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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이왕이면 그림책이었으면 하고 바랐지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뽀야와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95쪽 분량의 도톰한 그림책이 개정판으로 나와주었어요. 원작자 루이스 캐럴의 상상 가득한 글에,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네 차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고 안데르센상을 받았던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기대감을 가지고 펼쳐봅니다.
앨리스가 시계를 보며 바쁘게 가는 토끼를 따라 깊은 우물 같은 구멍으로 떨어지는 시작 부분!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서 메이가 작은 토토로를 따라 수풀 사이 구멍을 통과하는 장면이 겹쳐졌어요. 이후 앨리스는 긴 통로를 지나 여러 문을 만나고 몸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꼬리가 아주 긴 쥐를 비롯해 여러 동물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요.
앨리스는 공작부인, 모자 장수도 만나고, 정원으로 가서 여왕의 크로케 경기에도 참여하고,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도 구경하고, 카드들이 한꺼번에 자신에게 달려들자 그것들을 떨쳐내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정말 어릴 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뽀야와 함께 다시 읽으니 새로운 느낌이에요. 앨리스가 언니와 함께 언덕에 앉아 있다가 이상한 나라를 여행한 후 다시 언니 옆으로 돌아올 때까지, 뭔가 정신없는 일들이 펼쳐지는구나 싶어요. 우리가 꿈을 꿀 때 엉뚱하면서도 서사가 착착 진행되고 어딘가 뒤죽박죽인 것 같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흥미진진한 느낌을 주듯이, 작가는 앨리스가 경험한 이상한 나라를 자유롭게 펼쳐보이고 있네요.
언니가 동생 앨리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자신도 잠이 들어 비슷한 꿈을 꾸었듯이, 앨리스가 "다 큰 아가씨가 된 뒤에도 어린 시절의 순진하고 다정했던 마음씨를 간직하기를" 바랐듯이, 작가는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도 상상의 그림 보기를, 상상의 소리 듣기를 멈추지 않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듯해요.
저는 어떻게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지, 이 캐릭터에서 어떻게 저 캐릭터로 바뀌지 하면서 읽어갔어요. 앨리스의 꿈속 여행을 보면서, 저와 뽀야도 머릿속 생각들을 말과 글로 마음껏 펼쳐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 모두 저마다 크든 작든 이상한 나라를 품고 살아가고 있을 테니까요. 이 그림책은 틀림없이 그것을 확장시켜줄 거예요. 유쾌하고 밝은 쪽으로요.
[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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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어봤던 앨리스를 어른이 된지 한참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이상한 토끼 한 마리를 쫓아가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그런 앨리스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이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있다. 판타지라는 장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앨리스가 어느 집에 들어가서 먹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일들은 정말 흥미로웠다. 아이들의 시각에 맞는 상상력이랄까 어떤 음식을 먹으니 나의 몸이 커지고 또 다른 음식을 먹으로 작아지다니.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재미있고 한편으로는 좀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냥 재미있는 에피소드일 것이다. 물론 앨리스처럼 적극적으로 먹어볼 자신은 없다. 주인공 앨리스의 그 진취적이고 도전정신 가득한 행동력이 참 좋다.
이야기의 시작인 그 분주한 토끼는 중간중간 계속 마주치지만 앨리스는 나름 자신만의 생각대로 계속해서 이상한 곳에서의 여행을 즐긴다.
그 안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친구들과의 만남은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만나게 된 여왕님. 무자비하게 사형선고를 내리지만 결코 사형당하는 사람은 없다는 곳.
앨리스의 이야기를 아주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인 ‘리즈베트 츠베르거’의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더욱더 책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아이들이 보는 책인데 글씨만 가득한 책은 상상도 하기 싫다.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과 아이의 상상력이 만난다면 더 멋진 이야기로 재탄생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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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어울리는 제목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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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865년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영원한 고전입니다. 버전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완역본, 축약본, 각색본, 그림동화, 팝업북 형태 등등. 저는 타 출판사에서 각주 및 꼼꼼한 해설이 실린 완역본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너무 두꺼워서 완독은 못했....) 그런데 이번 어린이작가정신에서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책이라 소장 욕구에 못 이겨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0세기 이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평가받고 있는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그린 앨리스의 세계! 책의 표지만 봐도 묘하게 사람을 끄는 일러스트가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또한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아동 문학상인 '실버 브러시상'을 수상했으며,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
시계를 꺼내 보는 토끼를 발견하고 뒤를 쫓는 앨리스는 이상하고도 낯선 세상으로 떨어집니다. 아마 이 첫 장면은 정말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지요. ㅎㅎ 그곳에는 여러 문들이 있는데 앨리스는 어느 곳으로 들어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문이 하나 보입니다. 다만 너무 작아서 자신의 몸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상황. 그런데 그때 식탁 위의 메모를 보고 뭔가를 먹은 앨리스는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심지어 키가 2미터보다 커졌을 때 흘렸던 눈물이 웅덩이가 되어 앨리스가 다시 작아졌을 땐 자신이 흘린 눈물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앨리스는 정말이지 이상한 곳에서 온갖 동물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고양이, 생쥐, 내내 울기만 하는 가짜 거북이, 걸핏하면 처형 명령을 내리는 하트 여왕 등등 뭔가 정상적인 존재들이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이야기. 책 속 앨리스와 동물들이 나누는 대화도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읽다 보면 나 자신이 이상해질 것 같은 이야기들이 반복되기도 하고 그런데 그게 또 이상하게 재미있기도 합니다. 기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구현한 앨리스의 환상 세계 모험. 다양한 언어유희도 즐길 수 있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인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인상 깊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아니면 다시 현실인지....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어렴풋이 눈을 떴을 때 사라지는 꿈같은 느낌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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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도 또 이상한, 어느 한 소녀의 모험이야기를 다룬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이책은 오래전부터 많은이들에게 읽혀지고 사랑받아왔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출판사에서 오랜시간 끊임없이 출간되고있는 책 중 하나인데 ㅡ 대표적인 또다른책은 빨간머리앤과 어린왕자, 오즈의마법사 등이 아닐까싶다 ㅡ 그동안 만나봤었던 여러 출판사들중 내가 좋아했던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는 일러스트가 예뻐 그 시리즈들을 수집하고싶게만들던 인디고의책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어린이작가정신책을 만나면서 나름 두께있는 책이어서인지 이야기전개에 개연성을 나타내 이책도 나쁘지않은듯 싶었다. 어린왕자. 하면 수많은 행성을 다녔다지만 기억에 남는건 보아뱀과 장미꽃,그리고 사막여우이듯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토끼,굴,그리고 하트여왕이 많이들 기억에 남지 않을까싶다. 그래서인지 이상한 나라의 다른 생물들과 사연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분이 있기도한데 이번기회에 다시금 읽으면서 새록새록 기억도 살려보고 재미나게 읽어갈 수 있었다. 이책의 특징은 세기의 일러스트레이터라는, 리즈베트 츠베르거 ㅡ 번역에 따라서는 리즈베스 츠베르거라고도 한다 ㅡ 의 삽화가 들어가있다라는 점이었는데 기존에 보던 그림들과는 다른 그림과 함께 만나는 앨리스는 뭐랄까.. 좀더 묘한 기분이었다.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책을 읽으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토끼를 쫓아 무작정 나아갔듯이 마음껏 뛰놀고 때로는 호기심이 독이 되기도하니 조심해야하는걸 알려주는 책이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면서 그당시의 문화나 인물을 풍자한 부분들도 있다라고 추가로 알려주며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2미터 80센티미터의 키일때의 앨리스가 흘린 눈물 웅덩이에 빠져버린 60센티미터의 앨리스라거나 목이 한없이 길어져 키가커지는 앨리스의 상황들을 보며 상상해낸 저자의 상상력에 놀랐고 앨리스가 만나는 상황속에서 그당시의 문화를 엿볼 수도 있었다. 꿈속에서는 순간순간 장면이 전환되기도하고 말도안될법한 일들이 일어나기도하기에 꿈이라는것이 주는 단어 한마디로 이상한 상상과 경험이 모두 설명되는 책.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속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저마다 느끼는것이 제각각일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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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_루이스 캐럴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4
<서평> 너무나 유명하고 누구든 한 번은 들어봤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란 유명한 책을 다시 한 번 읽을 기회를 얻었다. 이 책은 완역본과는 다른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동화책이다. 그렇기에 번역 역시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게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쉬운 어휘를 사용하였다.
사실 내 기준으로 본다면 이 책은 사실 좀 아쉽다. 물론 완역본을 읽은 지 몇 년이 지나 다시 읽었어도 처음 읽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약간은 책이 잘 읽히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이 책이 완역본과 같은 전체 번역이 되었는지, 아니면 내용 중간 중간이 축약되어 있는 것인지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약간은 스토리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긴 하였다.
그럼에도 이 책은 꼭 읽어볼만하다. 생각보다 수많은 컨텐츠가 이 책을 통해 재생산, 재창조되어 많은 콘텐츠로 창조되었다. 나도 어렸을 때 이 책을 오마주한 많은 애니메이션을 봤던 기억이 있다. 특히 나는 이러한 고전을 읽는 것, 특히 짧게 요약해 놓은 책이 아닌 오롯이 번역을 해놓은 책을 읽어 보는 경험은 꽤나 보람차다. 이 책이 아이를 위한 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원작을 죽이지 않는 점은 크게 평가하며, 아이 역시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란 책을 다 읽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러스트다. 너무나 귀엽고 직관적인 일러스트는 아이의 눈높이 제격이다. 특히나 스타일리쉬하고 컬러풀한 색감은 책의 내용이 아직은 어려울 아이에게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도 같이 읽으면서도 그림을 한참동안 쳐다보곤 했다. 마지막으로 책 곳곳에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어휘마다 주석을 달아준 점 역시 매우 좋았다. 특히 원작에서는 언어유희가 넘치는 이 책을 번역한다는 게 매우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런 재미를 간접적으로라도 알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 점 역시 크게 평가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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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아주 익숙하지만 책의 내용이 세밀하게 기억나지 않는 책이 몇 권 있다. 그 중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있다. 끝이 어떻게 끝났는지, 카드 여왕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 토끼와 웃는 고양이와의 대화가 어떠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왜 이렇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책은 나에게 어떤 느낌을 줄까. 어린이작가정신출판사에서 출간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과 함께 앨리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림이 이 책이 주고자 하는 상상의 나래를 한정짓는 단점이 있지만 이야기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기억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림책이지만 내용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어 할 수도 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겠지.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되지 않아서 오래도록 우리에게 사랑받고 있는 걸까. 170여년 전에 쓰여진 책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상상력이 풍부한 책이다. 잠자리 책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면 처음에는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뺏지 마시길. 어떤 모습을 상상했는지, 다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생각을 나눈 후 함께 그림을 보며 읽는다면 아이에게 멋진 이야기로 남지 않을까. 이번에 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앨리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애벌레에게 말하는 장면이 인상깊다. 애벌레는 혼란스러울게 뭐가 있냐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앨리스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앨리스가 애벌레에게 번데기, 나비로 자신의 모습도 변화될 거라고 말해준다. 경험해보지 않은 타인의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애벌레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어 책을 바로 넘기지 못했다. 예전에 읽었을 때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였다. 같은 책을 읽을 때마다 그때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다른 포인트가 집중되는 느낌이 좋다. 책이 주는 큰 선물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책이구나에서 한 장면 한 장면 더 깊이 생각하며 읽었다.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어른에게는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앨리스가 가지고 있었던 버섯이 나에게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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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책을 좋아해요. 이런 식의 꿈을 꿔 본 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을 갖게 해 주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번에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사에서 새로운 느낌의 책을 출간해 주셨어요.
이 분은 20세기 이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평가받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실버 브러시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언급되기도 했고요. 그림이 정말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상을 이미 받았군요.
앨리스가 다시 작아졌을 때 그 웅덩이에 빠지게 되죠. 거기에서 헤엄을 치고요. 그것을 묘사하여 그림으로 표현해 주셨는데, 실감나네요. 앨리스가 눈치없이 쥐에게 고양이 얘기를 꺼내고, 고양이가 쥐를 잘 잡는다고 또 얘기를 하고, 다른 이야기로 화제 전환을 한다는 게 '개'이야기를 꺼내고, 이웃의 개가 쥐를 잡는다고 또 얘기를 꺼내고... 하하! 앨리스가 일부러 장난을 치는 것처럼 느껴져서 웃음이 저절로 납니다. 쥐의 꼬리가 긴 그림도 있는데, 거기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아주 긴 이야기라고 꼬리에 쓰여 있으니 또 웃음이 나요.
하늘에서 뱀이 내려왔다고 말하는 비둘기도 재미있고요. 글도 대화체를 많이 넣어서 재미있고, 그림도 집중해서 보니 이야기 속에 더 몰입하게 되네요. 책을 펼치기 전, 앞표지만 봤을 때에는 많이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읽어나가다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술술 읽혀져요. 책의 아래 부분에 단어들에 대한 설명도 간단히 되어 있어서 이해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앨리스가 합류하는 장면의 그림은 큰 그림이 인상적이고, 글도 대화체로 간단히 되어있어서 연극보듯 재미있게 읽어나갑니다. 카드가 우수수 떨어지는 느낌이 실제 상황에서는 나뭇잎이 얼굴에 떨어지는 것이었고 그렇게 꿈에서 천천히 깨어나게 되죠. 언니가 잠든 앨리스를 꿈에서 깨워 다과 시간에 보낸 뒤, 자신이 그 꿈을 상상하며 또 이어서 꿔보았고, 그 이야기를 어른이 된 후에도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며 즐거워하기를 바란다고 쓰여 있는 마무리에서도 여운이 느껴집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크고 인상적인 그림과 대화체의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글로 읽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어린이작가정신, #루이스캐럴, #리즈베트츠베르거, #한상남, #현대적감성으로재구현한앨리스의환상세계, #초등권장도서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