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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은 사건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 작은 사건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내용보기
아Q정전과 광인일기로 유명한 루쉰이  "그 작은 사건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라고 했다는 말에, 그 작은 사건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지게 됩니다.  작가로서 살아가게 된  계기를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는 달리, 그가 겪은 사건은  살아감에 있어서의 올바른 자세를 알려준 일이랍니다.   그가 교육부 관리가 되어 난징으로 갔던 당시는 나라의 큰일들이 워낙 많았던 시절
"그 작은 사건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내용보기

아Q정전과 광인일기로 유명한 루쉰이  "그 작은 사건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라고 했다는 말에, 그 작은 사건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지게 됩니다.  작가로서 살아가게 된  계기를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는 달리, 그가 겪은 사건은  살아감에 있어서의 올바른 자세를 알려준 일이랍니다.

 

그가 교육부 관리가 되어 난징으로 갔던 당시는 나라의 큰일들이 워낙 많았던 시절인지라 여러 일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큰 일들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그에게 미친 영향이라면  고약한 성미가 더욱 고약해졌을뿐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루쉰이 타고 가던   인력거에 할머니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의 눈에는 할머니가 일부러 아픈척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바쁜 길을 지체하게도 했기에  짜증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구나 괜찮다고 그냥 지나갈 일이였음에도 그 인력거꾼이 굳이  할머니를 모시고 한 걸음 한 걸음 파출소로 걸어갈수록 그의 뒷모습이 자꾸 커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내려가던 순간 그림에 그려진 인력거꾼의 뒷모습이 분명 저에게도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앞서 루쉰의 말처럼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지라 분명 사람들은 상대보다는 자신을 위하기가 쉬운 일이였을 텐데요. 지식인이라 자부하던 루쉰이 생각지 못했던 건,   좋은 사람이란   많이 배운다거나 직업이 훌륭하다거나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가진 원칙을 묵묵히 지켜가는 것이라는 건 아니였나 싶더라구요,. 그 간단하지만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낸 이에 관한  이야기가 내 안의 왜소함마저도 꺼낸건 아닐까 싶더라구요.   이 책의 그림은 왁스를 이용해 그려간 '왁스 페인팅'이라고 한답니다. 정교하게 묘사하기는 힘들지만 수천 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 강한 내구성과 접착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뭔가 커다랗게 긁고 지나간 흔적이 있는 그림이  거칠더라도 정직한 삶을 택한 인력거꾼을 생각하게 해서일까요,  많지 않은 글에 커다란 그림 몇개로 이루어진 내용이지만   이 이야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후 무심코 꺼낸 동전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판단할수 있다 생각했던 자신에게 두려운 마음을 보이던 루쉰의 일은 우리가 가끔  세상살기가 빡빡하다는 말로 너무 가볍고 쉽게 다른 사람 마음을 넘겨버리는 경우를 생각하게 합니다. 잠깐 멈춰 생각해보면,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는 언제든 꺼낼수 있는 상대를 생각하는 깊고 따스함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 작은 사건이 늘 마음에 남아 새 사람이 되라고 하는 재촉과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는 루쉰의 이야기처럼 우리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늘 노력하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남게 됩니다.

 

s****s 2014.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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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환점에 서다
"삶의 전환점에 서다" 내용보기
살다보면 누구나 지금과는 다른 전환기를 갖는다. 본인이 스스로 느끼든 모르는 사이 지나치기도 한다. 나는 대학문을 들어서며 소극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어리바리한 단발머리 소녀에서 조금은 어른이 되었던거 같다. 사건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낯선 사람들 앞에 서야했던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었었다.   중국 현대 문학의 아머지라고 하는 루쉰은 국어
"삶의 전환점에 서다" 내용보기

살다보면 누구나 지금과는 다른 전환기를 갖는다. 본인이 스스로 느끼든 모르는 사이 지나치기도 한다. 나는 대학문을 들어서며 소극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어리바리한 단발머리 소녀에서 조금은 어른이 되었던거 같다. 사건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낯선 사람들 앞에 서야했던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었었다.

 

중국 현대 문학의 아머지라고 하는 루쉰은 국어를 공부하며 ‘아Q정전’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때는 일일이 현대문학 작품을 읽을 기회는 없었고 그야말로 공부를 통해서 줄거리며 배경이며 인물에 대해 학습하던 시기였다. 그런 루쉰의 자전적 단편이라는 ‘어느 작은 사건’은 그림책으로 담아내기에는 다소 긴 내용이지만 나이를 떠나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루쉰 자신이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이었다는 배경과 사회적 분위기를 알고 책을 읽으면 더 공감하게 된다.

 

격변하는 현대사 속의 산증인으로 살았던 루쉰은 유학 시절 맛보았던 자유민주주의와 자신이 사랑하는 중국의 공산주의 사이에서 얼마나 고뇌햇을까 싶다. 그런 고뇌는 인성을 성숙하게 하기보다 사람을 깔보고 업신여기게 만들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나랏일을 보는 자부심이 가득한 그의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한쪽 주머니에 찔러 넣은 손이 그런 일면의 보여주고 있다. 그런 루쉰을 변화시킨 사건은 한 인력거꾼의 행동에서 시작되었다.

 

인력거에 몸을 싣고 가던 그의 앞에 한 노파가 부딪힌다. 루쉰이 보기엔 완전 자해공갈단이다. 본인 스스로 일부러 인력거에 슬쩍 부딪혀 다쳤다고 생짜를 대는 것으로 보여지는 노인. 어쩌면 정말 자해 공갈단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노파를 대하는 시선을 참 다르다. 이미 노인의 접근 때부터 루쉰은 이미 그 노파를 자해공갈단으로 단정지었다. 하지만 인력거꾼은 과감히 손님보다 부상을 당한 노파를 챙겼다. 노인을 모시고 스스로 경찰서를 찾는다. 자신의 갈 길이 늦어짐에 짜증이나 인력거꾼을 마땅치 않은 눈으로 바라보던 루쉰은 놀라운 경험을 한다. 온통 먼지투성이에 땀에 절은 인력거꾼의 뒷모습이 점점 커다란 산처럼 커 보이는 것이다. 반면 자신의 마음 속에 가득 찬 왜소함은 루쉰을 자꾸 작아지게 했다.

 

루쉰 그가 놓친 것은 무엇이었을까? 사람에 대한 기본적은 믿음과 애정이 아니었을까싶다. 노파의 겉모습을 통해 이미 단정적으로 업신여기는 마음이 들고 사고 마저도 고의성을 실어 범죄자로 몰아버리는 루쉰의 모습은 단지 루쉰만의 모습은 아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나도 백 번 천 번 가졌던 마음이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를 이유로 들며 자신의 왜소함을 합리화시킨다.

 

이 책을 보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그림이었다. 글도 감동적이었지만 그림 또한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섬세한 터치감에 판화인가 유화인가 궁금해지던 차에 그린이의 설명을 통해 왁스페인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그림을 만나 책이 더 살아난 느낌이다. 오랜만에 나이를 떠나 감동적인 글을 만나고 삶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 멋진 책이었다.

t******6 2014.01.1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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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희망은 어디에서?
"용기와 희망은 어디에서?" 내용보기
루쉰은 자신이 사람들을 교육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에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사건이 일어나면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자신이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된 것입니다. 루쉰은 인력거꾼의 선한 행동을 통해서 선한 행동이 용기와 희망을 가
"용기와 희망은 어디에서?" 내용보기

루쉰은 자신이 사람들을 교육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에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사건이 일어나면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자신이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된 것입니다. 루쉰은 인력거꾼의 선한 행동을 통해서 선한 행동이 용기와 희망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선한 사람들의 선한 행동이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루쉰은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기적인 욕심을 드러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 장면이 중요합니다. 특히 돈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올라왔다는 점을 확인하는 부분은 이 소설의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o 2024.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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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꾼에게 배운 따뜻한 마음은 세상의 빛이 됩니다.^^
"인력꾼에게 배운 따뜻한 마음은 세상의 빛이 됩니다.^^" 내용보기
어느 작은 사건   루쉰 글  전형준 옮김  이담 그림   두레 아이들           두레 아이들 그림책에서 출간한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큰 아이들도 아니..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내용입니다. 점점 이기적이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세상속에서 정작 배워야 할 바른인성을 배우지 못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아이들.. 저 자신도 이런 책을 만나
"인력꾼에게 배운 따뜻한 마음은 세상의 빛이 됩니다.^^" 내용보기

 

어느 작은 사건

 

루쉰 글

 전형준 옮김

 이담 그림

 

두레 아이들

 

 

 

 

 

두레 아이들 그림책에서 출간한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큰 아이들도 아니..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내용입니다.

점점 이기적이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세상속에서

정작 배워야 할 바른인성을 배우지 못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아이들..

저 자신도 이런 책을 만나게 되니 부끄러운 생각이 먼저 듭니다.

 

커다란 사건들이 세계곳곳에서 일어나는데 그것을 통해 배우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았다고 기억하는 루쉰.

이 작은 사건을 통해 자신을 크게 돌아본 계기가 되였다고 하니

어떤 작품인지 궁금했답니다.

 결국 배려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 이 책은 소중한 것이 인생에서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는 참 가르침이였습니다.

 

할머니의 말을 듣고 파출소로 가는 인력거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이상한 느낌을

느낍니다.

온통 먼지투성이인 인력거꾼의  뒷모습이 눈 깜짝할 사이에 커지더니,

그가 걸어갈수록  점점 더 커져가는 모습을 느낍니다.

그 모습은 내가 올려다 보아야만 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그리고 인력거꾼은 그 모습이 바뀌면서 나를 점점 억누르는 듯 했고, 마침내는

내가죽 외투속에 감추어진 나의 '왜소함'마저 들추어내려 했습니다.

 

 

 

 

어느때는 전보다 더 또렷해지면서,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재촉하고, 또한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줍니다.

 

 

너무나 유명한 문학가이며 사상가인 루쉰의 자전적인 단편

국내최초로 루쉰의 작품을 완역 그림책으로 출간했고,

루쉰 문학 전문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번역가 전형준교수님의 번역으로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의 자전적 단편을 만나게 되여 기뻤습니다.

[ 아Q정전]과 [광인일기]로 유명한 루쉰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작가는

 한 인력거꾼의 따뜻한 선행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뉘우치는 지식인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였습니다.

루쉰의 자전적 단편인 이 작품은 아이들은 물론 이 책을 함께 읽고

 어른들에게도 겸손과 배려가 무엇인지 감동적으로 일깨워 주었답니다.

 

루쉰 선생은 사회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자기자신에 대해서 엄격하게 반성했습니다.

그리하여 선생의 소설은 대부분 어둡고 비관적이랍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오히려 밝은 희망을 보여 주고 잇습니다.

번역하신 교수님도 이 작품을 통해 희망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배우신다고 합니다.

 

 

인력거의 따뜻한 마음이 빛이 되고

희망과 용기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는 저자의 생각을 같이 공유하면서

변함없이 가지고 살아갈 인간에 대한 배려와 따뜻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아이가 알게 되여 참 값진 시간이였습니다.

k***e 2014.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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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사건
"어느 작은 사건" 내용보기
어느 작은 사건 글 루쉰 그림이담 옮김 전형준 두레아이들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인 루쉰의 자전적이야기를 만나 보았다.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인 시기를 함께한 루쉰이다.   봉건사회가 무너지며 제국 열강의 침탈과 일본이라는 나라의 침략으로 혼란을 겪던 시절의 중국에서 벌어지진일이었다 인력거를 타고 S문으로 향하던 루쉰은 인력거꾼이 쓰러진 할머니를
"어느 작은 사건" 내용보기

어느 작은 사건

글 루쉰

그림이담

옮김 전형준

두레아이들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인 루쉰의 자전적이야기를 만나 보았다.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인 시기를 함께한 루쉰이다.

 

봉건사회가 무너지며 제국 열강의 침탈과 일본이라는

나라의 침략으로 혼란을 겪던 시절의 중국에서 벌어지진일이었다

인력거를 타고 S문으로 향하던 루쉰은

인력거꾼이 쓰러진 할머니를 부축하는 모습에 자증이 난다.


나도 너무나도 바쁜데 별로 다치지 않은 할머니를 부축하며

경찰서로 향하는 인력거꾼의 모습을 보며

화가 났던 루쉰은 인력거꾼의 뒷모습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이며 자신이 점점 부끄럽고 초라해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인력거군에게 전한 동전들을 통해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된다.

과연 루쉰다운 모습이었다.

그 자리에게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사람또한 얼마가 되엤는가?

여기서 거장은 거장다움이 있다라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닫게 되었다.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기고 부끄러워할줄 아는 루쉰의 모습을

보면서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사람이고 더둑 발전할수 있다는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d********3 201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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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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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아이들 그림책 ⑥            어느 작은 사건         루쉰 글 / 전형준 옮김 / 이담 그림            [아Q정전], [광인일기]로 유명한 루쉰의 자전적 단편 국내 최초로 루쉰의 작품을 완연 그림책으로 출간! 루쉰 문학 전문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번역가 전형준(서울대 교수) 번역    루쉰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학가이자 사상가라 한다. [어느 작은 사건]은 인력
"어느 작은 사건" 내용보기

두레아이들 그림책 ⑥           

어느 작은 사건        

루쉰 글 / 전형준 옮김 / 이담 그림        

  

[아Q정전], [광인일기]로 유명한 루쉰의 자전적 단편

국내 최초로 루쉰의 작품을 완연 그림책으로 출간!

루쉰 문학 전문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번역가 전형준(서울대 교수) 번역 

 

루쉰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학가이자 사상가라 한다.

[어느 작은 사건]은 인력거꾼의 따뜻한 선행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뉘우치는 지식인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책을 통해 겸손가 배려가 무엇인지, 진정한 인간성이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루쉰의 본명은 저우수런이며 이 작품의 원제는 [一件小事(일건소사)]이다.

베이징에서의 하루하루는 내 고약한 성미를 더욱 나쁘게 만들고, 날이 갈수록 사람을

더욱 깔보고 없신여기게 만들었다.

내 고약한 성미를 고치게 해 준 뜻 깊은 사건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북풍이 부는 어느날 일 때문에 가까스로 일력거 한대를 잡고 S문으로 가자고 했다.

 거의 다왔을 무렵 갑자기 어떤 한 사람이 인력거에 걸리더니 천천히 넘어졌다.

넘어진 사람은 여자였는데, 머리는 희끗희끗, 옷은 온통 낡고 헤어져 있었다.

 나는 결코 그 할머니가 다치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인력거 꾼이 쓸데없는 일로 말썽을 일으켜 내가 가는길을 늦추는 것이 몹시 원망스러웠다.

인력거 꾼은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할머니를 부축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때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온통 먼지투성이인 인력거꾼의 뒷모습이 눈 깜짝할

사이에 커지더니, 그가 걸어갈수록 점점 더 커졌다.

 

인력거 꾼의 그모습은 나를 점점 억누르는 듯 했고, 내 가죽 외투 속에 감추어진 '왜소함'마저

들추어 내려 했다.  그때 내 생명력은 그자리에 굳어져 아무 생각도 없이 꼼짝도

않은 채 인력거에 앉아 있었다.

다른 인력거를 타고 가라는 말에 아무생각 없이 외투 주머니에서 동전을 한 움큼 꺼내

경찰에 건내주며.... 이걸 그 인력거 꾼에게.......

 나는 걸어가며 생각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한다는것, 동전 한 움큼은 또 무슨 뜻이란 말인가?

그에게 상을 준다는 건가? 인력거 꾼을 평가 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작은사건 인력거꾼의 따뜻한 선행이 나 또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으라며 이야기 하는것 같다.

 

사실 글을 읽으니라고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진이라 생각했다.

마지막 그림을 보고서야 그린것을 깨닫고 다시 뒤로 넘기며 그림 감상을 다시했다.

왁스페인팅에 대해 궁금하고 배워보고 싶은 느낌을 가졌다.

세계적인 '왁스 페인팅' 화가 이담의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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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의 "어느 작은 사건"을 읽고나서
"루쉰의 "어느 작은 사건"을 읽고나서" 내용보기
중국 현대문학의 선구자인 루쉰(아래 사진)은 “아Q정전”이란 소설로 유명한 작가다. 그런 분이 1919년 이 작품을 신문에 처음 발표했는데, 어린이용 그림책으로 나온 이유가 궁금했다. 도대체 ‘어느 작은 사건’ 이 얼마나 대단할까. 게다가 최고의 번역가(전형준 서울대 교수) 및 왁스페인팅의 대가(이담 화가)의 그림으로 어울어진 명품 그림책으로 만들여졌을까.     주
"루쉰의 "어느 작은 사건"을 읽고나서" 내용보기

 

중국 현대문학의 선구자인 루쉰(아래 사진)Q정전이란 소설로 유명한 작가다. 그런 분이 1919년 이 작품을 신문에 처음 발표했는데, 어린이용 그림책으로 나온 이유가 궁금했다.

도대체 어느 작은 사건이 얼마나 대단할까. 게다가 최고의 번역가(전형준 서울대 교수) 및 왁스페인팅의 대가(이담 화가)의 그림으로 어울어진 명품 그림책으로 만들여졌을까.

   

주인공인 1910년대 당시 중국의 큰 일들 때문에 성격이 더 나빠졌으나, 비록 사소한 일이지만 고약한 성미를 고치게 해준 뜻깊은 사건이 하나 있었다 지금도 잊지 못한다.

인력거를 겨우 타고 바쁘게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인력거 채에 천천히 넘어지는 것이 아닌가.

 

정황상 가 판단컨대 그 할머니는 결코 다치지 않았고 인력거꾼이 쓸데없는 일로 내 가는 길을 늦추어서 원망스러웠으며 오히려 할머니를 부축거리고 경찰 파출소로 향하지 않던가.

 

그러나, ‘는 이 작은 사건을 생각하면, 나자신이 부끄러워지며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재촉하고 또한 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준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중요하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데, 남들처럼 그냥 지나치면 되지 않느냐하는 식의 일들 말이다.

 

가끔 이건 아니야하고 어떤 일을 바로잡으면, 성인군자처럼 그런다, 바른생활 사람이냐, 너만 잘났냐 하는 식의 빈정거림을 들을 수 있다.

 

루쉰은 말한다.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실습을 할 수 있는 곳을 간 적이 있다. 화선지를 이용해서 옛날 등()을 만드는 곳인데, 체험쿠폰을 사서 아이가 체험장에 계신 어느 아주머니한테 주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할머니가 쿠폰을 제출했냐고 물으시더니 아이가 냈다고 하자, “아이들은 거짓말 안해. 이제 같이 등을 만들어 보자라고 말씀하시더라.

 

맞는 말씀이다. 아이들은 책에서 읽고, 선생님한테 배워서 어떤 일이 옳은지 알고 있다. 거짓말하지 말고 아픈 사람 있으면 도와주고... 그러나 지금의 어른들은 머릿속으로 주판을 두드린다. 순진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란 말이 새삼 떠오른다.

 

(그림이 너무나 맘에 든다. 미술작품집을 보는 것 같다.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에 올라가는 나의 두 아이들도 이 책을 보자마자 달려든다. 아직 깊은 생각은 하지 못하지만)

YES마니아 : 로얄 y******1 201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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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루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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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사건     루쉰 - 아Q정전, 광일일기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루쉰의 전부... 큰아이에게 읽혀 주고 싶은 책이었지만 사실 제가 더 궁금한 책이었답니다. 이 작품의 원제는 (일건소사) 라고 합니다. 이 일건소사를 번역한 것인데 원문을 줄이거나 요약하지 않고 완역하였다 되어있네요. 아이에게도 루쉰이라는 사람에 대해 먼저 알고 책을 읽어보라 했답니다.. 고전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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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사건
 
 
루쉰 - 아Q정전, 광일일기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루쉰의 전부...
큰아이에게 읽혀 주고 싶은 책이었지만 사실 제가 더 궁금한 책이었답니다.
이 작품의 원제는 (일건소사) 라고 합니다.
이 일건소사를 번역한 것인데 원문을 줄이거나 요약하지 않고 완역하였다 되어있네요.
아이에게도 루쉰이라는 사람에 대해 먼저 알고 책을 읽어보라 했답니다..
고전은 어렵고 재미없고 길고 지루하다 생각했던 아이의 생각을 바꾼
거장과의 만남...
다음번에 아Q정전을 사달라 하네요~
제목이 새롭고 특이하다면서 내용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우리아이 고전읽기 시작점이 (어느 작은 사건)이 되었답니다.
 

 

중국 현대 문학의 선구자인 루쉰(본명 : 저우수런)

작가에 대한 소개가 표지에 되어 있답니다.

덧대어진 표지에 되었어 오려서 책안에 붙여 놓았답니다.

작가에 대해 대략 알고 책을 읽게 되니 더 좋고

작가의 다른 작품에도 관심을 가지게도 되었답니다.

 

작가가 시골을 떠나 베이징에 올라온지 6년째 되던 해에 생긴 일입니다.

인력거를 타고 가던 중, 일력거가 한 노파와 부딧치는 사고가 생깁니다.

별일아니라 생각하고 가는 길이 늦어졌다 생각해 짜증이 났던 나와는 달리

인력거꾼은 그 노파를 살뜰이 살피며 근처 파출소로 모셔 갑니다.

그 인력거 꾼의 뒷모습을 바라 보던 나는 생명력이 굳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일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재촉하고

또한,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건이 됩니다.


 


 

y****4 2014.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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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사건]-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의 자전적 단편
"[어느 작은 사건]-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의 자전적 단편" 내용보기
2013년 마지막으로 읽게 된 책은 바로 중국 현대 문학의 거장, 루쉰의 대표적인 작품 8편을 담은 <아Q장전>이었습니다. 루쉰은 중국 현대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중국을 사유할 만큼 위대한 혁명가이지 사상가이기도 하지요. 루쉰은 작품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선 비판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과 주인공들을 통해 우월주의와 노예근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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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마지막으로 읽게 된 책은 바로 중국 현대 문학의 거장, 루쉰의 대표적인 작품 8편을 담은 <아Q장전>이었습니다. 루쉰은 중국 현대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중국을 사유할 만큼 위대한 혁명가이지 사상가이기도 하지요. 루쉰은 작품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선 비판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과 주인공들을 통해 우월주의와 노예근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인간의 이중성을 이야기 속에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시대적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이 작품을 오롯이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동안 서양 고전에 익숙했던 터라 중국의 고전은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든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름만 들었던 루쉰의 작품 <아Q정전><광인일기>를 읽어보았다는 것이 참 기뻤지요. 그러던 중 루쉰의 자전적 단편을 담은 그림책 <<어느 작은 사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서 작품을 읽으면서 루쉰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탓에 이 그림책이 무척이나 궁금했었습니다. 그의 자전적 단편이자 국내 최초로 루쉰의 작품을 완역 그림책으로 출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한 호기심을 갖게 했지요.

 

 

이 작품의 원제는 <一件小事(일건소사)>라고 합니다. 내용에 호기심이 일었던 작품이었는데, 삽화 또한 근사합니다. 이 삽화는 왁스를 이용해서 그린 '왁스 페인팅'이라고 하는데, 왁스 페인트는 가장 오래된 채색화 재료라고 하네요. 화면 가득 칠해져 있는 왁스를 긁어 나가면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방법인데, 그 기법탓인지 섬세한 느낌이 드는 삽화입니다. 가장 오래된 채색화 재료인 탓인지 1900년대를 담은 이 작품의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루쉰이 1912년 5월 베이징에 올라온 후 6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격변기였던 탓에 나라의 큰일이 많은 때였지만, 루쉰에게 영향을 미친 사건은 아주 작은 사건이었습니다. 나라의 큰일들은 루쉰의 고약한 성미를 더욱 나쁘게 했으며, 날이 갈수록 사람을 더욱더 깔보고 업신여기게 만들었지요. 그런 고약한 성미를 고치게 해 준 사건이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은 사건입니다.

 

 

1917년 가을, 북풍이 사납게 불던 날, 여느 때처럼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선 루쉰은 가까스로 인력거 한 대를 잡고 S문으로 향하고 있었지요. 잠시 뒤 북풍이 잦아들면서 인력거꾼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졌는데 S문에 거의 다 왔을 무렵, 갑자기 어떤 사람이 인력거 채에 걸리더니 천천히 넘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넘어진 사람은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낡고 헤어져 있는 옷을 입은 여자였지요. 인력거꾼이 빨리 걸음을 멈춘 탓에 여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여자는 땅바닥에 엎드린 채 일어나지 않았고 인력거꾼도 발길을 멈추었지요. 루쉰은 그 할머니는 결코 다치지 않았고, 또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탓에 인력거꾼이 쓸데없는 일로 스스로 말썽을 일으켜서 자신이 가는 길을 늦추는 것이 몹시 원망스러웠습니다. 루쉰은 인력거꾼에게 가던 길이나 가자고 했지만, 인력거꾼은 인력거를 내려놓고서 할머니를 부축해서 설 수 있게 도와준 뒤 다친 데 없냐고 물었어요. 할머니는 넘어지면서 다쳤다고 했지만, 천천히 넘어지는 걸 똑똑히 본 루쉰은 할머니가 엄살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인력거꾼은 할머니의 말을 듣더니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노인의 팔을 부축한 채 파출소 문으로 걸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루쉰은 온통 먼지투성이인 인력거꾼의 뒷모습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꼈고, 그 모습이 자신을 억누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출소에서 경찰 한 사람이 나오며 다른 인력거를 타고 가라고 했을 때 비로소 루쉰은 인력거에서 내려 인력거꾼에게 건네주라며 동전 한 움큼을 경찰에게 건넸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한다는 게 심지어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그 전의 일은 잠시 젖혀 놓더라도, 동전 한 움큼은 또 무슨 뜻이란 말인가? 그에게 상을 준다는 건가? 내가 인력거꾼을 평가할 수 있다는 말인가? 나는 내 자신의 물음에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본문 32p)

 

이 사건으로 루쉰은 언제나 고통을 참고 견디며, 자신에 대해 돌아보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이 작은 사건의 기억은 어느 때는 전보다 더 또렷해지면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고,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재촉하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준다고 하네요. 루쉰이 겪은 이 작은 사건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진심으로 행한 인력거꾼의 행동, 배려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우리들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를 오늘 이 그림책 통해 똑똑히 보았습니다. 조금의 배려도 없이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탓에 쉴새없이 터져는 사건사고들 속에서 이 작은 사건이 우리의 삶에도 우리의 마음과 인간성을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업신여기고, 나의 이익만을 따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삭막한 세상에 인력거꾼이 보여준 배려가 필요할 때가 아닐까요?

 

루쉰에 대한 궁금증으로 읽어보고자 했던 <<어느 작은 사건>>은 기대보다 더 큰 감동과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삽화 기법은 보는 즐거움도 더했지요. 저도 루쉰처럼 이 사건으로 제 자신을 다잡는 기회로 삼아보고자 합니다.

 

(이미지출처: '어느 작은 사건' 본문에서 발췌)



s*****2 2014.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깨달음의 시간, 그림책에서 배우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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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책을 처음 받고 하해와 잠자리 책으로 책을 읽어주었다. 아이는 일곱살이 되면서 부터 독서 습관이 잡혀 읽기 독립이 되었지만, 잠들기전 3권은 엄마가 읽어주길 바란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워킹맘인 나는 아이와 최대한 그시간만큼은 교감을 나누려 애쓴다. 어제는 루쉰의 [어느 작은 사건]을 읽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보면 결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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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책을 처음 받고 하해와 잠자리 책으로 책을 읽어주었다.

아이는 일곱살이 되면서 부터 독서 습관이 잡혀 읽기 독립이 되었지만,

잠들기전 3권은 엄마가 읽어주길 바란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워킹맘인 나는 아이와 최대한 그시간만큼은

교감을 나누려 애쓴다. 어제는 루쉰의 [어느 작은 사건]을 읽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보면 결코 몇 백 페이지 짜리 종이책 두께 이상의 깨달음이 몰려오는 책이 있다. 그런책이었다. [어느 작은 사건]은....

 

그림책을 펼치자 그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무게감 있고 인상깊은 그림이 맘에 들어

책을 읽은후 뒤를 펼치자 아니나 다를까 , 그림에 대한 소개가 나오고 있다.

왁스 페인팅이란 기법으로 그려낸 그림이라고 했다.  유화 같은 느낌에 더 중후함이 더해진다고나 할까?

 

 

 

+ 어느 추운날 , 인력거를 타고 가던 루쉰은 길거리에서 노파가 인력거 채에 걸려 넘어지는 것을 보았다. 천천히 넘어졌다고 판단한 루쉰은 귀찮게 인력거를 세우고 노파를 돌본다고 생각한다 +

 

 

 

 

 

+ 못마땅한 표정으로 '가던길이나 어서 갑시다'라고 루쉰이 말하지만 인력거군은 할머니를

부축하고  친절히 돌봐준후 경찰서로 데리고 들어간다 +

 

 

  + 여기서부터 루쉰은 조금씩 깨닫기 시작하여, 인력거군이 점점 커보이고, 본인은 상대적으로

  점점 작게 느껴진다 +

 

 

+ 굳은 표정과 자세로 인력거에 앉아 있는 루쉰의 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

 

 

 + 경찰이 나와 다른 인력거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자 인력거꾼에게 전해 달라며

  동전을 한움쿰 꺼낸다.  그러면서 인력거꾼을 평가할 자격이 있는가를 스스로 자문한다+

 

 

 

 

 

+ 마지막 페이지이다. 

 

 이렇게 사소한 작은 사건이 살면서 겪은 너무 큰 사건들 이나, 유교경전보다도,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재촉하고,

또한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줍니다"

- 본문중-

 

루쉰이 겪은 [어느 작은 사건]으로  깨달음을 얻었고, 살면서 부끄러웠던 순간의 고통을 참고 견디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려고 노력했다.

 

 

 

 

아이의 그림책을 통해 깨닫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될수 있었던것 같다.

일곱살난 우리 하해에게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며 읽어줬는데, 생각보다 재미나게 읽으며

오래 생각해 보는것 같았습니다.

 

한뼘의 생각이 자란것일 것이다.

 

 



y****m 2014.0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