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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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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만, 2008년 제2차 광우병파동이 한참일 때의 고민 가운데는 저의 생각이 편향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반대되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논리적으로 검토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곤 했습니다. 이런 경향을 인지적 편견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런 경향은 1. 착각하는 자아, 2. 억측에 가까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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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만, 2008년 제2차 광우병파동이 한참일 때의 고민 가운데는 저의 생각이 편향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반대되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논리적으로 검토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곤 했습니다. 이런 경향을 인지적 편견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런 경향은 1. 착각하는 자아, 2. 억측에 가까운 예측, 3. 어설픈 경험, 4. 허점투성이 논리, 5. 관성화된 습관 등 다양한 심리적 원인에 의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데이비드 맥레이니의 <착각의 심리학; http://blog.yes24.com/document/6743086>을 통하여 공부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편향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인드버그>는 이러한 인식의 편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정신이 사회적 맥락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연구해온 앤서니 G 그린월드와 마자린 R 바나지는 사람들의 무의식적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IAT (Implicit Association Test, 내재적 연관검사)를 개발하여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편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원제는 Blindspot(맹점)입니다. 눈의 망막에 흩어져 있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들로부터 나온 신경다발이 뇌로 향하기 위하여 망막에서 빠져나가는 장소를 이르는데, 이곳에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 도달하는 빛은 뇌의 시각영역에서 인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좋은 사람들의 숨은 편향’입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편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숨은 편향이란) 사회 집단에 대한 ‘지식 조각들’이다. 이 지식 조각들은 뇌에 저장된다. (…) 숨은 편향은 일단 정신 속에 자리 잡으면 특정 사회 집단의 구성원을 향한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우리는 그 영향을 전혀 모른다.(15쪽)” 저자들은 우리말 제목 <마인드버그>는 “뿌리 깊이 박힌 사고 습관이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추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킨다는 의미(24쪽)”를 담은 용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인드버그는 인류가 환경적 압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생존을 위한 사회적 선택의 기제로 발전시켜온 것이라는 진화론적 설명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마인드버그’의 정체와 작동원리, 마인드 버그가 개인에 미치는 영향, 마인드 버그 찾기와 다루기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마인드버그가 이성적 사고의 해안선을 침식하고 더 나아가 정당하고 생산적인 사회의 가능성을 침식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적 정신과 회적 행동에 격차가 발생하는 근원에 자리 잡은 마인드버그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46쪽)”인 것입니다. 제3장에서는 내 안에 숨겨진 마인드버그를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이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는 IAT입니다. 처음 제시되는 문제는 곤충과 꽃 그리고 기분 좋은 단어와 기분 나쁜 단어들을 각각 두 그룹으로 묶어서 표시하는데 처음에는 곤충과 기분 좋은 단어 그리고 꽃과 기분 나쁜 단어로 각각 같이 묶어서 표기하고, 이어서는 조합을 바꾸어서 곤충과 기분 나쁜 단어 그리고 꽃과 기분 좋은 단어를 각각 같이 묶어서 표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 번의 테스트를 시행하면서 소요되는 시간을 초 단위로 재서 비교해보면 두 번의 테스트가 유의하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차이는 검사에 응하는 사람의 무의식에 각인되어 있는 편향적 사고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에는 기억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기억은 저마다 질감을 갖고 있고, 우리는 감촉으로 비단의 질을 판단하듯 기억을 ‘느낌’으로써 그 질감을 판단한다. 이름에 대한 익숙함은 기억에 특정한 질감을 부여한다. 유명하지 않지만 낯익은 서배스천 바이스도르프 같은 이름의 경우 이런 익숙함이 혼동을 불러온 것(160쪽)”이라고 합니다. 즉 최근에 만나 인사를 나눈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유명인과 같은 그룹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인드버그의 효과를 제거하기 위하여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채점을 할 때 이름을 가리는 것과 같이 대상을 인지할 수 있는 표시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도 완벽하지는 않다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내일이면 개막하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피겨스케이팅시합의 채점방식이 마인드버그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방향의 마인드버그가 작동해서라도 우리나라의 김연아선수가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저자들은 마인드버그를 속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일상적인 내집단의 선호에 따라 의도치 않게 외집단이 불이익을 겪는 것이 가장 골치 아픈 일이이라서 부제에 들어 있는 ‘좋은 사람들’에는 이와 같은 숨은 편향이 작동할 수 있는 상황을 파악하여 편견을 배제할 수 있기를 염원하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y*****2 2014.02.07.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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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버그] 내 안의 마인드버그를 바라보게 되는 책
"[마인드버그] 내 안의 마인드버그를 바라보게 되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의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판단하기도 전에 당신은 이미 기울어져 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마음 속에는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서 스스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신은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거짓말을 잘 안한다고 할 것이다. 적어도 악의적인 거짓말 말이다. 고정관념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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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판단하기도 전에 당신은 이미 기울어져 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마음 속에는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서 스스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신은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거짓말을 잘 안한다고 할 것이다. 적어도 악의적인 거짓말 말이다. 고정관념에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열린 사고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고정관념을 하나씩 깨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마인드버그'란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뿌리 깊이 박힌 사고 습관이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추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앞으로 이 같은 오류를 '마인드버그mindbug'라고 부르겠다.(24쪽)' 이 책에서는 마인드버그를 이렇게 정의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고정관념 속에서 흔들리고 있는지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이야기해준다. IAT 편향테스트를 통해 직접 문제를 풀어가며 내 안의 차별적 요소를 짚어볼 수 있다. 함께 참여하며 결과를 도출해내고, 나의 생각이 그러했었는지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된다. 그렇기에 저자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참여하는 독서를 하게 되어 흥미롭다.

 

 마인드버그는 당장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차이에 의해서도 논할 수 있지만, 넓게 보면 인종이나 민족, 심리적,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모든 종류의 인간 집단에서 파생되는 사회적 마인드버그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생각과 행동의 차이는 상당히 달라진다.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사고의 영역을 확장하여 우리 삶에 뿌리깊이 들어와있는 마인드버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평범한 당신이 범하기 쉬운 오색 빛깔 거짓말'은 하얀 거짓말, 회색 거짓말, 무색 거짓말, 빨간 거짓말, 파란 거짓말. 이렇게 다섯 가지 거짓말인데, 사회 생활을 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라 생각한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그렇다는 점.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다.

 

 옮긴이의 말을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이 책을 마무리하고 난 지금,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실해졌다. 지금까지 나는 스스로가 편견 없는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304쪽)' 나또한 이런 마음으로 이 책 읽기를 마무리한다. 편향된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누구나 그런 것이고, 없앨 수 있는 부분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편견인지도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까지 끄집어내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이 책을 읽은 의미였다. 편견을 없애자고 외치는 것의 가장 작은 첫 걸음은 편견을 인식하는 것일테니 말이다.



s*****a 2014.01.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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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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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편향과 편견 고정관념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 나는 얼마나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자유로울까 생각해 보니 선뜻 나서질 못하겟다는 생각이 든다 나역시도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은 편향과 고정관념을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우리의 뇌가 얼마나 자기 멋대로고 오류와 오작동을 일으킬수 있는지 실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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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편향과 편견 고정관념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 나는 얼마나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자유로울까 생각해 보니 선뜻 나서질 못하겟다는 생각이 든다

나역시도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은 편향과 고정관념을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우리의 뇌가 얼마나 자기 멋대로고 오류와 오작동을 일으킬수 있는지 실험을 통해서 보여준다

사실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는 사건이나 사고들을 보면 그 단적인 예를 쉽게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를들어 종교 사이비나 사기사건 은 우리가 얼마나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 인줄 알고 자기 딸을 혼사 시키기 위해 전재산을 다 주고 나니 잠적해 버려서 뒷조사를 해보니까 사기범 이더라 자식 취직 시켜준다고 해서 수고비 명목으로 돈을 건네고 나니 연락이 두절되서 알아보니 전과범 이라더라 경찰인줄 알고 피땀 흘려 번돈 믿고 맡겼는데 알고보니 사기범 이라더라

몸에 좋다고 해서 몇백만원 주고 물건을 샀는데 알고보니 내가 주고 산 돈에 절반도 안되는 가격 이라더라 ㅋㅋㅋ

이와 같은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착각과 편견 고정관념 뇌의 오작동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책은 그런 뇌의 오작동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 편향된 생각에 대해서 쓰여진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을 쓴 작가는  공동작가로 두명의 작가인데 읽다보면 인간의 무지와 어리석음이 느껴지는 책이라서 아주 재밌게 읽은것 같습니다

또 한 이 책은 총 8장으로 되서 있습니다

그래서 각장마다 논리적으로 작가의 글을 따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동화되고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책의 뒷 부분에 인간의 편견과 편향된 생각 고정관념을 경감시키고 공정한 판단을 내릴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매우 흥미롭습니다

사회가 각박해져 갈수록 인간의 정신은 혼미해지고 착각에 쉽게 빠져서 때론 엉뚱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또한 인간이기에 저질를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심리학 저서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은 아주 흥미롭게 읽을수 있어서 재밌게 본 도서 입니다

 

n******n 2015.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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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추수밭] 마인드버그
"[서평] [추수밭] 마인드버그" 내용보기
우리는 누구에게나 공명정대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수 있기를 바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그러한 훌륭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랄 것이다. 스스로 나는 어떠한 문제에 있어서 결코 편견 없이 공명정대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잘 알려진 심리학적 실험결과가 그와는 정반대로 편견에 치우쳐 나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자기 자신에게 자신도 모르게 숨겨진 것들의 진실을
"[서평] [추수밭] 마인드버그" 내용보기

우리는 누구에게나 공명정대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수 있기를 바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그러한 훌륭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랄 것이다. 스스로 나는 어떠한 문제에 있어서 결코 편견 없이 공명정대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잘 알려진 심리학적 실험결과가 그와는 정반대로 편견에 치우쳐 나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자기 자신에게 자신도 모르게 숨겨진 것들의 진실을 마주하는데 두려움이 있거나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미련을 두지 말고 책을 덮고 다른 책을 읽기를 바란다. 스스로가 알고 있던 자신이 아닌 또다른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은 가벼운 착시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사실은 같은 것이라고 증명을 해보여주어도 여전히 다르게 바라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게된다. 여기서 그치지말고 한단계 넘어가서 착시처럼 정신도 동일하게 반응을 보인다면 사실을 알면서도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한다는 점은 그저 놀라울 뿐이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끌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이 개인이 처한 문화적환경을 포함한 주변의 영향을 받아서 자기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정관념화 되어서 편견을 가지게 된것이라고 보면 된다. 당연히 자신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그런것이 과연 가능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고 싶다면, 그전에 IAT를 통해서 자신을 확인해보기를 바랍니다. (https://implicit.harvard.edu)

많은 심리적 평가들은 결과를 알고 두번째 세번째 동일한 평가를 진행하게 되면 그 편차를 줄일수 있지만 IAT는 여러번 반복 평가에도 그 간극을 줄이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평가자 스스로가 느낄수 있을 정도이다. 특히 편향이 많이 되어 있을수록 그러한 경향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러한 편향을 극복하고자 노력했지만 여전히 극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무의식속에 각인된 편향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편향이 행동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선호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거나 혹은 면접관이 응시자의 당락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도 자신이 모르는 의식의 편향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 아니라는 것이 사실이다. 세상에서 가장 자유를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인들의 실험에서도 백인이 흑인보다 더 호감을 받는쪽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흑인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여도 그 결과가 동일하다고 하니 놀랍지 않은가? 흑인이 백인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면서도 오히려 백인에 대하여 더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조직에서든지 가정에서든지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들은 늘어난다. 그럴때마다 너무나 쉽게 자동적으로 반응하여 하는 결정들이 자신도 모르는 편향에 의하여 결정될수 있음을 인지하는 것은 더없이 중요한 사실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참된 결정이라고 믿고 있는 모든 것들이 실제와 다를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스스로가 편견이 없는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와 닿는다. 앞으로는 특히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편향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봐야겠다. 내 마음에 이렇게 다른 내가 있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m*****9 2015.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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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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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잘 못된 의사결정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잘 못된 정보, 부족한 정보 뿐 아니라 마음 속의 마인드 버그 또한 우리의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그럼, 마인드 버그란 무엇일까? 역사적인 경험을 볼 때, 어떤 사회이건 그 시대만의 시대적, 지역적 풍토가 존재하며 한다. 또한 개인이 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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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잘 못된 의사결정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잘 못된 정보, 부족한 정보 뿐 아니라 마음 속의 마인드 버그 또한 우리의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그럼, 마인드 버그란 무엇일까? 역사적인 경험을 볼 때, 어떤 사회이건 그 시대만의 시대적, 지역적 풍토가 존재하며 한다. 또한 개인이 처한 환경과 경험은 누구나 상이다. 이렇게 시대적, 지역적인 풍토와 개인의 환경과 경험에 의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것이 마인드 버그다. 이러한 마인드 버그로 인하여, 잘 못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엉뚱한 의사결정을 할 수 도 있다. 잘 못 된 의사결정으로 인해 금전적, 시간적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볼보를 사러 갔다가 포르셰를 몰고 온 남자를 보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 적인 편향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가족에게 필요한 볼보를 구매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왜 포르셰를 구매했을까? 이 이야기를 들으면 참 어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런 실수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가족을 위해 볼보를 사야 함에도 불구하고, 포르셰에 대한 동경으로 인해 무의식적이고 충동적인 구매 의사결정을 한 것이다.

 

사회 문화, 인류 및 인종에 대한 편향 뿐 만 아니라 어린 시절의 경험과 의식하지 못하고 스쳐 지나간 순간들이 작은 무의식의 실타래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잘 못된 선택을 하게 한다. 그럼, 보다 공정한 의사결정은 불가능 할까?

 

이 책에서는 이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완벽하진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공정하고 바람직한 의사선택을 위해 이 책에서 제공해주는 가이드는 탐독해 볼 만 하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상황에 맞는 선택으로 보다 후회 없는 선택으로 가득한 인생을 기대해본다.

 

a******e 201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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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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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접한 책은 마인드 버그이다. 일단 책 제목부터가 마인드에 대한 책이라 남다르게 다가왔고 끌렸다. 마인드라 함은 기존에 생각하는 의식을 의미하는데 이런 것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하고 알려줄지 사뭇 궁금해졌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 있음에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분석한 책이었다. 사실 평소에 이런 고정관념에 대해 궁금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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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접한 책은 마인드 버그이다. 일단 책 제목부터가 마인드에 대한 책이라 남다르게 다가왔고 끌렸다. 마인드라 함은 기존에 생각하는 의식을 의미하는데 이런 것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하고 알려줄지 사뭇 궁금해졌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 있음에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분석한 책이었다. 사실 평소에 이런 고정관념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이런 궁금증을 이 책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빨리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보다 빨리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책에서 말하는 마인드 버그란 뿌리 깊은 사고 습관이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추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일으키는 사고의 오류이자 정신의 오작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마인드버그는 사회적, 문화적 영향으로 우리의 정신에 주입되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무의식 중에 나에게도 그런 마인드 버그가 작동하는 듯 하다.

책에서는 IAT 결과 나타난 이성애자 선호 성향은 자동적ㆍ무의식적 사고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IAT는 바로 이 두 가지 사고 간의 격차를 밝혀내는 역할을 한다. 즉 우리가 볼 수 없는 뇌의 맹점 속에 숨겨진 편향을 이 테스트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추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뿌리 깊은 사고 습관이 일으키는 사고의 오류 및 정신의 오작동을 의미한다. 간단한 방법으로 내면의 숨겨진 편향을 측정할 수 있는 IAT 내재적 연관검사를 개발해낸 두 저자는 사회·문화적 영향으로 우리의 정신에 주입되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마인드버그를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내재적 편향은 노골적 적대감과는 다르지만 분명 차별적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흥미로운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오인 사격의 피해자를 살펴보면 백인보다 흑인이 월등히 많고, 의사가 백인 환자보다 흑인 환자에게 만족도가 떨어지는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책 후반부에서 다루고 있다. 일상적인 고정관념에 대해 벗어날지 대한 해답은 독자들한테 제시하면서 끝내고 있다.

 

 

여러 가지 사례들을 통한 고정관념에 대한 설명은 어느 정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지만 명쾌한 고정관념에 대한 해답은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아쉬웠던 책이었다. 그래도 고정관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한 것 같아서 절반의 정보를 얻은 것 같다. 

a***0 2014.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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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인드버그를 박멸했다면 좋으련만
"한국의 마인드버그를 박멸했다면 좋으련만" 내용보기
저자들이 말하는 '마인드버그(mindbug)'는 공정한 판단을 방해하는 사회문화적 고정관념이나 내 안의 암묵적인 편향을 가리키는 비유다. 마인드버그(Mind Bugs)라는 용어는 컴퓨터 과학자 커트 반렌(kurt VanLehn)이 실제로 적용했을 때 의도하지 않은 오작동을 일으키는 암산습관에 붙인 이름에서 빌려 온 것이다. 저자들은 단순한 컴퓨터 계산을 넘어 의도하거나 바란 적이 없는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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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이 말하는 '마인드버그(mindbug)'는 공정한 판단을 방해하는 사회문화적 고정관념이나 내 안의 암묵적인 편향을 가리키는 비유다. 마인드버그(Mind Bugs)라는 용어는 컴퓨터 과학자 커트 반렌(kurt VanLehn)이 실제로 적용했을 때 의도하지 않은 오작동을 일으키는 암산습관에 붙인 이름에서 빌려 온 것이다. 저자들은 단순한 컴퓨터 계산을 넘어 의도하거나 바란 적이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자동적인 정신작용으로까지 내연을 확장했다. 다시 말해서, 마인드버그는 자동적인 사고 습관이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추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일으키는 인식 오류이자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심리적 편향들을 의미한다. 우리의 마음을 잠식한 마인드버그는 사회문화적 편향들과 어린 시절의 경험에 기반한 개인적 편향들을 모두 아우른다. 마인드버그는 우리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올바른 의사결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은 여성, 동성애자, 종교, 민족집단, 노인, 비만을 포함해 수많은 편향의 대상에 대해 다룬다. 편견에 관한 자율 보고식 조사는 그리 믿을 만하지 못하다. 인간의 정신은 크게 두 가지 체계로 구성된다. 반성적-의식적인 정신 체계와 자동적-무의식적인 정신체계가 그러하다. 자율보고식 조사는 대개 반성적 정신체계에 근거해 이루어지기에 무의식적 사고의 내용물을 검증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저자들은 우리 내면에 깊숙이 숨겨진 내재적 편향을 조사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검사법을 개발했는데, 그것이 바로  IAT(내재적 연관검사)이다. IAT는 인종, 성적 취향, 연령, 피부색, 체중, 신장, 장애, 국적 등에 대한 반성적 태도와 자동적 태도 사이의 부조화를 성공적으로 조사하고 검증할 수 있다. IAT 덕분에 우리는 사회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오염된 마인드버그들을 밝혀낼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은 범주적 동물, 즉 호모 카테고리쿠스(Homo categoricus)다. 월터 리프먼이 말한 고정관념이 바로 정신적 범주화에 기반한다. 우리 머릿속에는 특정 집단에 대한 '고정된 사진'이 있어 그 집단에 속한 누군가를 마주칠 때마다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가령 "수학 능력은 아시아인이 백인보다 낫고, 남성이 여성보다 더 낫다."는 말에 동의하는가? 아마 동의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대표적인 고정관념이다. 일단 형성된 범주는 일반적인 예단의 근거가 된다. 아프리카인은 리듬감이 뛰어나고 아시아인은 수학을 잘하며 여성은 운전이 미숙하다는 식으로 말이다.

"고정관념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작동하며, 이를 억제하는 데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애초에 고정관념적 사고가 포함되어 있는 일반적 정신 과정의 가치 때문에 고정관념을 억제하기란 쉽지 않다. 고정관념은 대상을 적절히 지각하고 분류하게 해주고, 뭔가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하며, 사물을 발견하고 인식하게 해준다. 그러나 바로 그 정신능력이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다. 우리의 정신을 무죄와 유죄를 판결하는 재판장으로 생각한다면, 고정관념의 부정적 측면 가운데 하나가 정당한 절차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의지하면, 우리의 정신은 검사가 도착하기도 전에 피의자를 기소하고 말 것이다."(170-1쪽)
 

고정관념은 개인적 적개심이나 악의 없이 작동할 때가 많다. 문제는 인종, 민족, 종교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고정관념들이 대개 그 집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시킨다는 데 있다. 독일인과 일본인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한번 생각해 보라. 참고로 오늘날 미국인의 '터키인'에 대한 고정관념은 "굉장히 종교적임, 극도로 국수주의적임, 전통을 사랑함, 성격이 급함, 공격적임"이란 내용이 상위를 차지했다.

 

 

z***a 2014.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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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버그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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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많은 것을 결정하고 그 중에는 또 많은 서로 다른 편향들이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는 뿌리 깊이 박힌 사고 습관이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추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키는 것을 마인드버그라고 한다.   마인드 버그는 우리 일상 생활에서 살아온 패턴으로 우리가 접하는 사물을 생각 없이 무의식 적으로 판단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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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많은 것을 결정하고 그 중에는 또 많은 서로 다른 편향들이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는 뿌리 깊이 박힌 사고 습관이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추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키는 것을 마인드버그라고 한다.

 

마인드 버그는 우리 일상 생활에서 살아온 패턴으로 우리가 접하는 사물을 생각 없이 무의식 적으로 판단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책에서는 우리한테는 숨겨진 마인드버그가 존재 한다고 주장한다내가 장애인을 돕고 사랑하고 평범한 사람과 같게 대하고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의 유명한 IAT 측정하면 우리 대부분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을 좋아하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다.

 

이 책 속의 이야기 인데 아버지와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아버지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아들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실려 갔다수술실에서 의사가 소년을 보더니 말한다. “ 난 수술을 못합니다이 소년은 내 아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읽고 의아 해 할 것이다아버지는 죽었는데 의사는 왜 소년이 자기 아들이라고 했을까그것은 우리들의 고정관념 의사=남자에서 비롯 된 것이다만약 우리가 이런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 인가를 이 책의 후 반 에서 다룬다여러 가지 일상적인 조그마한 개변으로 인하여 우리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은 마지막에 독자들한테 제시하며 끝난다.

 

 

이 책의 대부분은 마인드 버그 생기는 원인과 형성 과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지만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좀 아쉽다는 감이 든다.

x*********5 2014.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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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간의 편향을 고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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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최선'의, 그리고 '최고'의 선택과 결정을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자신의 결정이나 선택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그렇다면 당연히 다른 것을 택할 것이다. 그런데, 그 최고의, 최선의 결정이 그리 옳지 않은, 때로는 상당히 틀린 결정이 되곤 한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실수(?)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실력(?)으로 보일 정도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정말 인간의 편향을 고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우리는 늘 '최선'의, 그리고 '최고'의 선택과 결정을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자신의 결정이나 선택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그렇다면 당연히 다른 것을 택할 것이다.
그런데, 그 최고의, 최선의 결정이 그리 옳지 않은, 때로는 상당히 틀린 결정이 되곤 한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실수(?)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실력(?)으로 보일 정도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왜 우리는 이와 같은 결정을 할까?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21세기를 살고 있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생물이라고 하지만, 아직 진화중인 듯 하다.
인간에게 주어진 '지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동물에게 주어진 '본능' 또한 아직 모두 지우지 못했다.
그렇기에 우리는 본능에 의한 결정을 하기도 한다.

모두 8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앞부분 7장에서는 우리가 하는 이런 실수-저자는 이것을 마인드버그라 말하고 있다-들에 대한 과학적이고 실제적인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런 버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문제는, 그 해결 방법이라는 것이 -적어도 나에게는- 좀 형이상학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하긴, 이토록 쉽게 벗어날 수 있다면 그건 본능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하는 그 결정은 이전이 경험의 축적에 의한 지혜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생존이 걸린 위험을 회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것은 백번 모두 그 위험을 회피할 행동을 해야 맞는 것이다.
그것조차 버그라고 한다면...ㅠ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런 올바른 본능과 버그를 정말 제대로 분리할 수 있는가이다.
아직 제대로 도전해보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마인드 버그 해결방안은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바로, 위에서 말한 마인드버그의 올바른 판단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공정'한 판단을 하기 위해 인간이 흔히 저지르는 편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런 편향은 의식의 세계가 아닌, 무의식의 세계에서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무의식을 의식을 세계로 전환시키기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저자가 말한 방법들은 분명 이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하지만, 이 버그로 인해 공정하지 못한 결정을 내렸다고 자책하지도 말자.
아직 숨쉬고 있는 '올바른' 인간이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까...

 

이달의 사락 l*****0 2014.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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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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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마인드버그>는 내 속에 내재되어 있는 편향성의 실체를 밝히고 인정하게 하는 동시에 그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나온 책이다. 어떠한 사물이나 이념에 대해 내가 갖고 있다고 생각한 것 이외에도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형성된 편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경험이라 아니할 수 없겠다. 자신에게는 그러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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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마인드버그>는 내 속에 내재되어 있는 편향성의 실체를 밝히고 인정하게 하는 동시에 그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나온 책이다. 어떠한 사물이나 이념에 대해 내가 갖고 있다고 생각한 것 이외에도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형성된 편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경험이라 아니할 수 없겠다. 자신에게는 그러한 것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 또한 이 책에 나온 몇몇의 테스트를 통해서야 내가 알고 있지 못했던 내가 가진 성향을 알게 되었으니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누구나 각자 갖고 있는 사회나 타인에 관한 생각 또는 자신에 대한 생각이 각각 있겠지만, 그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기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어렵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 그렇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테스트해보고 알게 된 것 이외에 또 어떠한 감추어진 성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나는 나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여러가지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그 중 '기억은 사라져도 감정은 남는다'는 내용은 평소 의아하게 생각하던 것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책속의 이야기처럼 오래전에 보거나 읽은 영화나 책의 내용은 또렷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것을 보면서 느꼈던 좋거나 싫다는 감정은 확실히 기억난 적이 많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종과 성별 등 각종의 마인드버그를 깨닫고 그를 수정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도 함께 실려 있어서 문제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법도 알려준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다. 마인드버그를 속이고, 제거되지 않는다면 숨은 편향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숨겨진 차별에 대해 상상해보고 자신을 타인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 노력을 해야겠다. 특히 자기 자신을 겨냥한 고정관념의 마인드버그는 극복해야만 할 것이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마인드버그를 고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는 것은 당장은 살아가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분명 알지 못하고 그대로 살아가던 삶과는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m***7 201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