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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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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년, 전 세계를 휩쓴 '인플루엔자 D'의 감염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의 공간 무균 상태의 '빅 블랙 큐브'. 사람들은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기 위해 세상과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오로지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특이점이 있다. 공부도 온라인으로 수업하며, 식량 뿐만 아니라 필요한 물품들은 드론 시스템을 이용해서 각 가정마다 설치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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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년, 전 세계를 휩쓴 '인플루엔자 D'의 감염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의 공간 무균 상태의 '빅 블랙 큐브'. 사람들은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기 위해 세상과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오로지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특이점이 있다. 공부도 온라인으로 수업하며, 식량 뿐만 아니라 필요한 물품들은 드론 시스템을 이용해서 각 가정마다 설치되어 있는 튜브를 통해 받는다. 심지어 수술을 포함한 모든 의료 행위들도 드론을 이용하여 원격 진료로 해결한다. 빅 블랙 큐브에서는 드론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는 셈이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주인공 열두 살 클레오. 어느 날, 자신의 집 튜브에 오배송된 소포 하나를 받는다. 주소는 맞지만 받는 이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 의사인 클레오의 엄마를 통해 소포 안에 든 것은 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클레오. 바로 닥친 의사 시험이 있음에도 그 약이 없으면 약을 필요로로 하는 환자 걱정에 집중하지 못한다. 고민끝에 결국 그 약을 전해주기로 결심한 클레오. 빅 블랙 큐브를 벗어나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클레오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드론들과 맞서고 의도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서 혼란에 빠진다.

 

"(…) 미리엄 웬디모어 아디사는 '잘 지내지' 못할 거예요. 죽을지도 몰라요. 아니, 아마 죽을 거예요. 이 약이 없으면요."

"그건 모르는 일이야, 클레오."

"아닐 거란 것도 모르는 일이죠. 모른다는 것, 그 점이 가장 끔찍해요" (p.62)

 

 

대분리 때 살아남았지만 세상과 격리되기를 거부했던 바깥세상에서 만난 앤지 할머니. 앤지 할머니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데... 클레오는 안전하게 자신의 생각대로 약을 잘 전달 할 수 있을까..?

 

클레오의 여정에 긴장되는 순간순간들을 볼 수 있었다. 긴장되고 긴박한 그런 순간들. 나는 너무 때가 묻었는가봐. 솔직히 클레오의 깊은 배려와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없었다. 잘못 배송되었다지만.. 왜.. 정확히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갖다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드론 시스템에는 반품 항목이 없는가봉가...? 별의별 찌든 생각이...ㅋㅋㅋ) 의사 지망생이라 환자가 걱정이 되었을 마음이 이해되기도 하고.. 무작정 나선 무모함 혹은 대담함 그리고 나는 생각해 볼 수 없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클레오는. 무서워서 어디 나가겠냐며 나라면 정말 생각도 못했을 일.. ㅋ 클레오의 여정 속 앤지 할머니와의 만남이 인상깊었다. 앤지 할머니가 건네는 말들이 참 좋았다.

 

"한 번에 망하는 일은 드물지. 눈사태도 작은 조약돌에서 시작하니까. 허리케인은 산들바람에서, 지진은 작은 떨림에서 시작돼. 세상이 밀고 들어올 땐, 그냥 들어오는 거야. 대개는 그런 일이 다가오고 있단 것도 알아채지 못하는 법이지." (p.174)

 

흡사 팬데믹 시대를 연상케하는 전개였던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 몰입도 있고 빠르게 전개되어 잘 읽혔는데.. 어른들보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클레오와 이 책의 전반적인 감상이 어떨지 궁금해졌다.

 

 

#인플루엔자D와빅블랙큐브 #BurtJake #미래인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추천도서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4.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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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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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와 비슷한 상황을 미래에 가져다 놓은듯한 청소년 소설을 만나보았다.2096년 세계를 강타한 인플루엔자 D의 감염을 막고자 스스로를 가둬버리게 된 사람들. 그곳에서는 무균 상태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가상현실에서나 가능하다. 온라인에서의 학습과 가정마다 설치된 유닛으로 배달되는 물건들로 통제된 생활이 펼쳐진다.주인공인 열두 살 클레오는 외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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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와 비슷한 상황을 미래에 가져다 놓은듯한 청소년 소설을 만나보았다.

2096년 세계를 강타한 인플루엔자 D의 감염을 막고자 스스로를 가둬버리게 된 사람들. 그곳에서는 무균 상태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가상현실에서나 가능하다. 온라인에서의 학습과 가정마다 설치된 유닛으로 배달되는 물건들로 통제된 생활이 펼쳐진다.

주인공인 열두 살 클레오는 외과 의사 어머니와 프로그래머 아버지와 함께 산다. 의사 지망생인 클레오는 의사가 되기 위한 첫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어느 날 잘못 배달 온 물건 때문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 상자에는 약이 들어있었고, 약을 먹지 않으면 죽게 될 환자의 고통을 상상하며 클레오는 걱정에 빠진다. 각 가정마다 코드가 있어서 물건이 잘못 배달 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의문이 더해져 가지만 클레오는 그것보다도 환자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힐 뿐이다. 결국 클레오는 약을 전달하기 위해 봉인된 빅 블랙 큐브의 공간에서 탈출을 시도하게 되고, 바깥세상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데
과연 클레오는 그 약을 전달할 수 있을까?
그 약은 도대체 누가 보낸 것일까?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은 바깥세상. 그곳에서 클레오는 여러 고난을 겪는다. 통제된 삶과는 정반대인 세상에서는 혼란스러운 일들만 가득하지만 그곳에서 클레오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며 이겨내는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고난을 만날 때마다 아찔하기도 하고, 손에 땀을 쥐게 했지만 클레오는 당당하게 용기 있게 헤쳐나간다.
어떤 일이 있어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클레오를 통해 어른인 나도 반성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나를 위한 삶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주었고,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클레오를 보며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해준다.
방학에 푹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 청소년 소설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인플루엔자D와빅블랙큐브 #미래인 #청소년소설 #청소년책 #청소년문학 #청소년걸작선
p***1 2023.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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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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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클레오의 엄마는 클레오를 자신의 뒤를 이을 드론 외과 의사로 키우기로 결심했다. 비록 여섯 살도 되기전에 공부를 시작해야 하고, 까다롭고 어렵고 식은땀이 날 만큼 악몽을 꾸게 만들기로 유명한 입문 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그녀는 또래 아이들의 장난감보다 해골 모형의 장난감을 제일 좋아하는 아이로 크고 있었다. 클레오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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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클레오의 엄마는 클레오를 자신의 뒤를 이을 드론 외과 의사로 키우기로 결심했다. 비록 여섯 살도 되기전에 공부를 시작해야 하고, 까다롭고 어렵고 식은땀이 날 만큼 악몽을 꾸게 만들기로 유명한 입문 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그녀는 또래 아이들의 장난감보다 해골 모형의 장난감을 제일 좋아하는 아이로 크고 있었다. 클레오의 가족들과 다른 인류들은 인플루엔자 D의 감염으로부터 살아남아 무균 상태의 빅 블랙 큐브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식량은 드론이 가져다 준다.

어느날, 클레오는 빨간색 택배 하나를 받게 되는데... 주소는 맞지만 내용물은 약이다. 그 누군가가 간절히 필요로하는 약이 클레오의 집으로 오배송되었다는걸 알아차린 클레오는 그 약을 전달하기 위해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되는데....

 

우리는 코로나로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매일 기록을 갱신하는 안전재난문자가 익숙해졌으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려울 정도로 예민해졌던 시기가 있었다. 마스크만이 우리의 안전을 지켜줄때!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때가 떠올랐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끝까지 다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야기가 참 매력적인 책이었다.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좋은 책이다.

클레오가 틀을 깨고 밖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도 자신의 한계를 깨고 스스로 판단하고 도전하는 멋진 삶을 살아가길 응원해본다.

 

 

 

#인플루엔자D와빅블랙큐브 #제이크버트 #미래인 #판타지소설 #SF소설 #소설추천 #청소년소설 #팬데믹 #청소년소설추천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재미있는책

x****l 2023.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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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에 맞서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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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거쳐왔다. 마스크에 얼굴을 가린 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지내기도 했다. 지금도 여전히 감염의 공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보다 더한 각종 독감 바이러스들이 돌고 있다.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는 코로나와 매우 비슷한 상황을 그린 미래 판타지 소설이다.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소설 속에서 그려지지만 그들의 삶이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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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거쳐왔다. 마스크에 얼굴을 가린 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지내기도 했다. 지금도 여전히 감염의 공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보다 더한 각종 독감 바이러스들이 돌고 있다.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는 코로나와 매우 비슷한 상황을 그린 미래 판타지 소설이다.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소설 속에서 그려지지만 그들의 삶이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이야기 속의 사람들은 큐브라고 하는 상자(일종의 집)에서 산다. 밖으로 나가지는 않고 드론에 의해서 필요한 물건을 배송받는다. 만남도 가상으로 이루어지다가 함께 살기로 결정하며(일종의 결혼?) 특별 배송으로 둘이 한 집에 모여서 살게 된다.
주인공 클레오 포터는 의사 지망생 청소년이다. 엄마는 유능한 외과의사, 아빠는 가상현실을 만드는 프로그래머이다. 어느덧 그녀에게 물건이 배송된다. 그러나 배송자의 이름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그 상자에는 긴급히 사용해야 하는 약이 들어 있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남의 일이지만 주인공 포터는 그걸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그 약이 없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관심에 아무도 나가지 않은 큐브를 나가기로 결심한다. 클레오는 호기심과 이타심이 강한 아이다. 그리고 용기가 무척 강한 아이이다. 지금의 나는 그냥 넘겨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나는 조금 다르게 접근했으려나?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 것도 커다란 대가를 치르게 된다.
지금도 택배 또는 배송이 생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배송이 점차 늘어나서 마트나 백화점들이 줄줄이 사라지고 있다. 정말 아주 시간이 많이 흐르면 이야기 속의 삶처럼 사람들이 집 안에 틀어박혀서 배송만 기다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제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포터는 큐브 안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뒤집고 과감히 도전하고 뒤집어버렸다. 큐브 밖에 어렵게 나오자 아직도 생존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건 미래 이야기 속에서 흔히 등장하는 소재이기는 하다. 내가 있는 세상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는 전개 같은 것이다. 포터도 큐브 밖의 세상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값진 경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결말은 조금 허무했다. 그렇게 안간힘을 쓰며 고생한 것이 허무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진짜로 중요한 것을 전해주는 이야기였다면 또 다른 결말이 되었을 것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기억에 남는 문구를 적어 보며 생각을 더 해보기로 하자.
?
“우리는 전부 여기 갇혀서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만 하고 있다고요. 그러느라 정작 닥칠 수 있는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게 되면요? 막을 방법이 없을 거예요. 정말로 나쁜 일이 생겨도 서로에게 다가갈 방법이 없을 거라고요.”
?
그러니까 우리는 큐브 안에 갇혀 있지 말고 서로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것이 사람이건 자연이건 동물이건.
<미래인 서포터즈 활동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9 2023.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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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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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by. 초6, Bella   202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의 사람들은 오프라인 세상보다는 온라인 세상에 더 익숙해지게 되었다. 회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zoom으로 수업을 듣거나 회의를 하고, 집에서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활용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없이 집에서 생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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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by. 초6, Bella

 

202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의 사람들은 오프라인 세상보다는 온라인 세상에 더 익숙해지게 되었다. 회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zoom으로 수업을 듣거나 회의를 하고, 집에서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활용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없이 집에서 생활하게 되며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졌다. 치사율이 20%이고,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발견되는 등의 뉴스와 확진자가 더 늘어났다는 메세지, 확진자의 동선을 알리는 메세지는 국민들의 두려움을 더욱 증가시켰으며, KF94 마스크 달랑 그 한 겹으로 우리는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에게 이 책은 더욱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바이러스와 관련된 판타지&SF소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먼저 이 책 속의 설정과 배경에 대해 알아야 한다. 2027년, 지구에 '인플루엔자 D' 라는 바이러스가 퍼졌고 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자 인간은 살아남은 자들을 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빅 블랙 큐브' 라는 것을 제작했고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두려워 '빅 블랙 큐브'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클레오는 사람들이 빅 블랙 큐브에서 안정을 취하며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는 시기, 2096년에 태어난 용감하고 지혜로운 소녀이다. 외과 의사를 꿈꾸는 클레오는 디지털 가상 선생님인 베인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고 곧 외과 의사가 되기 위한 LEVEL 1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이 중요한 순간에 문제가 생긴다.

'미리엄 웬디모어 아디사' 라는 누군지는 모르겠는 사람의 약이 클레오네 집으로 배달된 것이다. 이 약은 아스피린 같은 평범한 아니다. '칼로텍시나 플로리네이스' 는 급성 치명적 뇌부종을 치료하는 약으로 없으면 아주 치명적인, 아주 '중요한' 약이었다. 클레오는 결심했다. 미리엄 웬디모어 아디사가 누구인지간에 그녀를 위해 이 약을 직접 가져다 주기로...아무도 나가보지 못한, 더 정확히는 아무도 나가 보지 않은 빅 블랙 큐브 밖으로 고작 12세인 클레오가 나간다는 것이다.

클레오는 베갯잎 안에 여벌 옷, 담요, 사과, 구급 상자, 물병, 칼로텍시나 플로리네이스(약), 그리고 두개골 모형까지 챙겼다.

과연 클레오의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모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미디엄 엔디모어 아디사는 과연 누구일까?

이 책은 엉뚱발랄하고 명랑한 클레오의 판타지&SF소설로 그릭요거트처럼 담백하지만 외과 의사처럼 섬세한 문체로 복잡한 사건을 차근차근 설명해나가는 작가의 실력은 우리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보통 이런 류의 소설은 중간 과정과 같은 세밀한 부분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은 오히려 더욱 섬세하고 정확하여 뒤끝이 전혀 남지 않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결말은 알려줄 수 없지만 당연히 이 책은 책임감, 사명감, 연민 등일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나치게 기계에 의존하게 될 미래를 비판하는 내용도 있다. 따라서 도덕적으로는 예비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연민을 알려주고자 한 것이고 사회적으로 지나치게 기계에 의존하는 우리의 미래, 어쩌면 현재의 모습을 비판하고자 한 것이 아닐까?

또한 지나친 두려움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교훈도 담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최근 들어 위드 코로나 시기에 접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독감 취급을 하고 있다. 미래의 인류도 이와 같이 지나친 두려움을 버리고 인플루엔자 D와 직접 대면하면 더욱 좋은 미래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막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지만 코로나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코로나의 위력을 그리고 위험을 더욱 잘 알고 있는 어른들이 읽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재미와 감동 뿐 아니라 21세기 4차 산업혁명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도덕적인 윤리와 사회적 규범을 깨달을 수 있으며 다시 말해서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 꼭 필요한 깊은 내공을 가진 소설인 것 같다.

나도 클레오의 여정을 함께하며 나의 미래를 한 번 더 확신할 수 있었다. 또한 마치 창살 없는 감옥과 같이 사람들을 옥죄고 있던 빅 블랙 큐브의 밖으로 나가 보지 못했으나 그 벽을 깨고 새로운 출발을 한 클레오를 통해 독자들에게도 그 용기가 전해지는 것 같았다. 액션, 판타지, SF, 힐링, 우정, 의학!!

이 모든 것들이 다 갖춰져 있으나 전혀 지저분하지 않은 내용을 지닌 이 소설, 《인플루엔지 D와 빅 블랙 큐브》 는 외과 의사인 나의 꿈에 대해 그리고 내가 진찰 할 미래의 내 환자들의 대해 날 의사로 만들어 줄 교수님들의 대해 확신을 안겨 주는 정말 멋진 이야기인 것 같다.

 

 

#인플루엔자D와빅블랙큐브

#제이크버트

#미래인

#미래인서포터즈1기

#코로나19를떠오르게하는소설

#미래인청소년걸작선

 

쏘예맘

 

m******7 2023.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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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버트, [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 를 읽고.
"제이크 버트, [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 를 읽고." 내용보기
일단... 클레오(주인공)의 엄청나게 복슬거리는 곱슬머리가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 성격이랑 너무 찰떡같이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무슨 일을 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곱슬머리에 대한 묘사가 나와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특히 앤지 할머니와 포옹했을 때 할머니가 클레오의 곱슬머리에 파묻히는 장면이 최고)이런저런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중에 베인 선생님과 페이지가 가장
"제이크 버트, [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 를 읽고." 내용보기

일단... 클레오(주인공)의 엄청나게 복슬거리는 곱슬머리가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 성격이랑 너무 찰떡같이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무슨 일을 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곱슬머리에 대한 묘사가 나와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특히 앤지 할머니와 포옹했을 때 할머니가 클레오의 곱슬머리에 파묻히는 장면이 최고)

이런저런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중에 베인 선생님과 페이지가 가장 인상 깊었다. 클레오의 해일같은 질문 공세와 이야기를 인내심 갖고 들어준 베인 선생님에게서 나는 내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을 봤다. 상냥하고 다정한, 그러면서도 늘 상황에 꼭 맞는 조언을 해주셨던 담임 선생님. 그 선생님께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베인 선생님이라는 캐릭터에 더 정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페이지는 뭐랄까... 처음에는 마냥 모노노케 히메나 타잔같은 정말 자연 그대로의 이미지(ㅋㅋ)를 떠올리다가, 중간에 나오는 묘사(원피스를 입고있고 등)를 보고는 짧은 숏컷 머리에, 천진난만한 꼬마숙녀 이미지로 바뀌었다. 후반부에서 클레오가 다시 건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장면이나, 인형을 고쳐달라며 클레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거는 모습은 나를 페이지의 매력에 빠지게 하기 충분했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이 책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라 말할 수 있다 생각한다.

클레오의 모험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쳐서, 마치 내가 “요릭”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클레오의 용기와 끈기에 나는 책을 읽을수록 클레오에게 더욱 몰입했고, 클레오가 겨우겨우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갔을 때는 너무 벅차올라 소리까지 질렀다! 또 책의 결말 부분에서 클레오가 관절염 약을 가지고 다시 사라지는 장면은 정말 이 책의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한다.

아 그리고, 책 중간중간 다른 책들의 주인공들이 언급되는 대사가 있었는데, 거기 내가 아는 캐릭터들의 특징도 얼핏 보여서 굉장하 반가웠다. 특히 메리 포핀스의 우산을 언급하는 부분은 나도 그날 하루종일 골똘히 고민하게 만들었다. (결국 결론은 못내렸지만) 아는만큼 보이는 느낌이 들어 그런 사소한 부분마저 좋았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했다. 맨 처음 읽을때는 어딘가 유치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 클레오의 입체적인 모습과 사랑스러운 페이지 덕에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y*****g 2023.12.20. 신고 공감 0 댓글 0