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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느티나무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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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가 내가 읽고 있던 책을 넘겨보며 “엄마, 민주화운동이 뭐야?”하고 물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야”라고 대답했더니 “우리가 주인인데 왜 그걸 노력해야 해?”하고 묻는다. 아이가 독도 교육 지정학교를 다니다 보니 4월 내내 “일본은 왜 독도를 욕심내는가”가 생각 주제였는데, 5월은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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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가 내가 읽고 있던 책을 넘겨보며 “엄마, 민주화운동이 뭐야?”하고 물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야”라고 대답했더니 “우리가 주인인데 왜 그걸 노력해야 해?”하고 묻는다. 아이가 독도 교육 지정학교를 다니다 보니 4월 내내 “일본은 왜 독도를 욕심내는가”가 생각 주제였는데, 5월은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아이에게 민주화운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연했다. 그 찰나, 『느티나무의 기억』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 집 민주화운동의 첫 번째 책이 된 『느티나무의 기억』은 『느티나무의 기억』은 민주화운동의 비극을 배경으로 하는 그림책으로 민주화운동이 발발하게 된 계기나 진행 과정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민주화운동의 어두운 단면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이들이 민주화운동에 대해 배울 때 가장 먼저 만날 책으로 적합하다 싶다. 

 

200년 된 느티나무 주변에서 평온하게 놀던 아이들이 총을 맞는 것, 자신이 살기 위해 총을 쏴야 했을 어느 군인들의 마음을 알 길이 없는 아이는 연달아 서너 번 책을 읽었다. 연거푸 몇 번이고 책을 읽더니 “엄마, 이 군인은 일본 사람이야?”하고 묻더라. 아니라는 말에 화들짝 놀란 아이가 “일본군도 아닌데 왜 아이들을 죽여? 군인이 왜 아이들을 죽여?”라고 되묻는데 아무런 할 말이 떠오르지 않고 그저 “그러게”만 반복하게 되더라. 말문이 막힌 엄마를 대신해준 것은 심진규 작가님의 독후활동지였다. 

 

출판사에서 주신 『느티나무의 기억』 독후활동지에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매우 상세히 설명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사건을 정리하고 홍보지를 만들어보도록 돕는 등, 민주화운동에 대해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독후활동지를 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한동안은 아이의 머릿속에서 “왜”가 떠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의문이 없는 활동은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이 던져준 불씨가 반갑다. 물론 아이가 아직 어리기에 완전한 이해를 얻을 수는 없겠지만, 아이의 생각에 많은 도화선이 되어 호기심과 지식을 이어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그렇게 의문을 제공하는 책이다. 군인들은 왜 아이를 쏘았는지. 옆집 누나는 왜 오지 않았는지 아이는 꾸준히 생각하고 답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책을 만나고자 하겠지. 그래서 이 책은 민주화운동을 교육하는 첫 번째 단추가 된다는 생각이 든다. 

g********r 2023.05.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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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봄 택시운전사 화려한휴가 영화와 함께보는 그림책
"서울의봄 택시운전사 화려한휴가 영화와 함께보는 그림책" 내용보기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느티나무 한 그루에 검은 리본이 달려 있다. (검은리본의 상징을 부끄럽지만 이번을 통해 알았네요.)그림책은 항상 반가웠는데 허구가 아닌 현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책을 받았기에 마음이 참 무거웠어요.(그렇다고 책이 반갑지 않은건 아니에요~~^^;;)를 쏴야 했던 할아버지는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렸을지, 정작 죄를 짓고도 자신의 죄를 죽을 때가지도 용서를
"서울의봄 택시운전사 화려한휴가 영화와 함께보는 그림책" 내용보기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느티나무 한 그루에 검은 리본이 달려 있다.
(검은리본의 상징을 부끄럽지만 이번을 통해 알았네요.)
그림책은 항상 반가웠는데 허구가 아닌 현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책을 받았기에 마음이 참 무거웠어요.(그렇다고 책이 반갑지 않은건 아니에요~~^^;;)를 쏴야 했던 할아버지는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렸을지, 정작 죄를 짓고도 자신의 죄를 죽을 때가지도 용서를 구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혼자 살아남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 그날을 잊지 않은 것에 대해 고마움이 남았어요.
이런 사람들이 많이 남음으로 인해 그날을 오래 기억하고 의미를 되세기며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 우리가 행하는 것에 있어 조금은 더 바른길로 가게끔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용기내어 느티나무를 찾아 준 것에대해 참 고맙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라면 무서움에 공포감에 어찌했을지...주인공들처럼 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용기 내서 부당하다고 하였을까?라는 질문도 해보네요.
그리고 5.18민주화 운동이해와 활동지가 함께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책을 만드는데 많은 정성을 들이셨겠지 싶었네요.
a******n 2024.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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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이지 않은 권력의 위험성!
"민주적이지 않은 권력의 위험성!" 내용보기
자신을 이 백살 넘었다고 소개하는 나무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나무의 시점에서 오랜 세월 동안 인간사를 지켜본 소회와 상처를 드러낸다.   어느 날부터 찾아 오기 시작한 두 사람 나무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보거나 등진 자세로 배치된 두 사람은 함께 있는 듯 하지만 실은 각각 따로 나무를 찾은 사람들이다.   나무의 기억을 통해 드러난 두 사람의 관계는 놀랍게도
"민주적이지 않은 권력의 위험성!" 내용보기

자신을 이 백살 넘었다고 소개하는 나무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나무의 시점에서 오랜 세월 동안 인간사를 지켜본 소회와 상처를 드러낸다.

 

어느 날부터 찾아 오기 시작한 두 사람

나무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보거나 등진 자세로 배치된 두 사람은

함께 있는 듯 하지만 실은 각각 따로 나무를 찾은 사람들이다.

 

나무의 기억을 통해 드러난 두 사람의 관계는 놀랍게도

피해자와 가해자다. 그러나 좀 더 내밀한 사연을 보면

누군가에 의해 이용당하고 억압받은 피해자들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가해자는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정치 권력!

독재를 꿈꾼 권력자의 야욕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하여 나라와 국민을 지켜야 할 군인들은

어이없게도 본분을 잊고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었다.

 

이 책은 민주적이지 않은 정권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견제되지 않은 권력은 국민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들고

책임은 철처히 회피하는 속성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 고통은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된다.

 

민주주의 정신이 왜 필요한지

우리의 권리와 평범한 삶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q*******0 202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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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살 넘은 느티나무의 아픈 기억 속 바로 그날,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그림책 한 권 [느티나무의 기억]
"이백 살 넘은 느티나무의 아픈 기억 속 바로 그날,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그림책 한 권 [느티나무의 기억]" 내용보기
★5.18 민주화 운동: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광주(光州)와 전남(全南)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는 날.(출처 : https://naver.me/5Am3gVzu) ♥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의 43주년 기념일입니다.1980년 5월 18일, 계엄군이 전남대학교 정문을 막고학교에 가려는 학생들을 곤봉으로 때렸고, 이에 맞
"이백 살 넘은 느티나무의 아픈 기억 속 바로 그날,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그림책 한 권 [느티나무의 기억]" 내용보기
★5.18 민주화 운동
: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광주(光州)와 전남(全南)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는 날.
(출처 : https://naver.me/5Am3gVzu)



♥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의 43주년 기념일입니다.

1980년 5월 18일, 계엄군이 전남대학교 정문을 막고
학교에 가려는 학생들을 곤봉으로 때렸고,
이에 맞서 학생들이 "전두환은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외치자 계엄군이 학생들을 마구 잡아가고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마저 잡아갔던 일.
이것이 바로 5.18 민주화 운동의 시작이었습니다.

아프고 굴곡진 역사를 수없이 간직한 우리 대한민국.
5.18 민주화 운동의 과정에서 수많은 광주시민이
이유도 죄도 없이 희생되었고 여전히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도 못한 채, 또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로
소중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 어기고 고통받았습니다
살아남은 누군가는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고통받았으며,
또 어느 누군가는 원치 않았으나 이 아픈 사건에 가담하여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자신의 잘못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
이백 살이 넘은 느티나무에게
자주 찾아오는 두 사람이 있어요.
모자를 푹 눌러쓴 아저씨와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걷는 할아버지.
두 사람은 이따금 나무를 찾아 한참을 머물고 가요.

어느 날, 아저씨는 줄기에 난 작은 구멍을 어루만지
눈물이 범벅된 얼굴로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어요.
할아버지도 찾아와 말을 잇지 못하고 흐느꼈지요.
"1980년 오늘 기억하지? 5월의 그날.....

군인들이 학생들을 잡아가던 그 시절.
숨바꼭질을 하며 놀던 작은 두 아이들에게
군복을 입고 긴 총을 든 군인들이 달려와요.

대장 군인은 부하 군인에게
울고 있는 두 아이들을 향해 총을 쏘라고 했지요.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쏘겠다고 했어요.....


"탕, 탕!"
부하 군인이 아이들 대신 나를 향해 총을 쐈다.
총알이 내 몸 깊이 들어가자,
가지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졌다.
몸도 아팠지만, 마음이 더 아팠다.
(본문 중에서)


-


결국 이 모든 일을 계획하고 만들어낸 위정자들 대신
고통받는 사람은 평범한 국민들이고 시민들이었습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어 아픔을 겪어왔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잡혀가고 죽어가야 했습니다.

또 누군가는 원치 않았지만 살기 위해 이 고통스러운 일에
동참하여야 했고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가야만 했어요.
그저 살기 위해서, 오로지 살기 위해서....



한 사람은 혼자 살아남았다는 미안함에,
다른 한 사람은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그 일에 용서를 빌기 위해 느티나무를 찾습니다.

200년간 살아온 느티나무의 기억에
총알 자국처럼 선명히 새겨진 그날의 아픔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던 날.
선명한 그날의 기억이 광주에, 그리고 느티나무에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 깊은 아픔을 남겼습니다.



너무도 어렵게 이루어낸 우리나라 대. 한. 민. 국.
5.18 정신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룹니다.
폭력에 굴하지 않고 목숨을 건채 거리로 나섰던
수많은 광주의 시민들과, 학생들의 용감한 행동은
폭력에 맞서 가족을 지키고 우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해야만 했던 일입니다.

무자비한 폭력과 강압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고,
민주주의로 이룩한 자유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모두가 일어났어야 했던 우리의 역사입니다.



이백 살 넘은 느티나무가 기억하듯, 우리도 기억해야 합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지켜가기 위해,
희망으로 가득 찬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의 아픈 역사를 절대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더욱 단단히 바로 선 대한민국을 위하여,
아이들에게 올바른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하여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7 2023.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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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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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전 거센 비바람과 벼락을 맞아 깊은 상처가 생긴 한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어요세월이 흘러 느티나무를 찾아온 아저씨와 할아버지 그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아무말없이 느티나무 곁에 머물곤 하죠그림책 '느티나무의 기억'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우리의 슬픈 역사인 5.18을 나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억하는 동화에요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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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전 거센 비바람과 벼락을 맞아 깊은 상처가 생긴 한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어요

세월이 흘러 느티나무를 찾아온 아저씨와 할아버지 그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아무말없이 느티나무 곁에 머물곤 하죠

그림책 '느티나무의 기억'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우리의 슬픈 역사인 5.18을 나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억하는 동화에요

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는 이분법적인 시각이 아닌 아픔을 기억하고 서로 그 슬픔을 덤덤하게 토로하는 방식은 아이가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는 시야를 키워주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아이가 이 책을 읽어보면서 총알이 박힌 느티나무가 불쌍하고 군인아저씨가 할수 없이 아이에게 총을 겨눈 모습 또한 무서웠다고 말하더라구요

마냥 어린 딸인 줄 알았는데 줄거리도 기억해서 설명하고 이야기 속 등장인물에 공감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한편 놀라웠어요

5.18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몰라도 그 시대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에게 좋은 교보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다가올 5.18을 맞이해서 다시 한 번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네요
YES마니아 : 골드 c******0 2023.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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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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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에요. 군부에 의한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많은 희생자와 피해자가 발생했던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에요.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중에 하나랍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를 알게 된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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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에요.

군부에 의한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많은

희생자와 피해자가 발생했던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에요.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중에 하나랍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를 알게 된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날의 진실을

마주한 순간 얼마나 화가 나고, 눈물이 나던지..

지금으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이

1980년 광주에서는 벌어지고 있었어요. 정말

슬펐던 이유는 이 사건이 불과 40여 년 밖에

안 된 일이라는 게 너무 안타까웠답니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이날의 슬픔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책!

<느티나무의 기억>을 소개할게요.

 

 

-

 

 

'작은 구멍 안으로 찬 바람이 들어온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5월이 되면 구멍 안이 더 아린다.'

 

 

마을 어귀의 이백 살 넘은 느티나무.

수십 년 전 강한 폭풍을 맞은 느티나무는

벼락을 맞은 뒤로 잎이 잘 자라지 않고,

꽃도 피지 않아요. 느티나무가 할 수 있는

일은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뿐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부터 두 사내가 느티나무를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그 두 사람은 느티나무

곁에 기대어 한참을 머물다가 가곤 했답니다.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손길이

따스했기에 느티나무는 어느 순간부터 그들을

기다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얼마 후 비가 내리던 5월.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느티나무에게

1980년 5월의 일을 기억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렇게 느티나무의 흩어졌던 기억들이

조금씩 되살아 나기 시작했어요.

 

 

과연 느티나무는 어떤 기억을 갖고 있는 걸까요?

 

 

그날은 느티나무에게 절대 잊지 못할 끔찍한

기억이었어요. 느티나무 곁에서 순진무구하게  

뛰어놀던 아이들에게 구타와 눈물, 총소리..

그리고 붉은 노을이 잔디 위로 내려앉았던

잊을 수 없는 날이며 악몽의 기억이었어요.

 

 

느티나무라는 화자를 통해 처참했던 역사를

마주하는 게 사실 쉽지는 않았어요. 책을 읽던

우리 아이는 왜 놀던 아이들이 군인들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화를 냈는데,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우리의 역사

중에 하나라는 사실이 사무치게 슬펐답니다.

 

 

벌써 5.18민주화운동이 43주년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때 잘못을 저질렀던 사람들은 여전히

제대로 된 사과와 증언도 하지 않고 있답니다.

그때의 상처는 오롯이 남은 가족만이 짊어지고

있어요.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뼈아픈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이야기해주고,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함을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t*****3 2023.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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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기억 | 소연 글 | 조아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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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서재 [느티나무의 기억 | 소연 글 | 조아름 그림 | 노란상상 그림책 98]   앞 면지부터 마지막 면지까지 이야기의 시점인 ‘느티나무’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느티나무의 기억>은 1980년 5월의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이야기다. 그날의 일을 기억하는 ‘느티나무’는 얼마 남지 않은 잎사귀로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찾아오는 어르신 두 분을 자신의 방법으로
"느티나무의 기억 | 소연 글 | 조아름 그림" 내용보기

#mj서재

[느티나무의 기억 | 소연 글 | 조아름 그림 | 노란상상 그림책 98]

 

앞 면지부터 마지막 면지까지 이야기의 시점인 ‘느티나무’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느티나무의 기억>은 1980년 5월의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이야기다. 그날의 일을 기억하는 ‘느티나무’는 얼마 남지 않은 잎사귀로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찾아오는 어르신 두 분을 자신의 방법으로 위로한다.

 

이백 살 넘은 느티나무는 늘 그 자리에서 마을을 지켰고, 사람들에게는 늘 한결같이 옆에 있어 주던 존재다. 푸른 하늘이 넓게 펼쳐진 어느 날 두 아이는 어른들의 시선을 피해 느티나무 앞에서 만난다. 두 아이는 그저 둘이 뛰어놀고 싶어질 뿐이다. 이유도 모른 채 군인들에게 잡힌 아이들, 그리고 두 발이 총알이 발사된다.

 

푸른 하늘은 잔인하리만큼 파랗다. 그 아래 느티나무는 바싹 말라 있다. 몸속에 총알 두 개를 품고. 수십 년이 흐른 후 5월 18일, 언제부터인가 계속 찾아온 두 노인이 찾아와 한참을 울고 ‘미안하다’라고 한다.

 

찾아온 두 명의 노인, 그리고 그저 뛰어놀고 싶었던 두 아이 그리고 군인들.

잊히면 안되는 이야기가 세상에 너무 많다.

 

tip

노란상상 출판사에서 출판하는 인권 그림책을 추천해요.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 고정순

<오, 미자!> 박 숲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휘 리 등

 

 

#강민정그림책큐레이터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k******9 2023.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5.18 민주화 운동을 담은 그림책] 느티나무의 기억/소연/노란상상
"[5.18 민주화 운동을 담은 그림책] 느티나무의 기억/소연/노란상상" 내용보기
5.18 민주화 운동을 담고 있는 그림책《느티나무의 기억》소연 글조아름 그림노란상상 그림책 98노란상상출판사이야기는 면지에서부터 시작해요.나는 이백 살 넘은 느티나무.작은 구멍 안으로 찬 바람이 들어온다.오랜 시간이 지났지만,5월이 되면 구멍 안이 더 아린다.잎이 자라지 않고 꽃도 피지 않는 느티나무를 언젠가부터 자주 찾아오는 아저씨와 할아버지가 있어요.그 둘은 이따금
"[5.18 민주화 운동을 담은 그림책] 느티나무의 기억/소연/노란상상" 내용보기
5.18 민주화 운동을 담고 있는 그림책

《느티나무의 기억》

소연 글
조아름 그림
노란상상 그림책 98
노란상상출판사



이야기는 면지에서부터 시작해요.

나는 이백 살 넘은 느티나무.
작은 구멍 안으로 찬 바람이 들어온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5월이 되면 구멍 안이 더 아린다.



잎이 자라지 않고 꽃도 피지 않는 느티나무를
언젠가부터 자주 찾아오는 아저씨와 할아버지가 있어요.
그 둘은 이따금 느티나무를 찾아와서 말없이 머물다 갔어요.

.

느티나무의 작은 구멍을 어루만지며
말을 잊지 못하는 어저씨와 국화꽃을 나무 밑둥에 놓는 할아버지.

"1980년 오늘 기억하지? 5월의 그날......"

.

군인들이 학생들을 잡아가고
총소리가 들리는 마을의 모습이 불안한 아이들은
나무 아래서 조금만 놀고 집으로 가기로 해요.

그런 아이들 곁으로 군인이 탄 트럭이 한 대 다가오네요.

군인들이 우르르 몰려오더니 도망가는 대학생을 도왔다는 이유로
부하 군인에게 벌을 내리려는 대장 군인이 명령해요.
아이들을 향해 총을 쏘라고...

차마 아이들에게 총을 쏠 수 없었던
부하 군인은 느티나무를 향해 탕! 탕!

.

아이들이 무사히 도망갔을 거란 기대를 하며
책장을 넘기는데
잔디 위로 내려앉은 붉은 노을...

아...
아이가...

5월의 막내라고 불리는 당시 11살.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전재수군이 생각났어요.

아이와 학생을 비롯한 무고한 시민들이 계엄군의 총에 쓰러지고, 죽어갔던
5월의 그날.

.

#느티나무의기억 은
그 때 희생된 가장 어린 아이였던 고 전재수군과 시민을 도운 계엄군 등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구성한 그림책이에요.

#느티나무의기억 을 율이랑 보면서
처음 5.18에 대해 들었던 때가 생각났어요.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에 '어떻게 이런 일이...이런 일이...' 하면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 어린 7살 콩콩이는
책을 다 본 후
"엄마, 그런데 군인 아저씨가 왜 아이들에게 총을 쐈어요?"

자기가 알고 있는 군인 아저씨는 나라를 지키는 사람이고,
사촌 형아도 지금 군인 아저씨인데...

그런 군인 아저씨가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총을 쏘다니...

콩콩이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어요.
그래서 꼬꼬마 콩콩이에게 5.18에 대해 설명해 줬어요.

이야기를 다 들은 후
책 덮고 표지를 보며 한참을 있더라고요.

.

#518민주화운동
알고 있지만 바쁜 생활로 인해
기억이 희미해진 채 살아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국민을 지켜야 할 군인의 총구가 시민을 향했던 그날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그때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과
살아남아 그 고통속에 있는 많은 이들을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노란상상출판사 #느티나무의기억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h****6 202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느티나무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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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번째 서평도서 『느티나무의 기억』 글. 소연 │ 그림. 조아름 펴냄. 노란상상   두 아이, 군인, 총소리,붉게 물든 잔디. 200년 중 단 하루의 기억. 베어져도 잊지 못할 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200년된 느티나무의 기억이다. 느티나무를 찾은 두 사람의 구슬픈 아픔이다.     겪지 않았어도, 잊지는 말아야하는! 민주화운동의 '희생'과 무고한 '죽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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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번째 서평도서

『느티나무의 기억』

글. 소연 │ 그림. 조아름
펴냄. 노란상상

 


두 아이, 군인, 총소리,붉게 물든 잔디.
200년 중 단 하루의 기억.
베어져도 잊지 못할 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200년된 느티나무의 기억이다.
느티나무를 찾은 두 사람의 구슬픈 아픔이다.

 

 


겪지 않았어도, 잊지는 말아야하는!
민주화운동의 '희생'과 무고한 '죽음'이
앙상한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처럼 깊숙히 스며든다.
교과서의 딱딱한 설명보다 크게 아프다.

 

 

 


책과 함께 온 작은 책자가 내게 물었다.

느티나무 아래서 있었던 일에 대한 재판이 있는 날.
당신이 이 재판의 판사라면 어떤 판결을 내릴까?

겁박했던 아이, 죽은 아이, 짓밟혔던 부하군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 모두가 온전히 용서할 때까지
'무릎꾾고 손들어'형을 선고할 것 같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i*******y 2023.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느티나무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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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상상북클럽2기 #노란상상#역사그림책#신간그림책#추천그림책#도서협찬#느티나무의기억#소연_글#조아름_옮김#5_18민주화운동 처음 그림과 제목을 보고 예쁘다. 멋지다. 어떤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고 있을까? 설레였다. 책을 펼치고 읽어가며 결국은 눈물바람이다.5월은 참 푸르른데, 그 안에 담고있는 슬픔이 한아름이다. 그 슬픔의 역사를 몰랐을 때, 아니 외면하며 살 때는 그냥
"느티나무의 기억"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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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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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느티나무의기억
#소연_글
#조아름_옮김
#5_18민주화운동

처음 그림과 제목을 보고 예쁘다. 멋지다. 어떤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고 있을까? 설레였다.
책을 펼치고 읽어가며 결국은 눈물바람이다.
5월은 참 푸르른데, 그 안에 담고있는 슬픔이 한아름이다. 그 슬픔의 역사를 몰랐을 때, 아니 외면하며 살 때는 그냥 눈만 질끈감고 나만 생각하며 살았다. 그 역사의 진실 앞에 나서기가 두려웠다. 지금 역사를 제대로 바라보고, 그 진실을 알아야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
느티나무의 기억에 담긴 그 시간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작은 구멍 안으로 찬 바람이 들어온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5월이 되면 구멍 안이 더 아린다.'

200살이 넘는 나이를 먹은 느티나무가 있다.
벼락을 맞은 뒤로 잎이 잘 자라지도 않고 꽃도 피지 않는다.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텨왔다.
언젠가부터 자주 찾아오는 두 중장년 남자가 있다.
두 사람은 이따금 느티나무를 찾아와 잠시 머물다 간다.
모자를 푹 눌러쓴 아저씨,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걸어오는 할아버지. 한사람은 혼자 살아 남은 미안함을 안고, 또 한사람은 용서를 빌기 위해.
어느새 두사람을 기다리는 느티나무다.
40년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느티나무는 애써 기억을 되짚어본다.
그날이다.
아이 둘이 느티나무 옆에서 숨바꼭질을 한다.
그런데 총소리가 나고 군인들이 몰려온다.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느티나무는 다 지켜보고 있다.

*작은 구멍이 뭘까? 왜 나무에 그런 구멍이 생긴거지?
처음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대하며 읽던 나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손이 떨렸다.
그리고 기억했다. 1980년 5월을??????
그랬구나. 우리들이 외면하고 모른척하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를 댈때 느티나무는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기억하고 끌어안고 있었다.
느티나무의 기억으로 이끌어내는 이야기에 마음은 자꾸 먹먹해진다.
5월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5.18 민주화 운동이다.
어린 소년들에게까지 무자비하게 총부리를 겨눈 군인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두렵고 무섭다.
사실을 알아간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제 용기있게 그 진실에 다가가야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 역사를 알려줘야 한다. 어려서부터 진실을 알아야 어른이 되어서도 진실을 만날 힘이 생긴다.
그림책으로 그 잔인했던 5월 그날을 만났다.
잊고 싶어도 잊을수 없는 그날. 느티나무의 기억으로 만났다. 진실 앞에 도망만 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희망의 세상을 위해 그 날을 기억하자.
우리 아이들처럼 어린 아이들의 희생을 기억하자.
희생된 이들도, 살아남아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한 이들도.
5월에는 꼭 읽어봐야 할 그림책이다.
200년 넘는 세월을 살아온 느티나무의 기억 속에 자리한 1980년 5월 그날.
5월이면 펼쳐보게 될 그림책 《느티나무의 기억》

@_noransangsang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p*******r 2023.05.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