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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지른 물이 내 마음에 담긴다." 제목을 보자마자 마음에 '쿵' 와 닿았다. 그리고 책장을 처음 넘기며 '아...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라고 느꼈다. 뱉은 말은 누군가의 마음에 박혀 돌이킬 수 없다는 구절을 읽으면서 말이다. 나 역시 남에게 상처가 되든말든 속에 있는 말 없는 말 다 쏟아내고는 자신은 쿨해서 뒤끝은 없다고 말하는 부류들을 보며 '그렇게 다 쏟아내고 뒤끝이 있으면 사람도 아니지. 그런데 그 말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던 사람은?' 이라며 한숨을 쉬어본 적이 있으니.... 이 책은 작가의 삶의 경험과 그것에서 느낀 바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한번뿐인 인생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들과 관계를 맺고 무슨경험을 통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읽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이 책의 작가가 어린시절 가나에서 자라면서 엄마의 조금은 지나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 학업에 대한 강요 속에서 마음의 우울을 키워 나가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자식을 위한 엄마의 희생과 기대가 나 역시 부모이다 보니 이해가 가면서도 작가가 어린 마음으로 고스란히 견뎌냈을 것을 생각하니 내 아이를 보는 듯해서 마음이 힘들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이해하겠다는 글쓴이. 한편으로는 그런 엄마를 통해서도 받은 유산이 있고 자녀와 아내에게 관심이 없었던 아버지를 통해서도 받은 바가 있다고 말하는 글쓴이가 대견했다. 나라면?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행복을 얻기 위해 입양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정신과 진료 및 복용하고 있는 약 때문에 사람의 됨됨이와 여건은 보지도 않고 거절당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는 마음이 울컥했다. 또 나 역시 그런 근거 없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되돌아 봐야만 했고 내적으로 부끄러움도 느껴야했다. 편견이라는 것이 누군가를 얼마나 한없이 작아지게 만들 수 있는가.... 여러 굴곡을 겪으면서 내적인 강인함을 키우고 사람과 사건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의 크기를 키워낸 글쓴이를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나도 나에게 상처를 준 누군가를 무조건 미워하며 힘들어하기보다는 그를 통해 나를 성장시키며 상처받지 않는 길을 택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이제 누군가의 마음에 아프게 꽂히는 말보다 포근히 스미는 말을 엎지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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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작고 얇은 책이 집으로 왔다. 가로 13cm, 세로 19cm, 총 124 페이지. 손안의 책이다. 예전에 많이 읽던, 요즘도 발매되고 있는 '좋은 생각'이라는 잡지 같은 느낌의 책이다. 사람이 언제까지가 자신의 일생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록 많이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누구든 자신의 일생에 관한 책을 이만한 크기의 책 하나쯤 써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글쓴이는 '나나용북스'라는 1인 출판사 대표다. 작가 소개부터 해 보자. 어린 시절 32개월쯤 되어 아빠를 따라 아프리카 가나로 가서 생활하게 되었다. 문화적인 충격으로 선택적 함묵증으로 말을 하지 못했다. 겨우 초등학교를 들어가서 말문이 트이자 뛰어난 성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고교 과정까지 마치고, 대학은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아마 가나에서의 부모님의 큰 기대와, 강한 통제, 작은 한인 사회에서 겪는 부담감 등에 대한 부작용으로 대학 시절 우울 장애를 겪게 된 듯하다. 이후에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고, 기면증이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까지 진단받게 된다. 완치는 어려우나 약으로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행이다. '엎지르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라는 뜻은 저지러진 일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지우개로 잘 못 쓴 글씨를 깨끗이 지우는 것처럼 없던 일로 할 수는없는 일이니까 말을 조심하라는 뜻도 된다. 그 말은 다른 사람에게로 가서 도움이 되거나 상처가 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강압적인 부모님께 들은 말이나,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와서도 자신에게 독이 되는 나쁜 말들을 들었을 때 많이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한다. 제목 '엎지른 물이 내 마음에 담긴다'를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엎지른 물을 도로 주워 담을 수 없는 이유는 그 물이 흘러 다른 어딘가에 담겼기 때문이다. 이미 뱉은 말은 누군가의 마음에 담겨 돌이킬 수 없다. - 지속해서 물을 양분으로 바꿔 마음의 그릇을 키워내야만 한다. 단물 쓴물 모두 살아가는데 양분이 된다. - 나쁜 말도 상처받지 말고 내게 양분이 되도록 나의 마음을 키워야 한다. - 빛이 나는 영광을 누리지 못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 내 인생은 내 책임이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도 나의 선택인 것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자신의 선택이다. 나도 고교 시절, 작가만큼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로 인정받는 편이었다. 시험 기간에 공부는 안 하고 도서실에서 소설을 보는데도 성적이 좋은 나를 별난 아이로 취급했다. 나 같은 사람이 별로 없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일 때가 많았다. 고2 때 한 반이었던 친구와 연락이 되어 통화를 하게 되었다. 내가 어찌 사는지 매우 궁금했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때는 살짝 자존감이 내려앉았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잘났던 내가 대단히 괜찮게 풀렸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을까. 작가는 가나에서 촉망받는 대상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자랐으니 승승장구했어야 하나 본인은 자신을 평범한 한 명의 인간이라고 강조한다. 나는? 1인 출판사 대표인 그녀보다, 자신의 에세이집을 낸 그녀보다 훨씬 더 평범하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그녀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나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된 것이 아닌가. 나는 꽤 평범하게 살아왔기 때운에 내세울 만한 이야깃거리가 없다. 누구나 짐작할 만한 다 아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나와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에세이) 읽기를 좋아한다. 특별한 직업, 특별한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작은 책에 작가의 인생이 담겨있다. 오늘도 다른 사람의 인생 하나 잘 읽었다. 책은 얇고 작지만, 메시지가 있는 책이다. - YES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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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엎지른 물이 내 마음에 담긴다'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살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기록한 수필입니다.
이 책의 표지입니다. 이 책의 목차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는 그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않고 잘해쳐 나간 걸 보면 정신적인 승리가 대단한 것같네요. 책에서 저자는 정신장애 및 기면증 관련 약을 복용하면서도 굴하지않고 삶을 견뎌내고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 일러스트가 그러져있는데 느낌을 배가 시켜 주는 것 같아요.
간결하고 의미있는 문구들도 가슴에서 꿈틀대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있네요. 저자는 아버지의 아프리카 가나 발령으로 가족들이 그 곳으로 가서 생활을 하게됩니다. 어릴 적 내면의 무언가 때문에 적응을 못하였지만 그 시기도 잘 이겨내고 애어른(?)으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오랜 시간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왔기 때문일까? 대학에 가서 심각한 우울 상태에 빠져들게됩니다.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며 지금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위에 일러스트에도 나와있지만 형편이 힘든 상황이지만 나눔 그 자체에서 큰 행복을 느껴 아동복지시설에 유행하는 장난감과 옷 등을 사서 후원했다고 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입양한 고양이에게 필요한 용품도 꾸준히 사주고 전 재산을 병원비로 지불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국에 생활하면서 한국인들의 생활 습관에 대한 편견으로 혼란도 있었지만 자기가 보는 그 모습이 다가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끼는 계기도 만들기도 합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본인이 겪은 이제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보면 누군가가 보기엔 비극일 수도 있고 그런 인생을 불평만하기에는 '나만 더 불쌍해지고 손해 아니겠는가?'라면서 가진 것에서 최대한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으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인생에 의미를 두고 스스로 찾아가는 행복을 통해 긍정적으로 헤쳐가면서 무엇이든 내가 선택하는 것이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짊어지는 거라는 걸 저자는 피력하면서 끝을 맺고 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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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책을 읽을때 처음부터 보진 않는다. 일단 느낌대로 펴보고 싶은 곳을 먼저 읽어보고 앞으로 간다.
이 책도 그렇게 읽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펴본 페이지는 58page 눈에 들어온 글귀는
"우리 딸 믿는다. 사랑한다" 나를 가장 믿어주는 엄마가 나에게 해주는 행동과 말이 담긴 글귀였다
아 이 책 나랑 잘 맞겠다라는 느낌이 들고 첫 장부터 읽기 시작했다.
인생길 가다가 넘어질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
이 책 속에 겹겹이 쌓여 있는 아픔과 행복 시련 속에서 쉽게 무너지기보다는 사랑, 친절 그리고 행복감에 집중하며 성장하기를 선택하려는 저자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다 가슴을 울릴 이야기이다. 그리고 감동을 읽어가면서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온전히 나의 선택이며 괴로워하는 것 또한 내가 택한 길이자 책임이라는 메시지
단순한 위로나 가르침 대신 나에게 맞는 해답을 찾도록 용기를 주고 응원해주는 저자는 매우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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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엎지른 물과 같은 말이 내 마음에 담겼듯이, 나도 누군가의 마음에 물을 엎지르며 산다. 그러나 엎지른 물은 역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기에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물을 엎지르도록 노력한다.❞ ⠀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상처를 받곤 한다. 최근 가족처럼 믿었던 사람과의 오해로 인해 막말과 절연 통보까지 듣고 나니, ‘결국 그 사람에게 나는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존재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처음엔 서운함이 컸지만, 감정은 점점 더 깊고 어두운 늪처럼 나를 끌어당겼다. 그래봤자 내게 남는 건 아픔과 상처뿐인데도 말이다. ⠀ 그렇게 마음이 복잡하던 시기에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저자는 독립출판사 나나용 북스의 대표로, 책을 읽는 내내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글이 인상적이었다. ⠀ 부모님을 따라 가나에서 지내며 빨리 철들어버린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 부모님의 학업에 대한 높은 기대 속에서 겪었던 압박감과 자신만의 마음의 병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는다. ⠀ 부모님에게 느꼈던 섭섭함과 원망의 감정마저도 결국 사랑과 이해로 품어내는 모습에서, 가족이라는 복잡한 감정이 있는 그대로 전해졌다. 저자의 미국 유학 생활 이야기 또한 솔직하고 꾸밈이 없어 읽는 동안 더욱 공감이 갔다. ⠀ 책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분위기는 위로보다는 조용한 공감에 가까웠다. 무작정 희망을 주거나 긍정만을 말하기보다는, 상처를 그대로 마주할 수 있게 하는 용기를 준다. ⠀ 특히 “상황은 다르더라도 아픈 건 모두 같기에…” 라는 도입부 문장이 마음 깊이 와닿았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 나에게 한 기쁜 말, 상처가 된 말 등 모든 말들은 내가 양분으로 바꿀지, 시들게 만들지는 오로지 나의 몫’임을 깨닫고 나니, 내 마음의 어지러운 실타래가 조금씩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괴로워하는 것도 결국 내 선택이다.” ⠀ 상처를 받을 때마다 나는 늘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걸까?’라고 되묻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상처를 마주하는 방식도 결국 나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 저자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혼란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결국 부모님을 향한 사랑과 이해를 품어낸 것처럼, 나 역시 상처를 곱씹으며 스스로를 괴롭힐지, 아니면 나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앞으로 나아갈지 고민하게 되었다. ⠀ 이제는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무조건 아파하는 대신,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보려고 한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아니라, 내 삶을 지켜야 하는 건 나 자신이니까. ⠀ ____________ ⠀ 이 책은 특히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 가까운 관계로 인해 마음이 힘든 사람 💔 ✔️ 일찍 철들어 마음의 짐이 많았던 사람 🎒 ✔️ 위로보다 스스로 답을 찾고 싶은 사람 ✔️ 담담한 글을 통해 내면을 마주하고 싶은 사람 📖 ⠀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의 감정과 온전히마주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 ⠀ ⠀ ⠀ _______________ 도서를 제공받아 진지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_______________ @booksgo.unni ⠀ ⠀ #엎지른물이내마음에담긴다 #나나용 #에세이추천 # |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쉽게 와닿지 않았다.“엎지른 물이 내 마음에 담긴다”라니… 무슨 뜻일까? 보통 물을 엎지르면 닦아내거나 그냥 흘려보내는 게 당연한데 그걸 마음에 담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호기심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들어가는 글’을 읽자마자 제목의 의미가 단번에 이해됐다. 저자는 살아오면서 흘려보낼 수도 있었던 감정과 경험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아픔도, 실수도, 사랑도, 깨달음도 모두 마음에 담아왔다. 그리고 그 마음속 이야기를 이 책에 차곡차곡 담아냈다. ‘들어가는 글’에 담긴 내용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ㅡ 사람은 한 그루의 나무와도 같다. 나무가 계절에 따라 잎을 떨구고 다시 새싹을 틔우듯, 사람도 힘든 시기를 지나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겪는다. 하지만 나무가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관심과 물이 필요하듯, 사람 또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다만, 과한 관심이 해가 되듯, 말도 신중해야 한다. ‘엎지른 물’이라는 말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의미하지만, 저자는 이를 다르게 바라본다. 물이 엎질러졌다는 것은 그것이 어디엔가 담겼다는 뜻이며, 말도 마찬가지다. 신중하게 한 말이든, 무심코 뱉은 말이든, 결국 누군가의 마음에 담기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어떤 말은 성장의 양분이 되지만, 어떤 말은 상처가 된다. 하지만 그 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지는 결국 나의 몫이다. 살아오면서 들었던 수많은 말들 속에서 저자는 그것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엎지른 물이 내 마음에 더 깊이 스며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 말들은 나를 아프게도 했지만, 동시에 나를 성장시켰다. 이제는 내가 소화한 이 말들을 책 속에 담아 전하려 한다. ㅡ 책을 읽고 나니 부모님의 존재, 특히 엄마에 대한 생각에 여운이 많이 남았다. 미국에 있을 때 대학교 졸업식날 엄마가 써준 마지막 편지글이 될지 몰랐던 그 편지가 아직도 어른거리는 것 같다. 나나용은 엄마의 편지글 마지막에 있는 문장을 왼쪽 발목에 영원히 새겨 넣었다. 쓰러지고, 포기하고 싶을 때 나를 오뚜기 같이 일으켜줄 단 한 문장을!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며 어쩔 수 없이 상처를 입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흘려 보낼지 마음에 담을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마음에 담긴 것들을 소중히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음에 담긴 중요하고 소중한 마음은 그 대상에게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책이다. 저자분의 또 다른 책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서 충격적이고 놀라웠는데, 이 책을 통해 작가분의 삶을 지켜 보면서 여러 감정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성장 과정에 나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던 말과 행동들을, 어떤 마음으로 담느냐에 따라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도 있고, 상처를 방치하며 곪아 갈 수도 있다. 결국 인생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법이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 여정에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ㅡ ’나나용북스 독립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
* 나나용작가님께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 입니다.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엎질러진 물은 두번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 그러나 작가님은 말합니다. 엎지른 물을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은 그 물이 흘러 이미 다른 어딘가에 담겼기 때문이라고. 우리가 실패라고 여기는 것들과 상처받은 경험들이 우리 마음을 더 넓고 깊게 만드는 과정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여과없이 솔직하게 담긴 문장들을 거울 삼아 저의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ㅡ 우리는 늘 상대방이 힘들면 나에게 말을 해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사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 힘들면 말할 힘이나 능력 조차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 향한 말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위로하는 상황에서 종종 듣게 되는 "왜 말 안 했어?" "그런일이 있으면 말을 했어야기"와 같은 말은 갈수록 듣기 싫어지는 것 같다.-p.22 누군가가 나를 괴롭게 할 때 아예 그 사람을 내 인생에서 제거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나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그 괴로움에 대한 책임이 어느 정도는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 때문에 괴로워할지 말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p.78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저 희생하지 않는 것뿐이다. 희생과 사랑은 별개니까 말이다.-p.68 한 사람의 인생은 본인의 책임이자 선택이니, 상대방이 내가 한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든 그것에 개입할 자격은 없는 것 같다.-p.118 ㅡ 작가님과 걸어온 인생길이 다르지만 담아주신 문장들을 통해 복잡했던 감정이 물 흐르듯 지나갑니다. 당장의 일이 큰 일인 것처럼 느껴져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자신의 마음 그릇을 키워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반짝이는 모습만을 보이려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않고, 좌절하고 실패한 경험들을 인정하는 순간 함뼘 더 성숙해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ㅡ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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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긴다#도서협찬 #서평단도서 #엎지른물이내마음에담긴다 #나나용 #나나용북스 #에세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블로그 #북블로그 아프지 않기를 선택하려는 당신에게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지만, 그 말들은 결국 나에게 담긴다. 나는 왜 미처 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지나쳤을까? 말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왜 그렇게도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했던 것일까? 그 말들은 내게서 빠져나갔지만 그 말을 들은 상대방에게는 그 말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나나용 에세이 《엎지른 물이 내 마음에 담긴다 》를 통해 새삼 깨닫는다. 나나용 에세이를 읽으면서 작가님의 삶이 새삼 평범하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아버지의 전근으로 가나에서의 생활을 통해 영어와 한글을 해야 했던 어린 시절. 그리고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보내는 생활까지. 특별해 보이는 그 생활 속에서 남들 모르게 받았던 상처들이 이 에세이에 담겨있다. 누군가를 위한 작은 희생이 그 사람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던 순간들. 그리고 그 순간을 흐르고 난 뒤 느끼게 되는 사랑. 하지만 그 순간에는 얼마나 힘들고 고된 시간이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난 뒤의 감정 또한 솔직히 제대로 느껴본 적 없기에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상실이라는 그 감정이 가져다주는 슬픔은 내게 그대로 와닿았다. 한 권의 책으로 작가님의 인생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슬픔도 다 흘러내리지 못하고 결국에 마음에 고여서 내가 된다는 것을. 그런 감정 또한 나이기에 나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스스로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작가님께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 인생에서 마음대로 되는 것이 거의 없다는 저자는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지 안부를 물어온다. 오늘도 행복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을 들으면 나 또한 행복의 기준이 어떤지를 생각하게 된다. 삶의 무탈함과 행복에 대한 괴리로 힘들어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와중에 만난 힐링 에세이,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항상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길 바라는 어머니의 편지는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선택은 내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는 권리이다. 그 선택의 과정이 덜 힘들고 더 달갑게 느끼며 행복한 오늘을 보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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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선물받아 읽게된 책. 내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선물을 받았다가 한참 시간이 지나 일년이 다되어서야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이 책을 선물한 나의 지인은 어쩌면 내가 작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서 선물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가 겪은 아픔과 그걸 이겨내었던 시간들, 중간 중간 나조차도 “어머 어떻게 해”했던 안타까운 일들.... 나는 지금 작가가 겪은 힘들었던 일들과 스스로를 괴롭힌 어느 그 중간 쯤 서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작가의 맺음말에 제일 마지막 “이 글을 읽고 깨달음을 얻는..”까지는 못간 것 같지만 나만 이렇게 힘든건 아니구나 어쩌면 내가 지금 갈팡질팡하는게 어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구나 그리고 이거 또한 다 이겨낼 수 있는 일이구나 하는 위로를 받았다. 무언가 엄청난 조언이나 교훈을 얻기보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거. 그리고 그것들이 나에게 위로의 양분이 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은 많은 위로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