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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진 작가의 아동 그림책들도 아이와 함께 그림도 보며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많은데.. 이번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여서 그런지 더욱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수채화로 투박하게 그린듯한 그림체가 오히려 책내용과 잘 어울렸고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보이는 짧은 문장이 별것 없는 소소한 일상의 내용이지만 장황한 설명보다 더욱 강력했다. 나도 문래동 할머니와 같은 때가 오겠지...하며 마음 한구석이 좀 슬프기도하고 당연히 받아드려야 하는 앞으로의 삶이기에.. 먼 미래 일수도 있지만..그래도 책을 덮은 뒤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부모님도 다시 돌아보게 되고.. 지금의 모든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고.. 앞으로의 나의 노년에 화이팅도 외쳐보게 되는 ... 잔잔하지만 나에게 깊게 남는 책인듯 하다. 다른분들께도 강추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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