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앙을 극복한 뒤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하지만, 오히려 더 거대한 진실에 가까워지는 권이다. 흩어졌던 동료들과 재회하는 장면은 반가웠고, 게임의 정체를 파헤칠 중요한 단서가 등장하면서 긴장감도 다시 높아진다. 새로운 적의 등장 역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주며, 이야기의 핵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느낌을 주었다. |
| 18권은 “규칙을 아는 사람”보다 “규칙을 비틀 줄 아는 사람”이 무섭다는 걸 보여준다. 전개가 빠른데도 대충 넘어가는 느낌이 없고, 매 장면이 다음 수를 위한 준비처럼 착착 쌓인다. 특히 팀 구성이랑 협력 구도가 계속 흔들리니까, 누굴 믿어야 하는지 독자인 나도 계속 헷갈림… 그게 재미 포인트다. 이 시리즈가 좋은 게, 능력 설명을 길게 늘어놓기보다 ‘상황’으로 납득시키는 편이라 술술 읽히는데, 다 읽고 나면 머리는 되게 피곤함ㅋㅋ “아 나 지금까지 속았네?” 같은 순간이 꼭 한 번씩 들어가서 짜릿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