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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명한 책이고 이제야 읽은 것이 부끄럽다. 나는 인간의 위대함을 서술한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문명의 발전을 우연이고 문명의 멸망은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이 책을 보고나서 달라진 것은 없다. 모든 인간, 모든 문명은 스스로가 하겠다고 작정한 책임 때문에 계속 전진해왔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동의하기가 힘들다. 우리는 책임감이나 의무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인간은 생존의 과정에서 발전해 왔고 인간의 위대함이란 이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한 이성이란 인간의 반성과 통제이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이 본능적 동물과 다른 것이 아니겠는가? 아이에서 어른이 되듯 본능에서 시작하여 여기까지 온 것이다. 앞으로 어디까지 갈건지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흘러가고 받아들여질 뿐이다. 인간의 역사를 다룬 이 책의 장점은 우주의 빅히스토리 들을 때 호기심, 흥분이 인간의 역사에서도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인간의 성과와 위대함을 포장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흑역사도 만만치 않은데 말이다. 우주의 대한 칼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있다면 인간에 대한 제이콥 브로노우스키의 인간등정의 발자취가 있다. 왜 사람들이 많이 읽고 극찬하고 고전으로 남는지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왜 베스트셀러인진 의심스러운 세상에서 이런 검증된 고전을 읽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
| 아이엘츠 공부하다가 배경지식ㅜ쌓고ㅠ싶어서 샀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제목입니다. 인류의 처음부터 현대사회까지의 발전상을 그린 BBC 다큐먼터리 제작물의 소스입니다. 아이엘츠 시험의 리딩 과목에 이런 류의 지문 많이 출제되어서 배경지식으로 미리 껴안고 있으면 정확한 해석력에 도움이 될 거 같네요:) |
| 안간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까요. 인간 등정의 발자취를 읽으면서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인간이었는지, 언제까지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낼수 있을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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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없이는 철학이 있을 수 없고 , 나아가 올바른 과학도 존재할 수 없다. 나에게 자연의 이해는 인간 본성의 이해를.. 그리고 자연 안에서의 인간 조건의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인간이 다음 계단을 향해 발을 들어 오릴 때 다음 단계에서 정말로 발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면 우리 앞에는 무엇이 있는가? 결국 우리가 물리학이나 생물학에서 배워온 모든 것을 모아서 우리가 어디서 왔는가를 이해하는 것, 즉 인간이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향하여 나아갈 일이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