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기는 지난 겨울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면서 할아버지께 구슬치기를 배워왔다. 같은 빌라, 같은 반인 영찬이에게 구슬치기를 전수해주고 다른 반 친구들에게도 알려줘 같이 놀고 싶어 한다. 그런데 집 근처에는 구슬치기 할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다. 학교 운동장 흙바닥도 환경개선이라는 명목으로 공사를 앞두고 있고, 작년까지 어린이 놀이터였던 희망 소공원은 어른들과 함께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아이들이 놀 공간이 더 줄어들었다.
우연히 전학 온 같은 반 친구 현우를 따라 길 건너 대단지 아파트 놀이터에 가면서 윤기와 영찬이는 신이 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넓을 뿐만아니라 흙바닥, 모래, 우레탄 바닥처럼 아이들 취향에 따라 놀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잘 만들어진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이 없다. 윤기, 영찬, 현우가 놀자 아이들이 모여들지만 놀이터에서의 놀이는 오래가지 못하는데...
작가의 말에서도 나왔지만 이 책을 읽고 다시금 몇 해 전 사람들 사이 갑론을박이 심했던 기사가 떠올랐다. 아파트 입주자가 아닌 아이들이 와서 놀이터에서 놀았다고 입주자 대표 할아버지께서 그 아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아이들에게 “너네는 나중에 커서 나쁜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었다. 그 할아버지에게 모진 말을 들었던 아이들의 상처는 아물었을까? 아이들이 지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없애고, 아파트 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는 놀이터를 멋지게 만들어 놓고 놀지 말라고 하다니.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어른들이 저지르는 모순을 속속 꼬집으며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최은영 작가는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들다 동화의 매력에 빠져 2006년 푸른문학상과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기존에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삶에서 소중하게 생각 해야 할 가치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동화를 많이 써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잊을만하면 불거져 나오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이용과 관련한 문제를 윤기라는 아이를 통해 진정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0쪽 내외의 길지 않은 동화라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에 적절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어린이는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자유가 있다. 아니 놀이터 놀 시간이 없어서 못 놀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났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한 이유는 무얼까? 어른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이다. 얼마나 아이들을 위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을까? 나는 얼마전에 이사를 왔다. 이사 오기전 아파트는 30년도 더 된 아파트였는데, 공기좋고 불편함없이 지내기가 참 좋았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여서 조용했다.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불만이 하나 생겼다. 놀이터가 많이 노후되어있었다. 놀이터 개선 문제를 이야기하면 있는 놀이기구에 페인트 칠을 해주는게 다였다. 그것도 얼마가지 않아 벗겨지기 일쑤였다. 아무리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를 고쳐달라고 이야기해도, 나이드신분들은 예산문제로 개선해 주지 않았다. 대신 쉴만한 의자가 더 놓는 일이 있었다. 어르신들이 운동하다가 쉴 의자만이라는 생각을 나또한 했던 기억이 있다. 안타까웠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아야 할 놀이터가 점점 줄어드는 게, 그리고 쾌적하게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아이들이 줄어 들고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앞으로의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마음껏 놀 장소도 마련해주지 않는다. 시끄럽다고, 아파트값이 떨어진다고, 놀지도 못하게 한다. 그런 이유들로 아이들을 못놀게 하는 어른들을 보니 분통이 터진다. 아이들은 분명 놀아야 한다. 그것도 잘 놀아야 한다. 놀 공간이 없어서 놀 수 없다면 어른들의 책임이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언제든 마음껏 자유롭게 놀 수 있기를 응원한다. 윤기와 친구들과 구슬치기 한판 재미나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누구나놀이터에서놀수있어!를 응원합니다!! #누구나놀이터에서놀수있어 #개암나무 #개암나무서평단 #개암나무출판사 @gaeamtree #초등책 #초등책추천 #초등저학년책 #저학년문고 #저학년책추천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초등도서추천 #초등추천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리뷰 #책추천 #책소개 #초등맘 #초등맘일상 #좋은책추천 #렌이책장 #놀이터 #어린이놀이터 #행복한어린이 #아우안맘 #아우안자매 #소소한책읽기 |
|
책 표지에서 부터 느껴지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너무나도 기대되게 만들었다. 나 또한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자주 놀았기 때문에 추억도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렇기에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 책 제목을 보고 ' 놀이터는 당연히 누구나 놀 수 있는 곳이 아닌가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아이들의 놀이터가 사라지고, 놀이터에서 놀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윤기와 아이들이 자신들의 놀이공간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하고 주장해 나가는지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100페이지 정도의 책으로 그림도 많고, 등장인물의 표정 또한 역동적이어서 아이들과 그림을 보고 상황과 감정을 유추해보기도 좋을 것 같다 ! 뉴스를 잘 보지 않는 나는 이 이야기의 내용처럼 이런 일이 실제로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검색해본 결과 생각보다 놀이터에 관한 사건들이 참 많았다. 작년과 재작년 할 것 없이 입주민이 아닌 다른 단지 아이들이 놀이터를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경찰에 식노한다.', '주거침입죄다.' '도둑이다.' 등 협박과 막말을 서슴치 않고 있었다. 최은영 작가님은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책을 통하여 놀이터 한켠에는 어르신들의 쉼터와 운동기구가 생기면서 점점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점점 좁아지는 현실에 대해 콕 찝어 이야기하고 있다. 나 또한 예전에는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놀았었는데 지금은 어른들이 앉아서 쉬었다 가는 놀이터를 보고 아쉬운 마음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반대로 조용한 놀이터와 놀이터 근처에 쉼터가 갖춰진 단지 내 공간을 보고 "와 ~ 이 아파트는 시끄럽지도 않고, 쉼터도 있고 좋네"라고 생각했던 내 단편적인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학원, 숙제, 공부에 지친 우리 아이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활기차게 놀이할 수 있는 터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
제가 사는 세종시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서 아파트마다 놀이터도 많지만, 커다란 놀이터들이 많아요. 호수 공원이나 숲, 산을 이용한 놀이터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들이 많은 도시답게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죠. 놀이터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잖아요. 마음껏 뛰어놀으라고 하하호호 깔깔 웃으며 놀라고, 책의 표지처럼 신나게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도 자꾸만 눈살을 찌푸리며, 조용히 좀 하라고 시끄럽다고 하시는 어른들이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어른들이 들어와서는 너희 때문에 시끄러워서 앉아있을 수가 없다고 아이들에게 오히려 으름장을 놓는 어른들이 있더라고요. 그뿐인가요. TV를 보다 보면, 같은 단지 아이가 아니라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지 말라고 하는 어른들도 있고요. 오후 시간만 되어도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어른들도 있대요. - ★★★★★ 할아버지의 시골집에서 방학을 보내는 동안 구슬치기라는 재미있는 놀이에 눈을 뜬 윤기! 윤기는 개학하자마자 친구들과 구슬 놀이를 시작해요. 흙바닥에서 해야 제맛인 놀이라 학교 운동장에서 하지만 그마저도 큰돈을 들여 공사를 시작하게 되어 할 수 없게 되죠. (구)희망 어린이놀이터 였던 희망 소공원에 가보지만, 그곳에 어른들을 위한 쉼터와 시설이 생겨 소공원이 되면서 어르신들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 온 현우와 함께 간 현우네 새 아파트에서 멋진 흙바닥과 환상적인 놀이터들을 발견한 윤기! 이상하리만치 아이들이 없는 그 멋진 놀이터에서 같이 놀이터 탐험대를 하자고 현우에게 이야기해 보지만, 현우는 관리실에서 놀이터에서 놀지 말라고 했다며 망설여요. ■어린이 놀이터인데 어린이가 놀면 안된다는 이상한 얘기!? ■아니 대체 왜 어른들은 놀이터에서 놀지 말라는 걸까요? - 저희 아파트 단톡방에도 단지 내 축구장 소리가 시끄럽다고 안 쓸 땐 잠그라고, 우리 단지 아이들이 맞긴 하냐고 하시는 이야기들을 바로 며칠 전에 보았답니다.TT 저는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물론 시끄러울 수도 있고 공이 날아다녀 위험할 순 있죠. 하지만 시설을 보강하거나, 규칙을 만드는 것도 방법인데, 무조건 거기서 축구하는 아이들을 다른 단지 아이들이라고 판단하시고, 문을 자물쇠로 잠그라고까지 하다니, 전혀 노력도 안 해보고 막으려고 하는 태도에 놀랐답니다. 이럴 땐 규칙을 만들어주시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일단 소리가 덜 나도록 시설을 좀 더 보완을 할 수도 있고, 낮에는 마음껏 놀고 밤 9시 이후엔 되도록 삼가달라던지... 우리 단지 아이들이 아니어도 누구나 뛰어놀 수 있지만 혹시라도 파손이 되면 위험하니 관리실로 연락해 달라던지.. 신나게 뛰어노는 것은 좋지만 큰 소리는 조금만 줄여보자! 등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담아, 조금씩 양보하면 어떨까 하는.. 이런 노력들을 먼저 기울여보지도 않고, 판단하는 것은 좀 어른으로서 잘못된 것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 "애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게 잘못이에요?" (P.85) ♥ 놀이터가 있어서 놀았을 뿐인데, 어른들은 윤기와 영찬이를 사정없이 꾸짖었다. 윤기와 영찬이는 정말 자기들이 나쁜 짓을 한 건지 알 수 없었다. 윤기의 마음이 불편하게 덜그럭거렸다. (P.87) 누가 뭐래도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라면, 당연히 어린이가 놀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놀이터에서 논다는 이유로 혼이 나야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무엇인들 자신 있게 할 수 있을까요? 놀이터는 누가 보아도 당연히 아이들의 것이잖아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고 어깨에 큰 짐을 지우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권리에는 관심이 없는 어른들! 안 그래도 공부하느라 놀 시간도 얼마 없는 아이들에게 너무 바라기만 하고 배려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같은 어른으로서 저도 반성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우리도 어린 시절에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며 신나게 뛰어놀았잖아요. 우리는 누렸던 이 행복을 아이들에게서 빼앗는 어른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터 라이프를 격하게 응원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
내 딸은 놀이터를 매우 좋아한다. 지나가다가 놀이터가 보이면 꼭 들려서 미끄럼틀을 한 번이라도 타야하고 / 그네 타는 것을 보면 360도 돌아버릴 것만 같아서 나는 일부러 쳐다보지 않으며 / 하루라도 놀이터에 가지 않으면 안되는 병에 걸린 것처럼 보일 지경이다. 그만 놀고 밥먹으러 들어오라고 하면 절대 한 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럴때마다 너 그러면 놀이터 못갈줄알아 라며 반협박을 하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어린이는 꼭 뛰어놀며 자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중심에 놀이터가 있기에.. 놀이터에서 재밌게 놀 수 있는 딸에게 고맙고, 또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는 놀이터에게 고맙고.. 어떤 동네는 정말로 놀이터에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고도 하던데, 다행인지 우리 동네는 꽤나 많은 아이들이 나와놀고 있다. 아마도 놀이터라는 장소는 우리딸에게 단단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라는 책은 제목부터 읽고 싶은 마음이 팍팍 들게 했다. 이 책의 매력 세가지를 소개해보자면.. 첫번째 매력, 소재가 놀이터라는 점! 희망빌라에 사는 윤기와 영찬이는 동네놀이터가 공원으로 변했다는 점 / 학교 운동장이 주차장으로 변했다는 점 등에 불만이 가득하다. 구슬치기를 하려면 흙바닥이 필요한데, 자꾸 놀이터 바닥은 우레탄으로 변해만 간다. 그 둘은 매우 답답하다. 그래서 구슬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를 향해 탐험을 떠난다. 그곳이 바로 드림시티 아파트 놀이터~ ㅋㅋ 어릴적, 온 동네를 놀이터 삼아 뛰어다녔다는 작가 최은영은 아이들의 공간이 뺏기는 것에 대해 화가 났고, 그 분노한 마음을 윤기와 영찬, 현우와 함께 놀이터라는 공간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언제든 마음껏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길 바란다는 작가의 발언에 나도 찬성 한 표 투척! 두번째 매력, 유쾌한 그림들! 보통 이렇게 글밥 있는 책에서 그림이 눈에 띄기는 쉽지 않은 건데.. 자칫 심심할 수도 있고 / 심오해질 수도 있는 내용에 부스터를 달아준 심윤정 작가의 그림들. 표지를 비롯하여,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 나도 같이 배시시 웃게 된다. 큰 기교 없이 그려진 그림 같은데 표정이 너무 살아있어서 그림만 봐도 재미진 책. 세번째 매력, 열린 결말이라는 점! 이 책의 결말은? 놀이터에서 놀면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는 어른들의 말에 대항하여 당당하고 신나게 놀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이들은 구슬치기를 하러 쪼르르 달려나간다. 또다시 주름 할아버지의 공격이 들어올지라도, 지금이순간 놀이터는 아이들이 놀때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환하게 웃으며 쪼르르 달려나간다. 이 책은 그냥 그렇게 끝이 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나서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 나의 생각은 어떠할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몇 해전 사회적으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었는데, 그런 기사를 찾아서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찾아보는 활동도 좋을 것 같다. 여러모로 유용해보이는 열린 결말, 이츠굿.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신간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라는 책을 통해 세상이 조금은 나아지길 기대해 본다. 드라마 우영우에 나오는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라는 구호가 생각나는 밤이다^^
|
|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있어요 *글밥 :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아요. 그림 위주의 책에서 글이 조금 더 많은 책을 보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딱 좋은 정도의 글밥이예요 *그림 : 인물들의 표정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읽는 동안 인물의 감정에 몰입하기 좋아요 *좋은 점 :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든 책입니다. 기사를 아이와 함께 읽고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혹은 좋은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감상평********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바로 맨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윤기의 속마음이었습니다 “ 윤기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면 아파트 값이 떨어진다는 어른들의 말이 웃겼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멋진 놀이터가 있는 아파트 그게 몇 배는 더 멋진 데 말이다.” 이 짧은 구절 하나가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책의 모든 내용을 함축해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모든 어른의 생각이 주름 할아버지 같지는 않지만 분명 세상은 점점 더 여유가 없고 각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윤기와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고, 어른들 사랑과 배려로 걱정없이 뛰어놀면서 컸는데 말이죠 우리는 너무 빨리 우리가 유년시절에 누렸던 많은 것을 잊어버린 게 아닌가 싶어요 놀이터의 주인은 우리 어린이들입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우리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등생 아이들과는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책에서 나온 이야기와 기사글을 읽고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드림시티 놀이터 사용에 대하여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을 나눠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어요~
|
|
2021년 한 아파트에서 입주자 대표가 입주민이 아닌데 아파트 놀이터에 놀러온 아이들을 학교에서는 운동장을 없애고 주차장을 만듭니다. 공공 놀이터는 공원으로 바뀌어 어르신들이 공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무 걱정 없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는 없는건가요? |
|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최은영 글/ 심윤정 그림 /개암나무>
예전에 한참 핫했던 뉴스중 하나가 자기 아파트 놀이터에 다른 아이들이 와서 놀지 못하게 하고 혹은 놀이터 패스권 같은 입주민들만 들어와서 놀게한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때 그 기사를 접하고 참... 어른들이 뭐하는건지 씁쓸하고 아이들에게는 마냥 미안해 지더라고요. 우리 사회가 정말 각박해지는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우리 모두 어른들의 행동을 생각해보며 책을 열어볼까요?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친구들과 구슬치기를 하던 윤기. 하지만 학교는 공사중이고 다른곳은 공원으로 바뀌면서 구슬치기를 마땅히 할 곳이 없지 뭐예요. 그래서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에서 구슬치기를 하려고 갑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많은데 아이들이 없지뭐예요. 아랑곳 하지 않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이터에서 구슬치기도 하고 놀던 도중, 입주민이 아닌 사람은 이 놀이터에서 놀 수 없다면서 아이들을 내쫓는데... 윤기는 정말이지 어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과연, 윤기는 이 새로운 놀이터에서 앞으로도 계속 놀 수 있었을까요?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참, 부끄러운 현실이네요. 집값이 뭐라고 아이들까지 갈라놓으면서 저렇게 해야하나... 혀를 쯧쯧 차게 되더라고요. 아이들 만큼은 편견없이 모두 다 공평하게 대해야 하고 그런 시선으로 봐줘야하는게 바로 어른들인데 말이죠.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면서 "엄마, 우리도 다른 놀이터 가서 놀면 안되나?"하고 묻더라고요. "아니, 돼. 놀이터의 주인은 너네들이야."하고 못 박아 말해주었답니다. ^^ 아이들에게 편견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길 바라면서...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있어! 와 함께 해보아요~
*개암나무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받고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
어른들의 욕심에 맞서는 놀이터 탐험대의 당당하고 통쾌한 외침!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는 놀이터에서 놀고 싶은 아이들과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지 못하게 하는 어른들의 갈등을 담은 이야기이다. 어른들의 편협한 욕심에 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이기심을 되돌아볼 수 있다. 주택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근처에 제대로 된 놀이터가 없어서 아파트 놀이터에 놀러가곤 한다. 그럴때면 거주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노후화되어 놀이터조차 지은지 오래되어 모래벌판에 덩그러니 미끄럼틀과 그네가 있는 아파트의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놀고 있어도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하지만 푹신한 바닥의 놀이터에서는 놀고 있는 아이들조차 보기 힘들면서도 거기서 놀고 있으면 어디 사냐고 묻다 결국 쫓겨나고 만다. 결국 그 곳의 놀이터는 사라지고 푹신한 바닥만 남아있다. 놀이터는 누구를 위한 공간일까? 요즘에는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놀이터에서 놀지 못하게 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한다. 사실 학원을 가느라 시간이 없어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그곳에서 노는 아이들을 쫓아내버리고 이야기에서처럼 주거침입죄로 신고하라는 말까지 나오는 삭막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조차 없게 되어버린 현실을 꼬집어 주는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다. 윤기는 겨울방학안 2주동안 시골 할아버지댁에서 보내면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배운 구슬치기에 푹 빠져있다. 그 이후 구슬치기를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쉬는 시간, 학교 마치고 난 이후, 학습지를 풀고 난 후에 어김없이 구슬 주머니를 들고나가서 구슬치기를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구슬치기를 할 만한 적당한 장소가 없다. 학교 운동장은 체육관을 짓는다는 명목하에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고, 희망놀이터는 우레탄 바닥이 깔리고 희망소공원으로 바뀌면서 아이들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더 붐비는 곳이 되었다. 구슬치기를 할 만한 놀이터가 없던 윤기는 영찬과 얼굴을 찡그리기 바쁘다. 학교 운동장과 희망소공원. 누구를 위하여 이렇게 바뀌고, 바꾸는 것일까 하면서 말이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점점 사라져버리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빼앗아버리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러워졌다. 윤기는 놀이터를 만들어두고는 그 곳에서 놀지 말라고 하는 어른들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을 하고 반친구들, 부모님, 선생님과 의견을 나누며 해결책을 찾아나선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정해둔 것을 무조건 따라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용기있게 행동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아파트값이 떨어질껄 걱정했다면 처음부터 놀이터를 만들지 말아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였다. 개암나무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