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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 Kindred 】 -지옥의 타임슬립에서 리셋하는 방법은?
"【 킨 Kindred 】 -지옥의 타임슬립에서 리셋하는 방법은?" 내용보기
이 소설은 2023년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미스터리스릴러 100선에 선정되었기에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가 재미없게 디자인되었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많은 작품에서 사용되었지만 1990년대 말 출간 당시에는 꽤나 신선한 소재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주인공인 흑인 숙녀 다나가 타임슬립하는 시대는 그녀가 사는 1976년
"【 킨 Kindred 】 -지옥의 타임슬립에서 리셋하는 방법은?" 내용보기

이 소설은 2023년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미스터리스릴러 100선에 선정되었기에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가 재미없게 디자인되었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많은 작품에서 사용되었지만 1990년대 말 출간 당시에는 꽤나 신선한 소재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주인공인 흑인 숙녀 다나가 타임슬립하는 시대는 그녀가 사는 1976년의 160여년 과거인 1815년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읽어 나가기에 매우 쉬운 문체로 되어있고 사건의 전개가 매우 명확하지만 그 속의 이야기는 결코 쉽지 않은 미국 남부의 노예제 하에서의 흑인들의 삶과 젠더 간의 갈등, 그리고 성적인 문제 등을 스토리에 녹여 넣었습니다.

다나는 백인 남자친구인 케빈과 이제 막 동거를 시작했지만 원인모를 현기증에 빠졌다가 깨어나 보니 다른 장소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합니다. 근처를 배회하며 탐색을 하던 그녀의 눈에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소년을 발견하고 구해줍니다. C.P.R을 통해서 깨어난 소년은 루퍼스라는 백인이었고, 곧 장총을 든 소년의 아버지가 나타났을 때, 또다른 현기증이 덮치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진흙이 잔뜩 묻은 채로…

케빈은 다나가 수 초간 사라졌었다고 하였지만, 정작 다나는 수십 분은 그곳에 머물렀었습니다. 그곳의 주변 경관을 봐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으로 보였습니다. 얼마 후 다나는 또다시 과거로 끌려가는데 이번에는 케빈이 자신의 신체와 닿아 있었기 때문에 함께 과거로 왔습니다. 루퍼스는 몇 살 정도 더 자랐고 이곳은 1819년 미국 남부의 매릴랜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나는 루퍼스와 무슨 관계로 이어졌는지 모르지만 그가 위험에 처하게 되면 자신이 소환되어 루퍼스의 생명을 구해주는 것이 시간여행의 원인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하지만 흰 피부의 케빈과 함께 온 터라 그의 노예로 행세하며 이곳에서 잠시나마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언제까지 이 시대에 머물러야 되는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다나는 루퍼스 아버지의 농장에서 지내며 비로소 노예들이 받는 처참한 대우를 보고, 경험하게 되며, 루퍼스가 흑인 노예인 앨리스 사이에서 앞으로 태어날 자식들 중에 한 여자아이가 자신의 먼 조상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와일린 농장의 부엌채에 일하면서 다나는 백인 농장주의 노예에 대한 횡포를 많이 목격하였고, 노예들은 그런 폭행이 당연하다는 듯이 견디는 것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다나는 현대의 자유로운 삶을 누려왔기에, 이 시대의 잔혹한 현실과 맞닥뜨리며 흑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인종적 불평등과 그로 인한 상처가 얼마나 깊이 뿌리 박혀 있는지를 상기시키게 합니다.

다나도 비록 노예는 아니었지만 그 시대의 선입관에 따라 남자친구 케빈의 노예인 척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나는 루퍼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 시대로 온 것이기에 루퍼스에게 잘해 줌으로써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일부 노예들과 정을 쌓으며 버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뿔싸 다나는 백인 농장주에게 심한 채찍을 맞고 케빈을 둔 채 혼자 1976년 자신의 집으로 수 개월만에 돌아가게 됩니다.

작가의 문체가 간결하면서도 명료하여 이해하기 쉬운 이 작품은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미국의 노예 제도와 인종적 갈등, 젠더 갈등을 탐구하는 걸작입니다. 또한 단순한 역사 소설이나 SF 소설을 넘어, 인류의 어두운 노예 역사를 생생하게 조명하고, 현재의 독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킨'은 1979년에 출간되었지만, 그 메시지는 40여년동안 여전히 강력하게 다가옵니다. 오늘날에도 인종 차별과 불평등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u*****1 2024.07.30. 신고 공감 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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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기간: 2023.5.23~6.2>   이 소설의 배경은 1810년대 미국으로 남북전쟁이 치르기 전 노예제도가 남아있는 미국이다. 특히 남부의 미국은 공업이 발달한 북부 미국과 달리 흑인 자유민이 없고 대농장이 있고 그 대농장에서 일하는 흑인들이 있었다. 백인들은 흑인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사람을 거래하고 팔던 시대였는데 이 소설에서도 시대환경을 잘 반영하여 흑인들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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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기간: 2023.5.23~6.2>

 

이 소설의 배경은 1810년대 미국으로 남북전쟁이 치르기 전 노예제도가 남아있는 미국이다. 특히 남부의 미국은 공업이 발달한 북부 미국과 달리 흑인 자유민이 없고 대농장이 있고 그 대농장에서 일하는 흑인들이 있었다. 백인들은 흑인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사람을 거래하고 팔던 시대였는데 이 소설에서도 시대환경을 잘 반영하여 흑인들의 일하는 모습과 그들이 처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1970년대 여성이 이유를 모른 채 1810년대로 시공간 이동하게 되며 한 번 시공간 이동한 후 계속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순간이 오면 다시 현시대로 돌아온다. 자신의 조상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1810년대로 끌려들어가는 주인공은 길게는 몇 분, 길게는 몇 달을 1810년대 머물면서 흑인 노예제도에 대해 부정했다가 또 나름대로 행동했다가 결국에는 받아들이는 과정을 줄거리로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만 보면 단순한 시간이동을 통한 SF 소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흑인 노예제도에 대한 작가의 생각, 그리고 인간이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는지를 작가의 시선으로 잘 보여준다.

 

책의 가독성이 좋아 모든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중에서도 인상 깊게 봤던 부분은 당시 흑인 사회에 대한 흑인들의 생각이었다. 인간을 사고팔고 백인들이 채찍을 휘두르고 자유를 박탈당하는 상황 속에서 어떤 사람은 저항하고, 어떤 사람은 받아들이며 어떤 사람은 인정이라고 할 수 없는 인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같은 흑인을 질투한다. 이 모습은 같은 상황이지만 개인의 신념과 성격에 따라 다른 행동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내가 만약 저 시대에 흑인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흡사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시절 내가 자유를 향하여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과도 닮아있는데 늘 그렇듯이 현재를 사는 내 입장에서는 그리고 그 시대의 고문과 대우를 겪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소설에 대한 장점은 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아보는 것에 있다고 하는데 소설 킨을 통해 미국 남부 흑인에 대한 삶을 짧게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인간을 사고팔고 소유물처럼 생각했던 시대는 지났지만 현 시대에 과연 인간을 사고파는 모습이 없어졌다고 할 수 있을까. 자본주희 사회는 돈으로 인간의 노동력을 사고 또 인간의 신념도 살 수 있으며 심지어 시간과 공간까지 살 수 있는 세상이 왔다. 나 자신부터 돈의 노예가 되어 본인의 중요한 가치를 훼손하고 있지 않은지, 마음속에 돈으로 사람을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다른 인종에 대한 차별이 있지는 않은지 깊이 되돌아 봐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2 2023.06.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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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 옥타비아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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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 버틀러.흑인 여성으로서 SF물에 한 획을 그은 그녀는 안타깝게도 50대에 요절을 했다.이 프로필만으로 선택한 책이 킨. 첫줄부터 긴장하게된다. 자잘한 서사없이 바로 본론으로 직행 그래서 속도감있는 미드를 보는거같고 마지막장을 덮을땐 영화한편을 본거같은 잔상이 남는다. 뿌리를 잇기위한 여행의 끝엔 반전이 있다. 잃는거없이 얻는건 없지. 세상일이란. 시간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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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 버틀러.

흑인 여성으로서 SF물에 한 획을 그은 그녀는 안타깝게도 50대에 요절을 했다.

이 프로필만으로 선택한 책이 킨.

 

첫줄부터 긴장하게된다.

자잘한 서사없이 바로 본론으로 직행 그래서 속도감있는 미드를 보는거같고 마지막장을 덮을땐 영화한편을 본거같은 잔상이 남는다.

뿌리를 잇기위한 여행의 끝엔 반전이 있다. 잃는거없이 얻는건 없지. 세상일이란.

 

시간여행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이 있었지만, 20세기 흑인여성이 노예해방 이전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했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라는 주제의 글은 본적도 생각한적도 없었다.

 

시간여행을 하게되는 경위에 대한 설명은 그럴듯하지 않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런 룰과는 상관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이사짐을 정리하다 갑자기 일어난 현기증과 더불어 과거로 빨려들어간 다나.


그곳은 노예해방 이전의 남부 어느 도시였다.


물에 빠진 루퍼스라는 남자아이를 구해낸 다나는 고맙다는 부모의 인사대신 총을 겨누는 루퍼스의 아버지로 부터 공격당할 위험에 빠진다. 그 찰나 그녀는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이 일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다나는 궁금했지만 또 다시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서 집에서 꼼짝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다시 현기증을 느끼고 다나는 또다시 과거로 가는데 그곳의 루퍼스는 처음 봤을때보다 좀 더 나이들어 있었다.


루퍼스의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이 과거로 끌려 온다는걸 알게된 다나는 현실로 돌아왔을때 루퍼스와 자신의 관계를 찾아 본다.


70년대를 살던 여자가 노예해방전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발상은 참으로 신선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나.


백인소년 루퍼스와 다나의 관계는?


과거에서의 몇달은 현실에서는 몇분 혹은 몇시간에 지나지 않는다.


다나가 과거에서 노예임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위해 애쓰는 모습과 다나와 함께 과거로 이끌려간 케빈이 그곳에서 뜻하지 않게 머물게 되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과거에 일어난 일을 반드시 일어나게 만들기 위해 치른 그들의 희생도.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다는걸 보여준다.


끔찍한 과거의 역사가 현실에도 어느정도 깃들었던 70년대.


다나는 백인 남성 케빈과 결혼했다.


이것 역시도 지금과 다르게 진보적인 이야기다.


모든면에서 다나는 현제와 과거를 아우르는 흑인여성의 본보기라고나 할까?


어떤 상황에 처해있던 그것에 낙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바로 버틀러가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었을까?


버틀러 덕에 과거여행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것에 생각이 미쳤다.


그리고 그녀덕에 색다른 모험도 했다.


그녀가 좀 더 오래 살아서 더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또 다른 시선으로 과거를 보았던 옥타비아 버틀러.


다나는 아마도 옥타비아의 분신이었겠지.


다나처럼 옥타비아는 과거이거나 또는 미래의 어느곳에서 그녀만의 개성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을것이다...







w******2 2018.03.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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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 옥타비아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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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월의 두 번째 옥타비아 버틀러 "킨" - 쪽수 : 520쪽 - 별점 : ☆☆☆☆ - 한줄 : 과거의 오류는 어떤 방법로든 모두가 공유하고 잊지말아야 한다.   SF 소설을 즐겨보지 않는다. 아무리 허구이지만 아직은 요원한 상상을 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까닭이다. 물론 미래에 어쩌면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들이긴 하겠지만, 아직은 크게 와 닿지가 않는다. 이 소설도 요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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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월의 두 번째
옥타비아 버틀러 "킨"

- 쪽수 : 520쪽
- 별점 : ☆☆☆☆
- 한줄 : 과거의 오류는 어떤 방법로든 모두가 공유하고 잊지말아야 한다.

 



SF 소설을 즐겨보지 않는다. 아무리 허구이지만 아직은 요원한 상상을 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까닭이다. 물론 미래에 어쩌면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들이긴 하겠지만, 아직은 크게 와 닿지가 않는다.
이 소설도 요즘 많이 등장하는 타임슬립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다나, 1970년대 뉴욕에서 살고 있는 다나가 1815년 매릴랜드 주의 한 농장으로 타입슬립이 되는 이야기이다. 여기까지 보면 별로 특별할 것이 없지만, 다나는 흑인여성이고 1815년의 매릴랜드는 노예제도가 성행했던 시기이고, 그런 곳이기에 다른 타임슬립과 뭔가 다른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흥미가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다나는 어느 날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 보니 낯선 곳에서 어느 소년이 물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 소년을 구한다. 그러나 적반하장으로 그 소년의 아버지인 듯한 남자가 그녀에게 총을 겨눈다. 이제 죽는구나 싶을 때 다나는 현실로 돌아온다. 이렇게 잠깐 사라지는 순간을 목격한 남편 케빈,
이런 현상이 몇 번 반복되자 다나는 자신이 언제 과거로 불려가고, 어떤 상황에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지 알게 된다.
자신이 살려 준 그 소년 루퍼스, 그가 위험에 처하면 과거로 불려가고, 목숨이 위태로울 때 돌아온다. 다만 현실과 과거의 시간에는 차이가 있어 과거로 갈 때 마다 루퍼스는 성장해 있고 과거에서의 몇 달, 몇 년은 현재의 몇 시간에 불과하다는 것.
루퍼스는 다나의 먼 조상뻘이었고 루퍼스가 흑인 앨리스를 통해 낳은 헤이거라는 딸이 바로 다나의 조조조모 정도의 조상이 되기에 루퍼스의 생존이 자신의 생존과도 연결이 되어있어서 그렇게 타임슬립이 되는 것 같았다.

다나는 과거의 시간에서 흑인인 자신의 선조들이 겪은 그 고통과 핍박을 고스란히 경험하게 된다. 현재의 결과를 알기에 역사의 사실인 노예제도의 부조리와 그것에 맞서는 행동을 해 보기는 하지만 그 작은 몸부림으로 많은 것을 바꾸어 놓기에는 역부족이다.
다만 그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노예들을 돌보고,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희망을 갖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러나 그러한 일 조차 당시의 상황에서는 오히려그들을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가게 되는 일임을 알고 더욱 상심하게 된다.
노예제도라는 불합리한 역사적인 사실, 그리고 인간이기에 느끼게되는 애증이라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표현된다.
어느 싯점으로 돌아가 어떤 흐름을 바꾸어 본다는 거창한 전개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과거에 태어났다면 겪게되었을 아픔을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알려주며 과거의 부끄러움에 대해 우리들에게 한 번 더 경종을 울려주려 했던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루퍼스는 내가 지켜보는 동안에도 성장하고 있었다. 내가 지켜본 덕분에, 계속 목숨을 구해주었기 때문에 자라고 있었다, 나는 루퍼스에게 최악의 수호자였다. 흑인을 열등한 인간으로 보는 사회에서 흑인으로서 그를 지켜야 했고, 여자를 영원히 자라지 못하는 어린이로 여기는 사회에서 여자로서 그를 지켜야 했다. 내 몸 하나 지키기도 벅찬 곳에서 말이다. 그래도 나는 최대한 루퍼스를 도울 것이다. 그리고 루퍼스와 우정을 유지하고, 어쩌면 나에게나 앞으로 그의 노예가 될 사람에게나 도움이 될 생각을 심어주려 했다. 어쩌면 내 행동 덕분에 앨리스의 앞날이 편해질지 모른다.( p. 124)'

'어떻게 케빈과 내가 이 시대에 수월하게 끼어들어갔는지 알 것 같았다. 우리는 정말로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우리는 쇼를 바라보는 관찰자였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역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배우였다 집에 갈 날을 기다리는 동안에 그들과 비슷한 척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형펴업는 배우였다. 우리는 실제로 역할 속에 녹아든 적이 없었다; 연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었다.
( p. 184)'

#옥타비아버틀러 #킨 #SF소설 #노예제도 #타임슬립 #비채 #kindred #octaviaebutler
#소설읽기 #책읽기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23.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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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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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 버틀러 작가는 새벽 이라는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제노제네시스 3부작 중 다른 책 출판 된게 또 있나 찾아보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SF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책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책이 두꺼워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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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 버틀러 작가는 새벽 이라는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제노제네시스 3부작 중 다른 책 출판 된게 또 있나 찾아보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SF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책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책이 두꺼워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ㅎㅎㅎ

YES마니아 : 로얄 y******1 2026.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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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 100% 타임슬립 시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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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시간여행 소재를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흑인 여성이 주인공이라 날것 그대로의 과감한 묘사와 서글픈 현실이 더 서사에 잘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대중적인 감성은 아닙니다만 묘사가 현실적인 점이 좋았습니다.노예제와 신분제에 대해 생생하게 와 닿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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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시간여행 소재를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흑인 여성이 주인공이라 날것 그대로의 과감한 묘사와 서글픈 현실이 더 서사에 잘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

대중적인 감성은 아닙니다만 묘사가 현실적인 점이 좋았습니다.

노예제와 신분제에 대해 생생하게 와 닿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t********3 2026.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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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정세랑 이였던가? 이 책을 추천한 작가가. 읽고 나서야 저자가 sf계에서 꽤 잘 알려져있고 이 책이 나온지 거의 50년이 다 되어간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타임슬립과 심각한 인종차별을 다룬다. 그리고 이 모든 요소들이 전혀 이 책의 매력을 반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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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정세랑 이였던가? 이 책을 추천한 작가가. 읽고 나서야 저자가 sf계에서 꽤 잘 알려져있고 이 책이 나온지 거의 50년이 다 되어간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타임슬립과 심각한 인종차별을 다룬다. 그리고 이 모든 요소들이 전혀 이 책의 매력을 반감하지 않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8 2025.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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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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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소설... 특히 SF장르(타임슬립 소재)/19세기 미국의 인종차별/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21세기를 살아가는 아시안 여자인 내가 잠깐이라도 책을 통해 19~20세기 흑인 여성이 되어 가슴 아픈 인종차별 역사를 지켜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흑인 여성들이 겪었던 가혹한 현실을 다룬 이야기들을 통해 젠더와 폭력, 권력과 감정의 문제까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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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소설... 특히 SF장르(타임슬립 소재)/19세기 미국의 인종차별/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아시안 여자인 내가 잠깐이라도 책을 통해 19~20세기 흑인 여성이 되어 가슴 아픈 인종차별 역사를 지켜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흑인 여성들이 겪었던 가혹한 현실을 다룬 이야기들을 통해 젠더와 폭력, 권력과 감정의 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두꺼운 벽돌책인데.. 긴장을 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다음 내용이 뭘까 궁금해서 술술 읽힌다. 여러 이슈를 자연스럽게 녹여냈지만 지금까지 읽은 소설 중에서도 손에 꼽히게 재밌다. 이 내용을 보고 재밌다라는 표현이 맞는가 싶지만.. 정말 손에서 놓지 못하고 책을 붙들고 있었다.

인종차별과 젠더 말고도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조명한다. 특히 ‘애증’이 마지막까지도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관계의 키워드인데.. 이 때문에 가슴이 아프면서도 등장인물들이 꼭 실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더 몰입이 잘 됐고 내 취향 (망사랑?..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알라딘에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어쩌구에서 우연히 보고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저자의 다른 작품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g********7 2025.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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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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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입하려고 검색하다보면, 예전부터 유명했던 책으로 구매이력 많은 책으로 자꾸 나왔습니다.후기 보니 너무 재미읽에 읽었다. 역시 고전이다. 이런 말이 있어구매해봤습니다. 지금 펼쳐서 읽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날을 새서 읽고 월요일 출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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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입하려고 검색하다보면, 예전부터 유명했던 책으로 구매이력 많은 책으로 자꾸 나왔습니다.
후기 보니 너무 재미읽에 읽었다. 역시 고전이다. 이런 말이 있어구매해봤습니다. 지금 펼쳐서 읽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날을 새서 읽고 월요일 출근할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q*****0 2025.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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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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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티비야 버틀러의 <킨>이북으로 편하게 보려고 구매했습니다.역시 유명한 건 이유가 있네요. 이 소설이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어떻게 그 시대 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신기하고 흥미롭네요. 읽고 나서 생각해 볼 거리도 많았고..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 사유하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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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티비야 버틀러의 <킨>
이북으로 편하게 보려고 구매했습니다.
역시 유명한 건 이유가 있네요. 
이 소설이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어떻게 그 시대 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신기하고 흥미롭네요. 읽고 나서 생각해 볼 거리도 많았고..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 사유하기 좋은 책입니다.
b******5 2025.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