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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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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셋. 스물셋의 난 막 전역해서 군인도 민간인도 아닌 어정쩡한 정체성을 가지고 복학 전 조선소에서 일을 했다. 처음으로 뭉칫돈을 만져봤고 죽을뻔한 작업 환경을 겪었다. 이 단편집은 스물셋 주인공들의 이야기이다. 스물셋 하나로 이렇게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니. 역시 능력자 작가님들은 넘친다. 8편의 단편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건 김청귤 작가의 '마법소녀,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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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셋. 스물셋의 난 막 전역해서 군인도 민간인도 아닌 어정쩡한 정체성을 가지고 복학 전 조선소에서 일을 했다. 처음으로 뭉칫돈을 만져봤고 죽을뻔한 작업 환경을 겪었다.

이 단편집은 스물셋 주인공들의 이야기이다. 스물셋 하나로 이렇게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니. 역시 능력자 작가님들은 넘친다.

8편의 단편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건 김청귤 작가의 '마법소녀,투쟁'. 최근 작가님의 소설을 너무 흥미롭게 봐서 기대했는데 역시는 역시. 지구를 구하는 마법 소녀 이야기. 스물셋이 되면 은퇴하는 마법 소녀, 은퇴 후 무조건 엄마가 돼야 하는 마법 소녀. 주인공 마법 소녀의 꿈은 빵집 주인. 그녀는 은퇴를 앞두고 꿈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을 시작한다. 멋지다 생각했다가, 지구를 구하는 영웅임에도 행해지는 성적 차별, 희롱 등에 짜증 난다. 남자로서 대신 죄송합니다.

그리고 윤치규 작가의 '스토커'. 역시나 최근에 흥미롭게 접한 작가님. 단편의 내용보다 작가의 말이 인상깊다.

- 23이라는 숫자 앞에는 꼭이 1이 빠진 것 같다.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낫다고 믿는다. 숫자를 늘려 나가는 방식으로 삶을 살고 싶다.

소설 속 인물들은 고뇌한다. 생각하고, 좌절하고, 다투고, 상처받고, 행동한다. 나는 사춘기는 앞자리 숫자가 바뀔 때마다 생기는 것 같다. 언제나 불안정한 우리이니.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뀐 나는 진정한 4춘기를 겪고 있다. 숫자가 늘어나는 모든 지금은 새로운 시작.
YES마니아 : 로얄 t******1 2023.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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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떠올리기만 했는데 벅차 오르는 그 숫자
"스물셋, 떠올리기만 했는데 벅차 오르는 그 숫자" 내용보기
세상 모든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에게 받치는 편지 여덟 통!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넥서스])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정말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이다’였다. 스물셋을 과거로 갖고 있는 나에게는 이 여덟 편의 소설이 편지처럼 느껴졌다. 스물셋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나름 재미와 위로가 담긴 편지 한 통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여덟 편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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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에게 받치는 편지 여덟 통!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넥서스])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정말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이다였다. 스물셋을 과거로 갖고 있는 나에게는 이 여덟 편의 소설이 편지처럼 느껴졌다. 스물셋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나름 재미와 위로가 담긴 편지 한 통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여덟 편 이야기는 인물, 공간, 상황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 바로 스물셋이라는 것이다.

스무살이 되면 이제 보호자의 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는 설렘이 크다. 그 설렘이 계속 이어진다면 좋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나의 마음과 상상처럼 되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보다 일찍 좌절과 분노 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 경험이 훗날 내가 딛고 있는 땅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달을 때 성장을 하면서 어른이 되는 것이다. 낯섦에 대한 설렘과 자유를 달콤하게 느낄 수 있는 기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으며, 곧바로 딱딱한 현실과 부딪치게 된다. 두 얼굴을 한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때가 바로 스물셋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 3학년을 재학하던 중,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책을 읽는 것이 좋았고 자연스레 책과 가까이 지내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다른 이들에게 인정 받고 많은 대회에서 입상 하면서 이 길이 나의 길이며,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글과 책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길은 생각해본 적 없는 나의 확신이 졸업을 한 학년 앞뒀을 때, 나의 숨통을 죄여올지 상상이나 했을까. 전까지는 어떻게든 되겠지, 라며 현실을 먼 미래라고 생각했다. 어리석었고 자만했다. 더 괴로운 것은 이 길이라고만 생각했고 할 줄 아는 게 이것 뿐인데 다른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현실이었다. 더 쓰라린 것은 이 길밖에 없다면서 걱정과 불안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구석에서 닿지 않을 한줄기 빛에 손을 뻗고 있다는 것이다. 이젠 방구석이 아닌 조금 더 넓은 세상에서 오랫동안 접혀 있어 먼지가 쌓인 나의 날개를 펼치고 싶다.

누구나 이 시기를 자기 방식대로 나름대로 치열하게 보내고 있을 것이다. 여덟 편의 소설을 쓴 작가님들 또한 절실하고 치열했던 본인들의 경험을 녹여 이 글을 썼을 것이다. 땀과 노력, 눈물에 젖었던 순간들이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한숨이 깃들었을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나의 스물셋은 나름 치열했고 잔인했다. 문예창작학과에 재학하고 졸업을 앞두고, 졸업을 하고 나서 느꼈던 감정과 기분, 부딪쳤던 현실의 냉혹함 등 나의 경험이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마음이 기울게 만들었다. 내 이야기 같았고, 그래서 안타깝고 공감했고 위로해주고 싶었다(오히려 위로를 받았지만). 여전히 스물셋에 머물고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모든 스물셋에게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을 선물해주고 싶다. 스물셋이어야만 갈 수 있는 이상한 나라에 초대하고 싶다. 한 번쯤은 이상해도 되지 않을까? 이상한 나라가 아닌 이상한 스물셋의 나라인지도 모르겠다. 어디에 붙여도 이상할 것 없는 이상한’.

여덟 편을 다 읽고 나면, 한여름에 어린 아이가 되어 미친 듯이 뛰어놀다가 땀과 숨에 젖은 채 눈을 감고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긴 느낌이다. 이 느낌을 누군가는 경험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넥서스 출판사로부터 받았습니다:)

 

여덟 명의 작가님 x 넥서스 앤드(&)

: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덕분에 마음이 웃고 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한나라의스물셋 #김청귤 #서이제 #이서수 #황모과 #신종원 #윤치규 #이상욱 #임국영 #앤드 #넥서스 #서평 #스물셋 #20#젊음 #아픔 #치열함 #책로그_230601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앤드)

s*******1 2023.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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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스물셋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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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앤드) 이 책은 여덟 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자신들의 스물셋 이야기이다. 현재 스물넷인 나에게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의 제목은 나를 이끌게 했다. 8개의 단편 중 윤치규 작가님의 스토커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스토커라는 제목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누구나 있을법한 청소년기 학교이야기이며 스토커는 노래 제목이었다. 누군가와 친구로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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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앤드)

이 책은 여덟 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자신들의 스물셋 이야기이다.
현재 스물넷인 나에게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의 제목은 나를 이끌게 했다.

8개의 단편 중 윤치규 작가님의 스토커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스토커라는 제목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누구나 있을법한 청소년기 학교이야기이며 스토커는 노래 제목이었다. 누군가와 친구로 지낸다면 영원히 잃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 이 말을 들으니 동감이 갔고 누군가가 떠올랐다. 작가님의 하나 둘 셋 표현법이 인상깊다.

p.80 너를 다시 만나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무슨 말로 대화를 시작하면 좋을지, 미처 준비하지 못했지만,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입술이 떨어진다. 나는 그렇게 시작한다. 그렇게 다시 시작하면 되었다.

p.229 23이라는 숫자 앞에 꼭 1이 빠진 것 같습니다. 둘과 셋에게는 역시 하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낫다고 믿습니다. 숫자를 늘려 나가는 방식으로 삶을 살고 있어요.

p.251 캄캄한 그림자에 갇혀 버린 인간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빛을 향해 떠난다. 반대편에는 빛의 열기를 피해 그림자로 향하는 인간들이 있다. 빛과 그림자의 경계에서 그들은 만난다.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상한나라의스물셋 #서평단 #서평 #스물셋 #소설추천 #앤솔러지 #김청귤

j*******5 2023.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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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의 찬란함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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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 세살의 그와 그녀들이 꾸려나가는 이야기로, 각 단편은 청춘 그 자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수호하는 마법 소녀부터 특별한 ‘입맞춤’에 관한 이야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부터 여러 혼란과 감정에 휩싸인 인물들까지. 스물셋이라는 나이의 총체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스물셋인 사람도, 그보다 어린 사람도, 스물셋을 훌쩍 넘긴 사람들도 함께 공감하며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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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 세살의 그와 그녀들이 꾸려나가는 이야기로, 각 단편은 청춘 그 자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수호하는 마법 소녀부터 특별한 ‘입맞춤’에 관한 이야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부터 여러 혼란과 감정에 휩싸인 인물들까지. 스물셋이라는 나이의 총체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 스물셋인 사람도, 그보다 어린 사람도, 스물셋을 훌쩍 넘긴 사람들도 함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이었습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해 줄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

? 앞으로의 저의 스물셋은 어떤 모습일 지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모습이 어떻든,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가장 눈부신 스물셋의 순간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함을 느낍니다??

?? [ 날개 때문에 추락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추락하지도 마.
너는 그게 돼?
나는 종로의 눈길을 피하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되겠냐, 하는 표정만 지었을 뿐. 날개를 갖지 않는 건 성공할 수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추락하지 않는 건 멋지게 실패할 것이다. 보나마나다. ] (p.122)

?? [ 나도 바보는 아니야. 언젠가 타협할 날이 올 수도 있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나는 내 가능성을 시작해 보기도 전에 폐기하고 싶지 않아. ] (p.245)

?? [ 다만 그의 호의가 내게 감사함이 아니라 부채감으로 작용하는 것을 느끼며 우리의 인연이 언제 어떤 계기로 끝을 맺을 지 상상했다. ] <p.300>
YES마니아 : 골드 e******8 2023.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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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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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단#이상한나라의스물셋<이상한 나라의 스물셋>는 8명의 작가의 단편 소설이며 스물 셋 그녀와 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0이니까요‘‘일상이 드라마라면 얼마나 통쾌할까? 매 순간 뜨거운 격정과 애틋한 멜로, 속 시원한 복수를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악당들은 이야기 속에서 활약하지 못한 억울함에 현실 에서 활보하는 걸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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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단

#이상한나라의스물셋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는 8명의 작가의 단편 소설이며 스물 셋 그녀와 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0이니까요‘
‘일상이 드라마라면 얼마나 통쾌할까? 매 순간 뜨거운 격정과 애틋한 멜로, 속 시원한 복수를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악당들은 이야기 속에서 활약하지 못한 억울함에 현실 에서 활보하는 걸까? 영화 속 엔딩처럼, 잘 매듭지은 이야기처럼, 삶에 기승전결과 권선징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유가 스물셋이라는 노래를 발매했을 때 나는 15살이었다. 그때 아이유 노래를 들으면 스물셋은 어른인 것 같고, 멋진 인생을 살아갈 줄 알았다. 내가 스물셋이 되어보니 그냥 애다. 그렇다고 마냥 어리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나이를 더 먹어도 아직 애같은 느낌은 버릴 수 없는 것 같다. (물론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스물셋이 바라보고 있는 분들은 기대감이 생기고, 스물셋인 분들에겐 뭉클함이 생기고, 스물셋이 지나간 분들에겐 회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고 각각의 소설들이 개성이 넘치고 독특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q********1 2023.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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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추천,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 김청귤 외 7인
"한국단편소설 추천,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 김청귤 외 7인" 내용보기
앤드 앤솔러지 『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 김청귤 외 / 넥서스           "나의 스물셋은 어땠더라?"하고 회상하게 만들었던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아마도 그때쯤에는 내 삶의 목표를 혼자만의 독립으로 쉼없이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늦은 시간까지 퇴근하지 못하고 자재과에 오는 거래처 사람들에게 커피를 타주며 조금만 버티면 작은 월세방을 얻을 수 있다는
"한국단편소설 추천,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 김청귤 외 7인" 내용보기

 

앤드 앤솔러지

『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

김청귤 외 / 넥서스

 

 

 

 

 

"나의 스물셋은 어땠더라?"하고 회상하게 만들었던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아마도 그때쯤에는 내 삶의 목표를 혼자만의 독립으로 쉼없이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늦은 시간까지 퇴근하지 못하고 자재과에 오는 거래처 사람들에게 커피를 타주며 조금만 버티면 작은 월세방을 얻을 수 있다는 일념하나로 버틴 젊은 시절... 다시금 생각해보니 스물셋이란 나이가 성인의 경계선인듯도 하다. 대학을 졸업하거나 군대를 제대하는 시기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스물셋즈음 되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고 꿈꾸던 것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과 타협없는 거대한 절벽을 마주하기도 한다는거... 그럼에도 나아질 것이란 희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스물셋, 한국단편소설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을 만나보시길...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은 8인 작가의 앤솔러지로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고 있는 스물셋에게 보내는 메세지다. 짧은 단편소설이지만 불편한 현실과 마주하는 나의 이야기... 아니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꿈을 꾸었다

 

 

스물셋... 완전한 성인이 되어 무엇도 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는 시기... 하지만 현실은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원하던 일을 하고 달달한 로맨스도 경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하고 내가 가는 길이 제대로 된 길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은 단편소설 앤솔러지로 변덕스러운 시기의 스물셋을 그려냈다.

 

제목에 이끌려서인지 개인적으로 김청귤 작가의 「마법소녀, 투쟁」이 가장 공감이 됐다. SF소설의 모습을 한 성장소설이라고 해야할까? 어느날 지구에 나타난 그림자 괴물... 모든 사람들이 절망에 빠졌을 때즈음 생명의 기운을 담은 마법소녀가 나타나 그림자 괴물을 물리친다. 시간이 지나 정부가 마법소녀를 관리하며 키우기 시작했고 스물셋이 지나면 은퇴해야 하는 시기가 된다. 그림자 괴물과 싸우다 죽어도 어쩔수 없는 노릇에다 은퇴후의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척박하기만 했다는 점... 마치 12년이상의 학업 전쟁을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마주했을 때의 현실이 녹록치 않은것처럼 말이다.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내가 무엇이 되리라~는 꿈이 어두운 현실의 그림자를 비추듯 불완전한 삶... 그런 이야기들이 단편소설로 들어있다.

 

 

남몰래 혼자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이서수 작가의 「청춘 미수」에서도 보여주듯이 대화없이 느꼈던 감정만으로 관계를 맺은 인연이 어떻게 보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 모든 책임을 감당하는 부담감보다 아직은 미숙한 성인이기에 기댈수 있는 누군가에게 손을 뻗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버거운 삶에 흔들리는 스물셋에게 단편소설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9 202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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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아름다운 청춘 스물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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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스물 셋♡김청귤, 서이제, 이서수, 황모과, 신종원, 윤치규, 이상욱, 임국영♡ 앤드앤솔러지<마법소녀, 투쟁>스물 셋이 되면 괴물과 싸우는 정의의 마법소녀에서 평범한 가정의 엄마가 되어야만 하는 소녀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싸우다 죽거나, 꿈조차 꿀수 없이 정해진 길로만 가야하는 소녀들...롱보드 마법소녀인 나는 잘 못된 법에 투쟁을 선언한다!왠지 옛날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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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스물 셋
♡김청귤, 서이제, 이서수, 황모과, 신종원, 윤치규, 이상욱, 임국영
♡ 앤드앤솔러지

<마법소녀, 투쟁>
스물 셋이 되면 괴물과 싸우는 정의의 마법소녀에서 평범한 가정의 엄마가 되어야만 하는 소녀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싸우다 죽거나, 꿈조차 꿀수 없이 정해진 길로만 가야하는 소녀들...롱보드 마법소녀인 나는 잘 못된 법에 투쟁을 선언한다!
왠지 옛날 만화 세일러문이 생각나는 소설 ~^^ㅋㅋ

<창문을 통과하는 빛과 같이>
얼아나 찬란한 시절인지...스물 셋, 세연과 수민은 독립영화에 출연해 다시 19살을 연기한다.
그리고 우연히 사랑을 깨닫는다. 너에게 듣고 싶은 세 음절...

<청춘 미수>
직장을 그만두고 밤10시에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를 볼 수있는 삶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스물 셋 미수. 어느날 그녀에게 김아혜 선생이 책 읽기 고액 알바를 제안하는데...김아혜선생이 스물 셋 미수에게 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미수가 바랐던 건 무엇이었을까?

<망한 연애담, 세상을 망하게 한 사랑>
스물 셋 신장 180의 김모과 모태솔로, 바이러스를 이기려면 키스를 해야한다! 키스 상대를 찾은 모과의 선택은...

<인어의 독백>
누군가를 흉내내기 위해 반드시 그 사람처럼 되어야 하는가?
한나는 왕자가 되기위해 기꺼이 손을 더럽혀야 하는걸까?

<스토커>
최민혁과 염민지 그들은 산후조리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동기동창 서로 속속들이 너무 잘 알거나 너무 잘 알지 못한다. 그들은 친구일까? 사랑일까?

<아직은 무제>
영화감독 미연 그의 남친 지남은 연기만 못하는 배우다!
눈에 보인다고 해서 모두가 닿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들의 사랑은 그렇게 어긋나는가...

<여명의 코믹스>
한 사람의 인생이 종이 한장에 그려지는 만화라면...

<이상한 나라의 스물 셋>

스물 셋의 주인공들이 여러 작가님들의 시선과 상상력으로 그려져 읽는 독자들에게 나의 스물 셋은 어떤 느낌과 생각들로 채워졌었나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

스물 셋! 청소년과 성인 사이 그 어디쯤을 거는 것 같은 소설! 스물 셋 빛나고 아무 걱정없을 것같은 청춘에도 빛과 그림자는 있다!

퍽 재미있고 상상력도 넘쳐나네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_도서협찬
#읽었다그램






3****s 202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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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이상한 나라로 내던져지다
"스물셋, 이상한 나라로 내던져지다" 내용보기
‘내던져진다’라는 표현이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 내가 세상에 나오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니라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등 떠밀린 것뿐이니 말이다. 내던져졌을 때 잘 착지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노력했더라도 완벽하게 준비하기란 불가능하기에 두려울 수밖에 없는 듯하다. 이십 대 중반을 코앞에 두고 있는 스물셋이야말로 바로 그 경계선을 넘어가는 시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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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던져진다’라는 표현이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 내가 세상에 나오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니라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등 떠밀린 것뿐이니 말이다. 내던져졌을 때 잘 착지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노력했더라도 완벽하게 준비하기란 불가능하기에 두려울 수밖에 없는 듯하다. 이십 대 중반을 코앞에 두고 있는 스물셋이야말로 바로 그 경계선을 넘어가는 시점이 아닐까.

 

여덟 명의 작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스물셋에 맞이해야 하는 ‘내던져짐’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법소녀, 투쟁!」(김청귤)의 여성들은 내던져질 때 어디로 어떻게 착지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마저 박탈당했다. 마법소녀들의 희생으로 사회 구성원들의 안위가 지켜지지만 정작 마법소녀는, 그리고 마법소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안위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마법소녀들은 목소리를 낸다. 우리가 원하는 삶은 그게 아니라고, 우리도 꿈을 꾸는 한 사람들이라고, “투쟁”한다.

 

그들의 투쟁 덕분인 걸까. 어디로 내던져질지는 그래도 정할 수 있었던 인물들의 이야기도 들린다. 「인어의 독백」(신종원)의 한나는 스스로 전례가 되고자 했으나 연극에서 퇴장하고 자기의 결말을 찾아간다. 「아직은 무제(無題)」(이상욱)의 미연은 영화를 통해 사해를 속박에서 풀어주려는 것처럼 자신의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여명의 코믹스」(임국영)의 우니도 만화를 포기하지 않고 붙잡는다. 그들은 내던져지면서 상처를 입었더라도 굴하지 않는다.

 

내던져짐의 형태는 세상에 존재하는 “스물셋”들만큼이나 다양하다. 서로 처한 환경이 다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렇기에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어야 한다. 그저 보기만 해서는 알 수 없다. 「청춘 미수」(이서수)의 김아혜는 미수를 속단하고는 자기의 편견을 버리지 않는다. 미수는 그저 정답이 없어서 헤맸을 뿐인데.

 

내던져진 채 헤매는 사람들끼리도 갈등한다. 「스토커」(윤치규)의 세 인물이 관계를 맺는 방식은 각자 가정에서 보고 자란 것에 영향을 받았다. 그들은 미숙해서 불안정했지만, 그건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어차피 관계는 누구에게나 어렵다. 그래도 괜찮다. 「창문을 통과하는 빛과 같이」(서이제)의 ‘나’와 ‘너’처럼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완결되지 못했던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시작”될 수 있으니 말이다.

 

“스물셋”들이 어쩌다 발을 디딘 세상은 꽤 잔인하다. 「망한 연애담: 세상을 망하게 한 사랑」(황모과)의 세상처럼 많은 사람이 사랑을 외치지만 그 이면에는 혐오가 가득하다. 혐오로 무장한 세상이 망해야 망하지 않을 수 있는 역설적인 이상한 세상에 “스물셋”들은 내던져졌다. 그럼에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는 망하지 않았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9 2023.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미웠나봐.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미웠나봐." 내용보기
기대되는 작가들이 많아 선택한 책.서이제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어떤 자유, 사랑, 연대는 차분하고 고요해서 더 나를 소란스럽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황모과 작가님의 <망한 연애담 : 세상을 망하게 한 사랑>을 추천합니다. 정이담 작가님의 『열세 번째 계절의 소녀들』을 재밌게 읽었다면 분명 사랑하실 겁니다.여성들아 멋지고 당당하게 사랑하자.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미웠나봐." 내용보기
기대되는 작가들이 많아 선택한 책.

서이제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어떤 자유, 사랑, 연대는 차분하고 고요해서 더 나를 소란스럽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

황모과 작가님의 <망한 연애담 : 세상을 망하게 한 사랑>을 추천합니다. 정이담 작가님의 『열세 번째 계절의 소녀들』을 재밌게 읽었다면 분명 사랑하실 겁니다.
여성들아 멋지고 당당하게 사랑하자.
j*****5 2026.0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