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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한국사 특강/설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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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역사책을 소개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에 요즘 인기 있다는 설민석 강사가 펴낸 이 책을 만났다.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튜브 조회수도 많은 저자가 사명감을 갖고 집필했다고 하는 이 책이 학습용으로 괜찮을까?  읽어보기로 한다.  저자는 2013년도에 무한도전에 출연한 후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2014년 초에 이 책을 펴낸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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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역사책을 소개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에 요즘 인기 있다는 설민석 강사가 펴낸 이 책을 만났다.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튜브 조회수도 많은 저자가 사명감을 갖고 집필했다고 하는 이 책이 학습용으로 괜찮을까?  읽어보기로 한다.

 

저자는 2013년도에 무한도전에 출연한 후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2014년 초에 이 책을 펴낸다. 책 뒤를  펴보니 2016년 3월에 20쇄를 찍었다. 이 책이 그만큼 역사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갈증을 풀어주고 있는 것일까? .

 

책을 다 읽은 뒤 머릿말을 다시 읽어보니 책을 읽으면서 느낀 아쉬운 점이 이해가 되었다. 저자는 역사 교양서, 한국사의 대중화를 이 책의 기준으로 삼았다.  읽으면서 재미는 있는데 깊이가 없다는 아쉬움의 이유를 알았다. 저자는 20년 정도 한국사를 강의하면서 우리 국민이 한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저자의 바람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탄생하게 한 역사에 대해 기본적인 것은 알았으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 나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그리고 문화유산을 선정해이 책을 펴냈다고 했다.

 

1장은 역서적인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단군왕검, 선덕여왕, 의자왕, 왕건, 공민왕, 세종대왕, 장희빈과 숙종,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주인공이다. 우리나라 역사가 4천년을 훌쩍 넘은 만큼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저자가 생각하는 중요한 인물들이다.

 

2장은 사건이다. 몽골의 침략, 위화도 회군, 임진왜란, 3.1운동, 6.25전쟁, 북한 도발사와 5공화국까지 언급한다. 이 장에서 저자의 높아진 육성을 그대로 듣는 느낌을 받았다.

 

3장은 문화유산편이다. 석굴암, 팔만대장경 옛날돈, 세시풍속,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들, 민화, 독도를 소개한다.

 

구어체로 이어지는 내용은 저자의 강의를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생생하다. 나는 잠깐 고민한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소개해도 괜찮을까?  한국사에 대한 저자의 열의가 대단한 만큼 저자의 주장이 좀 세다.  현재 인기 있는 책을 선택할 때는 조금 망설여진다. 그것이 어린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한국사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은 후 흥미를 느낄 수 있다. 평소 한국사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언변이 화려한 대신 새로운 사실은 별로 없다고 느낄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통사로 한국사를 이야기할 것이고,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 중에 인용할 만한 것이 있으면 소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는다.

 

 

t******e 2016.05.27.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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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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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설민석이란 분을 저희 아이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도는 가끔 보지만 설민석님이 나올때는 못 봤고 명량 또한 봤지만 그 영화에 어떤 선생님이 도움을 주었는지는 관심 밖이었죠....그런데 아이들이 학습지 패드를 통해 무슨 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너~무 재밌다는 거예요...역사를 재미있게...그것도 본인들이 알아서 동영상을 보니 그때부터 관심이....그래서 구입을 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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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설민석이란 분을 저희 아이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도는 가끔 보지만 설민석님이 나올때는 못 봤고 명량 또한 봤지만 그 영화에 어떤 선생님이 도움을 주었는지는 관심 밖이었죠....그런데 아이들이 학습지 패드를 통해 무슨 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너~무 재밌다는 거예요...역사를 재미있게...그것도 본인들이 알아서 동영상을 보니 그때부터 관심이....그래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장부터 빠져들게 되던군요...역사책이라 어렵지도 않고 마치 이야기를 하 듯  역사의 장면을 이야기 해주시니까 읽기가 쉽고 또 부끄럽게도 제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알게되고요.....얼른 빨리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싶은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 아빠에게도 권하고요~^^ 구매에 후회없고 읽는데 시간도 아깝지 않고 또 가족들에게 또 주변분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 책이어서 참~좋습니다.^^

d*****1 2016.03.0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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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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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다 두고 계속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읽으라고 산건 아니었는데 저도 아이도 다 좋아하네요. 이거 미리사서 명절 연휴기간내내 읽었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하나씩 주제별로 짧게짧게 읽어도 좋고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읽어도 좋아요. 명쾌하면서도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을 깨닫게 되어 참 좋습니다. 이거랑 같이 조선왕조실톡이라는 책도 구입했는데 어렵게만 다가오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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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다 두고 계속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읽으라고 산건 아니었는데 저도 아이도 다 좋아하네요. 이거 미리사서 명절 연휴기간내내 읽었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하나씩 주제별로 짧게짧게 읽어도 좋고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읽어도 좋아요.

명쾌하면서도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을 깨닫게 되어 참 좋습니다.

이거랑 같이 조선왕조실톡이라는 책도 구입했는데 어렵게만 다가오는 역사가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생각해볼 화두를 던져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참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아이나 어른이나 다 역사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접근하기 편한 것이라고 다가올 수 있게 만들어주는 교두보역할을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f***j 2016.02.1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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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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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강사님을 알게 처음 알게 된것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시청입니다. 사실 그 때만 해도 흔한 예능에 출연하는 패널로 생각할 뿐이었습니다.그러다가 2달 전 우연한 기회에 설민석 강사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회사에서 시행하는 인터넷 인문학교육과정에서 뵙게 되었는데, 강의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4주에 걸쳐 들어야 하는 28강 강의를 단 5일만에(덕분에 수면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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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강사님을 알게 처음 알게 된것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시청입니다. 


사실 그 때만 해도 흔한 예능에 출연하는 패널로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달 전 우연한 기회에 설민석 강사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시행하는 인터넷 인문학교육과정에서 뵙게 되었는데, 강의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4주에 걸쳐 들어야 하는 28강 강의를 단 5일만에(덕분에 수면시간이 꽤 줄었습니다.) 모두 시청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서를 검색하다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당연하게도 단 몇시간만에 쉬지않고 읽어내렸네요.


책 구성이야 도서 정보란에 씌여 있는 목차에도 나와 있고,


또한 다른 분들께서 적어주신 리뷰에도 이미 넘쳐나게 잘 적혀 있으니 제가 감히 첨할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께서는 분명하게 추천 드릴 수 있는 도서라는 점입니다. 


기존에 딱딱했던 서술식의 내용과는 달리, 설민석 강사님의 위트가 담겨 있는 이해하기 쉬운


역사 설명서이니, 부담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으실 것 같네요.

k*******e 2016.05.13.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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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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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강사의 강연을 좋아해서 믿고 보자는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강연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한 권에 한국사를 다 담는 게 무리이지 않을까 우려를 하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몇 가지 사건과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많이 포기했네요  모든 걸 다 한 번에 이야기하겠다는 욕심을 부린 것 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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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민석 강사의 강연을 좋아해서 믿고 보자는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강연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한 권에 한국사를 다 담는 게 무리이지 않을까 우려를 하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몇 가지 사건과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많이 포기했네요 

 모든 걸 다 한 번에 이야기하겠다는 욕심을 부린 것 보다는 낫습니다. 

 다만 저는 조금 한국사 지식에 갈증이 있던 터라 이걸로는 조금 아쉽네요. 


 인물편은 단군왕검, 선덕여왕, 의자왕, 태조 왕건, 공민왕, 세종, 숙종과 장희빈, 안중근, 유봉길 의사

 사건 편은 몽고의 침입, 조선의 건국, 임진왜란, 3.1운동, 한국전쟁, 북한 도발사건, 전두환과 3s 정책

 문화유산편은 석굴암, 팔만대장경, 단원과 혜원의 풍속도, 민화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잘 몰랐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오게 마련인데, 그래서 북한 도발사는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흥미롭고 중요한 인물과 사건을 다루려고 노력한 점은 보입니다만.. 

 경중을 따졌을 때 빼고 다른 내용을 집어넣어도 괜찮았을 거란 생각이 드는 챕터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한국사를 이제 공부해보려고 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어도 어렵지 않게끔 

 쉽게 해설한 책이라 누가 보아도 부담이 없다는 게 장점. 

a***s 2016.10.09.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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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 설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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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 현대의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나의 후세들이 내가 살다 간 1970년대 ~ 2070년대의 한국사를 읽어내려갈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인상을 찌푸릴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다. 역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그릇도 못되는 내가 일제 강점기의 독립투사처럼 아니면 혁명을 통해 나라를 세운 누구처럼 나라를 재건할 것도 아니니 그저 한 낯 소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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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 현대의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나의 후세들이 내가 살다 간 1970년대 ~ 2070년대의 한국사를 읽어내려갈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인상을 찌푸릴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다. 역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그릇도 못되는 내가 일제 강점기의 독립투사처럼 아니면 혁명을 통해 나라를 세운 누구처럼 나라를 재건할 것도 아니니 그저 한 낯 소시민에 불과한 나로서는 안타까운 마음만 들 뿐이다. 물론 이면에서는 분명 고군부투하고 있을 역사적 위인들이 계실 것이고 또 역사는 그런 분들도 기록해낼 것이니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며 안타까워할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라의 주인들을 통해 역사의 흐름이 이어가는것을 지켜보자면 자랑스럽다기보다 챙피한 기록들이 많을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지난 우리의 역사가 그래도 자랑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자랑스러운 왕들도 많았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적 역시 많았다. 조선 말 일제 강점기부터 즉 근 현대사부터는 고난의 역사이자 아픔의 역사이지만 그 때에도 역사를 이어갈 위대한 사람들에의해 역사는 이어져갔다. 그렇게 저자는 인물/사건/문화유산으로 분류하여 우리의 역사를 소개한다. 제대로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보다 사실과 다르게 알고있었던 사실이 더 많았다. 그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3.1운동에 대한 에피소드였다.


[발췌]==================================================


3.1운동

놀라운 건 학생들이었어요. 갑자기 한 용기 있는 학생이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합니다. 이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학생들은 힘을 내 가지고 있던 선언문과 태극기를 군중들에게 나눠주지요.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사람들의 울분은 그 자리에서 곧바로 폭발했습니다. 그동안 일제의 압제에 짓눌려 있던 설움과 고종의 죽음이 불러온 슬픔까지 더해져 수많은 사람이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죠. 이에 일본 경찰이 총을 쏘고 칼로 찔러대며 무자비하게 진압을 시작합니다. 경찰들의 칼에 맞아 오른팔이 잘리니 왼팔로, 왼팔이 잘리니 다시 입으로 태극기를 들어올리지요. 그날의 만세는 그렇게 처절하고 또 간절했습니다.


이런 거대한 흐름의 중심에는 어린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지요. 3.1운동이 폭발하던 순간에 민족대표들은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청소년들보다 못난 어른들이라고 할 수 있죠. 돌이켜보면 이제까지 한국 근현대사에서 2.8 독립선언, 3.1운동, 6.10 만세운동, 광주학생항일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굵직굵직한 일들을 감당해온 건 모두 학생들이었습니다. 젊은이의 힘이 우리나라 역사를 이끌어온 것이죠. 그들이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를 광복으로 이끌고 민주화를 이뤄낸 것입니다.


중요한 건 그들의 나이가 아니라 스스로를 조국의일원이라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몸을 던져 뛰어들 수 있었던 열정이었습니다.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혹은 너무 많다는 이유로, 그것은 어른들이, 아니면 젊은이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회피하고 눈감아버린 적은 없었나요?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봅시다. 모두가 망설일 때 단상 위로 뛰어올라가 [독립선언서]를 읽었던 그 이름 모를 학생처럼 말입니다.


-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P209~215 중에서


어쩌면, 많이 알고 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다는 게. 오만과 편견만 더 많아지는 이기적이고 무능하다는 건 아닐지.. 

얄팍한 지식에 기대 교만해져 자신의 이득만 챙기려는 못난 어른으로 늙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런 못난 어른들만 많아서 이렇게 살기 힘든 세상이 된 건 아닌지. 

역사에서 저렇게 많은 흔적을 남긴 학생들을 과연 우리는 얼마나 기억하며 살고 있을까.

하다못해 얼마 전 겪은 세월호 이야기도 이제 그런 아픈 얘기는 그만 하라며 듣기 싫어하는 어른들이 더 많아지고 있으니 말이다.. 세상 모든 학생들에게. 특히 역사속에서 독립을 외치며 사라진 많은 애국 청년들과 세월호에 갇혀 무기력하게 희생된 우리의 미래가 될 아름다운 학생들에게. 감히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한다. 

그대의 친구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세상은 지금보다 낫기를 바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독립을 외치다 사라져간 역사속 멋진 그대들의 선배에게 배우길 바란다. 그리고 그렇게 세상을 변화시켜주길 바란다. 

또 하나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가 있었다. 의자왕이었다. 의자왕 하면 삼천궁녀만 생각나는 나의 짧은 역사지식이었는데 그마저 틀린 이야기라니 나의 무식함에 너...........무 창피했다.


[발췌]==================================

역사를 기록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사실로서의 역사 : 역사적 사실을 역사가의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방식 - 역사가 랑케의 사관.

2. 기록으로서의 역사 : 역사적 사실을 그 시대와 상황에 비추어 평가하고 판단하여 재구성해 기록하는 방식 - 역사가 E.H. 카의 사관.


둘 중 무엇이 올바른 방법인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오늘날 학계에서는, 그리고 저 역시도 후자의 손을 들어줍니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기술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역사책은 고려 중기에 쓰인 김부식의 [삼국사기]입니다. 김부식은 신라 진골 귀족의 후예입니다. 그래서 [삼국사기]는 신라 중심으로 쓰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성군이 폭군이 되고, 멀쩡한 사람이 억울한 상황에 처하는 기막힌 일이 발생했으니, 그 주인공이 바로 의자왕입니다. 흔히 의자왕 하면 나라를 멸망시킨 무능하고 부패한 임금, 삼천궁녀와 놀아난 호색한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정반대입니다. 치세에 능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깊었던 성군 중의 성군이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의자왕은 사실 '의(義,옳을 의)''자(慈, 사랑할 자)'라는 이름처럼 의롭고 자애로운 임금이었습니다.


- 설민석의 무도한국사특강 P35~36 중에서


삼국사기의 기록은 백제와 적대관계에 있었던 신라의 역사학자에 의해 기록된 것이었다. 의자왕에 대해 좋게 써야 할 이유가 없었던 김부식의 역사 기록이 나의 짧은 역사 지식조차 무의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의자왕은 그 이름 그대로 성군이자 끝없이 영토확장에 노력했던 Active한 왕이었으나 충신의 배신으로 인해 나당 연합군의 침공을 막지 못하고 항복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왕이 되었다. 


'삼천궁녀'라는 말은 조선 중기 시인인 민제인의 [백마강부]란 시에서 처음 찾아볼 수있습니다. 이 시에 "궁녀 수 삼천"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하는데, 이는 실제 숫자를 헤아린 게 아니라 '굉장히 많음'을 상징하는 문학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왜냐고요? 백제 사비성이 함락되자 삼천궁녀가 몸을 던져 투신했다는 낙화암 아시죠? 실제 낙화암이 있는 궁터에 가보셨습니까? 궁녀라면 궁에서 살았을 텐데, 이곳에 막상 찾아가 보면 협소하여 3000명의 궁녀가 기거할 만한 공간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3000명이 단순히 운집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습니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조선시대 궁녀 수가 최대 600명이라고 전하는데 어떻게 사비성의 궁녀가 3000명이 될 수 있겠습니까?


- 설민석의 무도한국사특강 P41 중에서


이제야 풀렸다. 삼천궁녀의 진실. 아. 창피하다. ㅎㅎ 

성군 의자왕 전하. 미천한 소신 이제야 전하의 오해를 풀었습니다. 올바른 역사에 대해 궁금해하지도 않고 살아온 소신을 부디 하해와같은 마음으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어어어언하... ㅎㅎ

모쪼록 앞으로는 열심히 변명하며 아는척좀 해야겠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설민석 교수님. 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다.


6.25 전쟁. 비록 겪어보진 못했지만 그 여파는 지금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전쟁은 우리에게 모든것을 앗아갔고, 그런 폐허가 된 나라를 빨리 일으키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 같은 독재 정치가가 필요했을지도 모르고 또 그런 지도자를 국민들은 원했을지도 모르겠다. 인권이 무시되고 인간의 기본을 잊고 선택한 경제발전과 부자강국의 길은 결국 반세기가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는 대열에 끼워놓긴 했을진 몰라도 국민의 행복은 얼마나 지켜주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본래 인간은 욕심이 끝이 없어서 그러다며, 지금 현재가 전쟁을 치루고 난 그 때보다 행복한거면 된거 아니냐고 하면 무슨말을 하겠냐마는  전 세계 무수히 많은 나라가 전쟁을 치뤘어도 지금 현재 우리나라와 같진 않은 것을 본다면 기본을 놓치며 달려온 빨리빨리(8282)와 새마을 운동의 효과가 딱히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발췌]=======================

그렇다면 우리는 과거의 교훈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6.25가 어떤 이유로 일어났던가요? 무능한 지도자와 제 역할을 못한 관료들, 미국의 지원 없이는 나라를 지키지 못하는 허약한 국력 탓에 벌어진 일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에 병균이 들어오듯, 우리 스스로 강해지지 못하고 할 일을 제대로 못하면 언제든 불행한 일을 당할 수 있는 것이죠.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은 그 비극이 일어난 과정을 답습하지 않는 것입니다. 임진왜란이 그랬고, 병자호란이 그랬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뼈아픈 민족의 상처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설민석의 무도한국사특강 P226 중에서


인간이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전쟁만은 전쟁 후 그 폐허만은, 전쟁고아들만은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자가 말했듯 왜 전쟁을 했어야 했는지, 그 비극이 일어난 과정을 답습하지 않는게 최선인 것 같다. 그럼에도 여전히 북한과 전쟁할 기세로 달려들고 있는 지금의 현재 외교 상황을 보고있자면... 답답하다... 정말.. 다 버리고 이 나라를 뜨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해질 때도 있다. 헬조선...이라는 말이 전쟁 직전의 망해가는 조선의 모습 그대로를 답습하고 있는 것 같아 두렵기만 하다. 이렇게 방관자로, 방조자로 살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늘 이렇게 말로만 떠들 수 밖에 없는 소시민으로서의 내 자리가 너무 초라하게만 느껴질 뿐이다.

동화가 생각났다. 

바람과 해님 이야기.


바람과 해님

바람과 해님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쪽이 이기는 내기를 했습니다. 먼저 나선 바람은 외투를 벗기기 위해 있는 힘껏 숨을 내뿜었습니다. 그럴수록 나그네는 외투를 꽉 여몄습니다. 이번에는 해님 차례였습니다. 해님이 햇볕을 쨍쨍 내리쬐자 나그네를 결국 외투를 벗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YgYgmYosKw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기 위해 바람과 해가 내기를 했다던 그 이야기. 

지금 꼭 우리나라가 나그네 같다. 

같은 민족끼리 협상과 타협, 그리고 결국엔 사랑의 마음으로 자주적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데 자꾸 외부에서 바람을 넣는다. 각자 각국의 이익을 위해 이리 저리 바람을 넣는다. 그래서 더 통일이 어려워진다. 나그네가 외투를 자꾸 더 꽉 여매듯 우리나라도 우리의 이익만 생각하자니 감히 외투를 벗을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하지만, 해님이 나타나 따뜻한 빛을 오래도록 비추니 결국 나그네는 외투를 스스로 벗는다. 우리도 이렇게 사랑으로 따뜻한 빛을 비춰야 하는 건 아닐까. 그리고 무력이 아닌 자주적 노력으로 통일의 숙제를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외투를 벗게 된다면,, 결국 끝까지 한 민족으로서의 통일이 아니라 도움이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우리는 통일에 임할 때 우리 자신의 의지가 가장 먼저 필요하고 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물론 힘과 물질로 흡수합병하는 것이 아닌 사랑으로 말이다. 


너무 뜬구름 잡는 이상적인 얘기라면... 할 수 없고. 

이건 통일에 대한 나의 소신일 뿐이다.  

본 책을 통해 참 많이 배웠다. 

알고 있는 지식도 많이 고쳐졌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좀 읽어야겠다. 뭘 또 잘못 알고 있으려나. ㅎㅎ

좋은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준 저자에게 고맙고 감사한다.

YES마니아 : 로얄 s********2 2016.08.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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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연령대에서도 볼수있는 설민석의 한국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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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꼭 알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필수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아프고 정말 어려운 것은 사실이죠. 수포자에 이어서 역포자가 많이 생겼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역사가 선택과목이 되었을 때 많은 학생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할 정도인데, 그렇게 등한시하다가 정말 난리가 났죠. 역사와 드라마를 구분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넘쳐나기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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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꼭 알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필수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아프고 정말 어려운 것은 사실이죠. 수포자에 이어서 역포자가 많이 생겼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역사가 선택과목이 되었을 때 많은 학생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할 정도인데, 그렇게 등한시하다가 정말 난리가 났죠. 역사와 드라마를 구분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넘쳐나기 시작하면서 다시 선택에서 필수로 돌아오는 헤프닝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 연륜이 생기면서 학창시절에 알지 못하고 잡아내지 못한 것들이 저절로 알게 되긴 하였지만 그럼에도 역사는 어렵기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을 해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기란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그리고 필수적으로 달달달 외워야하는 것들도 많구요. 근대나 조선조는 그래도 많이 접해서 쉬운편이자만 고대로 넘어가면 정말 이게 우리 역사가 맞나 싶을정도로 머리아프기 십상이고... 그러던차에 혜성처럼 등장한 친절한 선생님이 등장하였으니 바로 설민석 선생입니다. 이분을 처음 알게된 것은 영화 명량에서 당시의 상황과 배경에 대해서 방송에서 강의할 때 알게 되었는데 정말 쏙쏙들어 오드라구요. 정말 이런 선생이 제 학창시절의 국사선생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난 분이신데 이분 알고보니 인터넷강의에서 이미 알려질때로 알려진 유명한 분으로 그의 인터넷강의를 봐보니까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었으요. 사회인을 위한 간간히 짤막한 10분 영상도 떠도는데 정말 어렵고 난해한 조선시대 용어와 구분 그리고 난해한 용어들을 참 쉽고 간단히 알려주는데 정말 한동안 푹빠지게 되었죠. 그런 이 분의 그동안의 강의와 짤막한 용어해설들을 집대성한 책이 바로 이 책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입니다. 두께는 좀 되는 큰 책이지만 뭐든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큰일난다고 절대 어렵거나 힘든 책이 압니다. 정말 한번 읽으면 푹 빠져서 단순에 읽어버리게 되는 무척 재미있게 편집이되고 구성이 된 한국사 책이죠. 무도가 들어가서 무한도전으로 착각을 하겠지만 무한도전에 나오시긴 했지만 무도의 무도는 무지쉽고 도움 되는 이라는 뜻으로 정말 무지 쉽고 도움이 되도록 되어있죠. 책은 흔한 역사책처럼 시대순이나 사건순으로 되어있기보단 크게 3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인물과 사건 그리고 문화유산으로 이렇게 나위어져 있어서 첫페이지부터 쭉 읽어나갈 필요없이 필요한 부분과 눈이 꽃히는 부분을 읽어나가도 상관이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전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눈에 띄었던게 임진왜란 일본이 몰랐던 치명적인 실수에서 선조의 비겁함이 신의 한수였다는 부분에서 뿜었죠. 도망다닌다는 극단적 선택이 일본의 치명적인 실수이자 임진왜란을 결국엔 승리로 이끈 신의 한수라니... 그런데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왕이 잡히면 그 순간 투쟁이고 뭐고 할거 없이 거기서 끝인데 술래잡기마냥 쫓아다니다 보니 길어지고 의병에 이순신의 활약등 결국엔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사태까지 가게되어서 일본의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죠. 이 책에선 또한 당시의 용어와 배경등 우리가 알기 힘들과 종잡을 수 없는 당시의 풍습과 용어들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등급과 임금의 시효의 뜻 등. 마냥 교과서대로 외우면 그야말로 머리가 아프지만 참 쉽고 간단히 접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렇게 알아가도록 접근을 하게 합니다. 거기에 사이사이에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와 유쾌한 그림까지. 한권이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서 이 한권이 끝나갈때쯤 참 아쉬워지게 되죠. 나의 학창시절 이렇게 재미있게 공부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쾌하고 재미나게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고 접근과 친밀함과 설명과 이해를 도와주는 스타강사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정말 이렇게 친절하고 좋은 책이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도 알차고 훌륭한 한국사 교과서로 국사에 많은 어려움과 이해를 바라는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교과서로 2권이 꼭 나오길 바라게 되는 엄청난 국사교과서입니다. 강력히 추천해요~

f********1 2016.05.2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안중근 의사를 만나다.
"[리뷰] 안중근 의사를 만나다." 내용보기
"적어도 그 분들이 무슨일을 했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공부하는 것은 이나라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의 의무가 아닌지…" p117 이 도서는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인물편 2장은 사건편 3장은 문화유산 편으로 각각 해당되는 인물과 사건 문화유산에 있어 요점을 쉽고 간결하게 잘 정리하여 놓은 책이다. 그리고 이 리뷰는 안중근 의사에 대하여 쓸 리뷰이다. 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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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그 분들이 무슨일을 했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공부하는 것은 이나라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의 의무가 아닌지" p117

 

이 도서는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인물편 2장은 사건편 3장은 문화유산 편으로 각각 해당되는 인물과 사건 문화유산에 있어 요점을 쉽고 간결하게 잘 정리하여 놓은 책이다. 그리고 이 리뷰는 안중근 의사에 대하여 쓸 리뷰이다. 안중근 의사에 대한 리뷰로 정한 것은 오늘 너무나도 충격적인 기사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 기사를 보고난 후의 씁쓸함을 <일상 속 생각을 적다.> 포스트에 끄적거리기도 했다.

 

사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그래도 다른 도서들과 함께 읽어 만나려 했던 안중근 의사였다. 그런데 오늘은 꼭 안중근 의사를 만나뵈야 할 것 같았다. 나는 과연 안중근 의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충격받은 기사에서 과연 그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도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큰 요점을 중심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책에 대한 내용과 함께 책에는 없는 내용은 기억을 더듬어 작성해보려 한다.

 

1879년 황해도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어머니의 존함은 조마리아, 그 사내 아이의 아명(아이때 불리던 이름)은 응칠로 가슴과 배에 북두칠성 같은 일곱개의 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그 사내 아이는 어려서부터 말을 잘 탔고 사냥에도 뛰어났다. 총을 쏘면 백발백중일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잘놀고 주먹도 잘쓰는 호걸로 우애와 의리가 깊었으며 문인이었던 아버지 영향아래 기본적 교육과 계몽에 관심이 많았던 청년이었다. 훗날 청년은 훗날 우리가 기억하는 안중근 의사가 되신다. 

 

그의 인품과 실력을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은 안중근의사의 부친 안태훈과 친분이 있었던 백범 김구였다.안중근 선생의 호는 '도마' 이며, 세례명인 토마스라는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안중근 선생은 천주교 신자였다. 시간이 흘러 김구선생께서는 안중근 의사에게 함께 독립에 힘쓸 것을 권유한다.

 

1909년 새해, 안중근 선생은 의병 동지 열한 명과 함게 왼손 무명지를 잘라내고 구국의 결의를 다진다.그 유명한 '단지동맹' , 태극기에 피로 아로새긴 '대한독립' 이라는 네글자, 그 네 글자를 위해 투신하겠다는 사나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였다. 손가락을 끊어내면서 까지 지키고자 했던 조국의 자주와 독립이었다.

 

연해주에 머물고 있던 안중근 선생에게 1909년 10월의 어느날 전해지는 한 가지 소식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초대 통감으로 부임해 온갖 만행을 저지르던 이토히로부미가 임기를 마치고 만주에 나타난다는 이야기였다.

 

1909년 10월 23일 안중근 우덕순 유동하는 김성백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하얼빈 공원을 찾았다. 공원 그처 이발관에서 이발을 한 세 사람은 사진관에 들려 사진도 찍는다.

 

1909년 10월 24일 안중근은 우덕순, 조도선과 함께 차이자거우에 있었다. 우덕순은 안중근 선생과 동갑으로 블라디보스크에 있을때부터 함께한 사이였다. 그리고 조도선은 세 살이 많았는데 당시 한민회 회장이었던 김성백의 소개로 하얼빈에서 이들과 합류하게 된다. 러시아가 조차한 하얼빈은 러시아어를 할 줄 모르면 손에 돈을 쥐고도 차표 한 장 사기가 힘들었기에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조도선은 이번 거사에 꼭 필요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만주는 안중근선생과 우덕순에게 낯선 곳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원래 차이자거우에는 안중근 의사가 맡고, 하얼빈 역은 우덕순이 맡기로 되어 있었다.그런데 우덕순이 '차이자거우에서 기다린다'라는 내용의 전문을 타전하자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건너올때 쑤이펀허에서 합류한 유동하가 그들이 하얼빈으로 온다는 답문을 보내오게 된다.

 

역사는 우연의 산물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던데 그 답문으로 장소와 순서가 바뀌게 된 것이다. 안중근은 차이자거우를 우덕순과 조도선에게 맡기고 하얼빈으로 떠나게 된다. 이토 히로부미가 탄 기차가 어디서 정차할 지 몰랐던 우덕순과 조도선은 만일을 대비해 차이자거우에 머물고 있었다. 그리고 우덕순은 블라디보스크에서 나눈 안중근과의 약속을 되새겨 본다.

 

첫째,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를 반드시 쏠 것.

 

둘째, 이등박문을 쏜 후 그 자리에서 '코레아 우리'를 세번 외칠 것.

 

셋째, 되도록 생포되어 대한제국의 억울한 사정을 외국에 알릴 것.

 

1909년 10월 26일 이토가 탄 특별 열차는 차이자거우 역에서 2분간 정차하였다 떠나면서 거사에 실패한다. 같은 날 오전 7시 모자를 눌러쓴 안중근 의사는 김성백의 집을 나선다. 하얼빈역은 이토를 맞이려는 일본인들과 러시아 군들로 분주했고 그 동태를 살피며 안중근 의사는 대합실로 들어가 창가 의자에 자리 잡고 앉는다. 그리고 홍차를 마시며 생각한다.

 

'이등박문이 기차에서 내려 마차에 탈때가 좋을까? 아니면 기차에서 내릴때가 좋을까?'

 

그때 열차가 도착하자 안중근 선생께서는 플랫폼으로 나간다. 그리고 헌병들의 뒤에선다. 마침내 열차에서 이등박문이 내리고 세발의 총성이 울린다. 오른쪽 가슴을 겨누었으며 저격거리 십여보 남짓 이었다.

 

곧바로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 군에게 체포되지만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 를 세번 외친다. 그리고 그즈음 차이자거우에 있던 우덕순 조도선도 러시아 군에게 체포된다.

 

생포되어 끌려간 안중근 선생은 재판과정에서 대한제국의 억울한 사정을 알린다. 그리고 사형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소도 상고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뤼순감옥에 갇힌지 5개월만인 1910년 3월 26일 형장에서 이슬로 사라졌다.

 

위의 내용이 그전에 읽었던 도서와 강의를 들었던 내용을 토대로 내가 알고 있던 것이고 이러한 내용이 요점정리가 잘되어 책에서도 설명한다. 다만 해당도서와 최근 방영했던 1박2일 통해 몰랐던 사실 몇가지를 더 알 수 있었다. 뤼순감옥에 있던 교도관들이 수시로 찾아와 가훈이나 교훈을 써줄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안중근 의사는 글만 잘썼던 것이 아니라 명필가였기 때문이었단다. 그리고 워낙 식견이 뛰어나고 인품도 훌륭하여 감옥안에서도 존경받았다는 것이었다. 또한 지바 도시치라는 일본인 간수는 안중근 의사를 흠모하여 죽는날까지 안의사의 기일에 제사를 올렸다는 것이었다. 그외에 또 다른 숨겨진 이야기는 도서를 통해 확인하면 좋겠다. 나는 이책을 기본 토대로 해서 도서를 넓혀감으로써 위인들에 대해 깊이를 다지고자 한다. 누구에 의해 쓰여지느냐에 따라 변하지 않는 건 역사적 사실이긴 하지만 무엇을 담고 무엇을 전하려 하는지는 작가에 의해 전달되기에 한 인물일지라도 다양한 저자들의 의견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리뷰를 쓰면서 내가 그 기사속 아이돌 멤버에 대해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나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기에 난 그들의 지식을 지적하고 싶진 않지만 적어도 역사나 위인을 대할때 웃으며 장난식으로 말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최근 tvn 어쩌다 어른에서 저자 설민석님이 출연하여 이회영일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방송인 설수현씨께 이회영일가와 같은 행동을 할수 있는지 물었다. 설수현씨의 답은 "나라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였다. 그 질문을 내가 내 자신에게 물었을때 부끄럽지만 나의 대답은 "힘들것 같다 "였다.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변절을 하기도 했다. 국가를 위해 몸을 희생하고 싸운다는 것은 말 처럼 쉽지 않다.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위험해 처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끝까지 독립을 위하고 나라를 뒤해 몸을 받치신 분들이 존경받고 기억되며 그 후손들이 잘 되었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중생도 함부로 말하고 싶진 않다. 그도 힘들었으리라 생각한다. 

r**********2 2016.05.1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와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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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우리가 한번쯤은 고민해 보아야하는 주제들에 대하여 깊이가 있으면서도 조리있고 그리고 설민석강사의 입심이 제대로 살아있는 책입니다.아이와 함께 토론하며 읽고 있는데 아이가 이해하고 통찰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고,어른들이 풀어서 설명해주기에도 좋은 학습서 이자 교양서 입니다..설민석강사님의 다른 책에 대하여 구매욕을 솟구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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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우리가 한번쯤은 고민해 보아야하는 주제들에 대하여 깊이가 있으면서도 조리있고 그리고 설민석강사의 입심이 제대로 살아있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토론하며 읽고 있는데 아이가 이해하고 통찰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고,어른들이 풀어서 설명해주기에도 좋은 학습서 이자 교양서 입니다..
설민석강사님의 다른 책에 대하여 구매욕을 솟구치게 하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16.03.0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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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영화 '명량'을 설명하는 것을 지나가며 잠깐 보았습니다. 그렇게 처음 설민석 선생님을 보았는데요... 이후 '어쩌다 어른'에서 강의하시는걸 듣고 책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강의내용을 옮겨 놓은 듯한 대화체로 쓰여있어 딱딱하지 않고 적절한 사진자료와 삽화로 초등생들이 보기에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인물편, 사건편, 문화유산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인물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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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영화 '명량'을 설명하는 것을 지나가며 잠깐 보았습니다.

 

그렇게 처음 설민석 선생님을 보았는데요... 이후 '어쩌다 어른'에서 강의하시는걸 듣고 책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강의내용을 옮겨 놓은 듯한 대화체로 쓰여있어 딱딱하지 않고 적절한 사진자료와 삽화로 초등생들이 보기에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인물편, 사건편, 문화유산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인물편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역사에 관해서는 다시는 안볼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제가 책을 사서 읽고 있네요.

 

교과서의 딱딱한 한국사를 접하기 전 재미있는 한국사 이야기로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려고 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f*****n 2016.07.19.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