 아빠가 다시 낚시터

데리고 가면 이제는 절대

지루한 티 안낼께 3545 번호

주차장에 세워진거 다시 보여줘

우리 가족 적어진 웃음

저녁 식탁에

모여 앉은 시간에 조용해지는 집안

달그락 거리는 설겆이 소리

원래 그 쯤엔 내가

아버지 구두를 닦아드렸지

1000원을 주셨지

구두는 엉망인데도

현관앞엔 신발이

다섯에서 네켤레로

우리 민호

이제 집에 하나있는 남자네

니가 엄마 지켜야지

빨리 커라 강하게

난 아들 아빠의 아들

그날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지금하고 달랐을까

성격도 지금 나 같을까

난 아들

자랑스럽게

내 길을 걸어왔네

내 길을 걸어가네

내 길을 걸어가네

국민학교 4학년

내 도시락에 반찬을

같은 반 친구들하고 비교하네

얼마나 못되빠진일인지도

전혀 모르고

다른 거 좀 싸달라면서

엄마를 조르고

새 옷 못사고 언니 옷

물려입던 작은누나

장녀인 큰 누나는

늘 전교에서 3등안을 지켰지

자기가 엄마를 도와야 되니까

셋 중 제일 먼저

돈 벌수있는게 자기일테니까

누나들의 사춘기는 남들보다

몇배 힘들었을거야

난 그걸 알긴 너무 어렸네

편모는 손들라던

선생님의 말에

실눈 뜨고 부끄러워

손도 못든 난데

편모인 우리 엄마는

손가락이 아파

식당에 일하시면서

밀가루 반죽 하느라

아빠도 없는 주제라고

쏴붙인 여자애 말에

아무 대답도 못하고

가만있던 난데

난 아들 엄마의 아들

그날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지금하고 달랐을까

성격도 지금 나 같을까

난 아들

자랑스럽게

내 길을 걸어왔네

내 길을 걸어가네

내 길을 걸어가네

안 버리고 그 자리 그대로 둔

아빠 책상엔 책이 가득해

돈이 없어 서울대를 못갔대

퇴근 후에도 늦은 밤에

책상앞에 계셔

난 어른이면 당연히

저러는 건가 했고

몇가지 없는 기억

일요일이면 아버진 무릎위에

날 올리시고 내 때를 밀어

그 시간이 지루했었는데

냄새와 소리까지 기억하는

몇 안되는 장면이네

혼자가는 목욕탕 익숙해지고

열다섯 이후론 아버지 없다는

얘기도 먼저 꺼냈지

애들이 아빤 뭐하냐 묻기전에

묻고나서 당황하는

표정들이 싫었기에

어쩌면 아버지의 굽어가는 허리를

안보고 살테니

그거 하난 좋다 여기고

난 최고였던 아빠의

모습만 알고 있어

소원이 있다면 아빠와

술 한잔 하고 싶어

지금 날 본다면 해메던

이십대의 나를 보셨다면

이제는 결혼한 누나들의

가족사진을 본다면

아들과 딸들의

아들과 딸들을 본다면

난 아들 엄마와 아빠의 아들

그날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지금하고 달랐을까

성격도 지금 나 같을까

난 아들

자랑스럽게

내 길을 걸어왔네

내 길을 걸어가네

내 길을 걸어가네

읽고 또 읽고, 또 듣곤 했던 곡이다.

아빠를 잃은 이후 일어난 감정과 부재에 관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특히 ,'푹 꺼지던 땅'이라는 표현에서 내 마음도 '쿵'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아빠의 차번호...

스무살에 나는 아빠가 운전하는 작은 차 말고 좋은 차를 사드리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그러나 나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죄송하고 그립다.

그러나 나도 이센스처럼

내가 겪어낸 슬픔을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내 길을 걸어가야 겠다.

이 책을 통해 좋은 아티스트들, 좋은 곡들을 알게되어서 감사하다.



 

<정리해 보면>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잘 모르기에 궁금했지만 그냥 순간적으로 듣고 후루룩 넘어갔던 것 같다.

이 책은 ‘힙합곡'들과 래퍼들에 대해 톺아보게 한다.

책편집이 깔끔하고 눈에 잘 들어온다.

목차를 보니 책 구성도 음악이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다고 느껴진다.

듣고 흘렸던 힙합 음악을 듣고 풍성하고 다양한 시점의 리뷰를 읽으며

처음엔 낯설었으나 힙합이 내가 생각하고 느껴보지 못했던 매력과 깊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책은 도끼다’라는 카프카의 말처럼

나는 힙합에 관한 이 책을 통해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만나고,

또 그 세계에 공감하게 되었다.

저자의 의도대로 다뤄진 음악 사이에서 새로운 사유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드랍더비트 #DROPTHEBEAT #김근 #남피디 # 쌤앤파커스 #힙합 #래퍼 #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l****m 2023.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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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더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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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프로필 음악리스트의 중간 어디쯤 이영지의 낫쏘리가 있습니다. 뜬금없이 무슨 힙합이냐던 남편의 한마디에 메인으로 두지도 못하고 슬쩍 다른 곡들 사이에 아닌 척 끼워둔 노래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책 [드랍더비트]를 읽고 당당히 제일 첫 노래로 옮겼습니다.   다리떨지말고 살좀빼 동네창피스러워 크크 정말이지 친정엄마에게 무지 많이 듣던 말이지 싶습니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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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프로필 음악리스트의 중간 어디쯤 이영지의 낫쏘리가 있습니다.

뜬금없이 무슨 힙합이냐던 남편의 한마디에 메인으로 두지도 못하고 슬쩍 다른 곡들 사이에 아닌 척 끼워둔 노래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책 [드랍더비트]를 읽고 당당히 제일 첫 노래로 옮겼습니다.

 

다리떨지말고 살좀빼 동네창피스러워

크크 정말이지 친정엄마에게 무지 많이 듣던 말이지 싶습니다.

미안해

하나도하나도

아무것도미안하지가않아서 라는 가사를 듣고 엉엉 울었습니다.

위로받았습니다.

힙합음악의 랩은 래퍼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일거라는데 라는 동질감이 아니어도, 그냥 가슴에 토닥토닥 구절구절 와 닿았습니다.

내가 이러면 안되는건가 미안해해야하나 등등 장녀컴플렉스에 별별 잡다하고 복잡하기까지하던 견디기 힘든 마음들이 짧은 가사에 힘을 나눠 받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시인이란 리듬에 이야기를 실어 흘려보내는 자이고, 래퍼 또한 리듬에 이야기를 실어 흘려보내는 자라는 점에서, 시인과 래퍼는 가까운 존재다.

이 귀한 작업물은 힙합에 대한 이해에 충분히 값하지만, 그뿐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로까지 이어진다.

래퍼들의 그 진솔한 고백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그것을 마치 문학 작품의 결을 매만지듯 깊은 눈으로 헤아리고자 한다.

황인찬 시인의 평처럼 고급스런 표현은 아니지만 위로받고 힘받은 제 마음이 그 마음이었습니다.

이 책 [드랍 더 비트]의 프롤로그를 읽고서야 유튜브채널 '시켜서하는tv' 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채널 시켜서하는tv를 보며 노래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제목을 쓰며 같이 들었습니다.

드랍더비트 책 속의 힙합들을 글로 문자로 읽고나서 듣게 되었을때의 기분은 정말 새로웠습니다.

내가 알던 힙합이 이런거였던가 싶은게 나는 힙합이란 그저 두글자만 알고 있었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정상수님의 달이뜨면은 이십대의 방황과 가족의 흩어짐등 개인적 상처들이 떠올랐지만 음악을 들으며 노래말과 함께 아파서 생각하기도 싫어하던 일보단 그랬구나 그랬지 하는 마음이 조금은 기억하기가 추억하기가 덜 아파서 마음에 입에 계속 맴돌아졌습니다.

덕분에 이해받지 못해도 좋고 이해받아 더 행복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이라는 거창함보다는, 일상의 삶 속에 함께 할 수 있는, 조금은 가까워질수 있는 친구라는 자리의 힙합으로 계속 만나고 싶게해준 [드랍 더 비트].

더 많은 친구들을 갖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p******r 2023.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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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래를 들을 때 옛날 노래를 좋아해서 랩은 잘 듣진 않습니다만 예전에 가끔 들었던 랩은 애미넴의 랩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랩 자체가 한글로만 되어있지 않고 억지로 영어를 섞어서 그 자체의 묘미를 스스로 갉아먹는다는 느낌때문에 더더욱 거부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 일이 힘들 때 직장 상사가 소개해준 노래가 랩이었는데 그 랩은 불필요한 영어가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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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래를 들을 때 옛날 노래를 좋아해서 랩은 잘 듣진 않습니다만 예전에 가끔 들었던 랩은 애미넴의 랩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랩 자체가 한글로만 되어있지 않고 억지로 영어를 섞어서 그 자체의 묘미를 스스로 갉아먹는다는 느낌때문에 더더욱 거부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 일이 힘들 때 직장 상사가 소개해준 노래가 랩이었는데 그 랩은 불필요한 영어가 섞여있지 않고 저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노랫가사여서 운전할 때마다 반복해서 무한재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랩 자체가 흑인들이 백인을 조롱할 때 사용하던 노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곡조는 있지만 가사는 알아듣기 힘들도록 일부러 빠르게해서 그 속에 조롱하는 가사를 숨겨뒀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색이 바뀌어서 의미없이 랩을 부르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 속에 정치풍자를 섞어놓거나 아니면 세상 풍자를 섞어놓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풍자를 노래한 랩은 저도 은근 좋아하는 면이 있어서 가끔 유튜브를 통해 듣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앞서 말했던 내용을 노래가사로 삼아서 그 속에 들어있는 본인의 생각을 썰풀듯이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래퍼에게 어떻게해서 이런 노랫가사를 지었는지 알아보고 싶었지만 주변에 래퍼가 없어서 쉽사리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묻고 싶었던 내용을 한 몫에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본인들이 왜 이런 노랫가사를 만들었는지 자신의 성장과정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풍자와 조롱이 한 목을 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본 랩은 풍자와 조롱보다는 본인이 느낀 것을 랩을 통해서 드러내는 가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남을 비하하기 위한 것보다는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랩을 통해 이야기하는 시와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랩을 한번 들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컬처블롬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2 2023.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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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4학년 내 도시락에 반찬을 같은 반 친구들하고 비교하네 얼마나 못 돼 빠진 일인지도 전혀 모르고 다른 거 좀 싸 달라면서 엄마를 조르고 새 옷 못 사고 언니 옷 물려 입던 작은 누나 장녀인 큰 누나는 늘 전교 3등 안을 지켰지 자기가 엄마를 도와야 되니까 셋 중 제일 먼저 돈 벌 수 있는게 자기일 테니까 누나들의 사춘기는 남들보다 몇 배 힘들었을 거야. 난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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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4학년

내 도시락에 반찬을 같은 반 친구들하고 비교하네

얼마나 못 돼 빠진 일인지도 전혀 모르고

다른 거 좀 싸 달라면서 엄마를 조르고

새 옷 못 사고 언니 옷 물려 입던 작은 누나

장녀인 큰 누나는 늘 전교 3등 안을 지켰지

자기가 엄마를 도와야 되니까

셋 중 제일 먼저 돈 벌 수 있는게 자기일 테니까

누나들의 사춘기는 남들보다 몇 배 힘들었을 거야.

난 그걸 알긴 너무 어렸네.

편모는 손들라던 선생님의 말에

실눈 뜨고 부끄러워 손도 못 든 난데

편모인 우리 엄마는 손가락이 아파

식당에 일하시면서 밀가루 반죽하느라

아빠도 없는 주제라고 쏴붙인 여자애 말에 아무 대답도 못 하고 가만 있던 난데. (-24-)

가장 인상적인 가사다. 화자는 입을 옷을 함께 고민해줄 누군가를 불러내고 있다."같이"라는 말에는 타자 뿐 아니라 나도 포함된다. 이 훅에는 내 주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함께 소통해줄 누군가를 찾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나를 잘 알고 믿어주는,내가 신뢰할 만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곁에 있다면 그는 정체성의 중심을 지키면서도 자신에게 알맞은 옷을 더 잘 골라 입을 수 있을 것이다. (-62-)

냉소주의 (Cynicism).김심야의 랩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다.보통 냉소주의는 타인의 동기에 대한 불신에서부터 시작된다. 관습, 신념, 가치에 대한 믿음에 근거해 움직인다는 자들의 믿음 자체를 의심하는 태도인 것이다. 요즘은 엄숙주의를 거부하는 힙스터적 성향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이 냉소주의가 심화되면 주변의 반발을 사는 것은 일반적인 수순이다. (-187-)

여행 계획을 짜네 서울보다

하늘이 파란 곳이면 다 좋아

예약은 어디든 가까운 호텔

괜히 가격이나 봤던 first class

차 한대 값을 티켓에다

거리낌 없이 쓴 인생의 맛은

어떨지 생각해보네. yeah 돈이란 거 참 편해

그런 인생의 고통이 뭔진 모르지만

적어도 모자란 걸로 슬프진 않겠지

나는 그 기분이 뭔지 알아

그걸 벗어나 기쁨이 뭔지 알아

그 과정에서 얻은 것도 있다만

다시 하라면 하고 싶지 않아

떠올리기만 해도 지겨운 느낌

왜 그런 거에서 배워야 하나 굳이

생각의 환기, 공간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곳의 냄새들. 이 대체품들에 돈을 쓰는 상상. 그것이 이 조급한 자가 꿈꾸는 여행의 거의 전부라 할 수도 있겠다. (-242-)

소속 그룹 XXX,김심야와 손대현의 래퍼 김심야이다.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과 같은 이름을 쓰고 있었으며,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MC 그리로, 그룹 XXXX의 김동현은 김심야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시켜서하는 TV'를 운영하고 있는 김근과 남피디는 의기투합하여, 랩과 힙합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다. 힙합 노래는 우리 사회적 비판과 저항의식을 또렷하게 내세우고 있다. 그것이 힙합과 랩의 노래 가사에 그대로 투영하고 있었으며,리듬의 거침과 저항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느껴질 때가 있다. 때에 따라서, 몇몇 래퍼가 사회적 질타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적인 노래가사 합합의 고유한 메시지는 잃어버리지 않는다. 가난했고, 배고팠던 , 육성회비르 내지 못했던 당시, 국민학교는 가부장적 사회구조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장녀와 장남은 공부를 잘 해야 하는 무게감이 있었고, 부모의 제사를 물려 받아야 한다는 당위성은 존재했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오면서,그 불문율이 깨지고 말았다. 사회적 비판의식, 제사 문화의 부조리함과 사회적 문제가 고스란히 대한민국에 반영되면서,구태의 전통문화로 인식되고 만다.

랩과 힙합은 언제나 우리 사회의 낮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 때로는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었으며,학벌 중심사회,엘리트 중심 사회에 대해,냉소주의 (Cynicism)로 일관함으로서,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 모순을 들추고 있다. 그건 우리가 삶에 대한 피폐해짐, 물질적인 욕망에 치우침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불합리함에 근거하고 있다. 살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 서태지와 아이들 2집 하여가에서,보여주었던 랩의 임팩트,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꼬집음으로서,서서히 하교 교육은 개선되었으며, 학교폭력도 과거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를 비추고 있는 사회적 거울이며, 저항과 비판으로 일갈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연결하고 있다. 랩과 힙합의 강한 힘은 저항과 비판에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3.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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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더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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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세상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고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고 있는 음악중 현대음악중 히팝은 최신장르중 하나로 이야기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등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장르는 히팝입니다. 다른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듣고있는 히팝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책, 김근, 남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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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세상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고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고 있는 음악중 현대음악중 히팝은 최신장르중 하나로 이야기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등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장르는 히팝입니다. 다른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듣고있는 히팝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책, 김근, 남피디 작가님의 드랍 더 비트를 리뷰합니다. 책의 목표는 평소 궁금한 히팜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특정 음악의 가사를 나열하고 거기에 나와있는 의미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책이 진행됩니다. 어떤 것을 모티브로 가사를 써 내려갔는지 어떤것을 상상하면서 이야기를 하는지 책의 설명을 보면, 음악이 추구하는것이 어떤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가수의 대표적인 곡 뿐 아니라 다양한 곡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책의 장점입니다. 대표 타이틀 곡에 대하 제목의 의미, 가수가 생각하는 이야기등은 인터뷰에서 접할수 있지만, 대표곡을 제외하고는 다른 이야기를 듣을수 있는 기회가 없기때문입니다.

래퍼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그들이 고백을 볼수 있는 책으로 그들의 생각과 삶을 이해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습니다.

현대시대의 새로운 음류시인으로 불리고 있는 래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알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곡에 대해 새롭게 해석될수 있지만 그들이 추구했던 가치가 변화없이 존속되기를 기대합니다. 래퍼들의 고백을 읽을수 있는 책, 드랍더비트 입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p*****8 2023.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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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 더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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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힙합을 사랑하는 이들의 솔직한 생각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해요. 바로 샘앤파커스에서 출판된 출판된 신간<드랍 더 비트>예요.     힙합은 단순히 노래 뿐만 아니라 세대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어 하나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잡았어요. 힙합의 인기가 높아지니까 힙합 콘텐츠에 대한 열풍도 더욱 높아지는 것 같아요.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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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힙합을 사랑하는 이들의 솔직한 생각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해요. 바로 샘앤파커스에서 출판된 출판된 신간<드랍 더 비트>예요.

 

 

힙합은 단순히 노래 뿐만 아니라 세대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어 하나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잡았어요. 힙합의 인기가 높아지니까 힙합 콘텐츠에 대한 열풍도 더욱 높아지는 것 같아요.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힙합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화려한 화명 아래 빠르게 흘러나오는 비트에 맞춰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가사로 표현해 놓는 게 힙합의 멋스러운 매력이라 생각해요. 이런 힙합의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힙합을 하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생각에 대해서 들어보고 싶었어요. 이런 취지 아래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어 보니까 저자는 힙합에 대해서 초보자에 해당된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저와 같은 독자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신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저자는 책 속에 등장하는 랩퍼들의 대표적인 곡을 중심으로 랩퍼들의 생각과 삶의 이야기만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랩퍼들의 다양한 곡도 함께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이 부분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우리는 랩퍼들마다 대표적인 타이틀 곡에 붙여진 제목의 의미, 가사에 대한 랩퍼의 생각,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 등을 간혹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 접할 수 있어요. 하지만 랩더의 대표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 속에 담겨져 있는 제목의 의미, 랩퍼들의 생각,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것 같아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랩퍼들에 대해서 보다 더 폭넓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끝으로 평소 힙합에 대해서 관심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책을 통해서 힙합에 대한 매력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실 것 같아요.

 

 

 

#드랍더비트, #김근, #남피디, #쌤앤파커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힙합, #서평

이달의 사락 l******3 2023.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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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 더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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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힙합을 좋아한다. 그 중에 랩을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하고 즐겨 듣는다. 랩과 힙합을 좋아했던 이유는 자유와 저항정신, 반사회적 요소 때문 보다는 래퍼들이 랩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하거나 사회를 비판하고 자신의 생각을 노래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의미가 많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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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힙합을 좋아한다. 그 중에 랩을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하고 즐겨 듣는다. 랩과 힙합을 좋아했던 이유는 자유와 저항정신, 반사회적 요소 때문 보다는 래퍼들이 랩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하거나 사회를 비판하고 자신의 생각을 노래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의미가 많이 사라졌다고 느낀다. 물론 여전히 진솔한 노래를 하는 래퍼들이 있다. 그런 곡을 발견하면 나는 내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몇 백번이고 반복해서 듣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랩은 내 취향과는 맞지 않는다. 돈과 여자 노래 그리고 알아볼 수 없는 스웩 뿐. 그렇다.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지다. 그래도 책에 실린 노래와 래퍼들을 보니 이 책을 쓴 저자가 신중하게 고른 곡들임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래퍼들과 그들의 노래 중에 철학이 담겨 있는 곡. 책을 통해 그런 곡을 들어볼 수 있다.

정상수. 쇼미더머니에서 그를 처음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어떻게 저런 랩을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했고 그는 높은 곳에 오를만한 래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됐고 추락했다. 왜 그랬을까? 하는 안타까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그의 랩은 대단하다. 딱딱 떨어지는 박자에 쉬운 라임. 얼핏 보면 그저 그런 래퍼같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시적 요소와 예술성. 그것은 누구보다 높다. 그의 곡 ‘달이 뜨면’은 시적 요소와 예술성과 철학이 가득 담겨있다. 그래서 그가 좋다. 그래도 다른 범죄보다 낫자나.

비오. 쇼미더머니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이미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처음이었다. Counting star 노래를 부르는데 어떻게 저런 노래를 부르지? 어떻게 저런 가사를 쓰지? 랩도 잘하고 가사도 좋고. 확실히 사람들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저자는 이 가사를 윤동주의 별 헤는 밤과 엮어서 설명한다. Counting star, better than LV. 나는 오스카 와일드의 우리 모두는 시궁창에 있지만 그 중 누군가는 별을 바라보고 있다. 문장이 생각난다.

좋은 노래를 발굴하는 책. 읽으면서 책에 있는 곡들은 꼭 읽어야 한다.

s*****0 2023.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