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 전 세계 그림책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안 에르보의 작품이에요~ 소중한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에게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설명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안 에르보는 할머니의 흔적이 남은 집을 차근차근 보여주며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함께 되뇌이면서 죽음이 완전한 이별이 아닌 기억 속에 마음속에 자리잡아 내 마음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 소중한 이의 죽음을 삶의 또 다른 면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따뜻한 그림과 섬세한 언어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런 책이랍니다~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학년 2학기 국어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3학년 도덕 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연계되어 읽으면 좋아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먼 이별을 하는 날을 만나게 된다면 하나님 나라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삶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
외할머니 환갑날, 댁에 가면 가장 불편했던 것이 재래실 화장실이었다. 한밤 중의 볼일은 정말 고난도의 미션이었다. 후레쉬와 에프킬라는 필수요, 뻥 뚫린 문앞을 지켜줄 든든한 문지기도 있으면 좋았다. 청소년이지만 마치 분리불안에 시달리는 유아처럼, 애써 문지기와의 대화가 끊이지 않게 애를 쓰던 게 생각난다. 돌이켜 보니, 환갑의 할머니는 정말 젊었다. 허리도 꼿꼿하고 거동도 날랬다. 벌써 삼십 칠년 전의 일이다.
올해 외할머니는 새로 생긴 말끔한 요양원에 들어가셨다. 뵐 때마다 요양원 생활에 대한 멘트는 조금씩 달라진다. 하지만 '내가 왜 이리 오래 살꼬'란 말씀은 빼놓치 않으신다. 어쩌면 세상의 손주들이 저마다 떠올리는 할머니의 모습엔 한결같은 데가 있을 것이다. 특히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손자라면 더더욱 말이다. 외할머니는 언제나 아들과 친손주에 대한 정성이 지극했다.
손주의 할머니에 대한 사랑, 할머니의 손주에 대한 사랑이 잘 녹아든 그림책을 만났다. "언제 올거야, 할머니?" 아이는 할머니에게 계속해서 묻고 또 묻는다. 그럴 때마다,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우리 아가, 언제나 난 여기 있는데? 찾아보렴, 구석구석 모든 곳에 내가 있어." 이런 식의 대화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조금씩 변주되며 되풀이된다. 마치 할머니의 부재를 아직은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아니면 상실의 슬픔을 잊고자 할머니의 존재를 가장하는 손자가 일부러 마법의 주문처럼 쏟아내는 물음이 아닐까 싶다. 반추하듯 소중한 기억을 불러낼 때, 그리운 존재는 언제나 이미 우리 곁에 와있는 법이다. 책은 손자가 할머니와 함께 했던 장소들을 스냅사진처럼 하나씩 펼쳐보인다. 부엌의 물건들, 베란다의 화분들, 고풍스러운 가구와 빛바랜 사진 액자, 거울 앞에 놓인 돋보기 안경 등이 그러하다. |
|
나는 몇 달 전 할머니를 잃었다. 그리고 얼마 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꿈에 나왔다. 다 함께 여행을 가는 꿈이었고, 할머니는 전에 없이 정정하게 걸어 다니셨다. 할머니를 업어야 한다는 내 말에 할머니는 괜찮다고 했다. 왜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내 꿈에 나왔는지 나는 잘 모르지만 그때는 내가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극도로 치달을 때이기도 했는데 그날은 온종일 싱글생글 웃으며 지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퇴근길에 MC몽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제목은 죽도록 사랑해였는데, 마지막에 한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사세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요. 보고 싶어요.’ 라는 말에 나는 울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나도 내 할머니 보고 싶어서 그 말에, “나도-”라고 말해버렸으니까. 그리고 그날, j와 저녁을 먹으며 그 노래를 들으며 울었다고 하면서 또 울어버렸다.
나는 할머니한테 못된 말만 많이 했다. 할머니는 왜 엄마를 낳아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해. 할머니 때문이야. 라는 말도 서슴없이 하는 못된 손녀. 내가 힘들다고 할머니 탓을 많이 했다. 할머니는 발광하네,라고 하면서도 그 말들을 다 받아줬다.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할머니!” 하고 부르면 총 열 명의 손주가 있는데도 거의 대부분을 “리라냐?”하고 물으셨다.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내게 고맙다는 말만 하셨다. 또 와- 라고 말하던 할머니였는데, 정작 나는 할머니한테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그게 그렇게 마음에 사무친다.
책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는 “언제 올 거야, 할머니?” 하고 묻는 손주의 말에 대답해주는 책이었다. 몇 번이고 읽으면서 나는 내 주변을 둘러보고 정돈하기에 이르렀다. 정말 그곳에 있을 것 같아서. 책 「엄마를 부탁해」를 읽으면서는 어쩌면 할머니가 새로 변해서 저 멀리서 나를 지켜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창문을 활짝 열고 지냈다. 할머니가 있을 때는 그렇게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할머니를 보내면서도 그렇게 많이 울지 않았는데, 지금은 할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선다.
할머니, 몇 년 전에 손주사우가 맹장수술한다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무섭다고 했을 때 할머니가 전화 안 끊고 내 말 다 들어준 걸 기억하고 있어. 할머니도 알잖아, 그렇게 무서웠을 때 막상 나는 전화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는걸. 할머니, 하늘에서 보는 나는 참 헛똑똑이지? 그래서 꿈에 놀러온 거지? 할머니, 내가 무섭고 힘들어할 때 꿈에 나와줘서 고마워. 그날은 할아버지랑 할머니 덕분에 온종일 기분이 좋았어. 지금 생각해보니 그날만이라도 나 웃게 해주려고 나왔나 싶었어. 나 열심히, 잘 살게. 그러다가 힘들면 또 와줘. 또 만나, 할머니. |
|
'파란 시간을 아세요?', '바람은 보이지 않아' 그림책이 잔잔하게 마음에 와닿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 에르보 작가의 그림책이어서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림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제 올 거야, 할머니?"라는 손주의 물음과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할머니의 답이 한쪽 면에 써져 있고, 옆 면에는 풍경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모두 배경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손주와 할머니가 함께 했던 장소들이 그려져 있는 것 같아요. ? 조부모님이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는 어떻게 잴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부모가 주는 사랑과 또 다른 사랑인 것 같아요. 저희 세대의 부모님이나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희 세대의 부모들이 하는 말 중에 아이가 어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고 힘들어서 아이가 너무 예쁠 때 예뻐하지 못하고 지나간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과 조부모가 되어 손주에게 주는 사랑은 또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손주가 마냥 예쁘고, 손주에 대해 포용력이 더 넓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일 것 같아요. ?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그림책은 마음이 찡할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삶과 죽음이 담겨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서인 것 같아요. 조부모와 함께 했던 시간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조부모와 아이의 닮은 모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이야기해 주며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었어요. ? 꼭 조부모뿐만 아니라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람이 그리울 때 보면 좋을 그림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언제 올 거야, 할머니?"라는 질문에 처음 할머니는 "우리 아가, 언제나 난 여기 있는데? 찾아보렴, 구석구석 모든 곳에 내가 있어."라고 대답합니다. 할머니는 손주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스럽게 불러요. 우리 아가, 우리 귀염둥이, 우리 별님 등등 사랑이 담긴 다양한 말로 손주를 부릅니다. 부엌, 창고, 방과 방을 지나는 길, 식탁, 가족사진이 있는 벽면, 거실, 베란다, 욕실 등 할머니와의 기억이 담긴 장소가 많습니다. ? 마음에 남았던 부분의 대답은 "우리 천사,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 봐봐, 넌 나를 닮아 상냥하잖니?"라는 부분이었어요. 이 전 장면에는 닮은 모습의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네 얼굴에 내가 있어"라고 말하는데, 이 부분은 닮은 마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사람에게 다른 한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는 것이 마음에 남았던 것 같아요. ? 삶과 죽음에 대해 그림책을 보면서 많이 돌아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누군가 곁에 없다는 것은 너무 큰 슬픔이지만, 또 함께 하고 있는 기억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 있을 때 좋은 기억들을 많이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 ?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
|
#언제나난여기있단다 #안에르보_지음 #이경혜_옮김 #한울림어린이 #한울림그림책컬렉션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 안 에르보 지음, 이경혜 옮김, 한울림어린이, 2023 태어나 자라면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함께 산 손녀는 할머니를 할머니의 음식으로 기억합니다. 한창 자라던 오빠와 내가 입이 심심하면 "밀가루 찌찜"해달라고 할머니를 조르면 부엌으로 내려 간 할머니는 달달한 밀가루 찌짐을 만들어 주셨다. 밀가루, 설탕, 소금, 달걀이 들어간 별다르지 않은 밀가루 찌짐이었지만 그렇게 맛있었다. 우리 이계원 할머니랑 지낸 날 동안 어둠 속에서 상상의 괴물과 귀신을 만들어내던 손녀는 안심하고 잘 수 있었다. 돌아누워 주무시는 할머니 등과 내 등을 딱 붙이면 따뜻함에 안심하고 눈을 감고 잘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할머니, 언제나 늘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는 할머니를 찾는 아이로 목소리로 시작한다. 할머니의 죽음 뒤 아이는 할머니의 집을 돌아다니면 애타게 할머니를 부릅니다. 할머니는 실제로 대답하지 못하지만 할머니께서 남겨 놓은 흔적들이 대신 대답을 합니다.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언제나 여기 있다고, 언제까지나 너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고 걱정 말고 날아가라 응원한다. 가족의 부재는 남은 가족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나이가 들면 죽음이 당연한 일임을 알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 안 에르보 작가는 볼 수 없지만 곁에 남아 있다고 이야기한다. 죽음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찬찬히 자리 잡는다고 말한다. 그림책 장을 넘길 때마다 할머니 집안 곳곳이 보인다. 색연필로 그린 할머니 집 실내 모습은 친숙하지만 이국적인 무늬와 소품들로 인해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초등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 #그림책 #죽음소재그림책 #할머니소재그림책 #책선물 |
|
환생이나 사후 세계를 믿진 않지만 영면한 영혼이 내 곁에 머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한 적은 있었다. 꿈에 한번만 나타나달라고 매일 밤을 기도했지만, 바램대로 되진 않았다. 대신 방문을 열고 나가면 서있을것만 같았다. 돌아가시고 한동안 그 알 수 없는 기운을 느꼈다. 실제로 문을 열고 나가도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꼭 그 자리에서 당신이 나를 살펴주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그후로 9년의 시간이 흘렀다. 엄마에게 할머니가 가장 보고 싶은 순간이 언제냐고 물었다. 여전히 거의 매일 엄마를 생각하고 기도한다고 했다. 그리고 70이 넘은 노인이 된 엄마도 아직 삶의 지혜가 필요한 순간에 물어볼 엄마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 느낀다고 말이다. 2019년에 멈춰있는 달력도, 생기를 잃고 늘어진 화초에도, 가지런히 놓인 구두에도 사랑했고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의 흔적은 스며있다. 그리고 그분의 영혼은 현재와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숨결을 불어넣는다. 이전처럼 눈을 맞추고, 부빌수는 없지만 존재하며 머물고 있다고 말한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그림책이 속속 보인다. 저마다 다른 시점과 형식으로 실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 안에 한 결의 공통된 마음이 숨어있다.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남은 이들이 슬픔과 고통 속에 살아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그것이 이토록 아름다운 그림책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책을 덮고선 한시도 묵주를 손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는 나의 할머니를 떠올리며 조용히 화살기도를 드렸다. #안에르보 작가의 초연하고 안온한 표현법은 언제나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언제나난여기있단다 #한울림어린이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 |
|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생각해 보지 못해요. 늘 함께 있을거 같지만 언젠가 이별은 경험하게 되는데요.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죽음이라고 하면 영원히 볼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림책에서는 기억이 있다면 그 기억으로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을 해요.
그림책 속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했던 공간들이 나와요. 그 공간들 속에서 많은 추억과 기억을 상상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는 그림책 속의 장소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나의 공간에서 어떤 기억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그림책을 읽으며 만약 내가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남은 사람의 기억 속에 어떤 기억이 남아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좀더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림책이였어요. |
|
어린 시절의 할머니와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은 우리에게 얼마나 강한 감정을 선사했을까요? 저는 이번에 읽은 그림책인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를 통해 그리운 할머니를 기억하며 다시 한번 그 감정을 느껴보았습니다.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로서 저에게 더 많은 사랑과 보살핌을 주셨던 것 같아요. 언제나 걱정하시고, 저를 잘 돌봐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아있어요. 매번 할머니를 찾아가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저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주셨던 그 모습이 그립고, 때로는 꾸중도 많이 하셨지만 언제나 저와 함께였던 할머니를 떠올리게 됩니다. 왜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이렇게도 강하고 진한지, 정말로 특별한 관계와 함께 지낸 소중한 순간들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게 그립고 아끼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읽은 그림책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는 저의 감정을 한층 깊게 만들어주었어요. 책을 펼쳐보면서 한 장 한 장 읽어나갈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저절로 아파오고, 벌써부터 눈시울이 적셔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한 번에 책을 읽지 못하고 여러 차례 펴보면서 어린 시절의 할머니를 떠올렸어요.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는 죽음과 이별에 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어린 시절의 추억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요. 이 책을 어린 조카에게 선물하려고 생각했는데, 어린 조카가 삶과 죽음에 관해 어떻게 이해할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책이 추억과 이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어머님이 읽어주실 때 마음이 무거워질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이 책은 따듯하고 섬세한 그림과 담담한 글로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슬픔과 함께도 그 안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물론 죽음이 완전한 이별이 아니라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되어요.
그림책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를 쓴 안 에르보 작가는 글그림 작가로서 매우 유명한 분이에요. 그의 작품은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이고 시적인 방법으로 표현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도 추상적인 개념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담아내어서 저도 놀랐어요. 안 에르보 작가가 세계적인 글그림 작가로 평가받는 이유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안 에르보의 작품은 추상적인 개념과 복잡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능숙하답니다. 그의 그림은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그의 작품을 통해 그리운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다시 떠올릴 때 특히 적합합니다. 안 에르보의 작품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도 그의 뛰어난 예술적 표현력과 감성적인 그림 스타일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이 책은 죽음과 이별에 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하고 감미로운 그림과 감동적인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안 에르보의 작품을 읽으면서 그리운 할머니와의 연결과 사랑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어린 조카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죽음에 대한 이해를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저도 그리운 할머니를 생각하며 책을 읽었을 때, 저와 할머니의 연결과 사랑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느꼈어요. 추억은 언제나 저와 함께하며, 할머니의 사랑과 관심은 영원히 저의 가슴속에 남아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우리 아가. 나는 여기 있단다. 언제까지나 네 곁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
요즘 아이가 하늘나라에 대해서 자주 물어본다. "하늘나라에 가면 다시 못만나는 거예요?", "하늘나라에도 지진이 나요?", "하늘나라에 선녀님은 어떤사람이예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해주지만 경험을 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책속의 아이는 할머니에게 언제 올거냐고 묻지만, 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는 대답뿐이다. 그러면서 집안 곳곳 할머니의 흔적을 찾아본다. 할머니와 시장에서 사온 비닐에 담긴 생선, 함께 정리가 필요한 팬트리, 할머니와 식탁에서 함께 과일을 먹었던 흔적, 할머니와 나의 사진들, 할머니는 거실에서 커피를 나는 과자를 먹으며 태블릿을 함께 본 시간, 할머니와 외출 후 벗어놓은 옷가지, 할머니와 함께 베란다 정원을 꾸몄던 시간, 할머니와 함께 널었던 빨래 등 집안에서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라 우리 아이들도 할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보면서 자신도 할머니와 함께 쌓은 집안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듯 했다. 책을 읽고 "할머니를 불렀는데 없으면 너무 속상하겠어요", "할머니가 하늘나라 가면 눈물이 나올것 같아요" 라고 짧게 이야기를 했지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기위해 더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글밥이 많지 않고 짧은 문장과 함께 나오는 그림은 할머니를 그리는 먹먹한 마음이 잘 전달된다. 슬픔이 잔잔한 여운으로 남는 그림책이다.
|
|
요즘 아이가 하늘나라에 대해서 자주 물어본다. "하늘나라에 가면 다시 못만나는 거예요?", "하늘나라에도 지진이 나요?", "하늘나라에 선녀님은 어떤사람이예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해주지만 경험을 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책속의 아이는 할머니에게 언제 올거냐고 묻지만, 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언제나 난 여기 있단다"는 대답뿐이다. 그러면서 집안 곳곳 할머니의 흔적을 찾아본다. 할머니와 시장에서 사온 비닐에 담긴 생선, 함께 정리가 필요한 팬트리, 할머니와 식탁에서 함께 과일을 먹었던 흔적, 할머니와 나의 사진들, 할머니는 거실에서 커피를 나는 과자를 먹으며 태블릿을 함께 본 시간, 할머니와 외출 후 벗어놓은 옷가지, 할머니와 함께 베란다 정원을 꾸몄던 시간, 할머니와 함께 널었던 빨래 등 집안에서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라 우리 아이들도 할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보면서 자신도 할머니와 함께 쌓은 집안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듯 했다. 책을 읽고 "할머니를 불렀는데 없으면 너무 속상하겠어요", "할머니가 하늘나라 가면 눈물이 나올것 같아요" 라고 짧게 이야기를 했지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기위해 더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글밥이 많지 않고 짧은 문장과 함께 나오는 그림은 할머니를 그리는 먹먹한 마음이 잘 전달된다. 슬픔이 잔잔한 여운으로 남는 그림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