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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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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 소설 내용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도발적인 제목이다. 제목대로 쓰잘머리 없는 어찌보면 평균 이하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에 관한 30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이다. 30개 에피소드들이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결국에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작가의 말대로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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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 소설 내용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도발적인 제목이다. 제목대로 쓰잘머리 없는 어찌보면 평균 이하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에 관한 30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이다. 30개 에피소드들이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결국에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작가의 말대로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이것은 평범한 우리들이 겪을 수 있는, 겪고 있는 평범한 하루하루의 이야기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개별적이면서도 결국에는 서로 연결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재미 있으면서 가슴 아프고, 즐거우면서 질투도 느끼고, 희망을 갖다가도 좌절하는 삶의 모습이 각 에피소드에 잘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어 전체적인 연결성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 점은 다소 아쉽다. 그러다 보니 인물들에 대한 깊이 있는 묘사 보다는 사회면 기사 같은 단편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것이 작가가 의도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고민과 애환을 덤덤하게’ 풀어낸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d 2023.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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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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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 그렇지   전창수 지음   쓰잘머리 없는. 쓸데없고 의미없는 이야기들. 즉, 아무런 쓸모가 하나도 없는 이야기들. 이 이야기는 픽션이고 짧다. 짧고 의미있지만, 의미없다. 정말, 쓸데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학생이 교수한테 학점 때문에 대들고, 그러면서 자퇴를 서슴없이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결국, 이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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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 그렇지

 

전창수 지음

 

쓰잘머리 없는. 쓸데없고 의미없는 이야기들. , 아무런 쓸모가 하나도 없는 이야기들. 이 이야기는 픽션이고 짧다. 짧고 의미있지만, 의미없다. 정말, 쓸데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학생이 교수한테 학점 때문에 대들고, 그러면서 자퇴를 서슴없이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결국, 이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는 지멋대로하고 싶은 것은 다 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그것이 아무런 쓸모도 없고, 미래가 없고, 가능성 없는 이야기이더라도, 그것이 정마로 쓰잘머리 없는 일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그 쓰잘머리 없는 것들이 정말로 절실하게 필요하고, 그것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다.

 

세상에 쓸데없는 것은 없고,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것은 쓸데없는 것들을 통해서 뭔가를 새롭게 깨달았고, 그 쓸데없는 것들이 의미 있는 무엇인가로 새롭게 탄생했을 때 이야기다. 그냥, 그런 쓸데없는 것들이 아무런 의미도 없고, 그냥 인생의 허무함으로 사라진다면, 그것은 정말 쓸데없는 것이다.

 

사람은 가끔 그렇게 허무하게 인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그렇게 마감한 인생은 쓸쓸할 뿐만 아니라, 죽을 때에, 후회만 남는다. 결국, 이 세상을 잘못 살았다는 자괴감에 빠져 자살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예수님을 팔아 넘긴 유다란 예수님의 제자가 그렇다. 유다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려는 세력들에 팔아 넘긴다. 예수님이란 사람이 누구인지 유다가 알려주고,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고통을 당하신다.

 

생각해 보라.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십자가에 손발이 박히는 고통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가를.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그 고통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시기에 그 고통을 감당하시고 다시 부활하셔서 당신이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셨다.

 

유다의 죽음은 그래서 허무하다. 비록, 죽을 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회개의 눈물을 흘려가며 죽어간 유다이지만, 그래서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을 유다이지만, 그렇게 죽어버린 인생은 너무도 의미없고 허무한 인생이다.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아무런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라 저 구석에 던져버리면 그만인 이야기들이라 생각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지만, 이 이야기들이 반드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애쓰는 데 위로가 되는 위안거리가 된다면, 이 이야기들은 정말 쓸모 있는 이야기들이 된다.

 

그렇게, 내 삶의 쓰잘머리 없는 것들을 하나씩 승화시키자. 내 삶의 쓰잘머리 없는 것들이 내 인생의 의미가 되고, 초석이 되고, 마음의 높임이 될 수 있도록 나를 개선시키자. 그렇게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내 인생이 쓰잘머리 없었어도 큰 의미로 다시 태어나리라.

 

- 어깨 위 망원경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h******o 2023.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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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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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가 있나! 이름 없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같다. 어제의 내 이야기고 내일의 네 이야기도 될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특히 이야기가 물고 물리면서 아까 그남자가 다른 여자의 이야기에 또 등장하고 다른 여자가 또 그여자가 되고 하는 구성이 재미지다. 누구나 미생 시절이 있다. 그러나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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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가 있나!

이름 없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같다. 어제의 내 이야기고 내일의 네 이야기도 될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특히 이야기가 물고 물리면서 아까 그남자가 다른 여자의 이야기에 또 등장하고 다른 여자가 또 그여자가 되고 하는 구성이 재미지다.

누구나 미생 시절이 있다. 그러나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서 그대로 완생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인생은 돌고 도니까. 여기 나온 에피소드들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미생 시절의 한조각을 담고 있어 진하게 공감된다. 

지난해 취업을 못했던 여자는 올해 취업을 해서 또 다른 취준생의 부러움을 사지만, 이대로 완생일까? 이미 완생같던 그 기업의 경력자는 또다른 고충으로 퇴직을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또다른 좋은 기회로 가는 시작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대학을 갔다고, 취업을 했다고, 정규직이라고, 결혼을 했다고, 그대로 완생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네 인생 돌고도는 대관람차처럼 올라가면 내려오고 또 내려오면 다시 올라갈일만 남고 그런것 같다. 

그러니 젊은이들이여 늘 희망을 가지길!
오늘의 쓰잘머리 없던 일상이 정신없이 바쁜 내일엔 미치도록 그리워질 수도 있을테니... 그리고 누군가에게 쓰잘머리 없는 인간이라 함부로 말하지 말자!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m****s 2023.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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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머리 없다고 평가된 이들이 전하는 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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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책이다. 마지막에 사이다 같은 반전이 속이 뻥~ 뚫리게 해주는 멋진 책이다.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최지운 저/ 시현사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제목답게 서른 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렇게 짧은 글 안에서도 녹록하지 않은 삶의 애환과 주위의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나가는 청춘들을 만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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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책이다. 마지막에 사이다 같은 반전이 속이 뻥~ 뚫리게 해주는 멋진 책이다.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최지운 저/ 시현사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제목답게 서른 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렇게 짧은 글 안에서도 녹록하지 않은 삶의 애환과 주위의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나가는 청춘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필력과 내공을 짐작게 하는, 역량 있는 글이었다. 

 

 


 

 

시리즈물로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다른 이야기 속에서도 등장하여 배경이 되고,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면서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이름 없이 여자, 남자, 선배, 직함으로 표현되는 사람들이 주된 등장인물들이다.

이는 작가가 의도적인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누구에게나 겪을 수 있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라는 걸 적절하게 드러낸 것 같다.

이름 없이 여자, 남자 그리고 그와의 관계나 지위로 표현되는 그들은

소설 속 평면적인 인물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를 형상화하고 있다.

 

 

'쓰잘머리'는 '사람이나 사물의 쓸모 있는 면모나 유용한 구석'을 뜻한다.

결국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라는 표현은 역설이자 강조로 볼 수 있다.

이 소설 마지막에서 엄마의 말속에 작가가

서른 개의 잘 짜인 이야기들을 엮어낸 골자가 잘 드러나 있다. 

 

"쓰잘머리 없는 사람들만 만나고 다니는 줄 알았더니

그런 사람들하고는 어떻게 알고 지낸 거야?"

"옛날에 엄마가 다 쓰잘머리 없다고 욕했던 사람들인데."

어머니는 딸에게 그저 미안할 따름이었다.

어쩌면 그녀가 자신보다 더 현명하게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고 있었는데 괜히 주제넘은 참견을 한 것 같아서였다.

 

 

캔커피, 보살, 첫차, 짜장면, 콘센트 등 우리네 일상이 녹아든

짧은 이야기를 활자로 접했을 때 뒤통수를 강타하는 충격을 느꼈다.

가난한 연인들이 서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 만날 때

온기를 나누기 위해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사서 나눠마시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1+1' 이벤트와 고급 커피 테이크아웃이 결합되면서

씁쓸하면서도 묘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원장의 폭언을 참지 못해 강사들이 수시로 바뀌는 학원에서

보살로 통하는 강사가 원장을 들이받고 떠난 날

남자가 보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지는 데

입이 쩌억 벌어졌다.

그 외에도 게임 현질, 도시락, 장학금 등 감정을 자극하는 소재들을 활용하여

짠 내 물씬 나게 그려낸 작가의 현실 밀착형 이야기는 내 마음을 계속 흔들었다.

웃음과 재미, 감동과 위안 그리고 잘 살고 있다는 믿음에

감사히 책을 덮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희망적인 미래를 미리 감상했네요.

다들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보통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d******u 2023.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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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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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이듯이, 30가지의 이야기를 다루며 내용이 진행된다. 각각의 파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남자' 혹은 '여자'라는 호칭으로 구분된다. 나는 이런 요소가 이 책에서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였다. 이러한 원초적인 호칭을 통해서 스스로를 이야기의 주인공에 대입할 수 있었고, 독자에 대한 책의 포괄적인 태도를 옅볼 수 있었다.   책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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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이듯이, 30가지의 이야기를 다루며 내용이 진행된다. 각각의 파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남자' 혹은 '여자'라는 호칭으로 구분된다. 나는 이런 요소가 이 책에서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였다. 이러한 원초적인 호칭을 통해서 스스로를 이야기의 주인공에 대입할 수 있었고, 독자에 대한 책의 포괄적인 태도를 옅볼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가볍지만 현대인들이 종종 마주하는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그렇기에 때로는 공감이 가고, 때로는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다만 이 책이 모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직장상사에게 시달리고, 노동에 지치고, 가진게 적은 사람들. 각자에게 존재하는 결핍 요소들을 가지고 하루하루 버텨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더더욱 이 책을 읽을 때 힘을 빼고 읽었으면 한다. 한 문장마다 의미를 두고 읽지말고, 타인 혹은 본인의 삶에 비추어보며 작게나마 웃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7 2023.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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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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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이라니.. 그것도 서른 개나?   제목부터 독자의 이목을 끄는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과연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일까 궁금증이 일어난다. 책의 덧날개 위에 '제5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최종심 후보작'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그렇게 쓰잘머리 없진 않을텐데.. 음.. :)   예술과 문예창작, 문화콘텐츠를 전공한 작가 최지운님의 그 쓰잘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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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이라니.. 그것도 서른 개나?

 

제목부터 독자의 이목을 끄는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과연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일까 궁금증이 일어난다. 책의 덧날개 위에 '제5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최종심 후보작'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그렇게 쓰잘머리 없진 않을텐데.. 음.. :)

 

예술과 문예창작, 문화콘텐츠를 전공한 작가 최지운님의 그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을 들어보자.

 

연인간의 관계는 늘 중간은 없는 것 같다. 기다리는 자와 기다리지 않는 자. 남아있는 자와 남아있지 않은 자. 두 연인이 떠나버린 빈 자리에 홀로 남은 캔커피가 참 씁쓸하고 쓸쓸해 보인다. 대기업과 높은 연봉이라는 현실적인 꿈은 접고 심장을 뛰게 하는 꿈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 변변치 못한 직업으로 동생과 동생의 결혼할 여자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하는 남자. 자신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동생과 어머니가 남자에게 하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힘들게 입사했지만 결혼과 육아와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밖에 없는 워킹맘의 이야기와 술자리의 안주마냥 늘 회식에 빠질 수 없는 싱글녀. 결국은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직장 내 각종 추행들, 결혼에 대한 환상과 현실, 첫사랑에 대한 후회 아닌 후회, 매일 훔쳐보는 관계이지만 실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 언제 잘릴지 고민하는 대학의 시간 강사와 소설가로서의 고단한 삶까지.. 너무나 많은 쓰잘머리 "있는" 이야기들..

 

정신없이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좀비처럼 게임을 하고 있는 남자의 그 게임 속 좀비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남자의 이야기도 왠지 모를 연민이 느껴진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친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한 여대생의 이야기도 우리는 쉬이 지나칠 수 없다. 아니, 지나쳐서는 안 된다. 점차 심각해지는 도시의 양극화부터 저출산,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른 학령인구의 상대적인 감소까지 모두 우리가 떠안고 있는 사회적인 현실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가볍게 풀어내고 있는 이 서른 개의 조각난 이야기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책을 읽어가면서 아마 독자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서른 개의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이라는 것을.. 그리고 하나 하나의 이야기는 쓰잘머리 없을지 몰라도 서른 개의 이야기가 모두 모이면 비로소 쓰잘머리 있는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 서른 개의 쓰잘머리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이 책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s*******6 2023.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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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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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은 30개의 모자이크식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단편의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 단편에 짧막하게 나왔던 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다른 단편에 주인공이 되기도 하니 어찌보면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인 셈이다.  '쓰잘머리 없다'는 이야기들은 제목답게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거나 대단한 서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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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은 30개의 모자이크식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단편의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 단편에 짧막하게 나왔던 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다른 단편에 주인공이 되기도 하니 어찌보면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인 셈이다. 

'쓰잘머리 없다'는 이야기들은 제목답게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거나 대단한 서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사회에 도태되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경험해보았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이야기의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웃고 울고 허탈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이 조금씩 마음에 남아 그것들이 뭉쳐져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덩어리가 어느새 내 마음을 크게 짓누른다. 

불안정한 사회를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내 가슴을 후벼판다. 

그러다 생각한다. 

 

'별 것 아닌 이야기에 왜 마음이 이렇게 쓰이는 것일까?'

 

이것이 이 책이 가진 매력이지 않을까 한다. 

있음직한 일들을 직간접적으로 한 번은 겪어보았고,

별 것 아닌 일에 아파보았고, 씁쓸했으며, 입꼬리는 올라갔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나는 그런 일들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은 아니다. 

 

여러 등장인물들의 모습 속에 나를 보았고, 내 부모님을 보았고, 내 친구를 보았고, 내 직장상사도 보았다. 

그래서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고, 슬프다.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을 투영해 우리네 어려운 삶을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 

얅고 크기가 작은 책이며, 간결한 문체에 짤막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데 큰 부담이  없는 것은 덤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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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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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것보다 사회는 더 빠르게 변하고 다양해진다는 말로는 부족하게 천차만별이 되고 사람들 역시 ‘성향’이라는 말로 정리가 안되게 되었다. 소심하고 보수적인 나는 이런 변화가 좀 무서웠다.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내성적이기도 한 탓에 사람들을 폭 넓게 사귀는 것은 어려웠는데 궁금한 것은 있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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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것보다 사회는 더 빠르게 변하고 다양해진다는 말로는 부족하게 천차만별이 되고 사람들 역시 ‘성향’이라는 말로 정리가 안되게 되었다. 소심하고 보수적인 나는 이런 변화가 좀 무서웠다.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내성적이기도 한 탓에 사람들을 폭 넓게 사귀는 것은 어려웠는데 궁금한 것은 있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어떤 생각을 할까,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할까? 가끔 나와 다른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다.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이 해답을 줄 것 같아서 읽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비록 소설이라고 해도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했다.

 

일반 책들보다 작은 크기의 가벼운 책이었다. 3~4장의 짧은 글들 30개가 실려 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며 공간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장편 소설을 읽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일하거나 피곤해서, 혹은 졸려서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면 끝까지 다 읽는 것이 쉽지 않아서 포기하기 일쑤였다. 그런 의미로 이 책은 짧은 시간 집중해서 읽어 내기에 좋았다. 짧다고 해서 한없이 가볍지는 않았다. 읽는 사람에 따라 깊이가 달라지는 게 책이니까.

 

보살’과 ‘인터뷰’라는 제목의 글이 있는데 남의 일이 아니어서 집중해서 읽었다. 막판에는 웃기긴 했는데 해고시키긴 싫어서 퇴직을 간접적으로 종용 받았던 나도 비슷한 처지에 놓일 뻔 했기에 잘 읽혔다.

드문드문 게임 얘기가 등장하는 ‘현질’, ‘방문’같은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물론 나로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흐름이긴 했다. 나 같으면 술을 마셨을 거라서.

 

결국 인간의 노동력이 제일 싸네요.” - <더위 중>

 

경력 증명서’나 ‘더위’와 같은 상황에 놓인 적은 없지만 이해가 되는 것 같아서 씁쓸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글들에 등장하는 여자들만큼 나는 삶에 의욕적이지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읽다 보면, 앞에서 등장한 ‘남자’가 뒤에 또 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 ‘여자’가 아까 읽었던 그 글 속의 인물인가 하기도 한다. 그저 등장하는 것은 이름이 아니라 ‘남자’이고 ‘여자’인데 살짝 친근감이 생길 듯함?

 

나도 알 것 같은 이야기도 있고, 이러기도 하려나 싶은 이야기도 있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이야기도 있고 짐작되는 이야기도 있고. 어렵지 않은 이야기들이지만, 내용들이 꽤 흥미 있었다. ‘재미있었다’고 표현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동생이 출퇴근 길에 읽을 만한 책이 없냐고 물었었는데, 빌려주려고 한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책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c*******2 202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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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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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성공 신화가 있진 않다. 자수성가한 부자의 이야기도, 개과천선한 누군가의 이야기도 없다. 그냥 그 자리에서 묵묵히 버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선 모두가 이름이 아닌 '여자'와 '남자'로 표현된다. 그 누구 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느낌을 준다. 총 30개의 짧은 픽션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모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거 같지만 결국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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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성공 신화가 있진 않다. 자수성가한 부자의 이야기도, 개과천선한 누군가의 이야기도 없다. 그냥 그 자리에서 묵묵히 버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선 모두가 이름이 아닌 '여자'와 '남자'로 표현된다. 그 누구 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느낌을 준다. 총 30개의 짧은 픽션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모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거 같지만 결국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

대기업 취업 준비생 여자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남자, 편의점에서 파는 1 1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를 위로한다
변변한 직업 없이 편의점 알바를 하는 남자, 동생이 결혼할 여자를 데리고 온다하지만 당당히 집에 들어갈 수 없고 가족들도 그를 반기지 않는다. 어렵게 대기업에 취업한 여자는 생각만큼 회사 생활이 녹록치 않다. 끊임없는 회식과 부장의 성희롱으로 결국 퇴사를 선택하고, 상사의 심한 욕설과 짜증에도 대출금을 위해 보살이 되어 가는 남자..

짧은 이야기 속에 나와 내 가족, 친구 등 누구나 겪을법한 일들을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엄마는 딸에게 잔소리를 한다. 쓰잘머리 없는 인간들 말고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라고. 엄마의 눈에 몇 년째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한가하게 소설이나 쓴다하고 연예인이 꿈이라는 딸의 주변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그러나 딸은 생각한다. 엄마는 대개 직장이 없거나 결혼하지 못했거나 남들에게 내세우기 민망하다는 이유로 쓰잘머리 없는 인간이라고 말하지만 여자는 그런 조건이 아닌 힘들때 진심으로 위로해주며 함께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진짜라고.

우리는 어느 순간 삶의 기준이 여자의 엄마처럼 획일화된 거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가야 하고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을 해야 하며 어느 정도 직장 생활이 익숙해지면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해 아이 한두 명 낳고 사는 게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꼭 그렇게 사는 것만이 완벽하고 소위 말하는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순 없다. 큰 고난을 이겨내 큰 부자가 되고 좋은 직업을 갖지 않더라도 지금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나간다면 쓰잘머리 없는 인간이 아닌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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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2023.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 최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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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제목은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이라고 적혀 있지만 우리의 일상이 담긴 책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가볍게 보자면 가벼운 이야기지만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들이라 마음이 편치 않은 이야기들도 많았어요. 정말 짧은 내용의 소설 속 주인공은 모두 남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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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제목은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이라고 적혀 있지만 우리의 일상이 담긴 책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가볍게 보자면 가벼운 이야기지만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들이라 마음이 편치 않은 이야기들도 많았어요. 정말 짧은 내용의 소설 속 주인공은 모두 남자나 여자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특이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만히 읽다 보면 짧은 단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알게 모르게 이야기 속에서 모두 연관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읽으면서 앞에서 언급되었던 사람이 이 사람이겠구나 짐작하며 읽는 재미도 있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남자는 여자친구가 먼저 취업을 하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는데요. 평소 좋아하던 편의점 1+1 캔커피를 사들고 찾아간 곳에서 만난 여자친구 옆에는 편의점 커피가 아닌 전문점 커피를 손에 든 직장 동료가 있었네요. 자신의 처지와 여자친구 옆에 있는 남자와 비교는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변변한 직장이 없으니 동생과 결혼할 상대가 와도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도 없고, 집에 들어가면 잔소리 폭탄이 떨어질게 분명하기에 좀비처럼 거리를 헤매기도 하고, 중소기업에 몸담고 있지만 계속되는 야근에 여자친구도 잘 만날 수 없는 처지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가 자신보다 나아 보이기도 하고, 끝장나는 아이템 하나로 게임 세계를 평정하기도 하는.. 쓰잘머리 없는 친구들 만날까 걱정하던 어머니는 딸 주변에 쓰잘머리 없어 보였지만 나름 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번 왔다 가는 세상이지만, 내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어떤 환경에서 살아갈지는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지요. 나를 비롯해 나의 주변 인물들 역시 도움이 될 사람인지, 쓸모 있는 사람인지 살아보고, 겪어보고, 일에 직면해 보지 않는 한 알 수 없습니다. 쉽게 판단해 버리고, 쉽게 비교하고, 쉽게 분류되어 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서른 개의 쓰잘머리 없는 이야기들> 속 이야기들에서 가끔은 저를 발견하기도 해서 더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동국대 예술대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상업대학원에서 문예 창작을, 동국대 영상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를 공부했다는 저자 최지운.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동화, 2013년 한경 청년 신춘문예에서 장편소설로 등단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옥수동 타이거스', '시간을 마시는 카페', '트라이아웃' 등의 장편소설과 '책임지는 용기, 징비록'의 역사 교양서를 집필했다고 하는데요. 담담한 필체가 작가의 다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네요. 다음에는 어떤 작품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a*******7 2023.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