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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 속에 잔잔한 여운이 남게 하는 책이다. 누군가를 잃어본 경험이 있다면 공감을 충분히 일으킬 만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게 제자리를 찾게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는 큰 아픔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
| 손톱이란 나에게 매니큐어를 발라서 예쁘게 꾸미고 싶은 것이다. <손톱>이라는 책의 주인공은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었는데, 주인공에게 엄마를 기억할 수 있는 흔적은 엄마가 발라주신 매니큐어 뿐이었다. 그래서 아빠가 주인공에게 봉숭아 물을 들여주어서 엄마를 계속 기억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손톱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잘라내야만 했다. 주인공은 엄마가 사라진다고 생각해서 손톱을 자르기 싫었고, 그래서 손톱이 닳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렇지만 결국 잘라야했고, 주인공은 엄마와의 추억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아직 이별이라는 것을 경험한적이 없지만 주인공처럼 엄마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슬프고 그리울 것 같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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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가 났어. 더 이상 엄마를 볼 수 없대. 사고로 갑작스레 엄마를 잃은 아이. 아이도, 아빠도 마음이 고장 났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사라지는 엄마의 냄새, 엄마의 흔적. 아이에게 남은 것은 엄마가 발라주신 매니큐어뿐. 아이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흔적을 필사적으로 지키려 합니다. 좋아하는 모래놀이도 피아노 연주도... 아이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난봄, 엄마와 심은 봉숭아 한 다발로 아빠는 아이의 손톱을 물들여줍니다.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손톱이 더 자라지 않기를 바라는 것뿐. 아이는 "자라지 마라. 자라지 마라." 외쳐요. 엄마가 사라지는 것이 싫은 아이는 엄마와 맞잡은 끈이 사라질까 봐 두렵습니다. - 영원한 이별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아픕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볼 수 없다는 사실은 두려움으로 우리를 가득 차게 만들곤 합니다. 결국 그 두려움은 우리를 꽁꽁 묶어버리고, 우리는 어딘가에 꼭꼭 숨어버리고만 싶어져요. 아이에게 갑작스러운 엄마와의 이별은 태어나서 처음 겪는 가장 아픈 고통이었을 거예요. 누군가가 사라지는 경험을 해보지 못한 아이는 엄마를 잃고도 아빠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아빠도 마음이 고장 나 버렸다는 것을 아니까요. 하나씩 엄마와의 고리들이 사라져갈 즈음, 아이는 엄마가 발라준 매니큐어를 찾아냅니다. 엄마와의 연결고리, 엄마와 닿은 그 끈. 그것을 놓쳐버릴쎄라 그 좋아하는 피아노도 치지 않고 손톱을 품에 고이 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아빠가 아이의 손톱에 곱게 물들여준 봉숭아는, 아빠로서 최선을 다한 방책이었지요. 그러나 손톱은 또 자꾸자꾸 자라나요. 다시 한번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자라지 않는 손톱은 없다는 아빠의 말도 처음엔 아이에게 전혀 와닿지 않았지요. 하지만 점점 더 익숙해져가는 둘만의 삶처럼 아이도 조금씩 마음의 성장을 거듭해 갑니다. 그렇게 자라난 손톱이 사라진다고 해도 마음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 스스로 마음 깊이 깨닫게 됩니다. 더는 만날 수 없고, 다시 볼 수 없다고 해도, 우리의 삶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 마음속에, 추억 속에 그대로 존재한다는 점을, 아이는 점차 이별이라는 아픔에서 벗어나며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성장하게 되지요. 아직 엄마와의 이별을 상상도 해보지 못한 우리 아이들이 아마 이 책을 읽는다면, 처음엔 무척 슬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저 슬퍼만 하고 있는 장면이 아니라, 점차 극복해가고 성장해가는 주인공 아이의 마음과 표정 등을 보면서 무언가 느낄 거예요. 누구에게나 이별은 다가올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란 점을, 눈에 보이는 것만이 중요한 건 아니라는 점을, 마음에 남아있는 추억들이 소중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나마 깨닫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나와 함께하고 있는 가족을 향해 따뜻하고 진심 어린 애정의 마음을 표현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책 속의 아이에게 꼭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손톱이 사라져도 마음에 남은 추억과 사랑은 항상 너의 마음에 남아 너를 미소 짓게 할 거야. 손톱이 사라져도, 추억은 항상 널 지켜줄 거야. 떠올릴 수 있을 때마다 추억은 다시 살아나. 추억할 수 있을 때마다 마음은 항상 돌아와. 아무리 손톱이 사라지고 기억이 희미해져도 네가 행복했던 사실은 결코 변치 않을 거야. ♥ "손톱이 사라진다고 마음도 사라지는 건 아니야."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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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누군가와 영원히 헤어진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슬프고 견디기 힘든 일이에요. 그런데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이별을 아이들이 겪게 된다면 어떨까요? 특히 헤어지는 존재가 나의 하나뿐인 엄마라면요....
이번에 만난 <손톱>은 소중한 엄마와의 이별과 회복하는 과정을 잔잔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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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맞닥뜨린 엄마의 사고 소식. 아이는 그날 이후 엄마를 만날 수 없었어요.
사진 속엔 아직 엄마가 있는데, 텅 빈 것 같은 집에는 오로지 아빠와 아이뿐이었답니다. 더 이상 아침을 알리는 음악 소리도, 아빠의 면도기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엄마의 냄새도 흔적도 점점 사라져 갔지만, 아이에게는 엄마가 발라 준 매니큐어가 남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니큐어는 점점 짧아질 뿐이었답니다. 아이는 얼마 남지 않은 매니큐어를 바라보며 항상 옆에서 지켜준다던 엄마의 말을 떠올라요. 그리고 금세, 약속을 지키지 않은 엄마를 원망합니다.
아빠는 그런 아이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지난봄 엄마와 함께 심었던 봉숭아로 손톱을 물들여요. 그리고 봉숭아 물을 들이면 언제나 엄마가 함께 있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죠. 아이는 손톱이 자라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랐어요.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어느새 손톱은 많이 자랐죠. 아빠는 아이에게 손톱을 깎아야겠다고 말했지만, 엄마가 사라지는 것만 같았던 아이는 손톱을 자르지 않겠다고 온 힘을 다해 발버둥 칩니다.
과연 아이는 엄마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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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지 않는 손톱은 없어. 손톱이 사라진다고 마음도 사라지는 건 아니야.“
아빠의 다정한 이야기와 노력으로 아이는 엄마와의 이별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마는 영원히 자신의 마음속에 남아 있음을 깨닫게 되죠. 엄마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담아냈던 봉숭아물 손톱도 이제는 마음 편히 보내 주게 됩니다.
많은 추억을 함께 나눴던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일은 모두에게 슬프고 힘들어요. 하지만 그림책을 통해 슬픈 감정과 이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하나의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슬픈 이야기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나보고 이별과 회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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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여기 작은 아이가 있습니다. 시간은 그런 슬픔도 점점 희석시켜 갑니다. '엄마의 흔적이 사라지면 안 되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엄마가 야속해도 "손톱이 사라진다고 마음도 사라지는 건 아니야." 다정한 미소로 건네는 아빠의 말을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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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엄마와 이별하게 된 아이와 아빠. 아이는 엄마가 발라 준 매니큐어를 간직하려고 해요. 하지만 매니큐어는 계속 지워지게 되죠 아빠는 엄마와 함께 심은 복숭아를 가지고 와 아이의 손톱에 물을 들여줘요. 아이는 손톱이 자라지 않기를 바라요 하지만 아이는 눈에서 사라진다 해도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배우게 돼요. 그리고 자라난 손톱을 자를 수 있게 되어요. 참 누군가와의 이별은 너무 어렵고 마음 아픈 일 인것 같아요. 대상이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이라면 더 힘들 거예요. 저는 이번 그림책을 보다가 펑펑 울었어요. 저도 어릴 때 엄마와 이별해 본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책 속 아이에게 감정이입을 했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되니 기억에 남겨 둔 엄마의 얼굴도 흐릿하고, 특유에 냄새가 생각나지 않네요. 하지만 책에 문장처럼 엄마는 항상 제 마음속에 있다는 걸 기억하려고요. 어른이 되었지만, 이별에 미숙한 저에게 너무 힘이 되어준 책이었어요. 오랜만에 저를 펑펑 울게 해 준 이 책의 작가님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마음에 남는 문장들 1. 고장 난 것들도 점점 모습을 되찾고 있어. 아픈 마음도 다시 고칠 수 있을까? 2. 손톱이 사라진다고 마음도 사라지는 건 아니야 3. 계절이 지나고 꽃은 져 버렸지만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걸 이젠 알아. 4. 남은 손톱도 이만 보내 주기로 했어. 엄마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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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에서부터 제 마음을 쿵!하고 내려앉게 한 이 그림책. <손톱> “사고가 났어. 더 이상 엄마를 볼 수 없대.”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 이후 아빠와 덩그러니 남겨진 아이는 검정 배경 속에서 웅크려 있을 뿐입니다. 아빠는 아빠의 마음을 고치기 바쁠 거라고 이야기하는 아이. 엄마의 냄새도 흔적도 사라져가는 집 안에서 오직 엄마가 발라주었던 매니큐어만이 남아 있는데요. 야속하게도 시간이 지나며 매니큐어는 점점 지워집니다. 아빠는 지난 봄에 엄마와 함께 심었던 봉숭아로 아이 손톱에 물을 들이며 마음을 달래주지만, 물들인 손톱도 자라기 마련이죠. 아빠는 아이의 손톱을 잘라주며 “손톱이 사라진다고 마음도 사라지는 건 아니야.”라고 이야기합니다. 엄마와의 추억이 남아 있는 손톱, 시간이 지나며 잘라야만 하는 손톱으로 이별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너무 공감되고 인상적이었어요. 이별을 먼저 겪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힘든 점이 장례식을 마치고 와 집에서 떠난 이의 흔적을 마주할 때라고 하더라고요. 상상만 해도 마음이 아려오는 시간인데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마음에 영원히 간직하는 일. 이 그림책을 통해 나누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림책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받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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