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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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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면! 이 어마어마한 분량의 책은 페르디난트 자입트라는 초인간적인 인내심을 가진 한 사람에 의해 쓰여졌다. 게다가 그는 적어도 300개정도는 되지 않을까 추정되는 그림을 삽입함으로써, 그가 중세에 관한 한 몇손가락 안에 드는 전문가임을 입증해냈다. 그리고 그의 업적은 이 책을 펴냄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그의 방대한 지식을 전수해내는 수천여명의 '중세 전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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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면! 이 어마어마한 분량의 책은 페르디난트 자입트라는 초인간적인 인내심을 가진 한 사람에 의해 쓰여졌다. 게다가 그는 적어도 300개정도는 되지 않을까 추정되는 그림을 삽입함으로써, 그가 중세에 관한 한 몇손가락 안에 드는 전문가임을 입증해냈다. 그리고 그의 업적은 이 책을 펴냄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그의 방대한 지식을 전수해내는 수천여명의 '중세 전문가'를 양산해내는 데까지 이르렀다. '중세의 빛과 그림자'를 펴낸 저자 페르디난트 자입트에 관한 백과사전 항목- 만약 있다면- 을 옮긴 글이다. 내가 쓴 글이지만, 아마 이렇게 쓰여지지 않을까 하고 가정한 것이다.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글이긴 하지만, 이 책의 저자를 설명하는데에는 과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이 책의 풍부한 자료와 상세한 설명은 중세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너무 많은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인상깊은구절]
마녀 사냥은 특별한 직업과 관련된 여성들을 자주 포함했는데, 이들은 조산부나 약초 전문가 등의 현명한 여성들이었다. 약초에 대한 지식과 주술 행위는 강압된 자백에서 밝혀진 것처럼, 마녀의 연고나 악마와의 정사와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었다. 종종 마술로 여겨진 의학 지식 역시 오래 된 민중 지식의 일부였을 것이다.
s*******7 2001.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겹다. 하지만 중세에 대해 정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보물이다.
" 지겹다. 하지만 중세에 대해 정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보물이다." 내용보기
글씨도 작고 줄 간격도 좁고 여백도 적당치 않아, 편집이 과히 잘 된 책은 아니다. 그런데도 두께가 만만치 않은 책. 그만큼 많은, 많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우 값진 내용이 담긴 책이다.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위에 말했듯이 편집도 좋지 않고, 번역체도 거슬려서 아주 읽기 힘든 책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저자인 자입트 교수는 글을 너무 장황하게 썼다. (꼭 대화하는 것처럼) 목
" 지겹다. 하지만 중세에 대해 정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보물이다." 내용보기
글씨도 작고 줄 간격도 좁고 여백도 적당치 않아, 편집이 과히 잘 된 책은 아니다. 그런데도 두께가 만만치 않은 책. 그만큼 많은, 많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우 값진 내용이 담긴 책이다.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위에 말했듯이 편집도 좋지 않고, 번역체도 거슬려서 아주 읽기 힘든 책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저자인 자입트 교수는 글을 너무 장황하게 썼다. (꼭 대화하는 것처럼)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책의 구성 자체도 독특해서, 말이 좋아 독특이지, 어떤 특정 시대나 특정 주제를 잡고 보기가 너무 힘들다. 기사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기사 부분을 본다 해도, 장황하게 다른 소리를 늘어놓고, 다른 부분을 읽어서 선행지식을 쌓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은 처음부터 쭉 읽고, 나중에 자신이 읽은 것을 종합하여 어떤 결론을 낸 뒤, 그것을 재확인하기 위해 몇몇 부분을 발췌해서 읽는 방식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정말 일반 독자나 중세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나 지겹고 힘겨운 책이다. 처음부터 쭉 읽기도 힘들고, 사전처럼 발췌해서만 읽기도 힘들다. 하지만 진정으로 중세 유럽에 대한 심층적인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읽을 때는 지겹지만, 한 챕터라도 읽고 나면 여타 읽기 쉬운 중세 책들 몇 권을 읽은 것보다 훨씬 남는 게 많을 것이다. 그나마 삽화가 매우 많으므로 본문을 읽는 것이 힘겨울 때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저 중세에 대한 교양을 쌓고 싶은 일반 독자라면, 이 책을 포기하고 "중세 이야기"나 "중세의 밤", "중세의 쾌락", "중세에 살기" 등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e 2003.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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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전의 세계가....
"1000년전의 세계가...." 내용보기
중세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이미지들은 무엇일까? 중무장한 기사들과 마상시합, 개간되지 않은 방대한 숲, 수도원과 고딕 교회들, 그리고 마녀와 악마들의 회합... 흔히 중세는 '암흑 시대'라는 달갑잖은 이름으로 불려 왔다. 신들에 억압되어 인간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인간 본위를 되찾은 다음 시대가 '르네상스'란 이름으로 불려야 했을 정도로... 그러나 과연 그랬을까? 그 시
"1000년전의 세계가...." 내용보기
중세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이미지들은 무엇일까? 중무장한 기사들과 마상시합, 개간되지 않은 방대한 숲, 수도원과 고딕 교회들, 그리고 마녀와 악마들의 회합... 흔히 중세는 '암흑 시대'라는 달갑잖은 이름으로 불려 왔다. 신들에 억압되어 인간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인간 본위를 되찾은 다음 시대가 '르네상스'란 이름으로 불려야 했을 정도로... 그러나 과연 그랬을까? 그 시대는 다만 '어둠'만이 있었던 것일까? 저자 자입트는 그러한 관점을 거부한다. 분명, 중세에도 인간이 살았으며 인간이 사는 어느 시대와 마찬가지로 그림자가 있는 만큼이나 빛 또한 존재했다는 사실을 역설하는 것이다. 마치 고대의 문화가 중세를 건너 뛰어 바로 르네상스로 이어진 것처럼 보는 관점이 위험한 시각이란 사실을 일깨워 준다. 중세의 봉건 국가들은 다음 시대를 지배할 절대주의 민족 국가의 틀을 마련했으며 대학이 세워지던 시기도 이때였다. 성화의 전통은 시각 예술의 명맥을 이었으며 고딕 건축물은 건축 기술의 혁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책의 미덕은 중세를 정치사나 문화사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돌아보게 해 준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풍부한 도판 자료들이(흑백이란 게 아쉽긴 하지만) 한 몫을 한다. 또한 왕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민중들의 이야기도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을 읽고 나면 1000년 전의 세계가 어렴풋이 눈 앞에 떠오를 것이다
t****e 2003.08.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