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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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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행복한 여행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읽는 내내 설렘과 떨림을 주는 책이어서 결국 내게도 울림을 줬다. 새벽 산행을 나서지는 못하더라도 가까운 공원이라도 매일 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책이다. <테니스는 가정 파괴범>이라는 도발적인 글로 시작하는 '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는 운동의 대체재로로서 등산을 시작한 작가가 숲이 주는 무한 선물에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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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행복한 여행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읽는 내내 설렘과 떨림을 주는 책이어서 결국 내게도 울림을 줬다. 새벽 산행을 나서지는 못하더라도 가까운 공원이라도 매일 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책이다.

<테니스는 가정 파괴범>이라는 도발적인 글로 시작하는 '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는 운동의 대체재로로서 등산을 시작한 작가가 숲이 주는 무한 선물에 빠지게 이야기와 매일 새벽 산행을 함께하는 숲속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인 새벽 등산 3,650일을 기록했다. 

숲은 작가에세 '봄날의 햇살'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숲속에서 삶의 자유로움을 만찍하고 있는 모습이 책 곳곳에서 보인다. 작가는 나라마다 신비한 샘 이야기는 차고 넘친다. 그 신비한 힘은 '샘'에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샘에 가는 길에 '신비한 힘'이 숨겨져 있다는 거다. 샘을 길르러 가면서 고곳에 숨어 있는 신비의 힘을 줍기만 하면 된다. 그게 바로 숲의 위대한 비밀이 있다고 한다. 

기자 출신 작가답게 숲속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 냈다. 특히 <숲은 명의다>는 왜 나와 우리 가족이 숲속이나 적어도 주변 공원에서라도 일상을 즐겨야 하는지를 너무 쉽게 말해 주었다. 목표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는 우리네 모습과 그대로 닮은 <고산골 천 일 사랑의 아픈 종말> 이야기는 과정보다 결과만 중요시하는 우리 삶의 부정적 모습을 되짚어보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 준다.

이 책의 주제는 사실 쉬운 게 아니다. 우리 사회 기본과 고형화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어서 결코 가볍지가 않다. 작가는 이 무거운 주제를 아주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풀어 냈다. <시시포스의 멍에를 숲속 멍에로 바꾸자>에 묘사된 짧은 동화 한현은 너무나 공감되는 나의 미래이고, 우리의 당면한 문제여서 단순하게 읽을 수가 없었다.

모두가 한번은 읽어 보기를 강추하는 책이다.

s******g 2023.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