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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내용보기
네 아이의 아빠인 저자는왜 안정적인 직장을 두고일용직을 선택했을까?직장을 그만두기 직전의저자의 심정과 상황이지금의 내 모습과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일용직을 선택한저자는 어떤 일을 겪었고어떤 마음을 가졌는지궁금함에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갔다.왠지 모르게 나에게도해답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평범한 직장인인 나는저자의 과감한 선택에놀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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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의 아빠인 저자는
왜 안정적인 직장을 두고
일용직을 선택했을까?

직장을 그만두기 직전의
저자의 심정과 상황이
지금의 내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용직을 선택한
저자는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궁금함에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갔다.
왠지 모르게 나에게도
해답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평범한 직장인인 나는
저자의 과감한 선택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의 대부분의 불안은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에서 온다.
저자의 경험 속에서
그러한 불확실함에서 오는
두려움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그것을 상쇄할 만큼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었는지
책을 읽으며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적어도 선택에 후회가 없고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한 듯 보였다.



나는 어떨까?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내게 얽매여 있는 족쇄들을
쉽게 풀어내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언젠가 내 인생과 삶에서
선택에 기로 앞에 서게 된다면
저자처럼 무엇이 더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그 행복을 선택할 용기를
생각할 수 있게 했다.



일용직은 불안하고 힘들기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다.
하지만 그가 경험한 일용직은
행복을 위한 발버둥이자
본인과 가족을 위한 삶의 버팀목이었다.
이런 시점으로 일용직을 바라보니
어느 때보다 더 숭고하고 가치 있게 느껴졌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똑같은 일상이
지루하고 힘들겠지만
그 속에서 계속 돌고 있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한 행복을 위한
무언가를 꾸준히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용직을 시작하며 꾸준한 운동과
독서를 시작하며 인생이 바뀐 저자처럼
나도 일을 그만두지 않더라도
그런 변화를 스스로 느끼며
진짜 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시작하는
나의 달라질 인생을 응원해 본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일용직이면어때 #담다출판사 #동기부여 #에세이 #자기계발 #에세이추천
t*****0 2024.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용직이면 어
"일용직이면 어" 내용보기
'OO회사의 이 대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소개 할 때 보통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의 위치를 말한다. 그건 우리 사회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나는 OO입니다.라는 실명보다도 어쩌면 계급, 신분, 지위가 자기를 더 잘 나타내는 것 같다. 작가님은 이제 그런 타이틀을 벗어버리고 '일용직'이라는 이름에 익숙해지려고 한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는 '일용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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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회사의 이 대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소개 할 때 보통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의 위치를 말한다. 그건 우리 사회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나는 OO입니다.라는 실명보다도 어쩌면 계급, 신분, 지위가 자기를 더 잘 나타내는 것 같다. 작가님은 이제 그런 타이틀을 벗어버리고 '일용직'이라는 이름에 익숙해지려고 한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는 '일용직'이라는 단어가 주는 차별성과 무거움이 먼저 다가온게 사실이다. 작가님의 마음도 그렇지 않았을까! 



"특별해서 특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선택이 특별한 삶을 만든다."


매일의 삶이 공허하게 느껴지거나,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싶은 분,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은 분들, 여행 갈 때 친구처럼 옆에 두고 읽고 싶은 작은 책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일용직이면어때 #담다출판사 #에세이 #동기부여 #자기계발
2*******r 2024.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용직이면 어때~
"일용직이면 어때~" 내용보기
일용직이면 어때30년간 넘게 살던 고향 부산을 떠났다!10년간의 직장생활도 그만두었다!한번도 가본적 없는 제주도로 무작정 떠났다!네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웠다!모두다 처음인데 처음이라는 이유로 망설이고 괜한 고민에 빠졌던 날들이 생각났다사실은 결혼도, 직장생활도, 퇴사도, 제주도로 옮겨온것도, 일용직도 모두 처음이었다지금껏 해 온 일이 모두 처음이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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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이면 어때

30년간 넘게 살던 고향 부산을 떠났다!
10년간의 직장생활도 그만두었다!
한번도 가본적 없는 제주도로 무작정 떠났다!
네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웠다!

모두다 처음인데 처음이라는 이유로 망설이고 괜한 고민에 빠졌던 날들이 생각났다
사실은 결혼도, 직장생활도, 퇴사도, 제주도로 옮겨온것도, 일용직도 모두 처음이었다
지금껏 해 온 일이 모두 처음이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작가는 이제껏 남들의 눈에 보기 좋은 삶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나다운 삶을 살기로 선택했다
처음이라 두렵고 낯설지만 자신만의 선택을 믿으며 결과가 아닌 과정의 소중함을 아는 삶을 살아가기로 한다

“특별해서 특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 특별한 선택이 특별한 삶을 만든다.”

이책을 읽고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10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방황(?)을 지나 나다워지기로 선택했다! 그것이 나를 어디로 이끌지 모르겠지만 나만의 특별한 삶을 살고싶다

전문직이든 일용직이든 어떤 직업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속에서 나다움을 찾을수있다면~~

s*******1 202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용직이면 어때
"일용직이면 어때" 내용보기
[일용직이면 어때]"특별해서 특별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 특별한 선택이 특별한 삶을 만든다."짧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저자는 네 아이의 아빠다. 한 가정의 가장이다. 저자는 행복에 관해 특별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지내는 시간을 행복해하고 그것이 자기의 삶의 행복이라고 말한다.자기가 원했던 것을 한 번 실현해보기 위해 일용직을 택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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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이면 어때]

"특별해서 특별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 특별한 선택이 특별한 삶을 만든다."

짧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네 아이의 아빠다. 한 가정의 가장이다. 저자는 행복에 관해 특별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지내는 시간을 행복해하고 그것이 자기의 삶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자기가 원했던 것을 한 번 실현해보기 위해 일용직을 택했다. 한 가정의 가장이기 때문에 결정하기까지 매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정말 용기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 용기를 가지고 꿈꾸는 걸 모험할 수 있는 게 부러웠다.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불안의 감정과 사람들의 시선. 저자는 담담하고 용기있게 우리를 위로한다. 또한 저자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삶을 추구하고자 정한 방향이 지금 선택에 기로에 서있는 나에게 꽤나 울림을 주었다. 그것 때문에 나는 위로를 받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실은 일용직에 대해 편견이나 선입견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한 번 깊게 생각해보지도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을 들여다본 적도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일용직 직업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알아볼 수 있었다. 제목에서부터 나오는 저자의 긍정적이고 밝은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한동안 우울에 잠식될 뻔했던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나도 열심히 더 나아가서 살아가보자는 동기부여 또한 얻었다.

"무엇이든 상대적인 것 같다. 날씨도, 기분도, 아픔도, 슬픔도.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제일 나쁜 것 같지만 그보다 더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동안 내가 처했던 상황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니 말이다."

책을 읽을 때 가장 공감이 가고 눈에 띈 구절이다. 결국 다 상대적인 것.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 같다.

#일용직이면어때 #담다출판사 #에세이 #동기부여 #자기계발


s*******6 2024.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일용직이면 어때
"책/일용직이면 어때" 내용보기
일용직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은 아직 곱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마 안정성을 아직까지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인식에서도 어느 정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최고 인기 직업 중 하나는 공무원이며, 이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희망 이유로 안정성을 꼽기도 한다.우리나라의 일용직 노동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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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은 아직 곱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마 안정성을 아직까지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인식에서도 어느 정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최고 인기 직업 중 하나는 공무원이며, 이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희망 이유로 안정성을 꼽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일용직 노동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일용직 노동자는 적지 않다. 2023년 8월을 기준으로 부산지역의 일용근로자 취업 수는 4만 7천명이었다. (참고 - 일용근로자 역대 최저..."현장도, 일할 사람도 없다" (naver.com))


일용직 노동자는 하루 단위로 근로 계약이 이뤄지고 그 날의 업무가 끝나면 계약이 종료되는 근로자를 말한다. 따라서 일용직 노동자는 일을 구하려면 인력사무소에서 일찍이 대기하거나 여러 알바 사이트를 찾아보며 일거리를 찾는 수밖에 없다. 저자도 처음엔 일용직 노동자가 될 생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하고 싶은 걸 찾기 위해 내려온 제주도에서 일정한 수입 없이 지속적으로 나가는 돈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저자는 '부자는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시작한 일용직 노동에서 저자는 여러 것들을 얻는다. '엥? 건강을 잃은 게 아니라? 몸 쓰는 일 안하던 사람이 몸 쓰는 일하면 다치던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저자는 건강을 얻었다. 일용직 노동을 하다보면 정말로 힘을 사용해야 하는 일이 많다. 저자는 처음에 무거운 짐을 쉽게 들지 못했다. 그냥 일도 힘든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 그가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는 오히려 이 또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어느새 무거웠던 짐들이 조금씩 가벼워졌다. 운동을 시작하고부터는 몸을 써서 일하는 일용직 생활이 조금씩 편해졌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저 힘든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힘든 일이 아니라 운동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이경용, ≪일용직이면 어때≫, 담다, 2023,56쪽.


몸이 먼저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은 날이었다. 그 이후로 운동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힘든 일, 어려운 일이 쉬운 일이 된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삶도 똑같은 것 아닐까. 힘들고 어려운 삶이 쉬워지는 방법은 더 노력해서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을 잘하게 하면 된다. 그것뿐이다. 다른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다.

위의 책, 171쪽.


사실 나도 지금 이 글을 약간 피곤한 상태에서 쓰고 있다. 아마 체력이 모자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정리하면서 나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몸이 먼저라는 걸 같이 깨닫게 되다니..


저자는 체력 뿐 아닌, 자신만의 시간도 얻었다. 출근을 하게 되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쫓겨 사실상 아침 시간이라곤 없다. 일어나서 급하게 외출준비를 하고 나서는 것이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모습이니 말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일을 하며 오히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소위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 있다. 온전한 자신만의 시간을 취하고 이를 통해 독서도 하고 여러 생각을 정리하는 등 스스로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낸다. 반복되는 일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여유로운 사색을 즐기기엔 충분해진다.


또한 저자는 일용직이라는 어떻게 보면 사회의 보편적인 입장에서는 우려적 시선을 보낼만한 직업을 선택해봄으로써 선택에 대한 일련의 생각도 정리할 수 있었다.


선택이 힘든 건 지난 세월 동안 수없이 선택을 미루어 온 나의 문제이고 나의 습관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나는 나의 선택을 믿기로 했다. 나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남한테 어떻게 보이든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위의 책, 180-181쪽.


흔히 인생을 선택의 연속이라고 한다. 당장 오늘 점심으로 뭘 먹을지에 대한 고민도 종국적으론 선택이다. 또 더 나아가선 전반적 인생에 대한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설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이 인생이란 망망대해에서 나를 인도할 나침반은 '나'밖에 없다. 물론 가끔 고장나서 만족스럽지 못한 방향으로 이끌수도 있겠으나, 어떡하겠는가. 이 나침반을 타인의 손에 쥐어줄 수도 없는 마당에 말이다.



사실 나는 일용직 노동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가 근처에서 접할 수 있던 일용직 노동자는 미디어가 그려준 이미지가 전부였고, 공사장 옆을 지나가기라도 하면 그저 시끄러운 소음에 이어폰으로 귀를 틀어막는 게 일상이었다. 이렇게 적고 나니 사실 내 안에 일용직 노동자는 어느 정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석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접함으로써 일용직 노동자에 대해 새로운 생각은 물론, 나의 인생설계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다.

나는 행운이 가득한 삶보단,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나를 가꿔나가야 할까?

행복한 '나'가 되기 위한 선택은 무엇이고,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 아직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선택을 한 '나'를 내가 믿어야 하기에 믿고 꿋꿋이 나아가 보자.

m******r 2024.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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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른 방식의 삶을 선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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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 경제적 대가도 받을 수 있는 일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벌써 30년 넘게 만족하며 일하고 있지만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은퇴 후 조용히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도전이나 시도를 해 볼 것인가를 고민하는 내게 이 책은 좋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생활을 하던 저자가 새로운 선택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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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 경제적 대가도 받을 수 있는 일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벌써 30년 넘게 만족하며 일하고 있지만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은퇴 후 조용히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도전이나 시도를 해 볼 것인가를 고민하는 내게 이 책은 좋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생활을 하던 저자가 새로운 선택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잔잔한 울림을 준다.


부산에서 태어나 결혼까지 30년 넘게 산 저자가 가족과 함께 제주로 이사를 하게 된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이 아니라 자기 삶의 행복을 위한 것이었다.

저자는 ‘다들 그렇게 살아’, ‘현실이란 원래 그런 거야’, ‘돈만 있으면 뭘 못하겠어’라는 말들이 결국 변명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가족과의 시간, 아이가 커 가는 모습을 보고 함께 얼굴을 맞대고 웃으며 지내는 시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싶은 마음을 실현하기 위한 용기를 냈다.


특별해서 특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선택이 특별한 삶을 만든다.


저자의 이 이야기에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사람의 자부심과 단단한 삶의 철학을 살필 수 있다. 또한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라는 말과 의미와 철학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삶의 주인으로 사회적 평판이나 외부 환경, 순간순간 변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중심을 가진 철학자의 삶이 느껴진다.


회사라는 타이틀과 직책을 안내하는 네모난 명함 한 장. 그 명함이 사라지면 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대학 졸업 후 10년의 직장 생활을 정리한 저자의 선택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저자의 예상대로였고, 다행이었던 것은 제주라는 공간이 주는 여유였다. 그리고 하나 더 가족과 함께였다는 것.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선택한다. 부모와 형제는 선택할 수 없지만, 친구와 학교, 직업과 직장을 선택한다.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떨리고 결정적인 선택이다. 직업을 선택하는 것 이상의 용기가 필요한 퇴사를 결정한 저자는 ‘새 출발이라는 희망과 도전 앞에서 벅찬 마음보다 어떤 삶을 살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더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고백한다.


설거지를 시작으로 타일 조공, 귤 수확, 가지치기, 묘목 심기, 기초 공사, 비계 설치, 벽돌 쌓기, 방수, 페인트칠 등 다양한 일용직 업무를 경험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낯설게 시작된, 그러나 분명하게 내 삶에 일어난 변화의 바람을 기록하고 싶었다. -이경용


제주로 이사하고 시간에 쫓기는 주말 여행객이 아니라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평안한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제주에서의 생활은 관광이 아니라 살기 위한 여정이었기에, 현실을 직시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금씩 통장 잔액이 줄어들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었다.

저자는 일을 위해 필요한 체력조차 부족하던 시절부터 인력사무소를 찾고 다양한 노동을 경험하면서 일과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고백한다.


2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영천으로 이사를 한다. 계속 일을 하며 느끼는 단상들 속에 성장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겪은 후에야 비로소 그때가 수월했다는 것을 알게 되듯, 지금 겪는 상황이 힘들어도 결국엔 끝이 있고, 또다시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 그래서 모든 일을 매 순간 감사하며 감당하는 저자의 모습을 본다.


정확하게 인식하라.

적절하게 행동하라.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은 기꺼이 받아들여라.

스토아철학에서 이야기하는 삶의 원칙대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인다. 사회의 압력에 눈치 보며 살아가는 객체가 아니라,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삶의 철학의 원칙을 저자는 자신의 원칙으로 바꾸어 체화하고 있다.


절대 억지로, 이기심에서, 미리 생각하지 않고, 불안해하면서 행동하지 말 것.

생각을 포장하거나 꾸미지 말 것. 과도한 말이나 불필요한 행동을 삼갈 것.

다른 사람에 의해 바로 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올곧게 일어설 것.


책방도 열고, 집 옆에 놀고 있는 밭을 빌려 농사도 짓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새벽형 인간과 책 읽는 사람, 달리기를 하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들. 하루하루의 일상이 다양하게 열리고 그 속에서의 경험이 저자와 가족들을 성장시키는 모습이 작은 책 속에 담겨있다.


선택하자.

결정하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책임을 지자. 나는 내가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걸 말할 수 있고, 결정할 수 있다. 나는 나의 선택을 믿는다. -<최고를 선택으로 것이 아니라> 중에서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법을 익히고, 남들이 인정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최고가 아닌 최선의 삶을 사는 법이라는 걸 배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일용직이면어때 #이경용 #담다출판사 #에세이 #동기부여 #자기계발 #책읽는샘 #함께성장

j********4 2024.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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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이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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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이면어때 #담다출판사 #에세이 #동기부여 #자기계발 #이경용 #도전 #용기 #서평단 #책추천나이가 들면 들수록 책임질 것이 많아진다. 그리고 가장이 된다는 것은 다른 가족들의 무게를 그만큼 짊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있는 자리에서 안주하게 된다. 설령 그것이 내 적성에 전혀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비상식적인 상사, 이기적인 동료가 주변에 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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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이면어때 #담다출판사 #에세이 #동기부여 #자기계발 #이경용 #도전 #용기 #서평단 #책추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책임질 것이 많아진다. 그리고 가장이 된다는 것은 다른 가족들의 무게를 그만큼 짊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있는 자리에서 안주하게 된다. 설령 그것이 내 적성에 전혀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비상식적인 상사, 이기적인 동료가 주변에 있더라도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변화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쉽사리 변화에 도전하지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그 나이 때마다 해야 하는 일이 있고 도달해야 하는 위치가 있다고, 남들은 다 그렇게 하는데 왜 너만 다른 길로 가려고 하느냐고, 그러다가 실패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한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강하게 작용한다.
이 책은 그런 여러 어려움을 뒤로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길로 나아간 한 가장, 그리고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사실 ‘일용직이면 어때’라는 제목부터 강렬하게 다가왔다. 처음에 저자가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일용직하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별해서 특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선택이 특별한 삶을 만든다’라는 저자의 말이 더 깊게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다.
익숙한 환경을 떠나 제주도라는 낯선 환경을 선택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일용직을 선택하고 서점을 열기도 하고! 저자는 결혼하기 전 20대 초반에도 쉽지 않을 도전을 용기 있게 하고 있다. 솔직히 내가 저자라면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자신이 없다. 그런데 저자가 그것을 선택한 삶이 마냥 좋았던 것은 아닌 것 같다. 힘든 것도 나누는 저자의 솔직함이 이 책의 매력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을 통해 깨닫게 되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에서 강한 힘이 느껴진다. 일용직을 하지 않았다면 이해하지 못했을 누군가의 삶,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 멀리 배송하면서 느끼는 것, 철거 작업, 마늘밭, 타일 조공 등 다양한 일을 하며 느끼는 것 등을 솔직하게 나누는 그 이야기가 참 좋았다. 
100세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몇 살까지 사느냐보다 어떠한 삶을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저 흐름대로 아무 생각 없이 살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도 의미를 찾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저자의 특별한 선택이 특별한 삶을 만든 것처럼 우리에게도 언젠가 특별한 선택을 할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저자의 삶이 우리의 선택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참 즐거웠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n 2024.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용직이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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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남편이 회사에 사직서를 낸 상태예요. 그다음 거취에 대해서 아직 물음표로 남아있어요. 같은 업종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긴 해요.이 책을 읽으면서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당분간 쉬겠다고 하면서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회사 그만두고 택시 기사 자격증 알아볼까 봐." 그 말에 순간 멈칫했지만 "응. 그래. 쉬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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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남편이 회사에 사직서를 낸 상태예요. 그다음 거취에 대해서 아직 물음표로 남아있어요. 같은 업종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긴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당분간 쉬겠다고 하면서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회사 그만두고 택시 기사 자격증 알아볼까 봐." 그 말에 순간 멈칫했지만 "응. 그래. 쉬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했어요.


아무렇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에요. 남편이 앞으로 어떤 일이든 잘해 나갈 거란 믿음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해요. 아이들은 커가고, 우리 집 경제적인 부분에서 제일 큰 역할을 지금까지 해 왔던 사람이 남편이니깐요. 


결혼해서 15년 동안 열심히 일해준 남편에게 고맙더라고요. 나도 아이들 키우며 경제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남편만큼 벌 수 없었어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야 했던 부분이죠. 남편이 경제적인 활동에 주력할 때, 저는 양육에 주력해야하는 상황이었으니깐요.


저는 결혼 전에 여러 가지 알바를 해 봤어요. 

초등학생 과외, 학원 알바, 식물원 알바, 떡집 알바, 공장 알바, 식당 알바, 교통량 체크 알바 등이요. 그리고 결혼 후에는 회사에 다니기도 했지만 잠시 쉴 때 아이들 전집 파는 영사도 해봤고요, 놀이시터, 베이비시터, 어린이집 보육교사, 하원 도우미, 편집팀 알바까지. 다양한 일용직을 경험했어요. 


이게 참, 서글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여길 수 있다는 거, 특별하게 여길 수 있고,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현재 퇴사를 앞둔 남편에게도 이런 시간이 선물같이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당장 경제적인 부분에서 힘들 수도 있지만, 가족만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기회라고 여겨보려고요. 자꾸 남편을 존재 그대로 보지 못하고, 남편에게 자꾸 역할만을 강요한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반성하게 돼요.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시기에 이 책이 온 것 같아 읽는 동안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어요. 집에서 일하지만 9시~오후 6시까지 근무시간이에요. 보통의 직장인보다는 유연하지만 어찌 되었든 묶여있는 시간입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일, 열정을 쏟는 일도 아니고요. 늘 용기를 못 내서 이 자리에 머물러 있는데요. 이 책을 덮으면서 용기 갖자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돈 대신, 시간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들게 합니다.


가족과의 시간 소중하게 잘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우선 남편이 안정적 여지면?' 이라는 단서를 또 달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뜨끔해요. 책 한 권으로 삶이 변화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조금씩 스며들게 해봅니다.)


- 책 속 문장-

p.24 나는 선택했다. 반복되는 출퇴근, 어제와 오늘의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좀 더 자유로워지기로 마음먹었다. 명함 속 직장과 직급과 이름이 나를 드러내는 전부가 되는 삶은 살고 싶지 않았다.


p.25 어차피 할 퇴직이나 퇴사라면 미리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 잘하는 것을 찾아보겠다고 결심했다.


p.26 책임이라는 말은 때로는 너무나 가혹하다. 이 단어 하나에 무엇 하나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뚜렷한 목적과 대책이 없었기에 선택이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자신 있게 말하지 못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나에겐 가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나조차도 확신이 서지 않았다. 새 출발하라는 희망과 도전 앞에서 벅찬 마음보다 어떤 삶을 살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더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p.107 내가 해냈거나 잘하는 일에도 모두 처음이 있었다는 것을. 모두 다 처음인데, 처음이라는 이유로 망설이고 괜한 고민에 빠졌던 날들이 생각났다. 사실은 결혼도, 직장 생활도, 퇴사도, 제주로 옮겨 온 것도, 일용직 일도 모두 처음이었다. 지금껏 해 온 일이 모두 처음이었는데, 그동안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


p.125 무엇이든 상대적인 것 같다. 날씨도, 기분도, 아픔도, 슬픔도.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제일 나쁜 것 같지만 그보다 더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동안 내가 처했던 상황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니 말이다.


p.180 그때부터 물건을 고르거나, 간단한 선택 상황에서 '생각은 간단하게, 선택은 빠르게'를 되새겼다. 최고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나은 것, 조금이라도 마음이 기우는 것을 선택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p.191 일용직이든 전문직이든 스스로 원해서 나아가는 길에 환희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늦었다'라고 말하지 말고, '이제 와서'라고 생각하지 말고 시도하고 도전해 보면 좋겠다. 유한한 삶을 내가 하고 싶은 것으로 채워 가고 싶다.

e*******r 2024.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만의 물줄기를 찾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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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예전에 소개한 책 "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의 저자 남편분이 쓰신 책이다.부산에서의 생활을 접고 거처를 제주로 옮겨 제주살이부터, 영천으로의 이사. 또 거주지를 옮기면서 생계를 위해 해보지 않았던 일용직 일을 하며 삼남매를 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다.작가의 삶이 책의 글자에 그대로 녹아 있다.꾸밈도 없다.세 아이의 아버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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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예전에 소개한 책 "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의 저자 남편분이 쓰신 책이다.
부산에서의 생활을 접고 거처를 제주로 옮겨 제주살이부터, 영천으로의 이사. 
또 거주지를 옮기면서 생계를 위해 해보지 않았던 일용직 일을 하며 삼남매를 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작가의 삶이 책의 글자에 그대로 녹아 있다.
꾸밈도 없다.
세 아이의 아버지라고 세상이 그저 쉽기만 했을까?
직장을 그만둘 때, 제주로 이주를 할 때, 제주에서 일용직 일을 처음 시작하던 순간.
모든 것들의 처음과, 처음 이전에 두려움을 비롯한 무수한 감정들을 통해 잠시 가장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10년간 일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회사를 그만둘 때에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른곳으로 이직 계획이 정해졌다거나 다른 분야의 공부를 시작한다거나 계획이 있어서 직장을 그만둔 것은 아니다.
그저 살아온 날보다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하나로 결심한 일이다.
가족부터 주위 지인들이 아무도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 누구도 이해시킬 수 없는것을 알게 된 그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다.
그렇게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마주하게 된 일용직 일감들.
생계를 위해 시작한 칼국수집 설거지부터 타일 조공일, 토목 공사 현장일 등을 해나가며 마흔이 넘어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 
시작이 어렵지 한번 하고나면 그 다음부턴 자연스럽고 두려움은 없다는 것도 깨닫는다. 
또한, 여러 일을 할수록 중요한 건 체력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힘든 일상이 있어도 언제든 운동을 생활화 하는 사람이 되었다.
일용직을 하며 또 얻은 것은 평일의 즐거움이라 한다.
그렇다고 일용직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 말한다.

"직장인에게 시간에 대한 책임이 있다면, 일용직 노동자에게는 선택에 대한 책임이 있다.
일용직이면 어때 p.150중에서"

일용직 노동자는 언제든 원하면 쉴 수 있지만 언제까지나 쉬기만 한다면 경제적으로 궁핍해진다. 
이 부분을 읽으니 하루 루틴과 운동에 대한 것들이 더 중요하게 다가왔다.
사람은 모름지기 본능에 의해 편한 것에 안주하려는 습성이 있다.
편하면 한없이 편하고 싶은 것이 사람인지라, 어디에 매여 일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일상을 촘촘히 가꿔나가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책 속에서 저자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자기를 가꿔나가고 가정도 가꿔나간다.
단순히 하루 일해서 생계를 이어나가는 생활 말고,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는 사람이 되었고, 책방을 열어 운영하기도 했었다.
가족과 트래킹을 하고, 지역 달리기모임에 참여하며 하프마라톤까지 완주한 마라토너가 되었다.

평범한데 평범하지 않은 삶이다.
누군가는 정말 평범하다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상과 일용직일의 균형을 찾고, 그 균형속에서 나와 가정을 변함없이 가꿔나가는 일은 쉽지 않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왜 생겨났는지를 생각해보면 우리 인간 본성에 대해 알 수 있다.
사람은 그런 존재다.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무수히 나를 거르고 가로지를 수 있어야 한다.
연어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듯.

이 책을 읽고나니
죽은 물고기는 배 내밀고 떠밀려가지만 살아있는 물고기는 작은 송사리라도 위로 올라간다며 떠내려만 간다면 사는게 아니라는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우리가 이 문명사회에서 그냥 떠밀려갈 것인지, 아니면 힘들어도 역류하면서 가고자 하는 물줄기를 찾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네. 다만 잊지 말게나. 우리가 죽은 물고기가 아니란 걸 말야."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p.111중에서

저자는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계시려나.
아이넷을 홈스쿨링하며 자연을 벗삼아 그렇게 살아가더라도 한번도 그저 떠밀려간적이 없는 삶. 
힘들어도 역류하면서 가고자 하는 물줄기를 찾는 삶. 
저자와 가족들에게 먼 곳에서 많은 응원을 보낸다. 
나도 나만의 물줄기를 찾으며 그저 떠내려가는 삶을 살지 않기로 결심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2024.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