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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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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북남연애 정착기, 사랑의 불시착 현실판   작가 김 이삭의 자전적에세이<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이 평범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소중하다. 좌충우돌 연애기, 이제는 아이를 낳고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북한 이주민이라는 처지이기에 남쪽 사람들이 느끼기 힘든 그 어떤 것에 민감하기도, 실제 이들 또한 우리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인데, 맨땅에 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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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북남연애 정착기, 사랑의 불시착 현실판

 

작가 김 이삭의 자전적에세이<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이 평범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소중하다. 좌충우돌 연애기, 이제는 아이를 낳고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북한 이주민이라는 처지이기에 남쪽 사람들이 느끼기 힘든 그 어떤 것에 민감하기도, 실제 이들 또한 우리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인데,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한국 사회는 우리가 알고 느끼는 것보다 더 폐쇄적, 배타적?

 

참말로 속상하지만, 너무너무 맞는 말이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지 않았지만, 다른 이야기다. 거리에서 외형이 백인, 흑인, 동남아, 일본, 중국 등지에서 온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대하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70, 80년 웬만한 곳 상업지 번성했던 곳에는 화교가 운영하는 가게 한 두 개쯤은 있었는데, 지금은 찾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세계 각지에서 뿌리를 내린다는 화교가 한국을 떠났다. 또 보자, 거리에서건 지하철 등지에서 백인을 만나면 그 사람이 유럽에 살던 어쨌든 우선 미국 사람이라고. 영어 쓰면 미국 사람, 꽤 우호적이다. 흑인, 뭐 별로다. 동남아, 중국 출신도 별로다. 왔어, 관광하러 왔나, 일하러 왔나. 아무튼, 나라 밖으로 나가보시라. 여기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접어두련다.

우리가 아닌 이방인에 대한 태도는 대단히 선별적, 폐쇄적, 배타적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

 

북한 이주민(새터민)을 대하는 남쪽 사람들

 

작가는 북한 이주민을 향한 남쪽 사회의 불편한 시선과 차별이 존재함을 알고 있다. 불편한 시선과 차별을 느끼면서 왜 남쪽으로 내려왔을까, 다른 나라로 가면, 이보다 더 나을 텐데, 일손을 찾기 어려운 곳으로 가면 대우라도 받을 텐데….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가는 북한 이주민도 있다고, 어차피 차별받는다면, 사회적 소수자성을 가장 비싼 값에 팔아 밥그릇이라도 챙기는 게 낫지 않을까?, 이 말, 꽤 설득력 있게 들린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그는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가면서, 어느 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수학을 가르쳐 달라 조르는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난다. 정답만을 찾는 세상에서 방황하던 지우에게 올바른 풀이 과정을 찾아 나가는 법을 가르치며 이학성 역시 뜻하지 않은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아들이 남한 생활에 적응을 못 하고, 북으로 가겠다고 집을 나가 북으로 가던 중 사고로 죽는다. 여기서는 수학이란 세계에 중심이 맞춰져 있지만, 이학성의 아들이 북으로 가고 싶다고. 왜일까, 남한은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땅이었기에?

 

이 책 끝에 북한 이주민의 미니 인터뷰가 실려있다. 남쪽에서 산다는 것, 그들에게는 무슨 의미인지, 진짜 기회의 땅인지, 아니면 미래 희망을 꿈꾸는 게 신기루인지,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북한 이주민 간첩 조작사건, 이따금 들리는 북한 이주민의 자살 사건이나 사고…. 왜? 라는 의문이 자동으로,

 

3만여 명의 북한 이주민, 오늘도 안녕하신지

 

아무튼, 이 책은 남녀 북남의 연애, 결혼이야기다. 팍팍한 한국 사회의 구성원인 새터민들의 삶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 너머에 희미한 그림자처럼 보이는 3만여 명이 우리 사회에서 살아간다.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이학성처럼 각각의 사연, 나고 자라던 곳을 떠날 수밖에 없는 3만 개의 사연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이 책을 계기로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듯하다.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사는 사람들로서, 여러분은 오늘도 안녕하신지….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북한이주민과함께삽니다#김이삭#나무발전소#남녀북남연애정착기#북한이주민의남쪽에서의삶#재이민을생각하는이들#북한이주민남쪽사람들보다더열심히산다#책콩카페#책콩서평단#책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3.05.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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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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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전창수 지음     우리는 모두 다르다. 성격도 다르고, 삶도 다르고, 하는 일도 모두 다르다. 다르기에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그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다르기에, 우리는 상대가 이해되지 않을 수 있고, 다르기에 서로에게 불만이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을 이해하면, 우리의 다른 삶이 받아들여져, 인생을 보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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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전창수 지음

 

 

우리는 모두 다르다. 성격도 다르고, 삶도 다르고, 하는 일도 모두 다르다. 다르기에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그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다르기에, 우리는 상대가 이해되지 않을 수 있고, 다르기에 서로에게 불만이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을 이해하면, 우리의 다른 삶이 받아들여져, 인생을 보다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는 다름에 대한 에세이다. 북한에서 탈북한 사람과 결혼했다는 사실 때문에,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사람과 결혼한 사람들을 특별하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그냥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그 흐뭇한 마음의 어딘가에서 안에서 무언가가 솟아오른다. 그 솟아오름이 우리를 살맛나게 한다.

 

우리는 모두 다르기에 살아갈 수 있다. 다르지 않다면, 모든 사람이 똑같다면, 그 똑같기만 한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주 적다. 그리고, 인생들이 하나같이 재미없어서 사는 맛을 못 느낄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기에 재미있는 삶들이 되고, 우리는 모두 다르기에 인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두 다르기에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며,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의 세상이 되어 있다.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사는 것도 다를 뿐이지,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다. 그저, 다를 뿐인 삶. 서로가 다를 뿐인 삶들. 그 삶들 속에서 새롭게 건져올릴 수 있는 즐거움들. 그 즐거움들이 오늘 삶의 행복이 된다. 그 행복을 위하여 오늘도 다른 삶을 바라본다. 다른 삶들이 오늘 나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그리고 오늘 그대에게 좀더 흐뭇한 미소를 짓고 바라본다. 그 바라봄의 어딘가에서 매일 웃고 있는 우리 모습이, 아주 많이 보인다.

 

 
h******o 2023.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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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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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북한이주민과함께삽니다#김이삭 지음#나무발전소 출판사#day195 #서평51<북한이 주민과 함께 삽니다>김이삭시민이자 번역가, 그리고 소설가. 지워진 목소리를 복원하는 서사를 고민하며 역사와 여성 그리고 괴력난신에 관심이 많다. 제1화 황금가지어반 판타지 공모전에서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로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북한 이주민에 대해서 너무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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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북한이주민과함께삽니다
#김이삭 지음
#나무발전소 출판사
#day195 #서평51

<북한이 주민과 함께 삽니다>

김이삭
시민이자 번역가, 그리고 소설가. 지워진 목소리를 복원하는 서사를 고민하며 역사와 여성 그리고 괴력난신에 관심이 많다. 제1화 황금가지어반 판타지 공모전에서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로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북한 이주민에 대해서 너무 궁금해서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을 다시금 보고 싶어지네요

북한 이주민도 한국에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직장에 다닌다. 남한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이도 있다

'남남북녀'라는 말처럼 '남한 남성'과 결혼한 '북한 여성' 이 대다수이지만 '남녀북남' 남한 여성과 북한 이주민 남성의 조합은 드물다

탈북민, 탈북자, 새터민, 북한 이탈자, 북한 이주민 등 다양한 용어로 쓰이고 있다
'북한 이주민' 은 탈북 후 한국에 입국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을 말한다

민과 나는 1980년대 중. 후반에 각각 남과 북에서 태어났다. 대학교 동아리 모임에서 만나 5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결혼했으며 북한 이주민 2세대인 딸아이가 있다

홍콩 영화와 드라마, 대만 가수를 덕질하다 덕업 일치를 위해 대학에 진학했으며 서강대에서 중국 문화와 신문방송을, 동 대학원에서 중국 희곡을 전공했다
민이는 동아리 모임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고향이 어디예요?
그는 잠시 당황하더니 이렇게 답했다
북쪽인데요 ~P.25

서울보다 북쪽이라는 말인가? 경기 북부? 북쪽이라는 말이 적확한 표현이 되려면 경기 북부 외에는 없는 것 같은데 ...

??연애하는 장면이 눈앞에 선하더라고요 먼저 배려하며 아껴주는 민이의 마음과 남의 일이 내일인 듯 생각하는 민의 가족들을 보며 내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깨뜨렸다 북한 이주민과 생각하는 방식에서 많이 부딪칠 것이라고 여겼었어요

소수자가 불편하지 않는 세상.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사회적 소수자가 될 수 있으니까. 언제 어디서든 사호적 소수자를 만날 수 있으니까. 우리는 정글에서 타인을 사냥하며 사는 게 아니라 민주 사회에서 다른 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니까 ~P.154

나는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우리는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 평범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 북한 이주민 민과의 솔직한 연애, 결혼 생활 이야기로 작가의 따스함이 전해지는 에세이입니다. 북한 이주민에 대한 생활 담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chae_seongmo
@namubaljeonso
@shin.ella

채성모님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나무 발전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끈기프로잭트_독서편
#켈리최생각파워 #대한민국꿈대표
#채손독_필사적으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y******s 2023.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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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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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살고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어떻게 북한 이주민을 만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결혼까지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그 이야기에 앞서 둘 사이를 이어준 매개체이자 저자가 덕질을 할 정도로 푹 빠졌던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바로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중문과에 진학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온가족이 탈북을 하여, 7여년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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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살고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어떻게 북한 이주민을 만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결혼까지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그 이야기에 앞서 둘 사이를 이어준 매개체이자 저자가 덕질을 할 정도로 푹 빠졌던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바로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중문과에 진학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온가족이 탈북을 하여, 7여년을 중국에서 지내다 한국으로 온 북한 이주민인 지금의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어쩌다 '북쪽'에서온 남자에게 닿은 걸까 싶었는데 처음부터 두 사람은 연결되어 있던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렇게 학생 때부터, 대만 영화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은 중국어까지 전공한게 아닐까 싶다. 그러지 않았다면 삼수생에 철학과 학생이었던 남편을 대학교에서 만날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은 사화적 소수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였다. 북한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이들도 모두가 사회에서는 소수자다. 다수가 아닌 소수로 살아가기에는 힘겨운 사회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어 줄 것 같다.

 

 북한을 떠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북한에서 끼니때마다 도토리묵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제는 먹지도 않고, 평양냉면은 먹어 본 적도 없거니와 먹어보니 무맛이라 맛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당연히 북한에서 왔으니 평양냉면 쯤은 많이 먹어 보았을 테고, 그러면 그리운 고향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들의 잘못된 편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시어머니가 해주는 북한 음식중에서 두부밥을 제일 좋아한다는 저자는 레시피까자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과연 무슨 맛일지 상상조차 되질 않아서 더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나니, 북한 이주민과 살고 있다고 해서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 우리의 잘못된 생각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세상에 선보인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6 2023.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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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북남의 사랑의 연착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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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북한 사람을 만날 때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젊은 세대는 경계하지 않겠지만, 이질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북한 이주민을 3자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과 상관없는 먼 존재로 여겨질 수 있지만, 부부나 가족이 되어서 서로의 행동과 생각을 나누면서 서로의 세상을 더 잘 알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서울에서만 살았던 작가가 자기 남편과 가족으로 만난 북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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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북한 사람을 만날 때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젊은 세대는 경계하지 않겠지만, 이질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북한 이주민을 3자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과 상관없는 먼 존재로 여겨질 수 있지만, 부부나 가족이 되어서 서로의 행동과 생각을 나누면서 서로의 세상을 더 잘 알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서울에서만 살았던 작가가 자기 남편과 가족으로 만난 북한 이주민과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는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로 기대된다.

 

우선 작가의 이력이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 소수성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며 작가에게 혼날 듯하다. 작가는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덕질을 즐기며 이로써 덕업일치를 이루었고, 비건주의자이며,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결혼과 특히 소수성에 관한 이야기는 읽을수록 많은 생각거리를 제시한다.

 

그리고 북한 이주민과의 결혼을 통해 다른 문화와 대면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제도에서 벗어나 사랑을 찾는 남녀북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북한 이주민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문화와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며,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도 사랑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북한 이주민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으며, 북한 이주민 가족들의 목소리를 함께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생각, 관찰을 기반으로 북한 이주민인 남편과의 연애 이야기와 결혼 이후의 삶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그들과 저자 모두가 소수자로 느낀 차이에 대한 논의는 우리 모두가 서로 수용하며 공동체로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일깨워 준다. 북한 이주민도 한국인으로서 우리 모두가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 생각의 차이를 메꿔줄 책으로 추천해 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북한이주민과함께삽니다 #김이삭 #나무 #남북공동체 #에세이 



 

w****u 2023.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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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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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소설가인 작가 김이삭은 북한 이주민과 결혼한 남한 여성이다. 이 책은 그녀가 쓴 자전적 에세이다.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 것이 2019년12월~2020년 2월이다. 이때 드라마를 열렬히 시청한 건 아니지만 가끔 시간이 맞으면 본 적이 있어서 대략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다. 그래, 그런 상상은 할 수 있지. 하지만 그게 어디 가능한 일이겠어? 로 이해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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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소설가인 작가 김이삭은 북한 이주민과 결혼한 남한 여성이다.
이 책은 그녀가 쓴 자전적 에세이다.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 것이 2019년12월~2020년 2월이다. 이때 드라마를 열렬히 시청한 건 아니지만 가끔 시간이 맞으면 본 적이 있어서 대략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다.
그래, 그런 상상은 할 수 있지. 하지만 그게 어디 가능한 일이겠어? 로 이해한 정도였다.
그런데 언뜻 언뜻 줄거리 사이로 보이는 북한 사람들의 삶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북한 사람들도 나름의 문화를 이루고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겠구나. 그렇지,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내게는 북한과 연관된 친척이 아무도 없다.그만큼 북한의 이야기는 나와는 동떨어진 세계였으며, 뉴스에서나 보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가르치는 지식 정도의 이해만 있을 뿐이었다.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온 김만철의 귀순이 1987년의 일인데, 당시 상당히 센세이셔널한 뉴스였다. 이제 탈북자라는 말보다는 북한이주민라는 용어른 사용한다고 한다. 현재 남한 내 북한 이주민의 수가 3만명이 넘는단다.
그 중의 한명인 북한이주민인 민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하여 지금껏 살아온 이야기를 쓴 것이다.
어떻게 만났을까?
연애 시절 별 어려움은 없었을까?
친정에서 결혼을 반대했을 수도 있겠는데.
가족이 함께 탈북한 북한이주민이라는데, 탈북해서 남한에 오기까지 어떤 방법으로 왔을까? 힘든 점은 무엇이었을까?
북한에서의 생활은 어땠으며. 민의 가족이 탈북하게 된 계기는?
남한의 가정과 다른 풍습이나 사고방식의 차이는?

등등의 질문이 생기는 데, 하나 하나 내 질문에 답하듯이 이야기가 이어진다.
원래 나는 상상이 뒷받침된 소설보다는,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에세이 읽기를 좋아한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특수 직업인이나 특별한 경험의 소유자가 자신이 걸어온 이야기를 쓴 자전적 에세이를 읽으면,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이해하고,견문도 넓힐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주민은 소수자라고 한다.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신분을 가진 사람들, 때로는 배척당하고 차별당하는 경우도 겪으며 주어진 어려운 환경을 잘 이겨내고 이 곳에 정착하느라 정말 애썼다.
이참에 소수자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 그 '다름'이. 사실은 '같은 다름'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우리는 타인에게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북한이주민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관심도 더 생기게 된 유익한 책이었다.

<YES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s 2023.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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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통 커플처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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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하던 시절은 먼 옛날의 일이 되었네요.요즘 아이들은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가깝고도 먼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20대에 NGO에서 활동을 많이 했는데요. 가장 관심과 열정을 쏟았던 곳이 북한이었습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각자의 엄청난 사연들!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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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하던 시절은 먼 옛날의 일이 되었네요.

요즘 아이들은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가깝고도 먼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20대에 NGO에서 활동을 많이 했는데요.

가장 관심과 열정을 쏟았던 곳이 북한이었습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각자의 엄청난 사연들!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돕고 싶었고, 함께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 일에 시간을 쏟는 것이 어려워졌네요.

알면서도 모른 척 살고 있는 것이 미안하여 마음이 무거워요.

가끔씩 이런 책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응원하고 싶답니다.

북한에서 온 남자와 결혼한 남한 여자의 이야기!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를 소개해요.

제가 과거에 만났던 북한이탈 주민들은 남한 사람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사투리를 쓰고, 약간의 문화 차이만 느껴졌어요.

자신의 고향을 밝히지 않으면, 겉모습으로는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이가 많았어요.

어린 나이에 온갖 고생을 하여 탈북했던 일 때문인지 눈치 빠르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도 있었어요.

어떤 이는 감수성이 잘 통해서 소울메이트처럼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물론 모두가 좋은 사람은 아니었죠. 남한 사람들이 다 다르듯이, 북한에서 온 사람들도 다 달랐습니다.

남한도 북한도 그냥 각자의 개성을 지닌 사람일 뿐이죠.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이런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저자가 북에서 온 남자와 사랑에 빠진 과정은 평범한 캠퍼스 로맨스 스토리입니다.

이 커플이 어떻게 만났고, 어떤 차이를 극복하며 결혼에 골인했는지 읽는 과정은 저의 결혼 스토리와 큰 차이가 없었죠.

그런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의 현실판이라는 말을 들어요.

그 드라마에서도 남자 주인공이 북에서 왔다는 이유로, 주위의 지나친 관심을 받게 되죠.

외국 남자와 결혼하는 것보다 북에서 온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놀라울 일로 여겨지죠.

분명 한민족인데 너무나 오랜 세월 낯설게 사는 상황이 안타까워요.

이런 책이 자주 나와서 남과 북의 하모니가 세상에 울려 퍼지면 좋겠어요.

통일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예상하기 어려운 독특한 방식으로 남북이 어울릴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 날이 재앙이 되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하는 일이 필수죠.

일단은 남한에 머물게 된 북한이탈주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어야겠어요.

북한에서 다양한 인권 억압 문제로 고통받는 상황도 외면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책은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편견도 담겨있어요.

가장 놀란 내용은 여성 탈북인의 육아는 돕는 제도가 있지만, 남성 탈북인의 육아는 도울 수 없다는 내용이었어요.

이런 경우는 법이 엉망이라 사람들의 편견을 조장하는 경우죠.

어떤 이는 이 책을 읽고 정신이 번쩍 들 것이고, 어떤 이는 감동받고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법을 제정하는 국가기관의 관계자들은 이런 책을 읽고 정신이 번쩍 들었으면 좋겠고요.

많은 남한 주민들이 이 책을 읽고 저처럼 감동을 받고 세상의 편견에 맞설 용기를 얻으시길 기대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k*****0 2023.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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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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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어느 정도 살다보면 문득 깨달아지는게 있다. '아, 나도 소수자구나.' 부당하다고 느끼거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할 수 없어 답답함을 느낄 때 알게 된다.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노인, 성소수자와 같이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소위 '사회적 약자'라고 불리는 소수자 집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사회적 권력이나 계층 등 다양한 자본주의의 습성에 지배되어 있는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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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어느 정도 살다보면 문득 깨달아지는게 있다. '아, 나도 소수자구나.' 부당하다고 느끼거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할 수 없어 답답함을 느낄 때 알게 된다.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노인, 성소수자와 같이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소위 '사회적 약자'라고 불리는 소수자 집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사회적 권력이나 계층 등 다양한 자본주의의 습성에 지배되어 있는 사회적 구조안에서는 소수자로 느껴질 때가 분명 있다.  수가 많고 적고의 개념으로 소수자가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으며, 정치적 권력이 없거나 사회적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며 피지배적인 입장에 놓여있는 많은 경우에 그렇기도 하다. 

 

자유민주주의의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조차 여러 사회 요인 또는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부당함과 차별을 겪는 것은 다반사다. 하물며 북한이탈주민의 삶은 어떠하겠는가?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주민인 남성과의 결혼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삶에 좀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경험을 하고 있는 한 여성의 연애, 결혼생활을 담고 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삶의 부분을 담다보니 조심스럽게 접근한 부분도 없지 않으나, 그래서 오히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이나 불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탈주민과 가족으로 엮어 살아가기를 선택한 작가의 삶을 담담하게 들여다보며, 개인의 온정에 기대어 접근하기보다는 교육, 취업 등 다양한 방면의 사회적 시스템을 좀 더 세밀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불편과 차별의 문제를 얘기할 때 흔히들 하는 이런 말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맞습니다. 우리도 언제 어느 순간 장애인이 될 지도 모르는 겁니다."

사건사고나 질병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며, 내가 장애인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기분 나쁠 것이냐는 것을 예상해보는 것이다. 장애인 차별의 문제에 북한이탈주민을 대입해본다면, 보통의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은 심지어 이런 비슷한 상황을 겪을 가능성조차 없는 셈이니 더욱이 감정이입이 힘든 소수자 집단일 수 있겠다.  심지어 모두 노인이 될 것이지마는 영원히 늙지 않을 것처럼 노인에 대한 혐오를 일삼는 사람들도 있으니 도대체 인간이라는 생명체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겠는가 싶다. 내가 언제든 소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차별적인 시선을 거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수자가 아니더라도 심지어 그 어떤 미래에도 내가 소수자가 될 가능성이 0%라고 하더라도 불편과 차별 그 자체가 문제임을 직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을 단지 희망으로만 간직해야하는 것이 오늘도 마주하고 있는 현실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책을 읽고 나누며 그 희망도 함께 나눌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걸음이 더디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할지라도 그 걸음을 절대 멈추어선 안 될 것이다. 

 

p. 027 당시 내게 북한이란 상상의 공동체도 아닌, 허상의 공동체였다고 할까? 사실 이게 더 문제였을 것이다. 누군가에는 실재하는 현실임에도, 내가 인식하는 세상에서 '북쪽'은 지워진 존재였으니까.

 

p. 154 나는 소수자로서의 경험이 아이들이 사회인이 되어 살아가는 데 큰 역량이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사회적 소수자가 될 수 있으니까. 언제 어디서든 사회적 소수자를 만날 수 있으니까. 우리는 정글에서 타인을 사냥하며 사는 게 아니라 민주 사회에서 다른 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니까.

 

p. 161 나는 남녀북남 로맨스 드라미인 <사랑의 불시착>이 좋다. 특히 이 드라마가 상업적인성공을 거둔 게 좋다. 남주가 북한 남성이라니!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남녀북남의 사랑이라니! 이제 북한 남성도 욕망의 대상이 될 수 있는걸까?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2 2023.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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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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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새터민이 3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쩔수 없이 북한을 떠나게 된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들은 때로는 우리의 편견과 시선때문에 버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고 한국사회라는 경쟁이 가득한 사회에서 또 다른 벽을 느낄수도 있겠구나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한동안 드라마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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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새터민이 3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쩔수 없이 북한을 떠나게 된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들은 때로는 우리의 편견과 시선때문에 버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고 한국사회라는 경쟁이 가득한 사회에서 또 다른 벽을 느낄수도 있겠구나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한동안 드라마에서 남한의 여성이 북한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멋진 북한 장교를 만나고 둘만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상상같은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죠.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우리는 오랜기간 서로 남북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지내오고 있다는 것이겠죠.

이 책은 대학시절에 연극을 하다 우연히 알게된 한 여자가 북한에서 이주한 탈북인 대학생 후배를 만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마침내 결혼에 이르고 다시 아이까지 낳아 알콩달콩 현재까지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저자의 톡톡튀는 어휘가 넘 재미있으면서도 그녀를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그녀가 만나게 된 탈북인의 가족 역시 별 차이가 없는 대한민국 사람이고 우리가 그들을 차별화된 눈으로 잘못보는 것이야말로 잘못되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소수자의 삶이 존재합니다. 그들이 다수라고 아니라고 해서 다수인 우리가 그들을 부당하게 대해서는 안되겠죠.

글 후반부에 저자는 그녀의 시댁 가족들의 삶을 인터뷰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특히 시아버님의 인터뷰 글이 상당히 인상에 많이 남네요. 자식들의 삶을 위해 한국행을 결정한 그가 있었기에 그들의 가족은 이제 한국에서 살게 되었고 보통의 대한민국의 국민처럼 행복할 권리를 충분히 누렸으면 합니다.

 

p********1 2023.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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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가지를 제외한다면 '평범한' 연애 이야기라고 착각했을 것이다. 바로 연애 상대가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점을 말이다.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는 생각했던 그 어떠한 것보다 너무나도 평범했다. 여느 연인들처럼 말다툼을 하기도 헤어질 결심하기도 했다.작가는 편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점에서도 크게 연연하지 않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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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가지를 제외한다면 '평범한' 연애 이야기라고 착각했을 것이다. 바로 연애 상대가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점을 말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는 생각했던 그 어떠한 것보다 너무나도 평범했다. 여느 연인들처럼 말다툼을 하기도 헤어질 결심하기도 했다.

작가는 편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점에서도 크게 연연하지 않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북한은 무척 폐쇄적이다. 정보를 얻기 힘들고 그렇기에 편견이 생겨나기도 쉽다고 생각한다. 나는 북한 사람은 순박하고 무뚝뚝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책에서 등장한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 사람과도 다를 게 없었다. 그저 타고난 성격대로 살아갈 뿐이었다.

사실 책을 읽기 전 북한 이주민이라는 타이틀 하나에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뜻밖의 담백한 이야기들에 '그들과 내가 큰 차이가 존재 할 것이다' 라는 편협한 생각을 했음을 깨닫게 해 준 것 같다.

현재 대한민국에 3만 명 이상의 북한이탈주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난 아직 그들을 만나 본 적이 없지만, 그만큼 대한민국 사회에 잘 녹아들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모든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또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o*****4 2023.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