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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고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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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줍고 고치고 사고 팔며 중고 생활을 통해 겪은 에피소드를 들려준다.시계 배터리 교체 방법을 배워 직접 고치고 분리 수거장의 선풍기나 노트북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사용 수명을 늘려간다.물건을 고쳐쓰고 소중히 다루는 이유는 오로지 돈이 부족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꼭 사야하는지? 새것을 사야하는지? 새 물건을 살때마다 환경을 걱정하는지?특별한 물욕이 없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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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줍고 고치고 사고 팔며 중고 생활을 통해 겪은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시계 배터리 교체 방법을 배워 직접 고치고 분리 수거장의 선풍기나 노트북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사용 수명을 늘려간다.

물건을 고쳐쓰고 소중히 다루는 이유는 오로지 돈이 부족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꼭 사야하는지? 새것을 사야하는지? 새 물건을 살때마다 환경을 걱정하는지?

특별한 물욕이 없어 보이는 저자에게서 내 모습이 보이기도했다.

얼마전 당근 마켓을 이용하기 시작해서 창고에 방치된 새 상품들을 정리하고 있는 나는 그리 좁지 않은 집에 살면서도 물건들에 점령되어가는 집에 변화가 필요했다.

낡았지만 정들은 물건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아껴쓰는 저자의 이야기가 정겹고 공감이 되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책이다.

* 과잉 생산의 시대에 중고 제품을 이용하는 버릇은 합리적이고 권장할 만한 일이다.
탄소 배출도 줄이고 동물도 보호하고 내 지갑도 배려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자랑스럽게 생각하자 (p108중에서)
YES마니아 : 로얄 b*****1 2023.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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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이건해 지음(에이치비프레스, 2023)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이건해 지음(에이치비프레스, 2023)" 내용보기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이건해 지음(에이치비프레스, 2023)   “줍고 고치고 사고팔며 가끔 나누는 sf 작가의 신기한 중고 생활”라는 짤막한 글이 이 책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잘 설명해 준다. 이 책은 저자가 물건이 필요할 때 필요한 물건을 조달하는 과정을 적나라 하게 보여 준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가 무언가를 획득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모두 4개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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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이건해 지음(에이치비프레스, 2023)

 

줍고 고치고 사고팔며 가끔 나누는 sf 작가의 신기한 중고 생활라는 짤막한 글이 이 책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잘 설명해 준다. 이 책은 저자가 물건이 필요할 때 필요한 물건을 조달하는 과정을 적나라 하게 보여 준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가 무언가를 획득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모두 4개의 부분이다. 처음 부분은 줍거나 혹은 고치거나이다. 저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최대한 고치고 수리해서 사용한다. 동일한 여러 개의 물건을 수거하여 쓸 수 있는 부품을 추출하여 작동하는 물건을 만들어낸다. 버려진 선풍기를 주워서 쓸 수 있는 선풍기를 만들어 선풍기를 주문센터에 기증하는 부분이 있다.

분명 어디선가는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인데 그걸 효율적으로 수거하여 분배할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부분은 안타까웠다. 생태계 파괴와 더불어 환경 보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부분임을 알고 있는데, 정작 필요한 자원의 선순환은 여전히 갈길이 멀다.


 

두 번째 부분은 사고 팔기의 미학이다. 저자는 당* 거래 이전부터 중고 거래를 해 왔다. 괜찮은 거래부터 실패한 거래, 아쉬운 거래 등등 다양한 거래에 대한 경험담이 풍부하다. 알라딘에 책을 팔고 200원을 받은 일화에서 여러 생각이 든다. 책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보내려고 한 일인데 책을 들고 옮기는 노동, 책이 이동하는 거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만 발생한다. 환경을 아끼려는 의도가 환경의 아끼는 결과가 되는지는 정확하게 따져 봐야 한다.

P97 “로봇 청소기와 공존하는 법부분에서 사실 로봇이 청소는 위해 나는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10만원 더 보태서 고급 모델을 샀다면 이런 수고는 줄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라는 부분에서는 유쾌함이 가득하다.

사실 줍고 고치고 사고팔며 가끔 나누는 일상이 유쾌하거나 쿨할 리가 없다. 저자가 이런 생활에 대한 의지가 원대한 것도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의 생각들이 건전하다. 힘들어 보이지만 뿌듯함이 보이고, 유머도 가득하다.

이런 유머는 세 번째 부분은 돈 쓰는 일의 어려움 중 버려진 슬리퍼를 수선하고 나서 저자의 생각에서 볼 수 있다.

p127 이게 살려내선 안 되는 존재를 살려낸 미치광이 과학자의 심정일까…… 고장났다고 판단한 물건을 수리했을 때 안도감도 있지만 새로운 물건으로 교체할 기회를 놓쳤다는 안타까움의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미치광이 과학자의 심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식당 앞의 메뉴판 염탐자라는 제목에서도 웃음이 가득하다.

마지막 부분은 아끼는 마음으로이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아끼는 마음이 많은 사람이다. 경제적인 여건도 있었겠지만 물건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포도가 아닐 수 있으니 유행은 따라가 볼 것’,‘맛있는 것 찾아 먹기를 더 열심히 할 것’,‘몰려오는 아픔이 나를 괴롭힐 때등에서 필요한 지출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으니 하기를, 맛있는 것을 먹으며 살기를, 아프면 돈을 아끼지 말기를 조언하고 있다.

평고 아끼며 사는 독자라면 자신의 행동과 비교하면서 가드라인을 잡을 수 있다. 혹은 자신이 알뜰한지를 확인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권한다. 누구나 가볍고 유쾌하게 읽으며 건전한 고민을 하게끔 만드는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y 2023.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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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과 포스트잇이 필요했던 에세이 나와 같고 그리고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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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 삶을 살면서 많은 물건들과 함께한다. 사소한 일상에서 사기도 하고 버려지기도 하지만 깊이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드물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그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가 다 있다고 한다. 물건 또한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은 우리가 살면서 가지게 되는 물건들과 버려지는 물건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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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

삶을 살면서 많은 물건들과 함께한다. 사소한 일상에서 사기도 하고 버려지기도 하지만 깊이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드물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그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가 다 있다고 한다. 물건 또한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은 우리가 살면서 가지게 되는 물건들과 버려지는 물건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일본 속담에 `남겨진 물건에는 복이 있다`는 말과 함께 곱씹어 보면 사실은 아니더라도 믿으면 아름다운 말`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여는 글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짐작해본다.

이 책은 작가의 습관이나 살아온 삶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표현한다.

주워 온 책 중에 쓸만한 것은 다시 중고서점을 통해 팔면서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강조하려는 듯하지만 사실 `푼돈이라도 줍자는 발상이 더 강한 동기`라는 작가의 마음은 누구나 비슷한 마음이며, 10년이 지난 농구공을 반 값에 팔려는 작가는 잘 튕기지 않는다는 것을 늦게 알았지만 그대로 돈을 다 받는다. 그러면서 친절을 베풀어주지 못해 후회하며 `친절도 자꾸 베풀어야 필요할 때 쓱 꺼낼 만한 순발력이 다져지는 모양이다`라고 말한다.

작가로서의 위치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적당한 선에서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가끔 속이고 포장하고 싶은 그 마음까지 그대로 솔직히 표현하는 글을 읽으며 공감했다.

또한, `카페 내 생산활동`을 `불필요한 과소비`,`의미 없는 상류 문화 맛보기`,`양담배`비슷하게 여겼던 작가는 `지금 이 글도 카페에서 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생각이었다` 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가 가진 인식이나 생각이 영원하지 않을 수 있기에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유연한 자세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틀렸다가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처음에는 어떤 날들을 아끼며 기쁨과 슬픔을 느꼈던 작가의 하루하루를 기대하며 읽는데, 전자기기와 중고 거래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자세한 설명과 반복적인 부분은 아쉬웠다. 작가의 일상과 습관이 크게 연관되어 있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작가의 다양한 생각이 더 많이 담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반면, 작가가 가진 좋은 생각들을 읽으며 공감하고 솔직하게 표현해 일반인인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에 공감과 위로를 받았고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에 어느새 밑줄을 긋고 포스트잇을 붙이게 만들어 `에세이`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읽기는 오랜만이었다.

작가는 말한다. `반드시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한탄하지 않는다고 만사가 해결되지도 않지만, 한탄하면서도 나아질 거라고 믿고 할 수 있는 일은 하나씩이라도 해야 변해가는 삶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고, 나 또한 삶이 지치고 힘들었을 때 그저 멍하니 생각만 할 때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아주 작은 이불 개기부터 하나씩 하다보니 어느덧 많이 즐거움을 다시 찾게 되었다.

내 삶의 말 뒤 페이(Mal de pays : 전원 풍경에서 불러일으키는 영문 모를 슬픔/감동)을 회상하게 만드는 책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나만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방법에 대해 서로 위로하며 공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gmarket_book 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G마켓도서 #G마켓도서서평단 #아끼는날들의기쁨과슬픔 #아끼는날들의기쁨과슬픔_이건해 #maldupays #서평 #에세이
s********4 2023.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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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 이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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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소개글을 읽었을 땐, 이 책이 책 제목처럼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을 깨우쳐 주는 무언가의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아낌을 알려주는 책인 줄 알았다. 그래서 한장한장 넘기며 잠깐 나를 되돌아 봤다. 이 책은 수필이잖아?! 내가 소개 글을 잘못 읽었던가? 내가 잘못 받아들였던건가? 하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기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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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소개글을 읽었을 땐, 이 책이 책 제목처럼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을 깨우쳐 주는 무언가의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아낌을 알려주는 책인 줄 알았다. 그래서 한장한장 넘기며 잠깐 나를 되돌아 봤다. 이 책은 수필이잖아?! 내가 소개 글을 잘못 읽었던가? 내가 잘못 받아들였던건가?
하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기대평을 남겼던 내용과 책 소개는 내가 받아들인게 맞았다.
여튼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내용의 책이지만 재미있게 다 읽었다. 비록 몸이 안좋아서 기간내에 서평을 제출하지 못한 점이 너무 핑계 같고 바보 같이 느껴질 다름이지만만. 여튼!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고 있지만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 같아 좋았다.

 

p46 다시 맥북 얘기로 돌아가서, 맥을 떠나거나 떠나지 않기로 정하기 전에 정확한 수리비를 알아보기나 해야 했다. 내가 만날 것이 얼마짜리 지옥일지는 궁금 했으니까.

수필이다 보니 저자의 생활과 생각을 많이 엿볼 수있는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 수필의 장점이자 단점은 글을 읽으며 느끼는 저자와의 공감이다. 얼마만큼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내가 받아들이거나 공감할 수 있는가. 그런 점에서 '독서 편식가'인 나는 수필은 잘 읽지 않는다. 어느정도 소개글로 공감이 되어 구매한 수필 책도 억지로 읽었던 경험이 많아 잘 손이 가지 않는 책인데 이 책은 나의 생활방식과 생각과도 비슷한 점이 많아 고개를 끄덕이며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작가는 물건 하나 허투루 버리지 않고 직접 고칠 수있는건 고쳐쓰고 쉽게 버리지 말자는 주의인데 나 역시 그렇다.
나도 물건 하나를 사용하면 되도록이면 고장날때까지 고쳐서 사용할 수 있을때까지 사용하자는 주의인데다가 손에 익은 사용법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많이 꺼려하고 많이 고민하는 사람으로 물건하나 바꿀때에도 신중한 스타일이다.
예로 들면 진짜 작년에 최고로 많이 고민한 스마트폰 그리고 올해 진짜 따끈따끈하게 며칠전에 바꾼 복합기를 구매하기까지 정말 고민에 또 고민을 했다.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진짜 갑작스럽게 바꾸게 되었는데 LG V50을 지금 4년째 사용중인데 알다싶이 LG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를 했다.
더이상 휴대폰을 생산하지 않기에 나는 이 휴대폰이 진짜 작동을 하지 않을때까지 사용하고자 애지중지사용하자 싶어 완전히 철수 하기전 배터리도 새것으로 교체도 하였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버벅임은 물론 갑자기 뻗는 것이다. 아니 요즘 휴대폰도 뻗는다고? 갑자기 무섭게 안켜진다고?
그래서 겁이 나서 이것저것 검색해본 결과 갑자기 죽어서 작동을 안 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까지 사용하기에는 평소에 제품사진도 계속 찍고 이것저것 폰으로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너무너무 불안하여 예비폰을 미리 구비해둬야 할것 같아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실 당장 바꿀마음도 없을 뿐더러 바꿀 돈도 없어서 삼성 갤럭시로 갈것인가 애플 아이폰으로 갈것인가 진짜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갤럭시로 가고 싶었으나 s22가 나온시기에다가 이슈가 많은 상태여서 그부분이 고민을 하는 결정적 요인이었다. 왜냐, 나는 폰으로 게임도 많이하고 동영상도 많이보고 하는 사람인데 발열이 심하다? 안될말이다. 그래서 아이폰으로 가기에는 나는 mp3를 따로 들고 다니는 구시대적 사람으로 mp3로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진짜 이걸 mp3로만 이용을 하는데에도 초반에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안드로이드에 익숙해진 나에겐 너무 낯선 os환경이었기에. 여튼 그래서 아이폰으로 가면 진짜 적응 못할 것 같은데 근데 선택지가 없어.
그래서 책의 저자처럼 내가 구매하게 될 아이폰에 내가 얼마만큼 애를 먹을 것인가. 사놓고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비교동영상부터 시작하여 장단점, 가격 등등 진짜 엄청 들여다봤다. 그리고 결국 아이폰을 사고 아직도 아이폰 욕을 하면서 사용하고 있지만.
그리고 더불어 v50도 서브폰으로 잘 사용 중.... 또 갤럭시 s23울트라가 짱짱 좋다는 점.
복합기도 20년 사용하다 이제 잉크가 단종되어 구할 수 없고 고쳐쓰는데에도 한계가 있어 바꾸게 되었는데 진짜 공부 엄청해서 바꾸었다.
여튼 지금 내가 이런 구구절절 이런 이야기하는 부분도 이책의 저자와 글의 내용과 비슷한 점이 많아 진짜 대화를 나누면서 읽은 듯한 느낌이다.

 

p61 하질 말든가 아니면 좀 잘 알아보고 했으면 좋았을 것을, 누구를 탓한단 말인가?
p86 세상을 지키려면 일단 좀 영리해져야 할 모양이다.

요즘 시발비용, 멍청비용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그 중 나는 시발비용을 많이 소비하는 편인데 최근 멍청비용을 소비한 적이 많다.
환경을 위한답시고 텀블러를 취향대로 이것저것 구매하여 바꿨다던가, 에코백을 내맘에 들게 디자인하여 여러개를 구매하였다던가.
사고자 하는 것에 대해 잘 모르면서 조금만 알아보고 쉽게 구매하여 결국 멍청비용으로 헛돈을 쓰고 그 제품은 사용도 못하고 책상서랍에 처박혔다던가. 누굴 탓하겠는가 나를 탓해야지. 그리고 환경을 위한답시고 나 자신을 위하고 있다니.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저자도 비슷하네.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저자도 비슷하네. 혼자 끄덕이며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혹시 내 친구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p88 소비 생활은 하면서 물건 정리를 하지 않는 것은,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끊임없이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서 운동은 하지 않는 격이다.

아주 뜨끔했다.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고 있는 저자와는 반대로 나는 아주 맥시멀리스트이다. 얼마나 더 나의 취향으로 꽉꽉 채울 수 있는가.
책도 한번사면 누굴 주거나 버리거나 하지 않고 다 책장속에 꽂아두고, 아직 구매한 책도 덜 읽었는데 누군가 책을 준다 하면 얼씨구나 하고 받아두고 그 책도 읽지 않고. 책이 버려지거나 나눔한다면 또 마다 않고 가져오고. 하지만 다 읽거나 읽지 않은 책도 책장 속에 꽉꽉 꽂혀있다.
그래서 솔직히 이제 전자책을 구매해야 하는건가 깊은 고민을 하였으나, 전자책 구매시 진짜 영영 읽지 않을 것 같다.
종이책의 매력도 있지만 종이책은 눈에 계속 보이기에 읽고야 마는데 전자책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내몸이 요즘 이곳저곳 아픈게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나이든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나는 나이가 든 탓도 있지만 끊임없이 먹고 놀고 자고 하고싶은 것만 하여 나의 몸상태는 맥시멈에 다다르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내가 꾸역꾸역 무언갈 넣고 있어서 탈이 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내 몸에 소비생활을 하여 채운만큼 운동을 하거나 자기개발을 하거나 건강한 음식을 먹거나, 하는 방식으로 정리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니 공간이 생기지 않아 발생하는 아픔들이 아닌가하고 말이다.
물건에서부터 건강까지 저자의 글을 읽으며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던 것같다. 나는 어떻지. 나도 이부분은 이렇게 생각하는가 하면서.
시계 건전지 직접 갈기, 컴퓨터 조립하기, 복합기 안될 때 고쳐서 사용하기 등 생각보다 나 스스로가 고쳐서 사용할 수 있는게 많다.
하지만 요즘 그 시간만큼의 비용을 들여 새제품을 사는 것 또한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전동드릴 하나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기계가 왜 작동이 안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고 바로 새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 오묘한 생각이 드는걸까.
이 느낌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시대가 달라진건 맞지만 좀 안타깝다고 해야할까.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되는데,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되는데.
이런 생각이 든달까. 무겁지 않은 책인데. 책을 덮은 끝엔 이런저런 무거운 생각도 든다.
나 꼰대인가? 뭐, 꼰대일 수 있지.

b****m 2023.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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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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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나와 비슷한 생활 속 풍경과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관점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엿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감이 되기도 하고 나와 다른 면에서는 배우기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장르.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작가가 생활 속에서 물건을 줍고 고치고, 사고 팔며 겪은 경험과 그 경험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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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나와 비슷한 생활 속 풍경과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관점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엿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감이 되기도 하고 나와 다른 면에서는 배우기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장르.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작가가 생활 속에서 물건을 줍고 고치고, 사고 팔며 겪은 경험과 그 경험 속에서 발견한 생각들 고민들이 기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하나라도 아껴 보려고 고군분투 하는 모습에 대단해 보이면서도 그렇게 까지 해야 할까..          노력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까지들었고..그래서인지 읽고 있는 중에 헛 웃음이 지어지기도 하는  사실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들이 많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1. 줍거나 혹은 고치거나>   

 ....수리는 어렵고 번거로우며 사는 것은 쉽고 간단하다는 문제가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가 쉽게 물건을 버리고 새로 사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서 공감하는 말입니다.

 

 

<2. 사고 팔기의 미학>                                           

세상을 지킬려면 일단 좀 영리해져야 할 모양이다...

친절도 자꾸 베풀어야 필요할 때 쓱 꺼낼 만한 순발력이 다져지는 모양이다.

작가가 중고 거래를 하면서 격었던 에피소드 들을 소개합니다. 좋은 사람들, 성의 없었던 사람들, 쿨했던 사람들...그들은 보면서 본인도 느끼고 배우게 된 점들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3. 돈 쓰는 일의 어려움>

하지만 인간의 문화란 항상 그 쓸모없는 부분을 즐기는 방향으로 발달해 왔고....그런 선택지란 누구에게도 공짜로 주어지지 않으니 그때그때 적절한 재정적 타협점이랑 정신적 균형점을 찾으며 사는 법을 익힐 수 밖에 없다. 

아껴쓰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있는 돈 잘 쓰는 방법.. 누구나 아끼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 그 결심이 무너질 때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정답이 없고... 아껴서 하고 싶은 일에 돈을 잘 쓸수 있는 나만의 타협점이 필요하다는..공감합니다.

 

<4. 아끼는 마음으로> 

살던대로 살기만 하는게 아니라 종종 자기 상태를 돌아보며 생활습관도 조정해야 한느 것인데.. 실제로 사람을 우울한 망상과 체념의 진창에서 조금씩 끌어내는 것은 하루하루 상처에 약을 바르고 습관에 신경쓰는 정도의 사소한 일이다..

물건도 아끼고 돈도 아끼고.. 무엇보다 자신도 아끼자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끼는 생활과 더불어 소소한 재미와 활력을 누릴 수 있는 사소한 일상들.. 물건을 아끼듯 우리의 몸도 정신도 아껴야 할듯요!!

아끼는 날들에서 찾은 기쁨과 슬픔..반성과 앞으로의 좋은 날들을 위한 조언     

물건을 아끼고 고치고, 쉽게 버려진 물건 조차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살려 보려는 작가의 의지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내 생활 패턴에는 쉽게 버리고 낭비하는 습관은 없었는지 되돌아 보게됩니다. 누군가의 치열한 삶에서 재미도 느끼고 반성도 하고 하루하루의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8 2023.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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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날들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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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세이다. 에세이에서 내가 기대하는건 주제 즉 말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작가의 시선과 신념 이다. 그리고 경험에서 나오는 솔직하고 위트있지만 공감되는 문장들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의 원작은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도 아까운) 이라고 한다 나는 지금 제목이 더 흥미로웠다. 아끼는 날들의 기쁨은 무엇이고 슬픔은 무엇일까  며칠전 카톡 거지방이 있다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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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에세이다.

에세이에서 내가 기대하는건 주제 즉 말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작가의 시선과 신념 이다.

그리고 경험에서 나오는 솔직하고 위트있지만 공감되는 문장들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의 원작은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도 아까운) 이라고 한다

나는 지금 제목이 더 흥미로웠다. 아끼는 날들의 기쁨은 무엇이고 슬픔은 무엇일까 

며칠전 카톡 거지방이 있다는 기사를 접한적이 있다.

거지방의 목표는 지출을 줄이자 이다.

경기침체·고물가에 따른 '짠테크'에서 출발해서 소비 조장하는 글 금지, 그리고 사치스러운 소비? 가 발견되면 회원들끼리 호통을 치는가 하면 이모티콘도 직접 그려서 사용하는 티키타카 재미 요소도 있지만

스스로를 '거지' 칭하는 무기력감은 만약 즐겁게만 보이지 않았다.

책의 챕터는 크게 4가지다

1. 줍거나 혹은 고치거나

...시계 뒷면에 적합한 배터리 모델명을 적어 주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 p24

 

해마다 스마트폰이 버려지는 이유 중에 새로운 스마트폰 구매 보다 배터리 구매가 쉽지 않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서 공감되는 에피소드였다.

 

... 요컨대 어떤 일을 해내는 것보다 그 일을 수행하기까지의 시스템을 구축 하는게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니 그까짓 것 나도 하겠다 라는 말은 쉽게 할 수 없게 된다.

 

....이런 물건들이 버려지는 데에는 ...수리는 어렵고 번거로우며 사는 것은 쉽고 간단하다는.....p29

 

반성하게 된다. 내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변명하자면 뭐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냥 인정하고

물건을 사는 것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싶다 바꿀려고 노력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 그리하여 점심을 먹고 선풍기 세 대를 손수레에 날랐다....

 

이때부터 작가가 심상치 않구나 생각했다.

그래 물건을 아낀다는 건 부지런한 삶의 태도에서 올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느꼈다.

나는 물건을 아낀다는 걸 조금 궁상맞다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그렇지만 아끼는데 이유와 소신이 있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면 나도 작가의 태도를

배우고 싶었다

 

2. 사고팔기의 미학

 

... 과잉 생산의 시대에 중고 제품을 이용하는 버릇은 합리적이고 권장할 만한 일이다 탄소배출도 줄이고 동물도 보호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자.p108

 

작가의 중고 거래 경험과 거래시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수 있었다.

나도 중고거래의 경험이 있어서 각 에피소드가 흥미로웠다.

요즘 정리 정돈의 관한 책을 읽고 실천하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필요 없는 물건은

중고장터에 보내거나 나눔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리 정돈을 잘하는 것이 물건을 아끼는 것과도 연관되는 일이다

 

3. 돈 쓰는 일의 어려움

 

... 성인으로서 온당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것 같아 괴롭기도 하다.

 

... 글짓기라는 ... 자신을 규정해왔다. 그러니 맛있는 밥을 먹자고 문화생활을 포기하는 것은 .... 정체성에 반하는 일이 되고 만다 ... 그때 그때 적절한 재정적 타협점이나 정신적 균형점을 찾으며 사는법을 익힐 수 밖에 없다.p141

 

자본주의 매커니즘

소비의 매커니즘 에 대해 생각해본다.

 

돈없는 사람들이 과소비를 한다 그래도 뭘 샀다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이유는 불안감 때문이다.

과소비는 이런 심리적 이유에서 나온다.

 

돈쓰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못사는 물건에 대해서

사지못하는 물건에 대해서 스스로를 불쌍하고 비참하게 여기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더 많이 벌면 될까? 사실 나는 더 많이 벌면 될 거야 주의지만

정답은 아닐 것이다.

 

4. 아끼는 마음으로

 

독자에게 저러진 말아야지 라는 교훈부터 나는 약과구나라는 위로까지 줄 수 있으리라 해서 글을 썼다.

 

2023년 끝에서라는 맺음 말이 뭔가 반가우면서 아련하게 느껴진다.

아끼는것의 슬픔도 알겠고 기쁨도 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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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다음책 기대할게요 
YES마니아 : 로얄 k***5 2023.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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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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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넘치게 가지고 사는 과잉 소유와 한번  쓰고 버리는 과잉 소비에 지쳐가던 우리는  이제 정리되고 단순한 삶에 대한 관심을 넘어  "미니멀 라이프" 라는  하나의 트렌드에 빠져들 고 있습니다.  이러한 드렌드를 반영하듯 단출한 삶을 만들어 주는 다양한 정리, 정돈의 기술에 대한 이야 기를 실은 책들은  무수히 많이 나와 있고, 저 또한 흥미와 호기심에  미니멀 라이프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내용보기

무엇이든 넘치게 가지고 사는 과잉 소유와 한번  쓰고 버리는 과잉 소비에 지쳐가던 우리는 

이제 정리되고 단순한 삶에 대한 관심을 넘어  "미니멀 라이프" 라는  하나의 트렌드에 빠져들

고 있습니다.

 이러한 드렌드를 반영하듯 단출한 삶을 만들어 주는 다양한 정리, 정돈의 기술에 대한 이야

기를 실은 책들은  무수히 많이 나와 있고, 저 또한 흥미와 호기심에  미니멀 라이프에 관한

책들을 자주 접하곤 합니다.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 이건해 저/ 에이치비프레스 펴냄

 

이미 많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버리고, 줄여서 단순하게  정리하는 기술을 넘어선,  또 하

나의  색다르고 창조적인 :) 미니멀 라이프를 소개하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고, 한번 입고 버리는 게 일상이된 인스턴트 소비자로 가득한 지구,

그리고 이러한 환경이 불러온 기후 변화 문제와 미쳐 소비되지도 못하고 쌓여만 가는 생활

폐기물들에 둘러 쌓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해자 이자 피해자가 되어버린 우리들.

 

크게 보자면 지구를 위해, 작게 보자면 아끼는 것들을 오래 쓰고, 나눠 쓰기 위해

버리기 보다는  아껴쓰고, 바꿔 쓰고 , 다시 고쳐쓰는 생활에 도천하는 미니멀 라이프 고수의

짠내나는 미니멀한 세상을 위한 고군분투를 읽다보면 , 어쩌보면 조금은 궁상스러워 보이던

노력들과 도전을 나누는 사이 어느새 공감과 격려를 보내게 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가끔 당황하게 되는 부분이 튀어 나오곤 하는데요.

그건 아마도 그동안  살림하는 주부등과 같이 주로 여성 위주의 시각으로 구성된 곰살맞고 다

정한  미니멀 라이프 구독에 길들여진 제가  오롯히 접하게 된  가전 용품이나 컴퓨터 , 핸드

폰 등을 다루고 수리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뜻모를  기계 관련 외계 용어(ㅎㅎ) 들을 만나

게 되어서 입니다.

 

오로지 돈을 모으고 아끼려는  의도로,  아끼고 다시 쓰는 차원의 행위가 아닌, 아직 쓸수 있는

물건에 쓸모의 시간을 늘려 주고, 많이 지니고 있는 것들을 무 의미하게 버리기 보다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나눠 쓰고자 하는 한 남자의 도전과 이를 위한 동분서주를 웃음기 어린 얼

굴로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물론 고쳐 쓸수 있는 능력자의 "금손"은 무척 부럽기도 하고요.

소소한 삶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절약과 나눔의 태도.

한때 유행하던 "아나바다"의 정신이 몸에 밴 듯한 삶의 모습에,  아무 생각없이 물건을 구매하

고 소비하는  우리들 스스로의 삶의  소비 행태를 되돌아보게 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이유를 들려 주는것 같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이, 우리들의 작은 절약과 현명한 소비가 "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는 작은 걸음이 되어 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과잉 생산의 시대에 중고제품을 이용하는 버릇은 합리적이고 권장할 만한 일이다.

  탄소 배출도 줄이고 동물도 보호하고 내 지갑도 배려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자랑스럽게 생각하자"   - 본문중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g 2023.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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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당근마켓 러버의 삶
"중고나라,당근마켓 러버의 삶" 내용보기
이건해라는 작가를 몰랐다. 그런데 중고거래를 사랑하는 SF작가의 에세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나도 웬만한 것은 중고로 사려고 한다. 거래를 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었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는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해서만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물건으로 관계 맺는 걸 좋아하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꼼지락 거리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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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해라는 작가를 몰랐다.

그런데 중고거래를 사랑하는 SF작가의 에세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나도 웬만한 것은 중고로 사려고 한다. 거래를 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었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는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해서만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물건으로 관계 맺는 걸 좋아하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꼼지락 거리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멋지다.

 산책길에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재활용품 센터를 기웃거리거나, 오래된 노트북 및 컴퓨터 등을 고치고 조기며 살아간다. 집에 남는 선풍기들은 동네 주민센터에 기증하고...

이렇 일들을 하느라 바쁘고 또 바쁘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그의 열심에 감동하게 되고, 공감하게 된다.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고 나의 삶의 태도와도 비슷하다 생각했다.

누군가는 이렇게 살고 있어서 멀리서보는 나의 마음도 따뜻해 진다.

조금은 불편하고 피곤하지만...응원한다.

나는 앞으로도 작가가 어떤 에세이를 쓰게 될까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r 2023.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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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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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소비 생활은 하면서 물건 정리를 하지 않는 것은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끊임없이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서 운동은 하지 않는 격이다. (p.88)   이 책을 읽고 있으면서 저자의 수많은 에피소드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함께 살고 있는 남편 역시 저자와 비슷한 사람이기에. 우리집에 있는 여러 대의 선풍기는 모두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들고온 것들이다. 남편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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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소비 생활은 하면서 물건 정리를 하지 않는 것은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끊임없이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서 운동은 하지 않는 격이다. (p.88)

 

이 책을 읽고 있으면서 저자의 수많은 에피소드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함께 살고 있는 남편 역시 저자와 비슷한 사람이기에. 우리집에 있는 여러 대의 선풍기는 모두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들고온 것들이다. 남편은 자신의 애지중지하는 공구통에서 몇개의 공구를 꺼내서 수리를 거치는 것이 취미인 것 처럼 보이고, 그렇게 하고나면 새로운 제품으로 변신한다. 그래서 이 책에 있는 에피소드가 낯설지 않았다. 

 

사람들은 물건을 꽤나 잘 버리고, 한편에는 남편처럼 잘 줍고 잘 고치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이렇게 잘 돌아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 역시 남편의 기똥찬 능력에 감탄하고 마는데, 이는 중고거래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남편과 내가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때로는 그렇게까지 해야하냐며 남편을 구박하기도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그를 이해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다. 

 

브런치북 특별상으로 탄생한 이 작품을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인스타에는 온갖 명품과 언박싱 영상으로 사람을 현혹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같이 평범하게 중고거래에 기쁨을 느끼고, 물건을 버릴 수 없어 슬프기도 한 사람들이 있을테니. 아니 오히려 우리같은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글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 그런 생각이 들어 동질감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며, 집에 쓸모없는 물건은 없는지, 정리해야할 것은 없는지 한 번 더 둘러보았다. 물건은 사는 것보다 정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 그런 어려움에 대해 소상히 밝혀준 저자의 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비춰주어 좋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0 2023.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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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아닌 결국 사람의 이야기
"물건이 아닌 결국 사람의 이야기" 내용보기
한정된 자원이 떨어져가는 건 변함이 없는데요즘은 참 부족한게 없이 풍요롭다.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구입할 수 있고쉽게 고장나거나 싫증내고 쉽게 버린다.생명이라 부를 수 있는 구분이 있는게 아니기에물건이라는 것들은 '누군가 원하고,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라는 것이비유하자면 물건의 생사를 가르기도 한다.더 이상 쓸 수 없을정도로 고장나거나고칠 수 없는 상황도 이에
"물건이 아닌 결국 사람의 이야기" 내용보기
한정된 자원이 떨어져가는 건 변함이 없는데
요즘은 참 부족한게 없이 풍요롭다.
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쉽게 고장나거나 싫증내고 쉽게 버린다.
생명이라 부를 수 있는 구분이 있는게 아니기에
물건이라는 것들은 '누군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라는 것이
비유하자면 물건의 생사를 가르기도 한다.
더 이상 쓸 수 없을정도로 고장나거나
고칠 수 없는 상황도 이에 해당되기도 하지만
고장보다도 싫증이나 유행, 더 좋은 선택지가
주로 그 물건의 생사를 가르는데 큰 영향을 준다.

이렇게 차고 넘치는 물건들이 나오는 요즘의 세상에서
물건을 새로 사기보다는 고치고 수리하며,
중고시장을 먼저 뒤적이는 SF작가의 중고생활
얘기는 물건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자신을 아끼는
법 또한 알게된 작가의 이야기로 가득차있다.

나 역시 요즘사람이자, 옛날사람인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그 시절의
물건을 대하는 보통의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르기도 하다.

일회용품이 없지는 않았는데
기술적인 발전에 의한 새로운 물건들은
차치하고서라도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있던 물건들을
그때는 불편하고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굳이 사용하지 않았던 것들이 분명히 있다.

고장나면 쓸 수 있을 때까지 고쳐쓰고
고장으로 일부 작동이 안되도 사용가능한 범위에서
고쳐쓰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서만은
결코 아니었다.

작금의 빠르고 쉬운 구매와 싫증, 버리는 일련의 과정들이
단순히 '기호와 취향의 문제'로만 생각하고 옮겨진다는게
여러모로 아쉽다고 느낄 때가 참 많다.

그런 요즘의 세상에서 스스로 시간이 많고 할 일이 적은
프리랜서라 칭하는 글쓰는게 일인 SF작가는
공구와 최적의 배터리를 찾아 직접 시계 배터리를
교체한다거나 때로는 수리할 때 든 비용이 업체에
맡긴 것보다 크게 들며 탄식하기도 하고,
물건을 구매하기까지 고민하는 단계들이라든가
아끼는 삶 속 느낀마음들을 나누며
줍고 고치고 사고팔며 가끔 나누는 자신의 일상을
덤덤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아낀다는 것이 쓸 것도 안쓴다는 것이 아닌데,
어쩐지 아낀다는 말은 '짠돌이', '구두쇠'등
언젠가부터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졌다.
짠테크와 욜로족은 서로를 향해
'욜로하다 골로간다' 거나 '티끌모아 푼돈' 등
첨예한 의견대립은 좁아질 틈이 보이지 않고
아끼거나 쓰는 사람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막이 있어 확연히 구분되어 섞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껴서 좋은 순간도 있고,
아끼느라 허비하는 시간과 의외로 더 많은
비용적 낭비가 발생하는 순간도 있다.
그치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것처럼
'이렇게 아끼면서 사는 사람도 있구나.'
'이정도는 약과지' 하며 공감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를 바랄 뿐이다.

모든 물건의 구매가 꼭 필요에 의한 소유만 있지는 않다.
물건을 사기 전 자신에게 묻고 또 물으며
구매까지 도달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이야기인지 프로세스인지 조금 헷갈릴만큼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물건에 진심인 그 열정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아끼면서 들었던(*그 중에서도 식비 얘기 부분) 생각들은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말이다.

책을 읽으며 어떤게 옳고 그르다는 판단보다는
나의 소비와 아끼는 방식을 돌아보는
자체 체크리스트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어떤 스타일의 소비를 하는지,
버리고 정리하며 그 물건을 처음 구매할 때
들었던 생각을 되짚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랄까.

평범한 중고거래 이야기,
주워 온 물건을 공을 들여 고치는 과정,
실패를 거듭하며 깨달아가는 생각들은
작가에게만 한정된 얘기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이야기
이기도 하고 말이다.

좀 더 쓸모있고 알차게, 후회없이 사용하고 싶다.
물건이든 어떤 서비스이든
그 모든걸 통틀어 내 인생까지도 말이다.
매일 변함없이 주어지는 24시간이라는 보물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 같이 돌아보면
좋지 않을까? 이 책의 작가처럼.



이달의 사락 n*******5 2023.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