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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나의 역사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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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대학생 시절을 보냈다. 대학 동기와 함께 서울에서 책을 사기 위해 새벽 6시에 동대구 출발하고 낮 12시쯤에 서울역 도착하는 (지금은 사라진) 비둘기를 타고 서울로 갔다 온 적이 있었다. 입대하기 위해 의정부 갈 때도 새벽에 동대구에서 열차를 타고 갔었다. (비둘기인지 무궁화인지 모르겠다.) 서울역에서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친구 배웅으로 의정부까지는 전철을 타고가 3
"철도, 나의 역사를 바꾸다" 내용보기

1990년대 대학생 시절을 보냈다. 대학 동기와 함께 서울에서 책을 사기 위해 새벽 6시에 동대구 출발하고 낮 12시쯤에 서울역 도착하는 (지금은 사라진) 비둘기를 타고 서울로 갔다 온 적이 있었다. 입대하기 위해 의정부 갈 때도 새벽에 동대구에서 열차를 타고 갔었다. (비둘기인지 무궁화인지 모르겠다.) 서울역에서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친구 배웅으로 의정부까지는 전철을 타고가 306보충대에 입대하였다. (306보충대마저 사라졌구나.) 오늘날은 도시 간 철도 외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 도시철도가 있는 도시도 많아져서 어떤 교통 수단보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렇듯 철도는 나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철도의 역사를 궁금해하는 것은 나에게는 당연하게 되었고, 철도의 역사를 알고 싶어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라는 책과 함께 이 책을 구입하였다. 두 책을 동시에 읽으니 시너지 효과가 있어 철도 또는 기차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는 코레일의 현직 기관사가 쓴 책이라 굵직한 세계사적 기차의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 기차의 역사도 함께 다루었다. 하지만 이 책은 외국도서를 번역한 것이라 우리나라 철도 역사는 없다. 그러나 시대적 모습을 잘 보여주는 선별된 그림과 함께 풍부한 지도가 있으며 세계사적으로 의미 깊은 철도의 역사를 잘 요약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다른 교통 수단의 발전으로 철도는 한 때 정체기를 맞는 듯 하였으나 고속철 이후 철도는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이 책이 흥미로웠고, 인프라가 역사에 끼친 영향이 많았기에 이런 류의 책이 더욱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d*******a 2019.08.2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