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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이 미래의 열아홉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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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우리의 이야기'이제 막 십대를 벗어난 또는 곧 십대를 벗어날 젊은 청춘들 뿐만 아니라 그의 부모들,사회의 어른들에게 바치는 에세이일지도 모른다.우리 아이들과 같은 2002년생인 저자에게 그래서 더 애정과 공감이 갔을지도 모르겠다.공군항공과학 고등학교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했던 중학교시절,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군인과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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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우리의 이야기'
이제 막 십대를 벗어난 또는 곧 십대를 벗어날 젊은 청춘들 뿐만 아니라 그의 부모들,사회의 어른들에게 바치는 에세이일지도 모른다.

우리 아이들과 같은 2002년생인 저자에게 그래서 더 애정과 공감이 갔을지도 모르겠다.

공군항공과학 고등학교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했던 중학교시절,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군인과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학생회장도 하며 경험치를 쌓고 도전하는 그의 일상,친구와의 관계,진로에 대한 고민등이 잘 그려져 있다.

어른들은 흔히들 십대를 철부지라 칭하며 입시든,취업이든 앞만보고 달리라 한다.
무엇을 좋아하는지,어떤것에 관심이 있고 잘 하는지,고민은 뭔지에 대해 알려하기보다 인생의 첫 관문인 입시에만 신경을 쓴다.

한국의 19살,그들의 하루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있는가?
나 역시 스물을 넘긴 자녀를 둔 엄마로써 입시로 스트레스받고,진로 문제로 고민했을 아이들의 맘을 얼마나 헤아렸을까 하는 반성이 든다.

모든게 새롭고 서툴기만 한 십대의 아이들
'하지만 괜찮아.우린 아직 성장하는 중이야'
라며 말하는 십대의 아이들에게 '잘하고 있고 잘할거야'라고얘기해주고 싶다.

그들만의 치열했던 십대의 마지막.
끊임없이 고민하고 뜬 눈으로 지샜을 그들의 목소리가 담겨있어 더 좋았던 책이었다.

#도서협찬#책리뷰#독서기록#열아홉의에세이#이경창#스노우폭스북스#에세이#신간도서

p*****1 2023.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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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열아홉의 에세이’
"청춘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열아홉의 에세이’"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중학교 때 일찍 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어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군인이자 학생으로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 친구관계, 부모님 등 열아홉이 할 수 있는 평범하고 다양한 고민을 책 안에 담았다.  저자는 가장 먼저 ‘우리의 열아홉’을 통해 학교 안에서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겪는 일들에 대해 들려준다. 주입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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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중학교 때 일찍 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어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군인이자 학생으로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 친구관계, 부모님 등 열아홉이 할 수 있는 평범하고 다양한 고민을 책 안에 담았다. 
저자는 가장 먼저 ‘우리의 열아홉’을 통해 학교 안에서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겪는 일들에 대해 들려준다. 주입식 교육을 꼬집기도 하고, 학생으로 지내면서 힘든 점이나 아쉬웠던 점도 털어놓는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었던 부당함, 선후배 간에 일어나는 불편한 일들은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내가 잊고 살았던 것들이라 열아홉의 세상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잊고 있던 열아홉을 기억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생각해보면 열아홉은 무거운 나이다. 대학입시와 진로 결정에 짓눌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나이.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그 사이에서도 고민하고 성장하고 있는 열아홉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세상이 정해놓은 틀을 벗어나 자신들이 꿈꾸는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열아홉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m********6 2023.06.1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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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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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울대생이 고백했다. "나는 빛나는 서울대생이 되었지만, 내 안에서는 찌그러진 깡통이 되어가고 있었다." 열아홉 우리가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회는 너무나도 강고하게 '가도 괜찮은 길' 을 정해놓았다. 의사,검사, 대기업, 공무원 등.가도 괜찮다는 길이 이 몇 가지 밖에 없으니 선택의 문 자체가 매우 비좁다.그 좁은 문을 비집고 들어가야 하니 경쟁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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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울대생이 고백했다.

"나는 빛나는 서울대생이 되었지만, 내 안에서는 찌그러진 깡통이 되어가고 있었다."

열아홉 우리가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회는 너무나도 강고하게 '가도 괜찮은 길' 을 정해놓았다. 의사,검사, 대기업, 공무원 등.가도 괜찮다는 길이 이 몇 가지 밖에 없으니 선택의 문 자체가 매우 비좁다.그 좁은 문을 비집고 들어가야 하니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극소에 속하지 못하면 패배자가 되는 듯한 느낌이다.

더 큰 문제는 무엇일까? 이 선택의 문이 내가 원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원해서 가는 경우가. 우리가 진로를 결정할 때 이런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내가 원하는 학과와 부모님이 원하는 학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과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일.

이런게 완전히 대립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19-)

내가 만약 항과고가 아닌 인문계에 갔다면 지금쯤 어땠을까?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라는 공군에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항공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다니는 나는 모의고사, 수능을 분비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학업에 부담이 적은 편이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외부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에 대체로 자기계발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운동을 하거나 악기를 배우거나 언어를 공부하는 등 각자 관심있는 분야를 스스로 공부하고 있다.그에 비해 학교 수업에 있어서는 열정이 조금 부족한 편이다. (-70-)

어릴 적 나는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해줄 때면 늘 부러움의 감정이 앞섰다. 친구들을 불러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선물도 받는 걸 보면 '아, 나도 이렇게 축하받는 집에서 태어나고 싶다' 는 생각도 들었다.

내 부러움을 사는 생일을 보내는 친구들에 비해 내 생일은 매번 초라했다. 큰 누나의 생일은 2월 7일, 그리고 나는 이틀 뒤인 2월 9일이었기 대문이다. 항상 나는 큰누나 생일에 잠깐 엊혀가는 기분이었다. (-124-)

학교와는 비교도 될 수 없을 정도로,사회는 누군가가 눈에 띄고 거슬리기 시작하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 때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그 사람을 배척하려 한다. 나는 분명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것 뿐인데 열심히 하면 할수록 주변에서 하는 소리라고는 "재수없어,나대지마,거슬려"가 전부다. 이런 말들을 들을 때면 허무해지고 '열심히 한 내가 잘못한 건가?' 라는 생각도 든다. (-166-)

예전부터 나는 하루빨리 성인이 되고 싶었다. 떳떳하게 술집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술도 마시고, 10시가 넘어서 PC바에 있으면서 게임도 해보고, 혹여나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로또로 인생역전을 하겠다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며 더 이상 누군가의 보호 아래 있는 것이 아닌 자유를 만끽하고 싶었다. (-234-)

작가 이경창은 열아홉이다. 아홉수에 걸리는 나이다. 책 『열아홉의 에세이』 에서는 아른들은 모르는 우리창의이야기라고 말한다. 정확히 어른이 아닌, 부모를 의미한다. 열아홉이 되면, 다른 사람은 나에 대해 몰라주어도 섭섭하지 않지만, 나의 가족, 특히 부모님이 나의 마음을 몰라줄 때면,섭섭할 때가 있다. 그런 상황이 나타날 때,적극 표현할 수 있어야 하건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표현이 서툴고,나의 생각을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책을 읽으면, 알파세대 , 21세기에 태어난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 앞으로 수능을 쳐야 하지만, 작가는 다행히 진주에 있는 특성화고 항공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수능 ,내신에 대해 자유로운 상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자신이 하고 싶을 일에 대해 뚜렷한 진로, 꿈이 느껴지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언급되고 있다.

나이를 불문하고, 사람은 저마다 생각이 있고,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매해 생일을 챙겨주지 않는 부모님,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왜 안챙겨주내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말한다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수용하지 못하고, 뻔한 부모님의 주머니 사정을 알기 때문에, 내 감정만 상할 뿐이다. 바로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그런 거다. 섭섭함과 죄책감, 후회,감수성이 예민한 열아홉이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감정과 욕망이 그대로 느껴졌다. 사람마다 다르지만,그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간다면, 앞으로 어떤 상황에 놓여진다 하더라도, 사회에 제 약할을 다할 수 있고,나의 생각과 나의 느낌과 나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십대 청소년의 마음을 적극 이해할 수 있고, 나의 십대 를 돌아보게 된다.

 

k*******2 2023.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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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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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평해 볼 책은 '열아홉의 에세이' 입니다. 저도 겪어본 적이 있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겪어봤을 또는 겪어보는 또는 겪어볼 19살. 그 19살 때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태로 풀어나간 책입니다.   열아홉이 담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먼저 저자님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곧 열아홉이 될 주변인물들, 현재 열아홉인 친구들, 열아홉을 겪었던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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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평해 볼 책은 '열아홉의 에세이' 입니다.

저도 겪어본 적이 있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겪어봤을 또는 겪어보는 또는 겪어볼 19살.

그 19살 때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태로 풀어나간 책입니다.

 

열아홉이 담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먼저 저자님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곧 열아홉이 될 주변인물들, 현재 열아홉인 친구들, 열아홉을 겪었던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같이 들어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분명 열아홉이였을때의 이야기를 풀어서 적은 글인데, 정신적으로 생각이 열아홉보다 더 많은것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한편으론 대단하다고 느낀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열아홉때를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무난하게 학교-집-학교-집 다니면서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던 한 학생이였던것만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땐 책 읽는것도 싫어했는데, 현재는 책을 좋아하게 된것도 과거의 내가 들으면 놀랄꺼같네요ㅋㅋ

그래도 그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알고, 하나에 몰두해서 파는거에 대해선 후회를 하지 않지만

지금은 그 일을 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가 진정 하고 싶은건 계속계속 바뀌는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아홉이란 나이는 젊기에 뭐든 도전을 해 볼수 있는 나이라는 것과 현재 열아홉에게 수능이라는 시험이 그 무엇보다 치열하게 느껴지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결과가 어떻든 포기를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열아홉의에세이 #이경창 #스노우폭스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r******h 2023.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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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열아홉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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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열아홉 저자가 세상의 모든 또 다른 열아홉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쓴 책이다. 열아홉이라는 나이는 부모님의 보호 아래에서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나이임과 동시에 곧 어른으로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준비해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열아홉은 인생 최대의 스트레스일 수도 있는 입시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저자는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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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열아홉 저자가 세상의 모든 또 다른 열아홉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쓴 책이다.
열아홉이라는 나이는 부모님의 보호 아래에서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나이임과 동시에
곧 어른으로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준비해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열아홉은 인생 최대의 스트레스일 수도 있는 입시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저자는 군인이자 학생이라는 특별한 신분으로 십대의 마지막인 열아홉을 보내며
열아홉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내놓았다.
이야기의 시작은 열아홉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라는 곳에서 학생이라는 신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저자는 현재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스트레스 없는 고3은 절대 없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부모님이 원하는 인생과 자신이 원하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의 열아홉 인생을 떠올려보면, 오로지 모의 고사 성적과 내신 등급에 모든 생각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성적으로 앞으로의 인생이 결정된다고 여겼던 것 같지만,
나뿐만 아니라 그 시절의 모든 열아홉의 생각들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어찌보면 친구가 누구보다 중요한 시절에 친구도 결국 경쟁 상대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했다.
2장에서 저자는 (학생이면서 군인인) 독특한 신분과 관련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써내려간다.
그리고 마지막 3장에서는 앞으로 빛날 열아홉을 앞둔 친구들의 이야기와,
지금 빛나는 열아홉 인생을 살고 있는 고3 친구들의 이야기와,
그 시절 빛났던 열아홉을 이미 살아 낸 이들의 열아홉 그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힘겹게 열아홉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열아홉 이들에게 
이 책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도전이 되기도 할 듯 하다.
또한 옆에서 열아홉을 지켜보는 부모에게도 조금은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에세이 
#열아홉의에세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1 202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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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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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 이경창 지음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10대의 마지막 그리고 20대를 준비할 치열한 그 순간하면 아마 열아홉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제게도 열아홉이 있었고 큰아들에게도 열아홉의 시간이 있었는데 어느새 그 시기를 지나 군에 입대한 아들을 보면서 이책을 공유하고 싶어졌어요 열아홉의 에세이 군인이자 학생인 신분으로 보낸 저자의 그 시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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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

이경창 지음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10대의 마지막 그리고 20대를 준비할 치열한

그 순간하면 아마 열아홉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제게도 열아홉이 있었고 큰아들에게도 열아홉의 시간이 있었는데

어느새 그 시기를 지나 군에 입대한 아들을 보면서 이책을 공유하고 싶어졌어요

열아홉의 에세이 군인이자 학생인 신분으로 보낸 저자의 그 시절들을 들려주며

고민하고 이겨내고 공유하며 다양한 열아홉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어

아들을 떠올리며 내 열아홉을 떠올리며 책장을 넘겨봤어요

저두 십대를 겪었지만 그 시절을 어른이 되면 다 잊어버리는거 같아요

마치 까마귀고기를 먹었는지 ㅋ

분명 내게도 많은 스트레스로 다가오며

그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말이죠

막상 사춘기를 접해 큰애와 겪은 부분들이 떠오르며 그런 고민의 연속이였을

아이의 맘을 더 헤아리지 못했단 생각도 들었구요(갑자기 자기반성의 시간도 오더라구요 )

그러면서도 자신이 하고자하는 부분들 진로나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느낀건

본인 스스로 선택하며 성장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였어요

저자 역시 선택의 순간 본인이 정한 진로를 택하며 나아가는 과정들

그시기 고민하고 겪었을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는데요

그맘때 아이들이라면 겪는 성장통이기도 하나 사회의 모순앞에서

방황하고 마치 패배자가 되기도 하는 그 순간들을 풀어내는데

우리때와 정말 달라진게 없다란 생각도 들어 씁쓸하기도 했어요

거기다 전 고등시절 우리아들의 그 시절이 가장 맘아픈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였죠

곁에서 보면서 제대로 학교도 못가고 배워야할 시기에 뭔가 어긋난 상황

그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늦게까지 편의점 김밥 라면을 먹으며 해내는 녀석을 볼때 느낀건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격려해주는것밖에는 없다란 생각을 했는데요

그런 감정들이 섞이면서 이책을 읽는데 아들의 모습 아들의 친구들 모습도 떠오르더라구요

 

곁에서 봤지만 그 감정들을 오롯이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열아홉의 에세이를 읽으며 이랬구나 이런 감정들이구나

 간접적으로 더 들여다보게 된 느낌이예요

고맙기도 하고 저자가 내 아이같고 내아이가 저자가 되어 풀어내는거같고 묘하죠 ^^

(겪고 있어서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어요 )

그래도 괜찮아 성장하는 과정들 성장중이라는 이야기들

이런 시기가 있었기에 앞으로 20대를 더 도약하며

 꿈을 위해 나아갈 아이들을 응원하게 되겠죠

 

아직도 어리게 느껴지는데 힘든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받던 때가 생각나네요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하나하나 선택해나가는 건 어른인 지금도 어려워요

아직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그러겠죠

그러나 완벽한 인생을 강요하고 마치 이길이 정도인듯

단정짓고 가라고 재촉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자신의 열아홉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더 좋았던거같아요

열아홉인 지금의 누군가 열아홉을 겪은 누군가들의 이야기들이 

또 한번 감동으로 다가오는데요

자신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에 더 공감하고 그시절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지금 내아이를 바라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을 포장해서 아들에게 보내주려고요 물론 엄마의 편지 한장도~!!

이른시기 자신의 인생의 또다른 선택지 군생활하는 아들에게 말이죠

응원합니다 열아홉 

그나이는 정말 빛나는 10대의 마지막이자 한단계 성장하는 출발점이란걸요

 

 

#열아홉의에세이 #이경창 #에세이 #프리즘 #스노우폭스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신간도서 #책이야기

f******n 2023.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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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이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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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는 열아홉이 세상의 모든 또 다른 열아홉을 위한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나의 열아홉은 어땠을까. 지금은 성장한 내 자녀의 열아홉은 어땠나를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열아홉은 일년 후에 성인이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인생을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나이기도 하다. 이 책은 부모가 원하는 인생, 내가 원하는 인생, 입시 스트레스, 교우 관계, 진로에 대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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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는 열아홉이 세상의 모든 또 다른 열아홉을 위한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나의 열아홉은 어땠을까. 지금은 성장한 내 자녀의 열아홉은 어땠나를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열아홉은 일년 후에 성인이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인생을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나이기도 하다. 이 책은 부모가 원하는 인생, 내가 원하는 인생, 입시 스트레스, 교우 관계, 진로에 대한 고민을 겪는 열아홉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특목고인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해 군인이자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보냈다. 열아홉, 어른들은 말한다. 지금이 가장 좋을 때라고, 하지만 열아홉을 보내고 있는 우리로서 지금의 시기는 하루하루가 지옥과 같다고 했다.

 

학생신분이라 용돈을 타서 쓰는 금액은 천차만별이고 시대가 변하다 보니 어느새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 우정은 돈으로 살 수 없다지만 우정에도 여전히 돈이 든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학기 초부터 연애를 하는 경우, 새로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하게 되고 사귀고 있을 때는 남들의 부러움 대상이지만, 헤어지고 나서는 연인과 함께하는 데만 시간을 쓰다보니 친구를 사귀지 못해 주변에 친구가 없다. 이것은 학생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된다.

 

()을 맺으면 우선 아는 선배가 많아진다거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데 선배의 제안을 했을 때 거절하는 것은 더 큰 부담이다. 그때부터 학교생활이 꼬이기 시작한다. 고작 한두 살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그 나이 때는 부모님보다 무서운 게 이들이다. 학원, , 학교, 학원, , 학교 똑같은 일상의 반복인 고등학교 3, 그리고 열아홉. 훗날 학교가 친구들이 그리운 것일지 그때의 그 느낌이 그리운 것일지 모르겠다.

 

저자는 10대의 마침표를 장식할 무언가를 고민하던 중, 졸업생 선배님이 후배들을 위해 강연을 해주셨다. 선배님은 군인의 신분으로 책을 쓰고 군 내에서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병사들에게 독서와 관련된 동기부여를 하고 있었다. 학생이자 군인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10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졌다. 막상 생각처럼 글을 쓰는 게 쉽지 않았다. 글을 써본 경험도 없었고, 학교에서 글쓰기조차도 싫어했다. 항공학교를 다니면서 미래가 보장되었다는 한심한 안도감에 싸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만 같았다. 노력을 담을 수 있는 걸 해야겠다는 생각에 지금 쓰고 있는 책 [열아홉의 에세이]출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으로 학생회장을 맡으며 엄마의 자랑이 되고 싶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해야 할 때도 많았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다. 방학에는 주로 봉사활동을 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자기계발을 한다. 가족과 함께 여행도 간다. 특이한 점은 학생이면서 부사관 후보생, 두 가지 신분을 지니고 있다 보니 해외여행을 가려면 여행 7주 전 국외여행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무 살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아직 마음은 학생인 것 같은데, 잘못을 하고도 책임을 피하지는 않을지, 몸만 자란 어른아이가 되지는 않을지 두렵다. 책의 말미에 빛날, 빛나는, 빛나던 열아홉은 저자가 직접 인터뷰 하였다. 열아홉을 맞이할, 열아홉을 보내고 있거나 열아홉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 축구선수 구자철, 600만 틱톡스타 듀자매 허영주 등 유명인들이 열아홉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어딜가나 대한민국의 모든 고3은 스트레스와 함께 생활한다. 그럼에도 열아홉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는 이 책을 읽은 어른의 한 사람으로 기분이 좋다. 공군 장교가 되기 위한 새로운 걸음 내딛고 있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g****n 2023.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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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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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 막 20살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저자가 열아홉의 나이에 겪고 생각한 바를 에세이 형식으로 기술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든(?)저자가 열아홉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듣기좋은 말을 하기위한 책이 아닐까 라는 첫인상을 가지고 '어디 한 번 어떻게 썼나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펼쳐보게 되었다.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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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 막 20살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저자가 열아홉의 나이에 겪고 생각한 바를

에세이 형식으로 기술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든(?)저자가 열아홉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듣기좋은 말을 하기위한 책이 아닐까 라는 첫인상을 가지고

'어디 한 번 어떻게 썼나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펼쳐보게 되었다.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험한 곳을 향해 스스로 나아갈 뿐이다.

하지만 보기좋게 틀렸다. 저자는 이제 갓 20세 성인이 된 '공군부사관후보생' 이었다.

저자는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안정된'미래가 예상되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생각해보면 'xx답게 '라는 말은 참 애매하고 어려운 말인 것 같다. 우리는 자라온 환경부터 만나온 사람들, 겪었던 크고 작은 경험까지 모두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의 일관된 모습으로 우리를 정의하라고 할까?

앞서 말한대로, 얼마나 잘 썼는지 보자 하고 읽던 나의 생각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렇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부끄러움과

저자에 존경심으로 바뀌었고

도대체 난 열아홉살에 무엇을 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나, 저자의 생각에 대한 깊이는

또래의 아이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것 같았다.

무엇이 그를 '학생 답지않는 어른스러운' 사고를 가지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동네에 이런 친구가 있다면 정말 맛있는 밥 한끼 사주고 싶은 삼촌 팬의 마음이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일, 그것만큼 가슴 뛰는 일은 없다.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줬으면 좋겠다. 무엇도 열심히 달리는 그대의 앞을 막을 수 없으니

대한민국의 여느 고등학생의 일기장이 아닌,

수능이라는 인생의 첫 고비이자 관문을 통과해야하는

'고등학교 3학년' 이라는 압박감과 두려움을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물론, 저자도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100세 시대에 열아홉은 아직 1/5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며

수능이나 대학에 따라 미래가 확정되지 않고

본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밝은 미래르 꿈꿔도 된다고

그렇게 응원해주고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나의 열아홉 시절을 생각해보며

대학입시라는 목표 하나만을 가지고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왔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누군가 나에게 '그때로 다시 돌아갈래?' 라고 묻는다면

나 또한 한참을 고민하겠지만, 결국은 '아니'라고 할 것 같다.

가끔 돈 걱정은 없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지만

그 때로 다시 돌아가서 똑같은 길을 걷게 된다면 굳이 가지 않을 것 같다

(후회없이 잘 해 왔다는 증거일까?...)

 

행복한 삶은 환경이나 직업 등 다른 요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 책의 말미에는 곧 열아홉이 될, 지금 열아홉살인

그리고 이미 열아홉을 지난 인생 선배들의 열아홉살에 대한

질문과 응답으로 마무리한다.

(축구선수 구자철, 과속스캔들로 유명세를 탔던 왕석현 군도 있다)

열아홉, 아무 걱정없이 마냥 뛰어놀아도 괜찮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책 한권 낼 정도로) 이렇게 깊게 생각하는 청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서평을 마무리해본다.

P.S 정말 기회가 된다면 저자는 어떤 친구인지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ㅎ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b********g 2023.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아홉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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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른다.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내가 청소년일 때 어른들은 몰랐고, 우리 딸이 청소년에 접어든 지금은 내가 모른다. 어디 청소년 시절뿐이랴, 사회초년생의 어려움, 나이든 이들의 서러움, 가장들의 무게감은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며, 겪고 나서도 금세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군인이자 학생의 신분으로 십대의 마지막을 보낸 저자는 십대를 의미 있고 값지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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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른다.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내가 청소년일 때 어른들은 몰랐고, 우리 딸이 청소년에 접어든 지금은 내가 모른다.

어디 청소년 시절뿐이랴, 사회초년생의 어려움, 나이든 이들의 서러움, 가장들의 무게감은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며, 겪고 나서도 금세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군인이자 학생의 신분으로 십대의 마지막을 보낸 저자는 십대를 의미 있고 값지게 마무리하기 위해 에세이를 썼다, 그 책에는 열아홉이 겪는 고민과 걱정을 열아홉의 시선으로 직접 이야기하고 있다.

 

열아홉의 에세이라는 제목답게 책 내용의 대부분은 저자가 십대 시절, 특히 고등학교 시절 겪은 이야기들을 풀어놓았으며, 특상화고(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의 일상에 대해서도 간접경험을 할 수 있게 많은 이야기를 해놓았다.

 

또한, 단순히 학교생활의 추억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관점에서 교육과정, 학생 인권, 어른들과의 관계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십대들의 처지를 대변하고 있다. 통제받는 입장이다 보니 아무래도 불만을 표출한 부분이 많은 것은 공감이 되었다.

 

책을 읽다 보니 나의 십대 시절도 떠올랐다. 내가 당시 생각했던 내용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접한 환경이나 문화가 다르므로 그런 것 같다.

 

학교뿐 아니라 사회에서 겪었던 쓰라린 경험들을 단순히 경험했다로 그치지 않고 뭐라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인생의 도움이 될 수 있게 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는 같은 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낸 다른 열아홉 들의 이야기와 인생의 선배들 관점에서 열아홉 시절의 이야기까지 있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누구나 지나가는 청소년 시절이지만 그 시절 겪은 일들은 모두가 다르고, 같은 일이라도 생각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 시절에만 겪을 수 있는 일들과 그 시절에만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않게 되길 바란다.

 

청소년 시절을 이미 30년 전에 겪은 아저씨로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 그들의 생각이 어떤지 알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아닐까. 곧 더 성숙한 청소년이 될 딸들의 마음을 미리 훔쳐본 것 같아 왠지 모를 흐뭇함도 있었지만 부디 잘못된 도둑질이 아니길 바래본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s******0 2023.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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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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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봐도 벌써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미성년자, 청소년이라고 하면 으레 어른보다 생각이 부족하거나 두루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겠거니 짐작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감성은 어른보다 더 섬세하고, 그들의 아직 때 타지 않은 마음씀은 어른들이 미처 가늠치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한 지점까지 미쳐 배려하고 어루만집니다. 그래서 시인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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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봐도 벌써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미성년자, 청소년이라고 하면 으레 어른보다 생각이 부족하거나 두루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겠거니 짐작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감성은 어른보다 더 섬세하고, 그들의 아직 때 타지 않은 마음씀은 어른들이 미처 가늠치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한 지점까지 미쳐 배려하고 어루만집니다. 그래서 시인 워즈워스는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그의 시 <My Heart Leaps Up>에서 노래했는지도 모릅니다.


어렸을 때는 영화 하나를 봐도 느끼고 받아들이고 감수성이 공명하는 정도가 어른과 확연하게 다릅니다. 어떻게 보면 시간여행 영화치고는 좀 슬픈 분위기인 <어바웃 타임>을 보고 이경창 저자는 "이것은 능력이 아니라 축복"이라고 해석합니다. 사실 시간여행 같은 거창한 것뿐 아니라 모든 크고작은 능력, 작게는 숨 쉬고 걸어다니고 온전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도 하나하나가 축복입니다. 그 능력을 나쁜 의도로 쓰고 불순한 마음을 품는 순간 능력은 능력이 아니라 저주가 됩니다. 저자는 참으로 속 깊은 말을 합니다. "그저 오늘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충실하게 살아갈 뿐이다." 어른들도 바로 나오기 힘든, 뜻 깊은 다짐이자 고백입니다.  

제가 아는 몇몇 하이틴들은 명품에 대단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어린데 왜 명품에 관심을 갖지? 그런데 이런 생각 자체가 틀린 것이었습니다. 그(그녀)가 명품에 관심을 갖든, 사치를 하든 그건 당사자의 취향이요 결정일 뿐이지 남이 관여할 바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원래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이상 겉꾸밈에 가장 민감한 나이가 본래 그 나이대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예를 들어 p41 같은 곳에서 인o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온갖 허세와 가식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이들을 비판합니다. 나이도 어린 분이, 삼촌 이모뻘 어른들이 한참 몰입했던 싸oo드에 대해서도 압니다. "가상의 공간에 빠져 있지 말고 진짜 나 자신을 찾아 보자." 얼마나 어른스러운 말입니까. 자기 취향 개성 확실한 10대도 물론 멋있지만,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말을 하는 10대는 고맙기까지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럴 만한 역량이 되건 안 되건 내 판단, 내 지각(知覺), 내 센스가 최고이며 다른 사람들 의견이 다르면 그건 그들이 틀린 탓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고교 입시를 준비하며 평생 처음으로 밤을 새워 공부를 해 봤다고 합니다(그러니 몇 년 전이겠죠). 내 자신이 이런 고생도 이겨 내고 뭔가를 해냈는데, 이 정도면 나 자신을 믿어도 되지 않을까(p82). 이런 말을 합니다, 얼마나 기특합니까. 그 정도 관문을 통과해야 비로소 최소한의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겸손의 표현이죠.


요즘은 대체 뭘 믿고 나대는지 모를, 주제 파악이 안 된 얼치기 무자격자 사기꾼들이, 그 자격 없음과 무능에 비례해서 더 설쳐댑니다. 그저 목소리만 큰 사람, 남한테 주목만 받고 싶은 인격미숙자들이 제 세상을 만난 것 같습니다. 자신감 있게 사는 것도 좋지만, 과연 자신이 남한테 민폐는 안 끼칠 정도로 최소한의 자격이나 갖춘 후에 목소리를 높이는 건지, 저자분 말씀처럼 자신을 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고2때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p143). 세상은 다 내가 잘나서 사는 것만 같아도, 보이게 안 보이게 이웃들의 도움이 있어야, 사소한 일이라도 지장 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어린 학생들이 여행 왔다고 아마 많은 분들이 배려를 했나 봅니다. 우리도 외국인 청년, 학생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남의 호의를 그저 당연하다 여기지 않고 그 안에서 인생의 가르침을 이끌어내는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가 참 좋습니다. 여행을 참 좋아하는지 뒤 p182 이하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에는 한때 물의를 빚었던 어느 유명인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읽으면서 제가 다 낯이 뜨거워졌는데 그런 방송사고를 내보낸 방송국 또한 문제입니다. 그건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작업이죠. 저도 한 번도 못해봤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제가 못 해 본 일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지 않을 정도의 분별력은 갖추고 있습니다. 경솔한 언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청년들에 대해서도 아무 말이나 하지 말라는 법도 없죠. 사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미안하고 고마웠던 대목은 저자께서 현역 군인 신분으로서 화생방 훈련 같은 힘든 경험을 털어놓는 파트였습니다. 그들이 일촉즉발의 전선에서 총을 들고 큰 수고를 해 주고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겁니다.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저자님의 책을 읽고 선한 영향력 잘 받아가는 고마운 독서였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v*****7 2023.05.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